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달러의 사나이' 이정후(25)가 메이저리그 입성의 꿈을 이루면서 그가 쓰는 휴대폰이 주목 받고 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기간 6년에 총액 1억1300만달러(약 1473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정후는 내년 700만달러(약 91억원)를 시작으로 2025년 1600만달러(약 209억원), 2026~2027년 2200만달러(약 287억원), 2028~2029년 2050만달러(약 267억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계약금 500만달러(약 65억원)는 별도인 것 등을 감안하면 돈방석에 앉게 됐다. 그럼에도 이정후는 정작 최신 기종이 아닌 구형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정후는 전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골드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홈 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같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를 연고로 하며 스테픈 커리의 팀으로도 유명하다. 이정후는 커리의 경기를 보는 도중 현장 중계 화면에 잡히면서 환영을 받았다. 이정후는 휴대폰 카메라로 주변을 촬영하는 한편 손을 흔들면서 관중들에게 인사도 했다. 이 과정에서 눈길을 끈 것은 이정후가 손에 쥐고 있던 휴대폰이었다. 이정후는 1998년생으로 20대 중반인 만큼 아이폰을 쓸 것 같지만 그의 손에 들려 있는 것은 갤럭시, 그것도 올해 출시된 갤럭시S23이 아닌 지난해 나온 갤럭시S22였다. 당장 다음달 갤럭시S24가 출시될 예정이기에 갤럭시S22는 곧 2세대 이전 모델이 된다. 이정후는 아이폰이 아닌 갤럭시를 쓰는 이유에 대해 과거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할 때 밝힌 바 있다. 당시 이정후는 “스마트폰 기종 뭔가요?’라는 질문을 받자 ”갤럭시S21이요“라고 답했다. 이후 “형은 왜 아이폰 말고 갤럭시 쓰세요?‘라는 추가 질문이 들어오자 이정후는 “제가 좀 기계치인데다가 원래 아이폰도 썼는데 갤럭시 쓰고난 이후 이게 너무 편해요. 천지인 키보드”라며 ‘엄지척’ 이모티콘을 2개 달았다. 천지인은 1990년대 후반 출시된 피처폰의 한글 입력 방식 중 하나로, 주로 삼성전자 휴대전화에 적용돼 왔다. 스마트폰 출시 이전부터 휴대전화를 사용해온 이들이 지금까지 ‘천지인’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천지인을 쓰면 아저씨’라는 농담까지 있을 정도이지만 이정후는 20대 중반임에도 천지인을 잘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정후는 갤럭시S21에 이어 갤럭시S22까지 쓰면서 이른바 갤럭시 찐팬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이폰 쓰게 생겼는데 갤럭시 쓰네”, “갤럭시 임원들아, 이게 갤럭시 광고지. 아이폰 쓰는 애들 데려와서 갤럭시 쓰게 하지 말고”, “이정후도 22 쓰는데 내가 뭐라고 23 쓰지”, “갤럭시 쓰는거 극호감”, “천지인 키보드 못 참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2-17 17:11:05[파이낸셜뉴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G마켓·옥션에서 최신 프리미엄폰 꿀조합 유심 기획전을 통해 이달 말까지 갤폴드3·갤플립3 자급제 구입 고객에게 최적의 유심조합을 선보인다. 삼성 최신 5G 폴더블폰 2종과 헬로모바일 인기 LTE 유심 6종과의 조합을 기본으로 구성했다. LG헬로비전 모델들이 17일 최신 프리미엄폰 꿀조합 유심 기획전을 홍보하고 있다. LG헬로비전 제공.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1-08-17 08:58:56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The Sero)'가 갤럭시 신제품 언팩 행사에서 함께 전시돼 최고의 조합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과 세로 화면의 구현을 통해 모바일 콘텐츠에 최적화된 TV를 함께 전시해 행사 참석자들의 눈길을 또 한 번 사로잡았다.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장에 '더 세로'가 스마트폰 신제품과 같이 전시됐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0과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이 공개되는 자리에 새로운 개념의 TV도 함께 전시해 행사장을 풍성하게 채웠다.이번에 선보인 갤럭시S20과 갤럭시Z 플립을 삼성전자의 TV와 연동하면 최적의 조합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갤럭시S20과 갤럭시Z 플립에 있는 다양한 동영상과 이미지를 더 세로에 연동하면 손쉽게 TV와 모바일 간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어 더욱 생동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제품들의 특성을 잘 부각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QLED 8K TV를 언팩 행사의 메인 무대에 올리고, '더 세로'는 행사장 입구에 전시했다.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TV 제품과 함께 전시하는 공간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더 세로'는 TV 등 일반 영상을 시청하기 좋은 가로 화면은 물론 모바일 콘텐츠에 최적화된 세로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자동 회전 기능을 통해 연동된 스마트폰에 맞춰 TV도 화면이 자동으로 전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반의 간편한 미러링 기능 실행만으로 모바일 기기의 화면과 세로형 스크린을 동기화해 동영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쇼핑,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8K 영상 촬영이 가능한 갤럭시S20과 접은 상태로 테이블에 놓고 촬영을 할 수 있는 갤럭시Z 플립은 인스타그램 등 SNS에 최적인 제품으로 꼽혀 더 세로와 함께 사용하면 제품의 강점을 최대한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행사장에 갤럭시Z 플립에 있는 다양한 동영상과 이미지를 관람객들이 더 세로와 직접 연동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인기를 끌었다. 또 회사 측은 행사에서 8K로 촬영한 언팩 실시간 영상을 갤럭시S20을 통해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그 영상을 다시 QLED 8K TV에서 스트리밍해 감상하는 시연도 선보였다.아울러 삼성전자는 올해 더 세로의 기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애플의 아이폰과도 연동될 수 있도록 하고, 이동이 편리하도록 제품 하단에 바퀴도 장착했다. 오는 3월부터는 북미, 유럽, 중남미 등의 해외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0-02-16 17:01:50삼성전자가 9~22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2020 로잔 동계 유스 올림픽'에서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무선 통신 및 컴퓨팅 장비 분야 공식 파트너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젊은 세대와 영감을 공유하는 특별 세션도 연다.대회 기간 중 로잔에서 운영되는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는 최첨단 모바일 기술과 특별한 올림픽 경험을 즐길 수 있다. 갤럭시 노트10+·갤럭시S10·갤럭시 폴드·갤럭시A90등 최신스마트폰을 직접 체험하고, S펜과 트리플 카메라 등 갤럭시 스마트폰을 활용한 나만의 독특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올림픽 핀 증정을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또한 삼성전자는IOC와 함께 미래의 올림픽 선수를 꿈꾸는 청소년 선수들에게 의미 있는 영감을 주기 위한'챔피언과의 대화'세션을 12일(현지시간)에 진행할 예정이다.'너 자신을 브랜딩 하라'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션에서는 기업·선수·소셜미디어관점에서 혁신의 의미와 자신만의 비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개인 브랜딩을 형성해 나가는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올림픽 육상 메달리스트이자 세계육상선수권200M우승자인 영국의 디나 애셔 스미스(Dina Asher-Smith),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전무 등이 참여한다.최승은 전무는 "올림픽의 오랜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이번 로잔 유 스올림픽에서도 후원사로 참여해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는 브랜드 정신을 전파할예정"이라며 "올림픽의 해인2020년을 맞아 유스 올림픽부터 도쿄 올림픽까지 최신5G기반의 최첨단 모바일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팬들이 올림픽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0-01-10 17:06:04[파이낸셜뉴스] 중국 화웨이가 미국 부품 의존도를 크게 줄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에서 미국의 협상 카드로 활용되고 있는 화웨이 수출금지가 중국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미 기업들의 알짜배기 시장을 날려버리는 패착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미·중이 화해해도 그때는 미국으로서는 이미 중국이 수입 대체, 자체 기술개발로 미 부품이 더 이상 필요치 않은 상황에 맞닥뜨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너무 늦기 전에 규제를 푸는 것이 미국과 중국 모두에 득이 된다는 것이다. WSJ은 UBS와 일본 기술연구소인 포말하우트 테크노 솔루션스가 지난 9월 공개된 화웨이의 최신 주력 스마트폰 메이트30을 분해해 조사한 결과 미 반도체는 없었다고 전했다. 아이핏스잇(iFixit), 테크 인사이츠 등 다른 업체들의 분해 조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WSJ은 덧붙였다. 메이트30은 곡면 디스플레이에 광각 카메라를 장착한 화웨이의 주력 스마트폰으로 애플 아이폰11과 경쟁하는 제품이다. 앞서 수년동안 화웨이를 압박하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5월 마침내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리며 화웨이에 대한 수출금지 조처를 발동하면서 퀄컴부터 인텔 등에 이르기까지 미 반도체 업체들의 화웨이 수출이 금지된데 따른 화웨이의 반격인 셈이다. 화웨이는 스마트폰을 만들면서 미 반도체에 크게 의존해왔다. 스마트폰과 중계탑을 연결하는데 쓰이는 반도체는 미국의 코르보와 스카이웍스 솔루션스에서 납품받았고, 블루투수, 와이파이 반도체는 브로드컴에서 생산된 반도체를 썼다. 또 오디오 반도체는 텍사스주의 시러스 로직에서 샀다. 화웨이는 그러나 5월 수출 금지 이후 규제품목이 아닌 다른 반도체들은 여전히 미국에서 사들이고는 있지만 규제 대상인 부품은 자체 개발이나 다른 나라 업체들을 통해 사들이고 있다. 포말하우트 분석에 따르면 5월 이후 출시된 Y9프라임, 메이트 등 화웨이 스마트폰에는 자체 개발한 부품과 미 이외의 다른 나라에서 수입한 부품들이 들어가 있다. 메이트30의 경우 오디오 반도체는 시러스 로직에서 네덜란드 NXP 반도체의 제품이 들어갔다. 또 중계탑에 연결하는 반도체는 화웨이가 반도체 개발을 위해 사내에 설치한 하이실리콘에서 생산된 반도체로 교체됐다.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 그룹의 반도체 애널리스트 크리스토퍼 롤랜드는 "화웨이가 미 부품이 들어가지 않은 이 고급 주력 스마트폰을 들고 나왔을때 이는 화웨이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확실히 보여줬다"면서 최근 화웨이 경영진을 만났을 때 그들로부터 미 부품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이렇게 빨리 그런 일이 벌어졌다는 점에 놀랐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제품 110억달러어치를 사들였던 화웨이에 대한 수출 금지는 미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악화로 곧바로 연결되고 있다. 코르보, 스카이웍스, 브로드컴 등 미 반도체 업체 다수는 미국의 수출금지 조처 등을 이유로 올 실적이 악화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시티그룹 반도체 애널리스트 아티프 말릭은 최근 분석노트에서 미 기업들이 "중국 국내 기업들로 대체될 점증하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19-12-02 04:22:40구글 픽셀4 예상 이미지(출처:구글) 퀄컴이 모바일 기기용 새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를 선보이면서 어떤 최신 스마트폰에 이 프로세서가 채택될지 소비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는 기존 스냅드래곤 855에 비해 클럭속도를 소폭 높이고 그래픽처리속도도 15% 향상시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노트북 제조업체로 잘 알려진 에이수스(ASUS)가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에이수스는 게이밍 스마트폰 ‘ROG폰 2’에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를 채용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IT제품 벤치마크 사이트인 ‘긱벤치’에는 이미 해당 모델을 이용한 벤치마크 점수가 올라오고 있다. ROG 폰2는 게임에 특화된 단말기로 일반 스마트폰에 비해 처리속도와 화면재생속도 등을 고성능 게임에 맞게 특화시켰다. 화면은 6.59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초당 120Hz까지 깜박일 수 있다. 게임 앱을 돌릴 경우 배터리를 많이 먹는 것을 감안해 58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주요 부품은 스냅드래곤 855플러스 외에도 12GB 메모리, 안드로이드 9.0파이를 탑재한 것으로 추정된다. 에이수스는 ROG폰 2의 공식 발표일을 23일로 잡고 있다. 중국 제조업체 샤오미도 게이밍 폰 ‘블랙 샤크2 프로’에 퀄컴의 신형 프로세서를 쓰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일부 외신들은 올 하반기 출시되는 삼성전자와 LG전자, 구글 등의 신형 스마트폰을 거론하고 있다. 갤럭시 노트10, LG전자의 V50 차기 모델, 구글의 픽셀 4 등이다. 갤럭시 노트10은 삼성전자가 오는 8월 7일 공개일정을 잡고 있다. 이 때문에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가 들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는게 중론이다. 기존 갤럭시 S10에 들어간 기존 스냅드래곤 855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구글의 신형 제품인 ‘픽셀 4’에는 스냅드래곤 855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구글은 오는 10월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열고 픽셀4 시리즈를 공식 발표할것으로 추정된다. 구글 픽셀4 시리즈는 ‘픽셀 4’, ‘픽셀 4 XL’ 등 2가지 모델로 나올 예정이다. 6GB이상의 메모리를 탑재하고 저장용량은 128GB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뒷면에는 표준, 망원 카메라와 인공지능(AI) 카메라 등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냅드래곤 855는 기존 프로세서의 클럭속도와 그래픽 처리속도를 높인 제품으로 기존 모델중 게임에 특화하기 좋은 두뇌로 쓸 수 있을 것”이라며 “한동안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게임 등 고사양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9-07-19 20:26:24SK텔레콤은 휴대폰 분실 고객을 위해 임대폰 서비스를 개선하고 '분실폰 찾기' 기능을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 고객 중 휴대폰을 분실하는 이용자는 매월 5만명이 넘는다. 여름 휴가철인 7~8월에는 평소 대비 약 20% 증가한다. SK텔레콤은 휴대폰 분실 혹은 파손으로 인해 임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신 기종의 스마트폰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출시된 지 3~4년 지난 단말을 제공했지만, 앞으로는 출시된 지 1~2년된 갤럭시S8, 아이폰X 등 프리미엄 단말을 제공한다. 임대폰 사양은 향상되면서 이용 부담은 낮췄다. 그간 10일 이하 이용에 대해 부과하던 정액 과금(6000원)을 폐지하고, 하루 사용할 때마다 600원씩 과금한다. SK텔레콤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전국 총 88개 매장에서 임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접근성도 높였다. 임대 사용이 끝난 단말의 반납도 해당 매장에서 할 수 있다. 반납 단말은 즉시 초기화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SK텔레콤 고객은 '분실폰 찾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분실폰 찾기'는 △단말 잠금 △개인정보 삭제 △알람음 발생 △위치 조회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의 자체 분석 결과 '분실폰 찾기'를 이용한 고객이 분실 휴대폰을 되찾은 확률은 73%로 미이용 고객이 휴대폰을 되찾은 비율(50%)보다 23%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수 SK텔레콤 영업그룹장은 "고객이 휴대폰 분실로 인해 겪는 불편을 겪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편리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8-07-23 17:05:34LG유플러스는 아시아나항공, 삼성전자와 손잡고 항공 마일리지를 활용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아시아나 갤럭시 S9 스마트폰을 내달 10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아시아나 갤럭시 S9는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9·S9+ 모델 출고가에서 아시아나항공 5만 마일리지를 공제하면 이에 준하는 60만원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한 아시아나항공 고객 전용 스마트폰이다. 아시아나 갤럭시 S9은 부팅과 종료 시 아시아나항공 로고가 표시되고, 항공 콘셉트에 맞춘 전용 테마가 적용됐다. 아울러 3사는 마일리지 할인과 함께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 혜택도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속도 용량 걱정 없는 요금제로 가입한 고객에게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스피커를 제공하고, 아시아나항공은 가입 요금제에 따라 항공 마일리지 재적립과 다양한 경품 제공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구매 고객 전원에게 3만원 상당의 GS편의점 상품권과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아시아나 갤럭시 S9은 내달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5000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항공 마일리지 5만점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서영준 기자
2018-06-26 17:01:56북미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남·북·미 화해무드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북한 스마트폰 산업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대북제재가 풀리고 남북경협에 속도가 붙으면 한반도의 스마트폰 시장도 빠르게 커질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말 북한이 개최한 ‘제 21차 평양국제무역박람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분야가 스마트폰이다. 북한이 가장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은 북한의 국영 온라인 매체 새벽(Dawn)을 통해 소개 됐다. 전시장엔 이 행사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돌아가는 스마트 기기들을 대거 선보였다. 북한 스마트폰 1세대인 ‘아리랑’ 시리즈는 ‘아리랑 171’이라는 최신판이 소개됐다. 최근 외신들은 푸른하늘전자제품공장이 만든 ‘푸른하늘 H1’을 소개했다. 푸른하늘 H1은 태두리가 거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이다. 약 13.9cm(5.5인치) 화면에 800만화소 "앞사진기(전면카메라)"와 1600만화소 "뒷사진기"를 모두 달았다. 둥근 모양의 지문인식 장치는 후면 카메라 밑에 배치했다. 외관만 봐서는 삼성전자나 LG전자의 스마트폰과 크게 다르지 않다. 프로세서 성능은 다소 떨어진다. 대만업체 미디어테크의 1.3GHz 옥타코어 MT6753를 심었고 3기가 메모리에 32기가 저장장치를 달았다. 배터리는 무려 6000mAh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기기를 다른 스마트폰에 연결해서도 충전할 수 있다. 다만 국내 전문가들은 배터리 사양에 대해 신뢰할 만한 정보는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다. 사진처럼 얇은 디자인에 6000mAh의 배터리를 붙이는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북한의 대표적인 스마트폰은 ‘아리랑’과 ‘평양’이다. ‘아리랑’이 고급형, ‘평양’은 하위 기종이다. 북한소식 전문매체 데일리NK에 따르면 최근 북한 스마트폰 소비자들은 ‘애기타치’형 스마트폰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사이에서 작고 예쁜 타치폰(스마트폰)을 부르는 신조어다. 고가폰에 비해 기능은 비슷하고 가격이 싼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스마트폰 가격은 2000~1만위안(30만~150만원대)이다. 피쳐본(1000~3000위안)보다 가격이 최대 10배 이상 비싸다. 중국 제조사의 피처폰 판매가 줄어들자 스마트폰 유입이 크게 늘어난 걸로 보인다. 북한 스마트폰의 대부분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쓰지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같은 대중적인 응용프로그램 장터(앱마켓)은 없다. 전용 앱들을 내려받을때는 '봉사장터'를 이용한다. 코트라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북한 휴대폰 가입자 수는 37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북한인구(2500만명)의 약 15%다. 2002년 말(약 3000명)에 비해 15년만에 가입자 수가 1000배 이상 늘었다. 특히 고위 정관계 인사들이 많은 평양은 휴대폰 가입률이 70%에 이른다. 북한 휴대폰 시장은 2013년까지 피처폰이 대세였으나 2014년 이후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인도, 베트남 등 신흥국가들이 유선통신망이 보편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급격히 이동통신이 발달했듯 북한도 스마트폰 중심으로 시장이 빠르게 커질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8-06-12 11:13:29애플의 아이폰X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을 한 달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맞대결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21일 발표한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폰 유저가 ‘갤럭시노트8’ 또는 ‘갤럭시S8’ 공기계를 구매해 한 달간 사용한 뒤, 계속 사용할 지 여부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공기계값에는 참가비 5만원이 포함돼 있다. 계속 사용할 경우 참가비 5만원을 고객에게 돌려주고, 사용하지 않을 경우 5만원을 제외한 공기계값을 돌려준다. 공기계값은 갤럭시S8 64GB 93만5000원, 갤럭시노트8 64GB 109만4500원, 256GB 125만4000원이다. 예를 들어 갤럭시S8을 선택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먼저 93만5000원을 내는데, 한 달 후에도 계속 사용할 경우 5만원을 돌려 받고 한 달 후 반납을 결정하면 5만원을 제외한 88만5000원을 돌려 받는다. 21~27일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11월 30일 1만명을 추첨,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1만명은 12월 1~11일 전국 삼성 디지털 프라자에서 공기계를 구매해 체험할 수 있으며, 개통은 이동통신 3사 매장에서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 갤럭시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하는 고객에게 블루투스 스피커 ‘JBL GO(4만4000원)’, 정품 액세서리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5000원의 행복’, ‘디스플레이 파손 보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갤럭시노트8과 갤럭시S8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강력한 카메라 등 갤럭시 스마트폰만의 차별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측은 설명했다. 아이폰 등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는 연락처, 문자메시지, 사진 등 데이터를 쉽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스마트 스위치’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갤럭시의 차별화된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7-11-21 11:4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