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명의 기부자가 수십 년간 모은 동전을 기탁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24일 강원 동해시에 따르면 최근 송정동 주민센터에 10원짜리 6600여개가 담긴 자루가 기탁됐다. 익명의 기부자가 기탁한 자루에는 총 6만6440원의 기탁금이 담겨있었고, 무게만 27㎏에 달한다. 수십 년간 동전을 모았다는 기부자는 자신의 인적 사항을 밝히지 않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기탁했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홍일표 송정동장은 "온정을 베풀어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한 푼 두 푼 모은 무게 이상의 정성과 뜻을 받아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이번에 기탁된 성금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저소득 세대에 전달할 방침이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25 09:57: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송도·청라의 자원환경센터에 각각 오는 5월과 6월까지 주민 편익시설 개선 및 폐기물 처리시설 개·보수를 추진한다. 시는 송도·청라의 자원환경센터에 100억원을 투입해 주민 편익시설 개선 및 폐기물 처리시설 개·보수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송도·청라 자원환경센터는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연간 25만t 가량 처리하고 있다. 시는 우선 성능 유지 및 가동률 향상을 위해 83억원을 투입, 소각시설 및 대기오염물질 제거시설 등의 노후 설비 및 소모성 부품을 교체한다. 기계설비 성능점검 및 각종 안전관리 검사 등에 8600만원을 투입한다. 또 연간 40여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주민편익시설의 개보수에 6억7000여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중 송도 자원환경센터의 경우 수영장 여과설비 및 공조기 필터 교체 등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환경시설에 견학 오는 시민들에게 약 20여 명의 인천환경공단 시민환경해설사들이 시설 정보와 환경 교육 등 자원순환시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견학로도 개선하고 홍보도 강화한다. 자원환경센터는 생활쓰레기를 안전하고 확실하게 처리하며 처리과정에서 생산되는 증기열은 지역난방열원으로 제공되는 등 환경보호와 시민의 일상생활 유지에 필요한 공공 기초시설이지만 기피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원환경센터가 투명하고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송도와 청라의 자원환경센터에 대한 시설개선 투자를 통해 인식개선 및 환경개선에 기여하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지역 친화적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25 08:21:34[파이낸셜뉴스] 마약류를 투약한 후 주민센터에 찾아가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 4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구로구의 한 모텔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후 인근 주민센터로 찾아가 직원을 향해 자신이 납치됐다고 횡설수설하며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A씨를 본 주민센터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머물렀던 모텔에서 주사기 5개와 필로폰 등의 마약류를 발견했다. 이에 A씨에게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를 조사 중"이라면서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말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3-08 15:27:19[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 명일1동 주민센터 부지에 103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주역 주민을 위한 수영장 및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열린 제1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명일1동 주민센터(강동구 명일동 327-5 외 1) 공공주택 복합시설 주택건설사업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명일역에서 도보 3분 거리, 반경 200m에 위치해 있는 명일1동 주민센터 부지를 복합개발하는 것이다.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추진 중이었으나, 서울시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른 품질 혁신을 위해 전용면적 확대 등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전용면적을 20,21,23㎡에서 30,34㎡로 확대해 쾌적한 주거공간을 마련했으며, 입주민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단위 가구별 에어컨 및 붙박이장 등을 제공해 고품질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택배차량 지하주차장 출입을 위해 램프 높이를 2.7m 확보해 불편을 해소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해당사업지는 연면적 1만5094.37㎡ 규모로 지하5층 지상13층, 103가구를 수용하는 공공주택을 대학생 및 청년계층에 공급한다. 또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 주민센터, 어린이집 등 지역 편의시설을 조성해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지하 1~2층에는 수영장, 지상 1~5층에는 주민센터, 어린이집, 돌봄시설 등을 설치했으며, 지상 1층과 6층에는 휴식과 교류를 위한 열린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협소한 부지 한계 극복을 위해 사업지의 지하 주차장과 인근 염주골 어린이공원 지하 공영주차장의 차로 및 경사로를 공유는 안으로 계획했다. 염주골 어린이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명일동 주택밀집지역 주차난 해소 및 명일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강동구에서 염주골 어린이공원 하부에 공영주차장 약 50면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해당 공사는 본사업과 동시 진행될 계획이다. 이러한 통합개발을 통해 두 지하주차장의 경사로를 각각 설치할 때 대비 주차 가능한 공간이 확대돼 공간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이라는 기대다. 명일1동 주민센터 공공주택 복합시설 사업은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7년 내 준공이 목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명일1동 주민센터 공공주택 복합시설 건설사업계획 변경안이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노후화된 저이용 공공부지를 활용하여 공공주택 공급 뿐만 아니라 수영장 등 생활 편의시설을 적극 제공해 지역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공공주택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2-22 17:39:57[파이낸셜뉴스] “북한이탈주민 마음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통일부와 부산 온종합병원이 협약을 맺고 북한이탈주민들의 트라우마센터를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 통일부 김영호 장관과 온종합병원 정근 그룹원장은 3일 부산 부산진구 당감2동 온종합병원 14층 세미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마음건강센터’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온종합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 개설하는 마음건강센터에서는 북한이탈주민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마음건강 증진을 돌보게 된다. 온종합병원 정근 그룹원장은 지난 2003년부터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을 설립해 매주 일요일 오후 의사, 약사, 초중고교생 등 30여명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북한이탈주민들을 상대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린닥터스재단은 2005년 1월부터 2012년 12월말까지 8년간 북한 개성공단에서 남북협력병원 ‘그린닥터스 개성병원’을 운영하며 남한 근로자 5만명, 북한 근로자 30만 명 등 모두 35만 명의 남북한 근로자들을 무료 진료했다. 북한 주민을 위한 의약품과 의료장비를 11차례, 60억 원어치를 지원하기도 했다. 통일부와 온종합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마음건강센터’ 설치와 운영 협력 △마음건강 관리를 위한 예방활동, 진단·치료 협력 △조사연구·데이터 구축 △자료 발간, 학술행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통일부 김영호 장관은 “북한에서의 엄혹한 인권 상황을 경험한 것은 물론 여러 나라를 거쳐 국내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많은 아픔을 겪었던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서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누리려면 마음이 건강해야 하며, 이들에게 마음을 치유하고 나눔터가 절실한 실정”이라면서 ‘북한이탈주민 마음건강센터’ 운영에 흔쾌히 동의해준 온종합병원 측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를 표시했다. 이에 대해 정근 원장은 “최근 북한이탈주민들과 자주 만나는데, 사선을 넘어온 탓인지 다들 엄청난 트라우마들을 갖고 살아간다는 걸 알게 됐고 가슴이 몹시 아팠다”면서 “이번에 통일부와 함께 운영하려는 ‘북한이탈주민 마음건강센터’를 통해 그들의 마음 속 상처를 치유하는 한편 남한사회에 빨리 적응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온종합병원은 부산지방경찰청과의 협약을 통해 2016년 7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경찰 트라우마센터’를 운영한 바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03 19:29:08[파이낸셜뉴스] 주민센터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숭인1동 주민센터에서 50대 남성 A씨를 특수협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사건 당일 오후 3시께 해당 주민센터를 방문해 자신의 임대주택 신청이 누락된 것을 알고 담당 공무원을 향해 흉기를 든 채 플라스틱 투명 가림막을 칠 것처럼 하며 고성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흉기 난동에 의한 부상자는 없었다. 경찰은 구속 요건 등을 검토한 뒤 A씨를 석방해 불구속 수사 중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1-04 14:36:2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이 굴화장검지구 지역 민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설치를 추진한 범서읍 굴화민원실과 제2주민자치센터가 2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울산원예농협하나로마트 3층에 들어선 굴화민원실에서는 주민등록 신고와 인감증명, 가족관계등록 신고, 농지원부 등 각종 제증명 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제2주민자치센터는 탁구실과 요가실 등 프로그램실이 조성됐으며, 탁구교실과 모닝요가, 홈필라테스, 통기타 및 캘리그래피 등 10개 프로그램 16개 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민원실과 주민자치센터는 범서읍 굴화지역의 급성장과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수요를 뒷받침하고자 추진됐다. 울산원예농협하나로마트에 면적 743㎡를 임차해 지난해 10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 지난달 준공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범서읍 굴화민원실과 제2주민자치센터의 개소를 통해 행정이 지역주민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주민간의 소통과 화합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1-02 18:09:15[파이낸셜뉴스] 17일 시도새올(지방행정공통시스템) 장애로 지자체 민원실과 정부24 등에서 업무처리 지연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주민센터에서 처리되는 납부, 신고 등 공공 민원에 대해서는 납부기한을 장애가 복구돼어 납부할 수 있게 되는 시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전산장애로 국민 불이익이 없도록 이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우선 확정일자 등과 같이 접수와 즉시 처리를 요하는 민원은 민원실에서 먼저 수기로 접수를 받고 이후 이날자로 소급해 처리할 예정이다. 이밖에 전산망 장애로 발생한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조해 불편,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이같은 조치는 행정절차법 제16조(기간 및 기한의 특례)에 따른 것이다. 해당 조항은 천재지변이나 그 밖에 당사자 등에게 책임이 없는 사유로 기간 및 기한을 지킬 수 없는 경우에는 그 사유가 끝나는 날까지 기간의 진행이 정지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편 이날 주민센터 업무가 시작되는 오전 9시쯤부터 전국 지자체 행정 전산망에 장애가 생겨 중요한 민원 서류를 발급받으러 왔던 주민들이 관련 업무를 처리지 못하면서 대혼란이 벌어졌다. 행정 전산망 마비로, 주민센터와 같은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정부24 서비스도 전면 중단됐다. 오전 내내 접속 지연을 보이던 정부24는 접속자들이 몰리면서 오후 2시 넘어 관련 서비스가 모두 먹통이 됐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3-11-17 18:29:43[파이낸셜뉴스] 기초생활급여가 적다며 주민센터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보복범죄 가중처벌)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지난 7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30분에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한 주민센터에서 둔기를 들고 찾아가 "기초수급비가 적다"며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나 "다신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한 뒤 풀려났다. 이어 지난 1일 오전 10시30분께 같은 주민센터를 찾아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해 경찰에 현행범체포됐다. 경찰은 첫 범행 당시 주민센터 측이 경찰에 신고하자 A씨가 앙심을 품고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이 지난 3일 발부했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11-10 17:33:22[파이낸셜뉴스] 기초생활수급비가 적다는 이유로 주민센터에 망치를 들고 찾아가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보복범죄의 가중처벌) 혐의로 전날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소란 피운 다음날, 또 주민센터 찾아 망치 위협 A씨는 지난 1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구로의 한 주민센터를 찾아가 직원들을 망치로 위협하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전날인 지난달 31일 오전 11시30분께 같은 주민센터에서 둔기를 들고 나타나 "기초생활수급비가 적다"며 소란을 피우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한차례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당시 경찰에 "다신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한 뒤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주민센터 측이 경찰에 신고한 것에 앙심을 품고 바로 다음 날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A씨는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던 인물"이라며 "당시 근무자들은 사건 이후 병가를 냈고 주민센터 측에서 청원 경찰 배치도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에도 세종에서 기초생활수급비 못받게된 40대 흉기난동 한편 지난 4월 세종시에서는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지 못할 것 같다는 말에 격분한 40대가 읍사무소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손목과 가슴을 베이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7월12일 대전지법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47)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12일 오후 4시께 세종시 조치원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무원 B씨(48)씨 밀쳐 넘어뜨리고 이를 제지하는 동료 공무원(32·여)과 사회복무요원(23)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생계·의료비 지원을 받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했으나 B씨로부터 '선정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유선 안내를 받고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12년 전 교통사고로 뇌 손상을 입고 망상·분노조절장애를 겪게 된 것이 이 사건 범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정당한 공권력 행사를 무력화하고 공무원의 신체와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는 엄벌할 필요가 있고 동종 전력으로 두 차례 처벌받은 점, 범행 전에도 담당 공무원에게 행패를 부린 점으로 볼 때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1-02 14: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