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EGR 쿨러 납품한 회사 전 대표가 BMW 차량 화재 관련 결함 원인으로 지목된 ERG 쿨러 균열이 화재의 원인이 아니라고 진술했다. 또한, 쿨러 관련 문제는 독일 본사와 문제에 대해 논의했고, 한국 BMW와는 균열 관련 협의하거나 업무를 진행한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은 이날 BMW 차량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 ERG 쿨러 납품 업체 전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쿨러 납품업체 전 대표는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 불량으로 냉각수가 누출될 수 있지만, 냉각수 누출이 흡기다기관에 천공을 생기게 하거나 엔진에 화재를 발생케 할 수 없다”고 증언했다. 또 “EGR 쿨러 냉각수 누수 문제를 독일 본사와 협의하고 업무를 진행했지 BMW 코리아와 협의하거나 업무를 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 이어 “2018년 여름에 화재 사건이 연달아 났고, 언론이 집중보도 하는 동시에 국토부가 쿨러 크랙으로 (화재) 문제가 났다고 얘기했는데, BMW도 부정 안하고 동조해서 본사 등에 항의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 BMW 일부 차량의 EGR의 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숨긴 혐의로 BMW코리아 AS부서장 전모(50)씨 등 4명과 BMW코리아 법인에 대해 기소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차량 결함 관련 자료를 정부에 제출하지 않거나 결함 관련 표현을 삭제하고 제출했다고 수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wschoi@fnnews.com 최우석 법조전문기자·변호사
2023-12-01 16:39:29[파이낸셜뉴스] 4일 오후 서울 서부간선도로 지하차도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지하차도 양방향이 한때 통제됐다. 현재는 성산 방향만 통제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께 서부간선도로 지하차도 성산방향을 달리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117명과 차량 31대를 투입, 신고 접수 29분 만인 오후 3시9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난 차량은 전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운전자 A씨는 지하차도 가장자리 부근에 주차한 뒤 대피했고,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단 차량 화재로 많은 연기가 발생해 이날 오후 2시57분께부터 지하차도 양방향을 통제했고, 이후 금천방향은 통제가 해제됐으나 성산 방향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한편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1-04 16:49:4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중앙고속도로 대구 방향 청도2터널 내부에서 차량 화재가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4분께쯤 경북 청도군 청도읍 덕암리 중앙고속도로 대구 방향 청도2터널 안에서 교통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11대와 대원 30여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9-04 11:33:45[파이낸셜뉴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하주차장 내부가 훼손되는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보험사가 아파트 주민인 화재 차량 주인에게 구상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86단독 김상근 판사는 삼성화재가 사고 차주 A씨를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앞서 삼성화재는 2021년 8월 서울 금천구 소재 한 아파트 구분소유자를 대표하는 B씨와 보험가입금액 43억9280만원으로 정한 단체화재보험을 맺고 있었다. 이후 2021년 11월 해당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A씨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하주차장 내부 마감재 및 공용시설물과 주변에 주차 중이던 일부 차량이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 사고의 원인을 조사한 경찰과 소방서는 화재 차량의 엔진룸 내부 연소 및 소실 형상, 본넷 내부 패널의 수혈흔 등을 조사·확인했고, A씨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화재가 아닌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화재라고 판단했다. 이후 삼성화재는 B씨의 요청에 따라 지하주차장 복구공사를 한 업체에 보험금으로 5900여만원을 지급했다. 이에 삼성화재는 "사고 차량은 2005년식 노후차량에 화재 발생 전 시동이 걸리지 않아 긴급출동을 요청해 배터리를 충전한 사실이 있다"며 "A씨 등 사고 차량 운전자는 차량의 배터리에 결함이 있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사고 차량의 차주에게 차량에 대한 관리보존을 제대로 하지 않은 잘못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사고 차량은 출고된 때로부터 약 16년이 경과한 노후 차량이며 화재 발생 10일 전에는 시동이 걸리지 않아 긴급출동 서비스를 요청해 배터리 충전을 했음에도 배터리를 교체하지 않았다"면서도 "긴급출동 서비스 이후 정비센터를 방문하는 등 방호조치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점이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B씨가 가입한 보험은 화재보험법에 따라 해당 아파트의 각 세대 소유자이며 보험 대상은 아파트의 각 전유부분, 고용부분 등이다"며 "삼성화재는 화재로 손상을 입은 공용부분의 복구와 관련된 피해에 대해 A씨에 대해 보험자대위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같이 보험자대위권 인정되지 않는 이상 A씨가 가입한 자동차종합보험계약의 A씨의 보험사에 대한 청구는 불가능하다"고 판시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3-06-26 16:38:45【파이낸셜뉴스 부산】 13일 오전 5시 47분 부산 동서고가도로(부산제2도시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20대 운전자 A씨는 감전램프 방향으로 1차로로 주행하던 중 앞서가던 화물차 운전자 B씨(60대)를 들이 받았다. 이후 A씨의 승용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국은 차량 화재를 진화하고 6시 30분 차선을 확보해 통행을 재개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3-03-13 09:31:05【파이낸셜뉴스 평창=김기섭 기자】 12일 오전 1시23분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교차로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으나 차량이 전소되면서 차 안에서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대학 스키동아리 회원들로 추정하고 있으며 유전자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2-12 09:36:2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지난 29일 경기 과천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방음터널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한 5명에 대한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이들 중에는 모녀가 같은 차량에서 참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3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DNA 감정을 통해 피해자 5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밝혔다. 확인 결과 사망자 5명 중 여성은 3명, 남성은 2명이며, 연령대 별로는 60대 3명, 30대 1명, 20대 1명 등이다. 이들은 모두 차량 4대 안에서 발견됐으며, 여성 3명 중 2명은 모녀 관계로 차량 1대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3명은 각기 다른 3대의 차량에서 발견됐다. 이들 차량은 모두 최초로 불이 난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이 있던 차도 반대 방면인 안양 방향 방음터널 입구로부터 200∼300m 지점에 위치에서 발견됐다. 앞서 경찰은 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육안으로는 신원 확인이 어려워 사망자의 시신에서 DNA를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이후 유족과의 DNA 대조 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신원을 최종적으로 확인했으며,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사망자들에 대한 부검도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경찰은 불이 처음 발생했던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 운전자 A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 입건했으며 현재까지 2차례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운전 중 갑자기 에어가 터지는 '펑' 하는 소리가 난 뒤 화재가 발생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는 지난 29일 오후 1시 49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5t 폐기물 운반용 트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면서 시작됐다. 불은 아크릴로 된 방음터널 벽으로 옮겨붙으면서 급속히 됐으며, 2시간여 만인 오후 4시 12분 완전히 진압될 때까지 총 길이 830m 방음터널 가운데 600m 구간을 태웠다. 이 사고로 모두 5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부상을 입는 피해가 발생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2-31 14:00:27[파이낸셜뉴스] 29일 오후 1시 55분께 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지식정보타운 및 북의왕IC인근 방음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당국이 투입돼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터널 내부에는 차량 다수가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2-12-29 14:39:01[파이낸셜뉴스] 주행 중이던 BMW 승용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17일 오후 3시 3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정동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불이 난 것을 확인하고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차량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에 있던 편의점 간판과 현금자동인출기(ATM)에 옮겨붙어 ·일부를 태웠지만 ATM에 있던 현금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확인됐다. 불은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이날 오후 3시 31분께 꺼졌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가 알려지며 지난 14일 시작된 'BMW 연쇄 화재'사건과 재판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2014년~2018년 BMW 차량에서 연이어 불이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화재 사고는 BMW 디젤 차량에 집중됐다. 일반도로는 물론 고속도로 주행 중에도 불이 났고, 주차하는 과정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2018년 1~7월까지 확인된 사고건수만 42대가 넘는다. 국민적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BMW 차량의 주차를 금지하는 건물들이 속속 등장했고, 정부가 "BMW 차량의 운행을 자제해달라"라고 요구한 것에 이어 운행을 금지하는 초유의 일도 벌어졌다. 이 사건이 'BMW의 화재 결함 은폐' 의혹으로 번졌고, 국토교통부와 민관합동조사단은 "BMW 독일 본사가 이미 2015년 말, EGR 쿨러 균열 문제 해결을 위한 TF를 구성한 적이 있다"는 것을 근거로 들며 고발에 나섰다. 검찰은 오랜 수사 끝에 올 5월 16일 BMW코리아 법인과 임직원에 대해서만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와 관련한 재판이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송승훈 부장판사) 심리로 지난 14일 시작됐다. 재판부는 다음 달 26일 한 차례 더 공판준비기일을 열기로 하고, 12월 초 정식 공판기일을 열어 심리를 이어가기로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09-19 14:10:40[파이낸셜뉴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면 창녕IC 인근 지점에서 차량 9대가 추돌해 차량 3대에 화재가 발생했다. 11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4분께 발생한 9중 추돌사고로 차량 3대에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차량 정체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상황에서 전방주시 태만으로 최초 사고가 발생한 뒤 이후 뒤따르던 차들이 미처 피하지 못해 연쇄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들은 모두 자력으로 대피해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고 처리로 인해 사고 지점에서 10㎞ 구간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2-09-11 23:3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