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마커스 칼리브라 CEO “비트코인, 화폐 아냐”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데이비드 마커스 칼리브라 CEO가 뉴욕에서 열린 컨퍼런스를 통해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성’을 강조하는 발언을 했다. 7일(현지시간) CCN의 보도에 따르면, 마커스 CEO는 “높은 변동성을 가진 비트코인을 화폐로 보기 어렵고, 가치 저장 수단으로 디지털 금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는 “리브라는 비트코인이 가진 한계를 넘어 미래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 맞도록 설계된 프로젝트”라고 강조하며 “페이스북으로부터 독립적인 결제 서비스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셰이프시프트 CEO ”비트코인, 시총 1조달러 돌파” 전망 7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스위스 암호화폐 거래소 셰이프시프트의 에릭 부어히스 CEO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록체인 행사를 통해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달러를 돌파할 것이며, 결국 기존 법정통화 시스템을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정확한 시기를 언급하긴 어렵지만, 비트코인의 가치와 수요는 꾸준히 상승한다. 탈중앙화된 암호화폐의 가장 완성된 모습이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년 11월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600억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다. ■美 FBI 국장 “암호화폐 범죄 확대 우려” 암호화폐 시장 확대에 따라 관련 범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FBI 국장이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암호화폐 범죄 확대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주요 범죄 사안으로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암호화폐 범죄가 더 복잡해지고 확대되는 추세에 있으며 이에 따른 수사 당국의 대응도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자금 출처 추적, 테러 활용 여부 등 암호화폐 관련 범죄에 대처하는 다양한 기술과 기법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인 89% “암호화폐 안다” 캐나다가 암호화폐 우호 국가로 성장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전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실시한 암호화폐 대국민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8년 말을 기준으로 암호화폐에 대해 알고 있냐는 질문에 캐나다 국민의 89%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6년의 62%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직접 투자하고 있다는 응답도 2016년 2%에서 2018년 5%로 늘어났다. 투자액수는 1천만원 미만이 전체의 87%, 최고 1억원까지 투자한다는 응답자도 9%에 달했다. 주로 장기 투자 목적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암호화폐 시장 일제 하락 … 비트코인 9200달러대 8일 암호화폐 시장은 일제히 하락세다. 시총 기준 톱10 암호화폐 중 모든 종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리플을 제외하면 낙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06% 하락한 92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15% 하락한 186달러, 리플은 5.96% 내린 29센트, 라이트코인은 2.75% 하락한 61달러, 바이낸스코인은 1% 내려간 20달러, 비트코인캐시는 3.21% 하락한 293달러를 기록했다.
2019-11-08 08:21:52■칼리브라 임원 “리브라, 페이스북처럼 빠른 성장 어렵다” 페이스북의 리브라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칼리브라의 케빈 웨일 부사장이 5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를 통해 리브라 개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웨일 부사장은 “리브라에 페이스북 처럼 빠른 성장을 기대하긴 어렵다”며 “수십 년이 걸리더라도 차근차근 성장 단계를 밟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브라는 결제 서비스라기보다 송금이 가능한 이메일 기술에 가깝다”면서 “송금 수수료를 7% 수준으로 유지해 해외 송금에 대한 부담을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규제 압력으로 몇몇 회원사의 이탈이 있었지만 리브라 협회는 지속해서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터키, 내년 디지털 통화 도입 추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2020년까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통화(CBDC) 도입 준비를 완료하도록 지시했다고 5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가 보도했다. 최근 발간된 터키 국정 로드맵 자료에 따르면, 터키 리라 기반의 CBDC 도입 준비를 2020년 내로 완료하며, 관련 결제 솔루션 개발도 병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터키 중앙은행과 국책연구기관인 터키과학기술연구소(TUBITAK)가 참여한다. 지난 9월 터키의 에르도안 정부는 국정 운영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국가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코카콜라, SAP 블록체인 공급망 관리 솔루션 도입 코카콜라가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5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전했다. 코카콜라의 북미 협력업체 중 하나인 코크원노스아메리카(CONA)는 SAP와 계약, 북미 코카콜라 보틀링(병입) 업체 12곳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CONA 측은 “코카콜라 제조는 다수 협력사의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이뤄진다. 블록체인 솔루션 도입을 통해 더욱 빠르고 효율적이며 투명한 시스템 구축을 앞당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美 복권 당첨자, 당첨금으로 비트코인 투자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복권 당첨자가 당첨금의 절반을 비트코인에 투자해 화제가 되고 있다. ‘Joxnlol’이라는 아이디로 알려진 당첨자는 지난 5월 당첨금 35만7000달러 중 절반인 17만8500달러(약 2억원)를 비트코인 구입에 투자했다. 11월 현재 비트코인 거래가는 5월 대비 65%가량 증가했다. Joxnlol은 “당분간 매도할 생각은 없다. 적어도 1년간은 보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시장 보합세 … 비트코인 9300달러대 6일 암호화폐 시장은 알트코인 종목들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1% 하락한 9344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2.41% 상승한 190달러, 리플은 0.96% 오른 30센트, 라이트코인은 2.97% 상승한 63달러, 바이낸스코인은 0.25% 올라간 20달러, 비트코인캐시는 2.29% 상승한 2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기준 톱10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9개 종목이 오름세다.
2019-11-06 08:18:16■칼리브라 CEO “리브라, 단일 통화에 연동하는 방안 가능” 페이스북 리브라 프로젝트가 잇다른 규제 압박으로 서비스 방향 전환을 심각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리브라 총책임자인 데이비드 마커스 칼리브라 CEO는 기존 통화 바스켓 연동 모델 대신 단일 법정통화에 기반한 스테이블코인 형태로 리브라를 출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국 규제 이슈를 줄이고 특정 국가별 서비스 최적화와 단계별 접근이 가능한 방식이다. 마커스 CEO는 “리브라는 여전히 개발 중이며 다양한 구현 방법이 있을 수 있다”며 “내년 상반기 출시 계획은 변함이 없다”고 언급했다. ■일본은행 총재 “디지털 통화 발행 검토한 바 없다” 일본은행의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일본은행의 디지털 통화 발행 가능성을 일축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일본은행의 디지털 통화(CBDC) 발행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국제 송금 및 결제 효율화 부분에 대해서는 국제결제은행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5월에도 CBDC 발행에 대해 공식 부인한 바 있다. ■트럼프 캠프 경제고문,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 선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 경제 고문을 지냈던 경제학자 스티븐 무어가 달리 기반 스테이블코인 ‘프랙스(Frax)’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프랙스는 달러 담보를 최소화하고 알고리즘 기반으로 화폐 공급량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가치를 유지하는 새로운 형태의 스테이블코인으로 몇 달 안에 공식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프랙스 개발에는 에브리피디아 공동 창업자인 샘 카제미안이 참여하고 있다. ■비트메인, 미국에 세계 최대 규모 채굴장 건설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업체인 비트메인이 미국 텍사스에 세계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채굴장을 건설한다. 21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에 따르면, 비트메인은 미국 텍사스 록데일 지역 약 133제곱킬로미터의 부지에 50MW급의 채굴 시설을 짓고 있다. 향후 300MW급으로 시설을 확장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비트메인 측은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공헌 계획도 함께 공개하면서 “채굴장 개설은 비트메인의 글로벌 확장 프로젝트의 일부로 텍사스 주 정부의 안정적인 에너지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시장 횡보세 … 비트코인 8200달러대 22일 암호화폐 시장은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 엇갈림이 있으나 등락폭은 1% 미만으로 크지 않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하루 전과 비교해 0.17% 상승한 82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1% 내린 174달러, 리플은 0.32% 하락한 29센트, 라이트코인은 0.84% 상승한 55달러, 바이낸스코인은 0.02% 내린 18달러, 비트코인캐시는 4% 올라간 233달러를 기록했다.
2019-10-22 08:23:31■칼리브라 CEO “리브라 협회 굳건, 확대 발전해 나갈 것” 페이팔, 비자, 마스터 등 대형 회원사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수 기업과 단체들이 리브라 협회 가입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가 보도했다. 데이비드 마커스 칼리브라 CEO는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를 통해 “7개사의 이탈에도 리브라 협회의 위상은 변함없다. 다수 대형 은행과 금융기관이 협회 가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규제 압력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리브라 개발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며 “각종 규제에 부합하는 리브라 프로젝트에 추진에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中 전기차 업체 카르마, 비트코인 결제 지원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인 카르마 오토모티브가 차량 구입에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랜스 저우 카르마 CEO는 “비트코인으로 리베로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는 시험 프로모션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경쟁사로 유명한 카르마 오토모티브는 중국 완샹 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 대당 1억원이 넘는 고급 스포츠카 형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와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 ■암호화폐 프로젝트 실패 원인은 ‘무관심’과 ‘사기’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데 있어 ‘투자자의 무관심’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Coinospy가 지난 8년간 암호화폐 프로젝트 실패 사례 1000건을 분석한 결과, 투자자의 무관심(약 63%), 사기(약 30%), 암호화폐공개(ICO) 실패(약 3.6%), 가짜 프로젝트(약 3.2%) 등이 주된 실패 원인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프로젝트 평균 수명은 1.7년으로 사기 프로젝트의 경우 1년 미만의 수명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언스트앤영, 블록체인 기반 공공 재무관리 앱 선봬 세계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언스트앤영(EY)이 블록체인 기반의 공공 재무관리 앱 ‘EY 옵스체인(OpsChain)’을 선보였다. 16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EY는 “EY 옵스체인 앱은 투명한 공공 재정 관리와 체계적인 자금 집행 정보를 제공해 준다”면서 “각국 정부와 공공 단체의 재무 성과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하락세 … 비트코인 8000달러 벽 붕괴 17일 암호화폐 시장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8000달러 저지선 밑으로 추락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하루 전과 비교해 1.98% 하락한 79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49% 내려간 174달러, 리플은 1.06% 하락한 28센트, 라이트코인은 3.49% 하락한 52달러, 바이낸스코인은 3.99% 내린 17.57달러, 비트코인캐시는 1.96% 내려간 216달러를 기록했다.
2019-10-17 08:16:28■데이비드 마커스 CEO “블록체인 결제망, 금융 서비스 혁신 이끌어”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데이비드 마커스 칼리브라 CEO가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5일(현지시간) 그는 자신의 미디움 블로그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국제 결제망이 미래 금융 서비스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WIFT, ACH 등 기존 국제 결제망은 60~70년대 개발된 것으로 속도는 물론 표준 부재로 인한 호환성, 확장성에 제한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블록체인 기반 금융 결제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커스 CEO “전 세계 수십억의 사람들이 더 쉽고 빠르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리브라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日 모넥스, 모든 주주에게 비트코인 무상 배당 일본 굴지의 금융회사인 모넥스 그룹이 모든 주주에게 비트코인을 무상 배당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AMB크립토에 따르면, 모넥스는 9월 말 기준으로 자사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배당금 형식으로 500엔 상당의 비트코인을 무상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배당을 받기 위해선 모넥스 산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체크에 신규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일종의 신규 가입 확대 이벤트인 셈이다. 일본 SBI 그룹도 지난 8월 신규 고객 확대 전략으로 리플 배당금을 지불하는 이벤트를 실시한 바 있다. ■온라인 대출업체 ‘소파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선봬 미국의 온라인 대출업체인 소파이가(SoFi)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소파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거래 지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암호화폐 거래소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수수료 무료 및 신규 계좌 개설 인센티브 혜택도 제공한다. 소파이는 학자금 대출로 시작해 소액 신용, 담보 대출을 제공하는 온라인 대출업체로 지난 2월 코인베이스와 제휴해 암호화폐 간접 투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올해 암호화폐 프로젝트 중 1/3 ‘개점휴업’ 2019년 올해 공개된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1/3 가량이 실제 개발 작업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가 암호화폐 분석업체인 코인코드캡의 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19년 공개된 2000개의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조사한 결과, 640개 프로젝트가 단 한 줄의 코딩 작업도 진행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적인 사례로 프로톤 토큰(PTT)와 BQTX 코인이 거론됐다. 반면 개발이 활발한 암호화폐로는 인솔라(Insolar), 눌스(Nuls), 어거(Augur) 그리고 이더리움이 꼽혔다. ■비트코인 8500달러대 추락 … 알트코인은 회복세 26일 암호화폐 시장은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연이틀 하락하고 있지만, 알트코인은 조금씩 거래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37% 하락한 85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29% 상승한 171달러, 리플은 3.58% 오른 24센트, 이오스는 0.77% 올라간 2.89달러, 라이트코인은 0.36% 상승한 57달러, 비트코인캐시는 1.19% 상승한 22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019-09-26 08:25:25■데이비드 마커스 칼리브라 대표 “리브라는 각국 통화 주권 존중한다”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 리브라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칼리브라의 데이비드 마커스 대표가 트위터를 통해 “리브라는 기존 법정통화 시스템에 기반을 둔 결제 수단으로 각국의 통화 주권을 위협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의 특성상 리브라가 각국 법정통화의 영향력 아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각국 중앙은행과 규제 기관, 입법 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국 중앙은행, 리브라와 회동 ‘금융 안정성 논의’ 16일(현지시간) 각국 중앙은행 대표들이 리브라 관계자와 만나 글로벌 금융안정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CCN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 산하의 25개국 중앙은행 대표들과 재무부 관계자들, 유럽중앙은행(ECB) 임원들이 만나는 자리에 리브라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회합에서 리브라는 디지털 통화로 인한 글로벌 금융 안정성에 대한 각국 정부의 우려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각국 중앙은행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BIS는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이 추진하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기존 은행 산업에 가져오는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리브라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가트너, “블록체인이 10년 내 대부분 산업을 변화시킬 것” 글로벌 IT 컨설팅업체 가트너가 블록체인 기술이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트너는 공개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10년 이내 대부분 산업에서 블록체인이 혁신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블록체인 관련 시장이 오는 2024년까지 연평균 42.5%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토큰화와 탈중앙화가 블록체인 비즈니스 성패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HTC 블록체인폰, 비트코인 캐시 지원 HTC의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폰인 엑소더스1이 암호화폐 비트코인캐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에 따르면, HTC는 비트코인닷컴과 제휴를 통해 비트코인캐시 지갑 앱을 기본으로 탑재한다. HTC의 엑소더스1은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폰으로 지난해 12월 정식 출시된 바 있다. 각종 보안 기능과 암호화폐 개인 키, 비트코인, 이더리움 지원이 특징이다. ■암호화폐 시장 상향세 … 비트코인 1만319달러 17일 암호화폐 시장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 상승한 1만3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5.01% 상승한 198달러, 리플은 1.07% 오른 26센트, 이오스는 1.17% 상승한 4.11달러. 라이트코인은 2.95% 상승한 72달러, 비트코인캐시는 1.64% 오른 307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기준 톱10 암호화폐 중 9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19-09-17 08:22:58[파이낸셜뉴스] 메타(옛 페이스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진을 올리는 것 만큼 쉽게 돈을 송금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작한 스테이블코인과 가상자산 지갑 프로젝트가 오는 9월 1일 결국 종료된다.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들의 강력한 규제 장벽을 넘지 못하고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이어 전자지갑 사업까지 접는 것이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메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타버스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 전자지갑 서비스 노비(NOVI)를 종료할 계획"이라며 "계정에 남아있는 잔액을 은행으로 이체하거나 현금으로 인출하라"고 공지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9년 스테이블코인 '리브라' 발행 계획을 발표하며 리브라를 보관할 지갑 '칼리브라'를 함께 공개한 바 있다. 세계 주요 국가들이 리브라 사업을 규제하겠다고 나서면서 페이스북은 리브라를 디엠(DIEM)으로, 칼리브라는 노비로 각각 이름을 바꾸고 사업 내용도 수정하면서 각국 정부의 규제를 피하려 했으나 결국 사업화에 실패했다. 메타는 올 초 디엠 프로젝트를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메타는 노비 서비스 종료를 공지하면서 "메타는 이미 블록체인에 대한 메타의 전반적인 기능을 구축하고 디지털 수집품 같은 신제품을 도입하는데 그동안 쌓인 노하우를 활용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를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FTX, 블록파이 인수 권한 확보...본격 몸집 불리기 나서나 30세의 가상자산 억만장자 샘 뱅크만 프라이드(Sam Bankman-Fried)의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탈중앙금융(디파이,De-Fi) 업체 블록파이(BlockFi) 인수 권한을 확보했다. 최근 미국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인수를 저울질 하고 있는 FTX가 가상자산 약세장에서 경영난을 겪는 기업들을 공격적으로 인수하면서, 본격 몸집불리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FTX의 미국 법인 FTX US는 2억4000만달러(약 3115억원)에 블록파이를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을 담은 옵션 계약을 블록파이와 체결했다. 블록파이는 최근 파산한 가상자산 헤지펀드 쓰리애로우 캐피탈(3ac)에 돈을 물리며 유동성 위기에 빠졌고, FTX는 블록파이에 자금을 지원하면서 부대조건으로 인수 권한을 확보했다. 샘 뱅크만 프라이드 FTX CEO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설령 우리가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이 아니라 해도 지금과 같은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개입해야 할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가상자산 기업 지원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6월 NFT 거래량, 1월 대비 94% 급감...가상자산 약세 영향 6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거래량이 1월 대비 94% 급감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가상자산 약세장이 NFT시장도 강타하고 있는 셈이다. 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6월 NFT 거래량은 10억달러(약 1조 2980억원) 규모로, 1월 166억달러(약 21조 5468억원) 대비 94% 줄었다. 이와관련 미디어는 "그동안 NFT 시장은 일반적인 가상자산 시장과 분리돼 있는 것 처럼 보였지만, 이번 집계를 통해 가상자산 약세장이 NFT 거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2-07-04 06:43:55[파이낸셜뉴스] 재닛 옐런(Janet Yellen) 미국 재무장관이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금융 효율성과 지급 편의성을 높일 수 있지만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11월 30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옐런 장관은 "스테이블코인에 경제력이 집중되면 지급 시스템 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또 최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새로운 지침과 관련해 "하드웨어 지갑 제조업체, 호스팅되지 않는 지갑 제공업체,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굴자를 가상자산 사업자로 규제하지 않는다는 FATF의 새로운 지침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같은 자리에 나온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은 상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일시적'이라는 단어를 폐기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가상자산 임원 퇴사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의 가상자산 담당 임원이 회사를 떠난다. CNBC는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 페이스북파이낸셜담당이 연말에 퇴사한다고 11월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회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신의 리더십이 없었다면 페이스북은 디엠(Diem)과 같은 큰 족적을 남기지 못했을 것"이라며 "메타가 큰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커스는 메타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주도한 모건 벨러의 퇴사에 영향을 받아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모건 벨러는 지난 해 9월 밴처캐피탈로 자리를 옮겼다. 또 다른 동료인 케빈 웨일도 지난 3월 샌프란시스코 소재 회사로 이직했다. 페이팔 사장을 역임한 마커스는 2014년 8월 메타(당시 페이스북)에 합류했다. 입사 당시엔 메신저 서비스를 담당하다 2018년 5월 금융 프로젝트 부서를 출범시켰다. 그의 주도로 페이스북은 2018년 5월 자체 가상자산인 리브라(Libra)와 가상자산 지갑 칼리브라(Calibra)를 2020년 정식 출시 목표로 발표했다. 그러나 페이스북이 전세계 정책당국으로부터 강한 반발에 직면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리브라는 최근 디엠(Diem)으로, 칼리브라는 노비(Novi)로 이름을 바꿨지만 제대로 서비스를 하지 못하고 있다. 마커스의 후임에는 스테판 카스릴 금융상품 부문 이사가 확정됐다. 코인베이스, 이스라엘 암호키 전문업체 인수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이스라엘에서 기업용 암호키 관리 및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코인베이스가 언바운드시큐리티(Unbound Security)를 인수했다고 11월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언바운드시큐리티는 세계적인 암호학자 예후다 린델(Yehuda Lindell) 교수가 나이젤 스마트(Nigel Smart) 교수가 2015년 설립했다. 기업들의 암호키를 기반으로 정보와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제공한다. 코인베이스는 "강력한 기술과 암호 분야에서 이스라엘 뛰어나다고 오랜 시간 인식했다"며 "이 분야의 인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코인베이스는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암호화 보안 전문집단을 지원할 수 있게 된 것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에서 입지를 굳힐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인수 규모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1억5000만달러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코인베이스는 인도에 소재한 인공지능(AI) 지원 플랫폼 아가라(Agara), 데이터 애그리게이터 자보(Zabo), 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큐(Skew) 등을 인수한 바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12-01 08:40:00페이스북이 전세계에서 유통될 수 있는 자체 가상자산 '리브라(Libra)'를 출시하겠다는 전략을 수정해 리브라 2.0 전략을 내놓은 가운데, 리브라 2.0의 핵심전략은 세계적인 디지털 간편 결제 플랫폼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일명 '리브라 페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페이스북의 간편결제 서비스 전략은 페이스북과 왓츠앱의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에 경쟁 포인트를 맞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페이스북이 리브라페이의 기반으로 구축중인 무료 온라인 상점 서비스인 '페이스북 숍스(Facebook Shops)'가 지난달 국내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리브라페이가 국내에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이미 자리를 잡은 간편결제 서비스들과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시장구도 변화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리브라 경쟁자는 지급결제 플랫폼" 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글로벌 단일 디지털 통화를 꿈꾸는 페이스북 리브라의 전략 변화' 보고서를 통해 "페이스북 자체 가상자산 지갑인 노비(NOVI)와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왓츠앱을 활용한 결제 기능을 고려할때, 향후 리브라는 페이팔, 애플페이, 벤모(Venmo),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같은 디지털 간편결제 플랫폼 기업과 경쟁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지난 4월 페이스북이 공개한 리브라2.0과 초기 리브라 백서의 가장 큰 변경 사항은 리브라 발행 방식이다. 당초 페이스북이 밝힌 리브라 발행 방식은 주요국 법정화폐와 정부 채권으로 구성된 통화 바스켓에 연동해 하나의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으로 발행하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2.0 버전에선 달러와 유로, 파운드, 싱가포르달러 등 복수 법정화폐에 연동된 다수의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된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심플한 글로벌 통화(a simple global currency) 제공이란 목표는 사라졌지만 리브라는 페이스북이 가진 상업적 가치를 적극 사용해 글로벌 결제 플랫폼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결제 관련 규제를 준수하는 페이팔과 유사한 일반적인 디지털 지급·결제 프로세서로 기능하는 것"이라 분석했다. ■"국내 리브라 결제 가능성도 주목"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달 26일 국내에도 노비(NOVI) 지갑에 대한 상표를 출원했다. 노비 지갑은 리브라를 담고 결제할때 사용가능한 것으로 연내 리브라 출시와 함께 국내 리브라 결제 가능성이 타진되는 대목이다. 노비는 지난 5월 페이스북이 기존 가상자산 지갑 프로젝트 칼리브라의 이름을 바꾼 서비스다. 실제 특허정보 검색서비스인 키프리스에 등록된 노비는 △금융거래 실행을 위한 블록체인 이용 촉진용 소프트웨어 △가상자산 월렛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디지털화폐 월렛으로 사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등으로 정의돼 있다. 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대표가 지난 5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리브라를 '페이스북 숍스'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히며 국내 페이스북 숍스에서도 리브라 결제가 지원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현재 국내 페이스북 숍스에선 자체적으로 결제 기능이 지원되지 않고, 이용자가 '숍 보기' 버튼을 통해 판매자 홈페이지로 직접 이동해 결제해야 한다. 보고서는 "페이스북 리브라는 소비자 대 소비자(C2C) 거래에서 송금액 송수신 과정을 개선하거나, 다국적 무역 협정 등 기업간(B2B) 거래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아직 리브라 네트워크에 단일통화로 연동되지 않은 국가의 국민 역시 중립적이고 변동성이 적은 디지털 통화로 리브라를 사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7-06 16:11:48[파이낸셜뉴스] 페이스북이 전세계에서 유통될 수 있는 자체 가상자산 '리브라(Libra)'를 출시하겠다는 전략을 수정해 리브라 2.0 전략을 내놓은 가운데, 리브라 2.0의 핵심전략은 세계적인 디지털 간편 결제 플랫폼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일명 '리브라 페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페이스북의 간편결제 서비스 전략은 페이스북과 왓츠앱의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에 경쟁 포인트를 맞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페이스북이 리브라페이의 기반으로 구축중인 무료 온라인 상점 서비스인 '페이스북 샵스(Facebook Shops)'가 지난달 국내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리브라페이가 국내에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이미 자리를 잡은 간편결제 서비스들과 결쟁을 벌일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시장구도 변화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리브라 경쟁자는 지급결제 플랫폼" 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글로벌 단일 디지털 통화를 꿈꾸는 페이스북 리브라의 전략 변화' 보고서를 통해 "페이스북 자체 가상자산 지갑인 노비(NOVI)와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왓츠앱을 활용한 결제 기능을 고려할때, 향후 리브라는 페이팔, 애플페이, 벤모(Venmo),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같은 디지털 간편결제 플랫폼 기업과 경쟁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지난 4월 페이스북이 공개한 리브라2.0과 초기 리브라 백서의 가장 큰 변경 사항은 리브라 발행 방식이다. 당초 페이스북이 밝힌 리브라 발행 방식은 주요국 법정화폐와 정부 채권으로 구성된 통화 바스켓에 연동해 하나의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으로 발행하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바뀐 2.0 버전에선 각각 달러와 유로, 파운드, 싱가포르달러 등 복수 법정화폐에 연동된 다수의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된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심플한 글로벌 통화(a simple global currency) 제공이란 목표는 사라졌지만 리브라는 페이스북이 가진 상업적 가치를 적극 사용해 글로벌 결제 플랫폼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결제 관련 규제를 준수하는 페이팔과 유사한 일반적인 디지털 지급·결제 프로세서로 기능하는 것"이라 분석했다. "국내 리브라 결제 가능성도 주목"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달 26일 국내에도 노비(NOVI) 지갑에 대한 상표를 출원했다. 노비 지갑은 리브라를 담고 결제할때 사용가능한 것으로 연내 리브라 출시와 함께 국내 리브라 결제 가능성이 타진되는 대목이다. 노비는 지난 5월 페이스북이 기존 가상자산 지갑 프로젝트 칼리브라의 이름을 바꾼 서비스다. 실제 특허정보 검색서비스인 키프리스에 등록된 노비는 △금융거래 실행을 위한 블록체인 이용 촉진용 소프트웨어 △가상자산 월렛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디지털화폐 월렛으로 사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등으로 정의돼 있다. 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대표가 지난 5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리브라를 '페이스북 샵스'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히며 국내 페이스북 샵스에서도 리브라 결제가 지원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현재 국내 페이스북 샵스에선 자체적으로 결제 기능이 지원되지 않고, 이용자가 '샵 보기' 버튼을 통해 판매자 홈페이지로 직접 이동해 결제해야 한다. 보고서는 "페이스북 리브라는 소비자 대 소비자(C2C) 거래에서 송금액 송수신 과정을 개선하거나, 다국적 무역 협정 등 기업간(B2B) 거래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아직 리브라 네트워크에 단일통화로 연동되지 않은 국가의 국민 역시 중립적이고 변동성이 적은 디지털 통화로 리브라를 사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7-06 13:4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