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노무현 정부에서 이명박 정부로 정권 인수 과정에서 카운터파트 역할을 했던 진보와 보수 인사들의 이번 총선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맡았던 차성수 전 금천구청장과 이명박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맡았던 박형준 전 혁신통합추진위원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차성수 전 구청장은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문재인 정부 친문 주자로 나서 정권 후반기 개혁을 외치고 있고, 박형준 전 위원장은 범중도보수진영 통합 위원장으로 미래통합당 산파 역할을 하며 다시 전면에 나선 상황이다. 고려대 사회학과 선후배 사이인 차 전 구청장과 박 전 위원장은 모두 동아대 교수로 재직, 이후 다른 길을 걷게 된다. 2000년대 참여정부에서 차 전 구청장은 당시 사회조정1비서관을 거쳐 시민사회수석을 맡았고, 박 전 위원장은 부산 수영구를 지역구로 출마해 국회의원 생활을 하게 된다. 이후 박 전 위원장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에 일조하면서 두 사람은 정권 교체 과정에서 다시 마주하게 된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정부 인수위원회를 꾸리기 전, 원활한 인수위 구성을 위해 신,구 정부가 상의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이 참여하게 된다. 청와대에서 문재인 당시 비서실장과 차성수 수석이 이명박 당선자 사무실을 예방했고, 이명박 당선자 측에서는 임태희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 비서실 실장과 주호영 비서실 부실장, 박형준 대변인이 배석했다. 이후 차 전 구청장은 구청장으로 재선을 지낸데 이어 노무현재단 이사를 맡았다.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을 거친 그는 이번 총선에선 금천구를 지역구로 의원직 도전에 나섰다. 참여정부 시민사회수석에 이어 노무현재단 이사 등을 거치며 문재인 대통령과 궤를 같이 해온 차 전 이사장은 친문 인사로 이훈 의원, 이목희 전 의원과 함께 경선을 앞두고 있다. 박 위원장의 경우, 범중도보수통합을 마치고 소임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총선 과정과 이후 또 다른 역할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래통합당을 만들어내는데 중심 역할을 하면서 그의 행보에 기대를 거는 시선도 많아지고 있다. 박 위원장은 지역구 출마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미래통합당의 위성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비례 출마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0-02-19 08:57:12[파이낸셜뉴스] 차성수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이 10일 총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12월 26일 4·15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한지 한 달여도 안되서 행보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차 이사장의 사표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것"이라며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등 후속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 이사장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박사를 받았으며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비서관·수석비서관, 금천구청장 등을 지냈다.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으로서 임기는 2021년 9월 30일까지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01-10 15:40:33[파이낸셜뉴스] 서울 금천구청장 재임 시절 불법건출물에 대한 이행강제금을 제대로 부과하지 않았다며 고발된 차성수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된 차 이사장의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7월 김용진 전 자유한국당 금천구의원은 차 이사장이 금천구장을 지내던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불법건축물에 대한 이행강제금 200억여원을 징수하지 않았다고 주장, 서울 남부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형사2부에 배당한 뒤 지난 7월 금천경찰서에 내려 보냈다. 김 전 의원의 고발장에 따르면 금천구청은 지난 2014년 관내 불법개조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약 120건의 불법 건축물을 적발 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아 연간 약 67억원의 이행강제금이 발생했다. 이후 김 전 의원은 강제이행금 징수를 요구했지만, 금천구청은 이를 수행하지 않아 3년 동안 약 200억원의 세금 탈루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차 이사장은 노무현 정권에서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시민사회수석을 거친 뒤 2010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금천구청장을 지냈다. 현재는 노무현재단 이사,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차성수 #금천경찰서 #한국교직원공제회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19-11-27 10:46:52[파이낸셜뉴스] The-K한국교직원공제회가 8일 오전 여의도 The-K타워에서 세계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문 평가사인 서스테널리틱스(Sustainalytics)와 만나 연기금의 사회적 책임투자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미팅에는 교직원공제회 차성수 이사장과 김호현 기금운용총괄이사, 서스테널리틱스 마이클 잔츠 대표와 서스틴베스트 백승엽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서스테널리틱스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책임투자 리서치 회사로 전세계에 16개 지사를 두고 있다. 전 세계 기업의 ESG 연구 및 분석정보 제공,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기준 준수 여부 스크리닝 등의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와 금융기관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ESG와 관련된 국제적인 시각과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교직원공제회 차성수 이사장은 “세계적인 ESG 전문 평가사인 서스테널리틱스와의 만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자산운용전략의 중요성을 깊이 느꼈다”며 “교직원공제회는 국내 대표 기관투자자로서 자산운용 및 의결권 행사 시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를 적극적으로 반영, 사회책임투자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직원공제회는 2017년 9월 의결권 관련 의사결정기구인 ‘의결권행사협의회’를 신설하고 의결권 행사 기준을 강화했다. 또한 중장기 사회책임투자 추진계획 등을 수립하여 자산운용 및 의결권 행사시 책임투자 요소(ESG)를 적극 고려하고 있으며, 금융투자 분야에서는 위탁자산 운용으로 “사회책임투자 유형”을 신설하여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기업,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를 갖춘 기업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점진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11-08 16:37:15한국교직원공제회는 신임 이사장에 차성수 전 서울특별시 금천구청장(사진)이 선임됐다고 28일 밝혔다.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난달 22일 최고의결기구인 운영위원회에서 차성수 이사장을 제21대 이사장 최종후보로 선출하고 교육부 장관 승인을 받아 10월 1일자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차 이사장의 임기는 2018년 10월 1일부터 2021년 9월 30일까지 3년이다. 차 신임 이사장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박사를 받았으며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비서관·수석비서관, 금천구청장 등을 지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09-28 16:48:22한국교직원공제회는 신임 이사장에 차성수 전 서울특별시 금천구청장(사진)이 선임됐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난 8월 22일 최고의결기구인 운영위원회에서 차성수 이사장을 제21대 이사장 최종후보로 선출하고 교육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오는 10월1일자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차 이사장의 임기는 2018년 10월1일부터 2021년 9월30일까지 3년간이다. 차 신임 이사장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박사를 받았으며 동아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비서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수석비서관 등을 지냈다. 이후 2010년부터 지난 6월 말까지 서울특별시 금천구청장을 역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09-28 14:01:51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 신임 이사장에 차성수씨(사진)가 2일 취임했다. KORAD는 방사성폐기물 처리.관리를 전담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이날 오전 원자력환경공단 경주 본사 코라드홀에서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차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국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방폐물은 공단이 무한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방폐물 관리사업에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차 이사장은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객원교수와 원전 기자재 품질검사 등을 수행하는 코센(TUV SUD) 대표 등으로 일한 지질.지반 전문가다. 정상균 기자
2018-01-02 20:15:49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 신임 이사장에 차성수씨가 2일 취임했다. KORAD는 방사성폐기물 처리·관리를 전담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이날 오전 원자력환경공단 경주 본사에서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차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국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방폐물은 공단이 무한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방폐물 관리사업에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차 이사장은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객원교수와 원전 기자재 품질검사 등을 수행하는 코센(TUV SUD) 대표 등으로 일한 지질·지반 전문가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8-01-02 14:01:11"자원봉사자가 되기로 마음먹는다고 하루아침에 '섬김'이 되진 않습니다. 진정한 자원봉사자는 매순간 봉사하는 삶에 대한 다짐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10월 27일 '이웃사랑의 삶, 자원봉사의 삶'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차성수 영락교회 부목사(40.사진)는 "일상이 곧 자원봉사인 삶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학에서 인간은 존재(being)가 아니라 존재화되는 존재(becoming)라고 말합니다. 완성된 존재가 아니라는 뜻이죠. 자원봉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원봉사를 시작했다고 진정한 자원봉사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는 목사 안수를 받기 전 자신의 일화를 소개하며 자원봉사를 할 때 인간의 연약한 본성을 인정해야 쉽게 지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목사가 되면 저절로 '목사다운' 목사가 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했어요. 마찬가지로 자원봉사를 시작했다고 저절로 봉사의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언제나 넘어지고 실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오히려 장기적인 자원봉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차 목사는 진정한 자원봉사자로 거듭나기 위해선 '사랑.겸손.감사의 마음가짐'이 가장 기본이라고 했다. 이런 차원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밥상을 차리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봉사해 보자"는 제안도 했다. "어머니가 자식에게 밥을 차려주면서 '내가 월급도 안 받는데 왜 이러고 있나' 한탄하지 않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봉사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 중 하나는 또 겸손한 자세다. "섬김에는 높은 자와 낮은 자가 따로 없습니다. 대가도 없습니다. 이것이 섬김의 원리이고 참된 봉사의 모습입니다." 차 목사는 "남을 도울 수 있는 힘이나 재능이 있다는 것, 일할 수 있는 건강이 있다는 것은 감사할 제목"이라며 "자원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감사하기로 결심해 보세요. 자원봉사할 때뿐만 아니라 평소 삶 속에서의 불평과 불만도 사라지게 됩니다." 자원봉사는 공동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힘을 갖는다. 차 목사는 "자원봉사는 보통 팀을 이뤄 진행하기 때문에 나 혼자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은 금물"이라며 "자원봉사 공동체 안에서의 섬김과 협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일상에서 '말의 훈련'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누구 때문에 일이 진행이 안된다, 누구의 실수가 문제라는 식으로 동료를 탓하거나 험담하는 건 습관에서 기인합니다. 의식적으로 긍정의 언어를 구사해 보세요. 공동체의 유대감이 돈독해질 겁니다." jins@fnnews.com 최진숙 이다해 기자
2013-10-31 16:59:05"자식마저 희망과 기회를 잃어서야 되겠습니까. 소득과 교육 격차가 재생산돼서는 안됩니다." 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은 서울에서 가장 낙후된 관내 현실을 이렇게 설명하며 "반드시 공교육을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여년간 동아대 교수를 거쳐 지난 참여정부 때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지냈다. 차 구청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교육투자를 확대, 올해는 지난해 대비 150% 증액한 60억원을 투입했다. 구민들이 경쟁력을 갖춘다는 것은 '학생들이 좋아하고 학부모가 신뢰하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는 게 그의 설명. 그는 "공교육이 무너지면 소득과 교육 격차가 재생산된다"며 "때문에 혁신학교 지원사업, 교육복지 사업, 친환경 무상급식 사업, 시설개선사업, 진학 진로 지도 및 학력 향상 지원사업 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부문에 집중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차 구청장은 이어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3개의 혁신학교와 예비혁신학교인 4개의 드림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혁신학교란 배움과 돌봄의 책임교육을 실현하고 학생·교원·학부모 지역사회의 교육적 요구가 서로 소통하는 참여 및 협력의 문화공동체로 전인교육을 추구한다. 이들 학교에는 최대 2억원의 운영비를 지원, 교육과정 운영권을 확대하고 교장 공모제, 교사초빙제 등을 실시한다. 드림학교는 이런 혁신학교로 가기 위한 예비단계의 학교다. 차 구청장은 "올해부터 제도 변경으로 선정된 교육복지특별지원학교에 대한 교육복지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며 "낡고 위험한 학교시설 개선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돕는 사업인 '금천영재교실' '으랏차차대입승리' 등 학력향상 사업과 대학진학 설명회, 1대 1 진학상담을 꾸준히 실시해 금천의 낙후된 교육에 일대 변신을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차 구청장은 공무원 외의 사람들과 소통도 중시한다. 지역 주민에 이어 직장인과의 대화도 갖고 있다. 대화는 그가 나서 좌담식으로 운영하며 해당 공무원도 참석시켜 민원처리의 신속성을 강조한다. 차 구청장은 소통의 일환으로 '통장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통장 아카데미'에서는 구정의 기획단계부터 집행, 평가, 과정 모니터링까지 구민이 구정에 직접 참여하는 소통의 장이다. 또 새롭게 지어진 구청 청사에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금천평생학습관' '영유아플라자' 북카페인 '책소풍'을 마련했다. 이 밖에 '구민 하모니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공연, 한국기네스 기록에 도전했다. 오케스트라는 악기를 잘 다루거나 못 다루거나 모든 주민이 참여, 공연장에서 연주하는 것으로 710명이 모여 하모니를 이루기도 했다. /dikim@fnnws.com김두일기자
2011-06-30 18: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