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은 지난 25일 재단법인 행복한나눔과 함께 전남 진도군 소재 마을 120여 가정에 물품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행복 트럭' 행사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GS리테일이 기부한 물품은 홈쇼핑 GS샵을 통해 판매되던 의류와 세제 등 생활용품 3만5000여점으로 약 1억원 상당이다. GS리테일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유통 인프라가 취약한 도서·산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상생 나눔 활동을 매년 2회 이상 정례화하기로 했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GS리테일이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사회적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여러 직간접 지원을 펼치며 지역 사회 공헌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복한나눔 측과 협력 해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30 09:55:06【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기상청은 3일 오전 8시 58분께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섬에서 진도 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오전 9시 1분께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야에야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4-03 09:16:0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섬지역 간호·보건 기숙사 제3호점 건립지로 신안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섬지역 간호·보건 기숙사 건립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도시지역보다 열악한 도서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의료 인력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공모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2022년 제1호점 건립지로 영암군을, 2024년 제2호점 건립지로 진도군을 선정했다. 제1호점은 오는 2025년 10월, 제2호점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30실 규모의 기숙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신안 비금면 수대리에 들어설 제3호점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30억원을 들여 3층 20실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신안군은 인구 고령화 등으로 늘어나는 의료 수요에 비해 열악한 의료환경이나, 인구 1000명당 간호사 수는 2.3명으로 전국 평균(4.9명)에 턱없이 모자란다. 신안에서 유일하게 응급의료기관이 있는 사업 대상지는 원활한 간호·보건 인력 확보가 절실한 지역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섬 지역 기숙사 건립으로 간호인력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도서 지역 의료 서비스 질 향상과 지역 소멸 극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적극적 행정 지원으로 조기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28 08:56:00[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김 산업 진흥구역 사업 대상지로 전남 진도군과 장흥군을 추가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산업 진흥구역은 김의 생산·양식·가공·유통·수출 등과 관련된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되는 지역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요건을 갖춘 지역을 김 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해 개소당 50억원(국비·지방비 포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충남 서천군과 전남 해남군, 신안군 등 3곳이 처음으로 지정됐다. 김 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는 김 산업 발전을 위해 △생산성 향상 및 가격경쟁력 확보 △품질 향상 및 품질·위생 안전 확보 △수출경쟁력 확보, 수출시장 확대 및 국제 김 거래소 운영 등의 내용을 담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실행계획을 수립해 국내 원초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중국·일본의 원물 생산 감소와 국내 수출 수요 증가로 최근 마른김 가격이 상승한 데 대응해 마트·온라인몰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 품목에 마른김을 추가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지금까지 지정된 5개소의 김 산업 진흥구역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수출 동력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21 11:18:51▲ 김영진씨(전 진도그룹 회장) 별세· 김영옥씨 상부· 김윤주 희주 희진씨 부친상· 임효숙씨 시부상=19일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30분. (02)2072-2091
2024-03-20 10:22:18[파이낸셜뉴스] 전남 진도의 한 야산에서 지적장애 고등학생이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진도군의 한 야산에서 고등학생 A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범죄 연루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군은 지적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부당한 일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교육당국은 A군의 사망이 학교폭력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과 교육당국은 학교 측 등을 조사해 A군의 사망과 학교폭력 등의 인과 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08 07:13:2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농어촌 간호·복지 기숙사 제2호점 건립지로 진도군을 선정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어촌지역 간호인력 확보는 의료서비스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간호인력이 수도권과 대형병원에 집중돼 지방 중소병원은 간호인력난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도시지역보다 열악한 농어촌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의료인력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공모를 통해 농어촌 간호·복지 기숙사 건립 사업을 벌이고 있다. 제1호점은 지난 2022년 영암군을 선정했으며, 오는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어 이번에 제2호점 건립지로 진도군을 선정했다. 병·의원급 의료기관과 복지시설이 집중된 진도읍 교동리에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50억원을 투입해 30실 규모의 간호·복지 인력 기숙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섬지역 간호·보건 인력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공모사업으로 1개소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 기숙사는 인구 고령화 등으로 늘어나는 의료수요에 비해 열악한 간호·복지 인력의 근무 기피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농어촌 지역 의료·복지환경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농어촌 기숙사 건립 사업을 통해 간호인력의 역외 유출을 막고 청년 인구를 유입해 지역 소멸 극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적극적 행정 지원으로 조기 착공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23 09:03:44[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9일 '2024년 관광두레' 신규 사업지역 8곳과 관광두레 PD 8명을 선정·발표했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관광두레 PD와 함께 숙박·식음·여행·체험 등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134개 지역에서 180명의 관광두레 PD를 선발, 총 901개의 주민사업체를 발굴했다. 관광두레 PD는 지역당 최종 1명을 선발하며 관광두레 PD 선정에 따라 사업지가 자동 결정된다. 올해는 △인천 중구 △광주 남구 △전남 진도군 △부산 수영구 △울산 동구 △경북 의성군 △경남 밀양시 △경남 함안군 등 총 8곳이 신규 선정됐다. 선발된 관광두레 PD는 해당 지역 주민공동체를 발굴하고, 이들이 관광 분야 주민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획 수립 단계부터 밀착 지원한다. 이를 위해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최대 5년간 관광두레 PD에게 활동비 및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주민공동체에는 창업 교육과 컨설팅, 시범 사업 비용, 판로 개척 등의 지원을 이어간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1-09 17:26:30【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지난 1일 오후 4시 10분께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최근 48시간 동안 지진이 500여회 관측됐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기상청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4일 보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1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노토반도에서 진도 1 이상 지진이 521회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노토반도에서 지진 활동이 활발해진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3년간 일어난 지진 횟수 506회를 웃도는 것이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사람이 흔들림을 감지하지 못하고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0'부터 서 있기가 불가능한 '7'까지 10단계로 나뉜다. 노토반도에서 지난 이틀간 발생한 지진을 진도에 따라 분류하면 진도 7이 1회, 진도 5강과 5약이 각각 6회였다. 진도 7의 흔들림에서는 내진성이 없는 목조건물이 기울거나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진도 5강은 무언가를 붙잡지 않으면 걷기 어려운 흔들림,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껴 무언가를 붙잡고 싶어지는 정도의 흔들림에 각각 해당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1-04 08:12:24【파이낸셜뉴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규모 7.6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일본 내 현지 전문가들은 보다 더 큰 지진의 전초일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일각에서는 최대 규모 9에 이르는 거대 지진 가능성까지 언급됐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예상하지 못한 대형 지진에 가슴을 쓸어내리면서도 향후 여진과 쓰나미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생각 못한 동해지진. 우리도 놀랐다" 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토 반도 북부에서는 2020년 12월부터 지진 활동이 활발해졌고 지난 3년간 진도 1 이상 지진이 506회 발생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지진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군발지진 지역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이번 지진은 1983년 규모 7.7의 동해 중부 지진, 1993년 규모 7.8의 홋카이도 남서부 해상 지진과 규모가 비슷하다. 이날 오전 1시까지 진도 1이 상의 지진은 93건 보고됐다. 고토 히로유키 교토대 방재연구소 교수는 NHK를 통해 "이번 지진의 강도는 한신 대지진을 일으킨 지진에 필적한다"며 "넓은 범위에서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나카지마 준이치 도쿄공대 교수도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군발지진(규모가 작고 국지적으로 여러 차례 일어나는 지진)의 진원지대 안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일련의 활동으로 보이지만 내륙형으로는 매우 큰 지진"이라면서 "일반적인 군발지진에서 규모 6을 넘는 지진은 드둘다. 그만큼 단층이 넓게 움직였다는 것인데 솔직히 놀랐다"고 말했다. 나카지마 교수는 "이번 지진이 그 단층의 연장인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단층인지는 현 시점에서는 알 수 없다"며 "여진 분포 등을 상세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니시무라 다쿠야 교토대 방재연구소 교수 역시 "지금까지 노토 반도에서 이렇게 규모가 큰 지진이 일어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동해 쪽에서 일어나는 지진으로는 최대급"이라고 평가했다. ■"끝나지 않았다" 거대지진 가능성 전문가들은 노토 반도에서 앞으로도 강한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마무라 후미히코 도호쿠대 쓰나미공학과 교수는 "진원이 얕고 검조 기록을 봐도 해저에서 지각 변동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금까지 1m가 넘는 쓰나미가 보고됐지만 지형에 따라서는 국소적으로 더 높은 쓰나미가 올지도 모른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지진과 쓰나미가 이것으로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1983년 동해 중부 지진 때도 국지적으로 높이 10m가 넘는 지진해일이 일어났다. 동해안에서 해저 지진이 발생하면 쓰나미의 도달 시간도 짧아질 수 있다"고 했다. 지진학자 산가와 아키라는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노토 반도에는 단층이 많이 존재해 일부가 활동했을 것"이라며 "이번 지진은 진원까지의 깊이가 얕기 때문에 여진이 자주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단층의 활동에 수반해 (지각에) 변형이 가해지며 지진이 발생하는데, 그런 현상이 차례차례 연동해서 일어나고 있다"며 "단층이란 직선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다. 노토 반도 외 다른 지역에서 큰 지진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산가와 교수는 규모 8~9에 이르는 '난카이 트로프' 거대 지진을 언급하기도 했다. 일본 문부과학성 지진조사위원회에 따르면 난카이 트로프 거대 지진이 30년 안에 일어날 확률은 80%로 예측되고 있다. 난카이 트로프는 시즈오카현 쓰루가만에서 규슈 동쪽의 태평양 연안까지 분포한 해저 봉우리와 협곡지대를 말한다. 산가와 교수는 "난카이 트로프의 거대 지진이 발생하기 수십년 전부터 노토 반도를 포함해 규슈에 걸친 서일본에서 지진이 많아진다고 알려져 있다"며 "단층 활동기의 일환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2024 노토 반도 지진' 명명 일본 기상청은 "1주일 정도, 특히 앞으로 2~3일 사이에는 최대 진도 7 정도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을 '2024년(레이와 6년) 노토 반도 지진'으로 명명했다. 노토 지방에서는 3년 이상 지진 활동이 계속되고 있어 여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진의 흔들림은 기존에 관측된 지진보다 광범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강진으로 최소 30명이 사망했다. 인근 9개 현에서 9만7000여명이 대피했고 3만여 가구가 정전됐다. 오전 10시부터는 북부 연안에 발령됐던 쓰나미 경보도 모두 해제됐다. 운행이 중단됐던 신칸센도 오후 3시께 재개되는 등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비상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인명 구조와 필요한 물자 수송 등 향후 대응 방안을 지시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1-02 18: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