【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서울 강남역·서울역 방면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광역버스 5개 노선에 '좌석 예약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가 지난해 6월부터 용인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9개 노선(20회)에 운영해 온 좌석 예약제는 14개 노선(26회)로 늘어난다. 광역버스 좌석 예약제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Miri, DIGILOCA)를 통해 미리 탑승 시간과 정류소를 지정한 뒤 좌석을 예약하는 것으로, 승객이 몰려 버스 탑승에 어려움을 겪던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안됐다. 요금은 정류장에서 탑승할 때와 동일하다. 이번에 좌석 예약제를 확대 적용하는 노선은 오전 6~8시 출근 시간대에 강남역 방면으로 가는 1241번, 1550번, 1570번, 5006번과 서울역 방면 M4101번이다. 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과의 협의에서 고속도로 진입 직전 버스 탑승이 어려웠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선 물량을 요청해 이 같은 성과를 끌어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오는 5월부터 승객이 많은 주요 정류장만 정차하는 지하철 급행열차 개념의 광역버스 급행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대상 노선은 출근 시간 명지대에서 강남역으로 가는 5001-1번과 5600번의 광역버스 4대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22 10:17:49정부가 출퇴근시간 광역버스의 승객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좌석예약제, 중간배차 등을 확대한다. 또 전세버스 투입, 정규버스 증차 등을 통해 광역버스를 482회 추가로 운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운송업계와 '광역버스 안전관리체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대광위는 점검회의에 참석한 수도권 지자체, 운송업계에 광역버스 승객 밀집을 방지하기 위한 공급확대를 중점 추진하는 한편, 사전 안전점검 체계 구축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 필요성을 당부했다. 특히 출퇴근시간대 전세버스 투입, 정규버스 증차 등 광역버스 운행 확대(482회)를 포함한 광역버스 입석 대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입석 대책 추진 이후 하루 승객은 3만4000명, 출퇴근 승객은 1만7000명 증가한 반면, 입석 승객은 2400명 감소했다. 대광위 관계자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에는 아직 못 미치고 있다"며 "연말까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0월 말 기준 전세버스 135대 중 46대(34%)가 투입됐고, 정규버스는 152대 중 56대(37%)에 그치고 있다. 대광위는 또 추가 증차 없이 공급 확대로 입석 해소가 가능한 2층 전기버스 공급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특히 출퇴근시간대 승하차를 위해 수십미터씩 대기하는 승객을 분산시키기 위해 좌석예약제, 중간배차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 운송업계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지자체, 운송업계는 전세버스 투입 및 정규버스 증차와 관련, "전세버스 수급 및 운전원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이에 대광위는 전세버스 투입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증차 지원 사업의 지원기준 상향 등 지원 확대 방안을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혼잡도가 높은 노선의 탄력적인 증차 등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고, 운전기사 처우가 양호한 국토부 준공영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11-07 18:19:59[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출·퇴근 시간 광역버스의 승객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좌석예약제, 중간배차 등을 확대한다. 또 전세버스 투입, 정규버스 증차 등을 통해 광역버스를 482회 추가로 운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운송업계와 '광역버스 안전관리체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대광위는 점검회의에 참석한 수도권 지자체, 운송업계에 광역버스 승객 밀집을 방지하기 위한 공급확대를 중점 추진하는 한편, 사전 안전점검 체계 구축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 필요성을 당부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 투입, 정규버스 증차 등 광역버스 운행 확대(482회)를 포함한 광역버스 입석대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입석 대책 추진 이후 하루 승객은 3만4000명, 출퇴근 승객은 1만7000명 증가한 반면, 입석 승객은 2400명 감소했다. 대광위 관계자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에는 아직 못 미치고 있다"며 "연말까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0월 말 기준 전세버스 135대 중 46대(34%)가 투입됐고, 정규버스는 152대 중 56대(37%)에 그치고 있다. 대광위는 또 추가 증차없이 공급 확대로 입석 해소가 가능한 2층 전기버스 공급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승하차를 위해 수십미터씩 대기하는 승객을 분산시키기 위해 좌석예약제, 중간배차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 운송업계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지자체, 운송업계는 전세버스 투입 및 정규버스 증차와 관련, "전세버스 수급 및 운전원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이에 대광위는 전세버스 투입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증차 지원 사업의 지원기준 상향 등 지원 확대 방안을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혼잡도가 높은 노선의 탄력적인 증차 등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고, 운전기사 처우가 양호한 국토부 준공영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강희업 대광위 상임위원은 "출·퇴근을 위해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혼잡 해소를 통한 안전 확보에 정부·지자체·운송업계 등이 공동으로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11-07 15:11:02[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출퇴근 시간대 승하차를 위해 수십미터씩 대기하는 승객을 분산시키기 위해 좌석예약제, 중간배차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7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광역버스 안전관리체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서 논의된 광역버스 혼잡해소를 위한 인파관리 방안 등 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광역버스 입석대책의 추진 상황 등에 대해 점검했다. 대광위는 점검회의에 참석한 수도권 지자체, 운송업계에 광역버스 승객 밀집을 방지하기 위한 공급확대를 중점 추진하고 사전 안전점검 체계 구축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 필요성을 당부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 투입, 정규버스 증차 등 광역버스 운행 확대(482회)를 포함한 광역버스 입석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10월 말 기준 전세버스 135대 중 46대(34%)가 투입됐고, 정규버스는 152대 중 56대(37%)에 그치고 있다. 입석 대책 추진 이후 하루 승객은 3만4000명, 출퇴근 승객은 1만7000명 증가한 반면, 입석 승객은 2400명 감소했다. 대광위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에는 아직 못 미치고 있다"며 "당초 계획대로 연말까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광위는 또 추가 증차없이 공급 확대로 입석 해소가 가능한 2층 전기버스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승하차를 위해 수십미터씩 대기하는 승객을 분산시키기 위해 좌석예약제, 중간배차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운송업계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대광위는 전세버스 투입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증차지원 사업의 지원기준 상향 등 지원 확대 방안을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강희업 대광위 상임위원은 "출퇴근을 위해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혼잡 해소를 통한 안전 확보에 정부·지자체·운송업계 등은 공동으로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11-07 11:17:04[의정부=강근주 기자] 광역버스·M버스 좌석예약제를 적용하는 노선이 올해 최대 13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도와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출퇴근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현재 시범운행 중인 ‘광역버스 및 M버스 좌석예약제’를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홍귀선 경기도 교통국장은 “좌석예약제 확대 실시로 버스 탑승 대기시간이 단축되고, 기점 역류 현상이 감소해 수도권 출퇴근 이용객의 탑승 불편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좌석예약제는 모바일 전용 어플리케이션 ‘굿모닝 미리’를 통해 사전에 좌석을 예약한 후, 예약한 날짜와 시간에 해당 좌석에 탑승하는 방식의 O2O서비스(온라인-오프라인 연결하는 서비스)다. 경기도와 국토부는 경기광역버스(8100, G6000)와 M버스 2개 노선(M6117, M4403)을 대상으로 2017년 7월부터 좌석예약제 시범사업을 실시해 왔다. 특히 이 서비스는 만차로 인한 중간정류소 무정차 통과, 정류소별 대기시간 증가, 기점으로의 역류현상 등 각종 불편을 해소하고, 출퇴근 시간 단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작년 10월 실시한 ‘좌석예약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1%가 5~20분 이상 출근시간이 단축됐다고 답변했고, 만족한다는 응답이 75.1%로 나타났다. 아울러 61% 이상이 예약제 버스를 증차해야 한다고 요구했으며, 21%가 적용 노선을 확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와 국토부는 수원, 용인, 고양, 남양주, 파주시 등과 함께 올해부터 좌석예약제 적용 노선을 기존 4개 노선에서 9개 노선을 추가 도입, 13개 노선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확대 대상 노선은 이용수요·운행대수·정류소별 탑승객 비율 등을 고려해 경기광역버스 3개 노선(8201, G7426, 8002)과 M버스 6개 노선(M4101, M2323, M7412, M7106, M5107, M7119)을 선정했다. 이 중 M버스 6개 노선과 8201번은 25일부터 순차 도입하고, 나머지 G7426과 8002 등 2개 노선은 올해 하반기 중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좌석예약은 탑승일 일주일 전부터 모바일 앱 ‘굿모닝 미리’를 통해 가능하다. 해당 앱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회원 등록을 해야 한다. 요금은 등록된 교통카드로 현장에서 지불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와 국토부는 이용 추이 및 이용자 만족도 등을 바탕으로 좌석예약제 적용 노선 확대를 지속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6-17 10:22:53수도권 남부지역의 '서울 출퇴근 30분 시대'가 열린다. 2층 전기버스 등 광역버스를 확대하고 출퇴근 전세버스, 급행버스, 광역 수요응답형 버스(DRT) 등이 도입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월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의 후속 조치다. 올해 2층 전기버스 전체 투입 물량 50대 중 80%인 40대를 수원·용인·화성 등 수도권 남부권에 단계적으로 투입한다. 국토부는 1인 광역버스 수송력이 약 1만8400여명 추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 남부지역의 광역버스 1일 이용객수는 32만9292명으로 수도권 4개 권역 중 가장 많고, 광역 버스 만차율은 수도권 전체(22.1%)를 웃도는 29.7%에 달하는 등 교통 불편을 겪어왔다. 출퇴근 전세버스도 수원·용인·화성 등 만차 운행이 잦은 노선·지역에 집중 배차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중 지자체 수요 조사를 토대로 노선위원회를 거쳐 광역버스 최대 5개 노선을 신설한다. 대중 교통 사각지대에는 광역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를 도입하기로 했다. DRT는 콜택스 처럼 부르면 오는 신개념 버스를 말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동탄역을 중심으로 주변 7개 노선을 연계 확충해 철도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수원(1개), 용인(2개) 일반 광역버스 노선에는 주요 정류장만 정차하는 급행버스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광역버스 좌석예약제 적용 노선과 횟수도 늘이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 주요 거점인 양재역에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연지안 기자
2024-05-02 18:31:37[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반도체 라인으로 불리는 수원·용인 등 수도권 남부 지역 광역 버스 등 대중교통을 확대해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의 후속 조치다. 수원·용인·오산·화성 등 14개 지자체가 위치한 수도권 남부지역은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구가 집중되고, 서울로 통행량이 가장 많은 곳이다. 특히 광역버스 1일 이용객수가 32만9292명으로 수도권 4개 권역 중 가장 많고, 광역 버스 만차율은 수도권 전체(22.1%)를 웃도는 29.7%에 달하는 등 교통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대광위는 광역버스 의존도가 높은 남부지역 교통 편의 제고를 위해 2층 전기버스 등 광역버스를 대폭 확충하는 등 단기 교통 개선 대책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올해 2층 전기버스 전체 투입 물량 50대 중 80%인 40대를 수원·용인·화성 등 남부지역에 단계적으로 투입한다. 용인 14대, 수원·화성 각 10대, 안산 3대, 시흥 2대, 오산 1대 등이다. 이로써 1인 광역버스 수송력이 약 1만8400여명 추가로 확대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출퇴근 전세버스도 만차 운행이 잦은 노선·지역에 집중 배차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 수요 및 대중교통 이용객 목적지 분석을 토대로 광역버스 추가 노선에 대해 신설 및 증차를 추진한다. 교통 사각지대에는 광역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도입하는 등 수요 맞춤형 공급을 확대한다. DRT는 콜택스 처럼 부르면 오는 신개념 버스를 말한다. 오는 7월까지 여객자동차법 시행령을 개정해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추후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대중교통 이용객 목적지 분석을 토대로 용인·시흥·성남 등에 광역 수요 맞춤형 출퇴근 전세버스 등을 추가 투입하고, 남부지역을 대상으로 한 광역버스 노선 신설도 추진한다. 광역버스는 다음달 중 지자체 수요를 토대로 노선위원회를 거쳐 5개 노선 이내로 확정할 계획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동탄역을 중심으로 주변 7개 노선을 연계 확충해 철도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최대 1000명까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하반기 중 지방도 309호선 청계 IC에서 과천 IC까지 총 6.3㎞ 구간에는 시간제 버스전용차로를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도입한다. 이 구간 운행 시간이 최대 29분에서 5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서울과 남부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신설도 검토한다. 수원(1개), 용인(2개) 일반 광역버스 노선에는 주요 정류장만 정차하는 급행버스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기존 노선 대비 운행시간은 최대 30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급행버스는 일반 이용객 불편이 없도록 추가 증차분을 활용할 계획이다. 광역버스 좌석예약제 적용 노선과 횟수도 늘이기로 했다. 지난해 말 서울 명동 등에서 문제가 된 도심 내 광역버스 혼잡 문제 해소를 위해 광역버스 노선을 분산 및 조정한다. 아울러 오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 주요 거점인 양재역에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고, 남부지역 집중투자사업도 본격 추진하는 등 광역교통시설 공급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5-02 10:31:23정부가 25일 제시한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은 전국 주요 도시를 '광역급행철도'로 연결하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총 134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정부는 추산했다. 지자체 예산 분담은 물론 민간자본까지 끌어와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사실상 예산 확보가 사업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지방에 광역급행철도 도입 수도권과 지방 간 교통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방 대도시권에 GTX와 같은 수준의 지방판 광역급행철도인 'x-TX'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지방 대도시의 1시간 생활권이 열린다. 선도사업으로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광역철도를 광역급행철도(가칭 CTX)로 개선해 추진키로 했다. 향후 충남을 거쳐 수도권(경부선 공용) 연결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4월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특히 4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지방 광역철도 사업은 민간이 경제성을 높여 사업의향서를 제출할 경우 최우선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 중 대구경북 신공항철도(대구~구미~신공항~의성)는 다음달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민간투자 유치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부산·울산·경남, 호남권 등 지방도시에서 추진 가능한 신규 노선은 지자체·민간 건의를 받아 5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교통이 불편한 신도시를 중심으로 맞춤형 대책도 추진된다. 우선 이른바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이 라인에 추가 차량 투입과 출근시간대 광역버스 증편, 출발지·종점 다양화, 특정 시간대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단계적 도입 등이 추진된다. 2층 전기버스와 광역 수요응답형버스(DRT), 좌석 예약제 확대, 급행버스 등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한다. 철도 지하화 사업과 지하고속도로 사업도 본격화된다. 오는 12월까지 지자체가 제안한 사업 중 선도사업을 선정해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 지하고속도로는 오는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착공된다. ■134조원 재원 확보 최대 관건 이번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에 따른 소요예산은 134조원에 이른다. 사업별 투입 재원은 △GTX 38조6000억원 △지방 광역·도시철도 18조4000억원 △신도시 교통개선 11조4000억원 △철도·도로 지하화 65조2000억원 등이다. 이 중 국비는 30조원이고, 지방비 13조6000억원이다. 국비·지방비를 포함해도 43조6000억원에 불과하다. 민간재원은 1.7배가량 많은 75조2000억원에 달한다. 사실상 민간 참여 여부에 따라 사업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민간투자 유치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GTX 신설 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는 동시에 민자 제안도 함께 받을 계획이다. 또 GTX-A·B·C 연장사업은 지자체 비용부담 사업에 대해 우선 검토하고, 그 외 광역·도시교통 사업은 국비·지방비 매칭으로 추진한다. 강명구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민자를 유치해 천문학적인 예산을 조달한다는 방안은 다소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인구감소 시대에 광역급행철도 사업들이 장기적으로 사업성이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천문학적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정부 재정과 함께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면서도 "도로의 경우 요금징수를 통해 민간의 수익성이 확보되지만, 철도는 요금을 통해 수익을 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성석우 기자
2024-01-25 18:12:40[파이낸셜뉴스] 정부가 25일 제시한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은 전국 주요 도시를 '광역급행철도'로 연결하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총 134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정부는 추산했다. 지자체 예산 분담은 물론 민간 자본까지 끌어와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사실상 예산 확보가 사업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기존 GTX-A·B·C 노선 역시 당초 정부 재정을 투입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다가 이후 민자 제안을 받아 일부 전환한 바 있다. ■지방에 광역급행철도 도입 수도권과 지방 간 교통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방 대도시권에 GTX와 같은 수준의 지방판 광역급행철도인 'x-TX'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지방 대도시의 1시간 생활권이 열린다. 선도사업으로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광역철도를 광역급행철도(가칭 CTX)로 개선해 추진키로 했다. 정부대전청사와 세종청사, 충북도청, 청주국제공항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향후 충남을 거쳐 수도권(경부선 공용) 연결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4월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특히 4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지방 광역철도 사업은 민간이 경제성을 높여 사업의향서를 제출할 경우 최우선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중 대구경북 신공항철도(대구~구미~신공항~의성)는 다음달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민간투자 유치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부산·울산·경남, 호남권 등 지방도시에서 추진 가능한 신규 노선은 지자체·민간 건의를 받아 5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교통이 불편한 신도시를 중심으로 맞춤형 대책도 추진된다. 우선, 이른바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이 라인에 추가 차량 투입과 출근 시간대 광역버스 증편, 출발지·종점 다양화, 특정 시간대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단계적 도입 등이 추진된다. 2층 전기버스와 광역 수요응답형버스(DRT), 좌석 예약제 확대, 급행 버스 등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한다. 철도 지하화 사업과 지하고속도로 사업도 본격화된다. 오는 12월까지 지자체가 제안한 사업 중 선도사업을 선정해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 지하고속도로는 오는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착공된다. 수도권제1순환(서창~김포, 민자) 고속도로, 경부(용인~서울)고속도로, 경인(인천~서울) 고속도로가 대상이다. ■134조원 재원 확보 최대 관건 이번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에 따른 소요 예산은 134조원에 이른다. 사업별 투입 재원은 △GTX 38조6000억원 △지방 광역·도시철도 18조4000억원 △신도시 교통 개선 11조4000억원 △철도·도로 지하화 65조2000억원 등이다. 이중 국비는 30조원이고, 지방비 13조6000억원이다. 국·지방비를 포함해도 43조6000억원에 불과하다. 민간 재원은 약 1.7배 가량 많은 75조2000억원에 달한다. 사실상 민간 참여 여부에 따라 사업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민간 투자 유치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GTX 신설 노선의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는 동시에 민자 제안도 함께 받을 계획이다. 또 GTX-A·B·C 연장 사업은 지자체 비용부담 사업에 대해 우선 검토하고, 그 외 광역·도시교통 사업은 국비-지방비 매칭으로 추진한다. 강명구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민자를 유치해 천문학적인 예산을 조달한다는 방안은 다소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인구 감소 시대에 광역급행철도 사업들이 장기적으로 사업성이 있을 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65조2000억원에 달하는 철도·도로 지하화 사업은 별도 재정 투입 없이 상부 개발 이익을 활용하기로 했다. 사업시행자는 채권 발행 등으로 재원을 선 조달하게 되고 향후 상부 개발이익으로 비용을 충당하는 구조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정부 재정과 함께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면서도 "도로의 경우 요금 징수를 통해 민간의 수익성이 확보되지만, 철도는 요금을 통해 수익을 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건전 재정 기조 아래 민간 투자 유치와 지자체 협업 등을 적극 활용해 집중 투자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성석우 기자
2024-01-25 14:40:22[파이낸셜뉴스] 태국, 몽골에 이어 일본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맘스터치의 팝업스토어가 오픈 전부터 사전 예약이 몰리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20일부터 내달 9일까지 3주간 도쿄 시부야에 팝업스토어 ‘맘스터치 도쿄’를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맘스터치 도쿄’는 맘스터치가 해외에서 선보이는 첫번째 팝업스토어다. 일본에서도 유동인구가 많고 젊은이들이 많은 도쿄의 핫플레이스인 시부야 번화가에 문을 열어 현지 소비자들과 직접 교감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팝업스토어는 ’WOW Taste, MOM's touch'를 콘셉트로 운영된다. 브랜드 네임인 ‘MOM’(맘)을 뒤집으면 나타나는 ‘WOW’(와우)라는 키워드에서 착안, 기존 패스트푸드 시장의 판도를 뒤집고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맘스터치만의 경쟁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매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개층으로 구성된다. 1층은 주문 즉시 조리하는 공간, 2~4층과 지하1층은 취식과 동시에 포토존, 굿즈, 체험 이벤트 등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메뉴는 △국내 시장을 평정한 시그니처 치킨버거인 ‘싸이버거’ △주문 즉시 고온의 그릴에서 눌러 굽는 스매쉬드 방식으로 만드는 ‘그릴드비프버거’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스타일의 비법 시즈닝으로 만든 ‘케이준양념감자’ 등 대표메뉴 3가지를 비롯해 총 10가지다. 일본 내 K-푸드의 열기를 반영하듯 팝업스토어가 문을 열기도 전부터 현지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 3주간 진행되는 이번 팝업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일부 좌석만 현장방문으로 운영되는데, 이달 10일에 오픈 된 1주차 예약은 예약 사이트 오픈 이틀 만에 매진됐다. 현지 인플루언서들도 맘스터치 일본계정을 통해 방문 문의를 하는 등 ‘맘스터치 도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현지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일본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닦기 위해 준비한 팝업스토어가 오픈 전부터 관심을 받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글로벌 브랜드도 어려워 할 정도로 자국 브랜드 선호가 강한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10-17 10: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