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캡박스는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엔젤리그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내놓는다고 15일 밝혔다. 엔젤리그는 스톡옵션을 행사한 스타트업 임직원, 또는 비상장 주식 보유자가 편리하게 이익 실현을 하고,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유니콘 스타트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비상장 주식 거래 서비스다. 올해 IPO(기업공개) 기대주로 꼽히는 크래프톤, 컬리, 카카오뱅크 등도 거래된 바 있다. 이번 앱은 비상장주식·스톡옵션 등 자산 등록, 투자 현황 및 평가 수익률 확인, 판매자와 리드엔젤간 거래 가격 직접 협의, 클럽딜 참여를 통한 공동 투자 진행, 스타트업 성장성 토론 참여, 지분 거래 기능(예정) 등 이다. 오현석 캡박스 대표는 “이번 앱 출시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클럽딜 참여를 통한 투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달 중에 시중 증권사를 통해 기존 클럽딜 참여자들이 보유한 조합 지분도 거래할 수 있도록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엔젤리그 클럽딜을 통해 구매해 보유한 지분은 1년이 지나면 조합원 누구나 판매할 수 있다. 1년이 경과한 컬리1호 조합을 시작으로 무신사, 카카오모빌리티, 크래프톤, 야놀자 등 국내 유수의 스타트업 주식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엔젤리그는 앱 출시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엔젤리그 앱에서 조합 지분 거래 사전신청 시 지분 거래 수수료 30일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친구 초대 시 최대 60일까지 혜택이 연장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5-14 08:11:41클래식 비즈니스 슈트에서 영감 받은 세련미와 우아함을 담은 워터맨의 엑스퍼트 시리즈는 특유의 멋스러운 시가 모양의 바디 디자인으로 1992년 출시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140여년 전통의 프랑스 프리미엄 필기구 브랜드 워터맨(WATERMAN)이 최근에 선보인 '엑스퍼트 디럭스(EXPERT DELUXE·사진)'는 클래식 비즈니스 슈트에서 영감을 받은 테이퍼트 디자인과 세련된 스타일로 엑스퍼트 시리즈의 매력을 더욱 확장했다. 엑스퍼트 디럭스는 메탈릭 블루와 스톤 그레이 색상의 스테인리스 스틸 바디로 우아함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나선형 스트라이프 패턴이 새겨진 스테인리스 스틸 캡과 더불어 더블 브랜치 클립, W 마크가 새겨진 스테인리스 스틸 펜촉까지 바디 전체에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제작된 워터맨의 섬세한 디테일이 반영됐다. 이외에도 엑스퍼트 디럭스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필기감으로 비즈니스맨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임을 증명한다. 사용자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만년필, 수성펜, 볼펜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며, 워터맨의 시그니처인 블루 컬러의 고급스러운 기프트 박스 패키지와 함께 제공되어 선물하기에도 적합하다. 정상희 기자
2024-04-24 18:50:13"마라도에서도 반값택배를 이용하게 해주세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반값택배 서비스가 육지를 넘어 섬까지 뻗어나가고 있다. 반값택배 서비스는 2019년 처음 출시된 후 최근에는 배송 가능 지역을 울릉도, 연평도, 백령도로 넓혔다. 중고거래 시장이 장기불황과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20조원대 규모로 훌쩍 커진 덕분이다. 2019년 9만건 수준이던 반값택배 이용 건수는 중고거래 시장 성장과 함께 2022년 처음 1000만건을 넘겼고, 지난해에는 1170만건을 기록했다. GS25에서 반값택배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윤지호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상품기획자(MD·사진)는 16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반값택배는 기존 편의점의 공급물류를 위한 유휴 인프라와 전국 오프라인 편의점을 활용해 '가성비 택배'라는 새로운 가치를 담아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사실상 전 국민 생활권을 아우르는 반값택배 서비스망 구축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반값택배 서비스는 GS25가 2019년 3월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저가 택배 서비스다. 전국 GS25 매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택배 발송·수령이 이뤄지며 가격은 일반 택배의 절반 수준이다. 반값택배가 이용 건수 자체가 많지 않은 도서지역으로까지 서비스 확대가 가능했던 건 중고거래 시장의 두드러진 성장세 덕분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2008년 4조원에서 2021년에는 24조원으로 6배가량 커졌다. 오는 2025년에는 43조원 규모로 확 커질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같은 시기 급성장한 반값택배 서비스의 주이용목적도 중고거래다. 윤 MD는 "80% 이상의 고객이 중고거래 목적으로 반값택배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고거래 시장 활성화 덕에 반값택배 이용 건수가 늘고, 일반 택배 대비 저렴한 가격의 '가성비' 반값택배 덕에 중고거래를 좀 더 이용하게 되는 식으로 동반성장 중이다. 윤 MD가 기획해 지난해 10월 첫선을 보인 내륙·도서지역 간 반값택배도 매달 1만건 이상의 물량이 접수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규모의 경제를 이뤄낸 반값택배는 이제 서비스 고도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GS25는 최근 반값택배 물량 흐름을 분석해 4일가량 걸리는 반값택배 배송기일을 2~3일로 단축했다. 윤 MD는 "반값택배 물량 흐름을 분석해 보니 근거리 편의점 간 오가는 반값택배 물량이 늘었더라"며 "인근 동네 편의점으로 배달되는 동일권역 내 반값택배 물량의 경우 접수편의점에서 물류센터를 거쳐 다시 도착 편의점으로 바로 가져다주는 프로세스 간소화를 통해 2~3일로 배송기일을 줄였다"고 말했다. 오는 22일에는 중고거래 고객을 위한 패키지도 내놓는다. 반값택배 접수 시 매장에서 포장 박스를 찾는 고객이 많다는 점에 착안했다. 물건이 파손되지 않도록 에어캡 패키지와 종이 패키지, 종이상자로 각각 출시된다. 윤 MD는 "반값택배 전용 이용권 출시 등도 검토하고 있다"며 "'전 국민 생활권을 아우르는 서비스망'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도서·산간 지역 등 물류 취약지역의 복지 증진 차원에서 반값택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16 18:27:43[파이낸셜뉴스] "마라도에서도 반값택배를 이용하게 해주세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반값택배 서비스가 육지를 넘어 섬까지 뻗어나가고 있다. 반값택배 서비스는 2019년 처음 출시된 후 최근에는 배송 가능 지역을 울릉도, 연평도, 백령도로 넓혔다. 중고거래 시장이 장기불황과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20조원대 규모로 훌쩍 커진 덕분이다. 2019년 9만건 수준이던 반값택배 이용 건수는 중고거래 시장 성장과 함께 2022년 처음 1000만건을 넘겼고, 지난해에는 1170만을 기록했다. GS25에서 반값택배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윤지호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상품기획자(MD)는 16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반값택배는 기존 편의점의 공급물류를 위한 유휴 인프라와 전국 오프라인 편의점을 활용해 '가성비 택배'라는 새로운 가치를 담아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사실상 전 국민 생활권을 아우르는 반값택배 서비스망 구축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반값택배 서비스는 GS25가 2019년 3월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저가 택배 서비스다. 전국 GS25 매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택배 발송·수령이 이뤄지며 가격은 일반 택배의 절반 수준이다. 반값택배가 이용 건수 자체가 많지 않은 도서지역으로까지 서비스 확대가 가능했던 건 중고거래 시장의 두드러진 성장세 덕분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2008년 4조원에서 2021년에는 24조원으로 6배가량 커졌다. 오는 2025년에는 43조원 규모로 확 커질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같은 시기 급성장한 반값택배 서비스의 주 이용 목적도 중고거래다. 윤 MD는 "80% 이상의 고객이 중고거래 목적으로 반값택배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고거래 시장 활성화 덕에 반값택배 이용 건수가 늘고, 일반 택배 대비 저렴한 가격의 '가성비' 반값택배 덕에 중고거래를 좀 더 이용하게 되는 식으로 동반성장 중이다. 윤 MD가 기획해 지난해 10월 첫선을 보인 내륙-도서지역 간 반값택배도 매달 1만건 이상의 물량이 접수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규모의 경제를 이뤄낸 반값택배는 이제 서비스 고도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GS25는 최근 반값택배 물량 흐름을 분석해 4일가량 걸리는 반값택배 배송기일을 2~3일로 단축했다. 윤 MD는 "반값택배 물량 흐름을 분석해 보니 근거리 편의점 간 오가는 반값택배 물량이 늘었더라"며 "인근 동네 편의점으로 배달되는 동일권역 내 반값택배 물량의 경우 접수편의점에서 물류센터를 거쳐 다시 도착 편의점으로 바로 가져다주는 프로세스 간소화를 통해 2~3일로 배송기일을 줄였다"고 말했다. 오는 22일에는 중고거래 고객을 위한 패키지도 내놓는다. 반값택배 접수 시 매장에서 포장 박스를 찾는 고객이 많다는점에 착안했다. 물건이 파손되지 않도록 에어캡 패키지와 종이 패키지, 종이상자로 각각 출시된다. 윤 MD는 "반값택배 전용 이용권 출시 등도 검토하고 있다"며 "'전 국민 생활권을 아우르는 서비스망'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도서·산간 지역 등 물류 취약지역의 복지 증진 차원에서 반값 택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16 09:42:31[파이낸셜뉴스] 야외 활동하기 좋은 계절 봄이 왔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프로축구와 야구 등 인기 프로 스포츠 시즌도 속속 개막하고 있다. 선선한 바람도 쐴 겸 경기장으로 발걸음을 하는 스포츠팬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식음료 업계도 스포츠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치킨·버거 브랜드 KFC는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서울 잠실야구장점을 잠실 야구 경기장 1, 2, 3층 총 3곳에서 야구장 매장 특성을 고려한 세트를 구성한 특별 메뉴를 판매한다. 스파이시징거, 더블치즈, 해시불고기 등 특수 매장에서 한정 판매하는 버거 메뉴와 텐더스틱 9조각 구성의 순살팩, 그리고 캡봉 9조각 구성의 캡봉팩 등과 함께 감자튀김 대신 너깃으로 버거 세트를 구성해 판매한다. 국내 인기 스포츠인 야구와 프로축구 등의 후원을 통한 마케팅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크러시'는 프로축구 최고 흥행 구단인 'FC서울'과 공식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마련된 스카이펍, 스카이박스, 상설 팬카페 등에서 '크러시' 맥주를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스카이펍에서는 경기 중 '크러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대상웰라이프는 프로야구팀 한화이글스와 후원 계약을 진행했다. 한화이글스 선수들의 유니폼 상의 좌측 소매에 대상웰라이프의 균형영양식 브랜드 '뉴케어' BI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며 류현진 복귀로 인한 한화이글스 팬을 비롯한 프로야구 팬들에게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알리기는 다른 마케팅보다도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국내외 인기 스포츠나 국가대표 경기 등에 후원 활동이 많아지고 있다"며 "스포츠가 기지개를 켜는 3월과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까지 이어지면서 어떤 때보다 더욱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3-26 16:47:41[파이낸셜뉴스] 고점 대비 1000만원 가량 빠진 비트코인의 조정세가 끝나간다는 주장이 나왔다. 비트코인에 부정적인 JP모건이 한 주장이 특기할 만하다. 26일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에서 이미 43억달러가 빠져나간 상황에서 GBTC의 차익 실현은 거의 끝났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에 대한 하방 압력이 대부분 사라졌다는 의미다. JP모건은 GBTC에서 유출된 자금 중 약 13억달러가 수수료가 낮은 비트코인 ETF로 옮겨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주 전 JP모건은 "GBTC에서 최대 30억달러의 자금 유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실제로 글로벌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47% 오른 5369만원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 23일 510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의 가격이 소폭 반등에 성공해 현재까지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도 비트코인의 최근 조정이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이번 조정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시장이 10일 동안 20%의 조정을 겪었고 이제 변동성이 줄어들고 있다. 박스권 저점은 여전히 3만6000~3만9000달러이며, 여기서부터 반감기까지의 상승 모멘텀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자의 보상을 절반으로 줄여 시장에 출시되는 신규 공급량을 줄이는 이벤트이다. 다음 반감기는 올해 4월로 예정되어 있다. 크립토퀀트의 기고자 조아오웨슨도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채굴자들의 보유량이 현저히 감소했고, 거래소로의 이체는 급증했다. 이는 반감기에 앞서 수익을 실현해 운영비를 충당하고 추후 투자에 나서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다. 반감기마다 채굴 경쟁이 가속화되기 때문에 채굴자들은 효율적인 채굴장비와 기술에 투자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포페는 "시장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영향에 대해 더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단기적으로는 매도 압력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참여자로부터 막대한 양의 신규 자금이 시장에 유입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비트코인은 이번 사이클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상승할 수 있다"며 낙관론을 폈다. 그는 지난 15일 "비트코인 반감기 전 41,000달러 이하에서 BTC를 매수하는 게 현명한 전략일 것이며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3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1-26 15:35:24[파이낸셜뉴스] 팅크웨어의 블랙박스 제품 3종이 '2023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9일 팅크웨어에 따르면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핀업 디자인 어워드'는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우수 디자인(굿 디자인)상품과 함께 국내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불린다. 이번 어워드에서 '아이나비 QXD1'과 '아이나비 S1000'은 베스트 100, '아이나비 QXD8000mini'는 파이널리스트 부분에 각각 선정됐다. 베스트 100에 선정된 아이나비 QXD1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심미적 요소를 강화했으며, 유리에 밀착된 빌트인 LCD 형태로 빛 번짐이나 영상 왜곡을 최소화해 더 정확하게 영상을 녹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 외부 온도 및 블랙박스 발열로 인한 고온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LCD와 본체 사이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관통된 공간으로 공기 순환 시 히트 싱크를 통해 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배출하도록 디자인했다.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된 아이나비 QXD8000mini는 2.7인치 LCD를 적용한 블랙박스로, 컴팩트한 사이즈와 트렌드를 앞서 나가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초슬림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카메라와 슈퍼캡 부분만 돌출시켜 나머지 공간을 완전히 낮춰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날렵하고 속도감 있는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최은호 팅크웨어 디자인실 본부장은 "아이나비 제품을 만드는 디자인실은 제품 특성과 환경을 고려한 실용적인 디자인 컨셉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상용화하고 있다"며 "아이나비만의 아이덴티티를 통해 제품 브랜드와 가치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1-09 08:51:20[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이 HK이노엔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0일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HK이노엔의 3·4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10.9% 오른 2197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내린 21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실적 개선과 다양한 모멘텀에 따른 긍정적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MSD 백신품목 중 대상포진백신인 조스타박스가 GSK의 싱그릭스 출시 영향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수액을 필두로 한 나머지 사업부가 이를 상쇄해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8% 오른 666억원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케이캡 중국 로열티 매출이 하반기에 인식 예정인 점, 수액 사업 캐파 증설에 따른 성장, 두창백신 및 케이캡 해외 완제품 수출 등을 토대로 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HK이노엔의 내년도 수익성은 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올해말 종료되는 코프로모션 계약이 갱신됨에 따라 향후 케이캡 수익성은 제고될 것"이라며 "미국 케이캡 임상도 순항 중인 점, 유럽 케이캡의 경우도 내년초 파트너사와 계약까지 완료하는 일정으로 진행 중인 점 등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10-10 09:07:13[파이낸셜뉴스] 미국 채권 금리 상승으로 하락한 비트코인이 뉴욕증시와 채권시장이 다소 진정되면서 소폭 반등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월30일 오후 4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37% 내린 3644만7732.64원을 기록하고 있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1.03% 오른 가격이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전일 대비 0.13% 하락한 226만4589.20원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4.63%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9월25일부터 하락을 시작해 9월26일 오전 한 때 3500만원선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전날(9월29일) 반등에 성공하면서 오후 2만7000달러(약 3647만원)를 넘어서기도 했다. 9월 28일(현지시간) 미 국채 금리가 소폭 내려가는 등 채권 시장이 안정을 찾자 비트코인도 반등에 성공했다. 여기에 그간 치솟던 국제유가가 하락한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97달러(2.10%) 하락한 배럴당 91.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뉴욕 증시도 이날 상승에 성공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5%,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0.59%, 나스닥은 0.83% 각각 상승했다. 美 셧다운 영향은 다만 미 정부가 셧다운 초읽기에 들어간 점은 향후 시세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하원 공화당을 이끄는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주도한 임시 예산안이 이날 하원 본회의에 상정됐으나 찬성 198표 대 반대 232표로 부결됐다. 부결된 임시예산안은 의회가 전체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한 상황에서 협상 시간을 벌기 위해 10월 한 달 정부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담고 있었다. 이 같은 막판 시도마저 실패하면서 정부 셧다운이 거의 확실해진다. 매크로 분석가 노엘 애치슨은 "거시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역풍"이라면서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2·4분기 미국 소비자 지출 증가율이 하향 조정된 점도 소비자들이 긴축 재정 여건에 그다지 탄력적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자산 투자 회사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직원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규제 결정이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렉 시폴라로(Greg Cipolaro) NYDIG 리서치 총괄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SEC 직원들이 셧다운 후 업무에 복귀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코인시장엔 '약속의 10월' 다만 시장에서는 역사적으로 상승장을 기록한 10월 효과와 더불어 다가오는 반감기로 인해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의견이 많다. 자문회사 아스가드는 "어려운 거시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주식시장의 매도세에 비해 잘 견뎌냈다"며 4·4분기 위험자산에 대해 보다 건설적인 전망을 내놨다. 아스가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지난 한 달 반 동안 형성된 박스권에서 벗어나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2만6000달러 아래로 되돌아가지 않는 한 단기적으로 2만8500달러에서 3만달러 사이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매트릭스포트의 마르쿠스 틸렌 리서치총괄도 "역사적으로 10월은 보통 비트코인에 강세를 보인 달"이라면서 "지난 10년 동안 10월에 8번이나 시장이 평균 22% 상승했다. 금리가 비둘기파적으로 바뀌면 비트코인은 상당히 공격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훨씬 더 효율적인 운영으로 다음 분기에 진입하고 있다"며 "특히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은 채굴 비용이 비트코인당 2만4000달러에서 2만9000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언급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9-30 16:38:01[파이낸셜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올리지 않아도, 비트코인은 오르지 않는다. 전날 상승세를 멈추고 3600만원 중반대에 머무는 모습이다. 글로벌 코인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33% 내린 3620만9274원을 기록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는 전일 대비 0.09% 하락한 364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박스권 장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0.92% 떨어진 217만3564원에, 빗썸에서는 0.14% 오른 21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리인상, 갈 길이 멀다"..."코인 랠리, 갈 길이 멀다" 가상자산이 주목했던 미 기준금리는 인상을 잠시 멈췄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예상대로 동결했다. 그러나 추가 인상을 시사하자 투심이 위축한 것이다.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함께 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출렁이는 경향이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필요하다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적절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보고 싶다. 인플레이션이 완화했으나 2% 목표까지 갈길이 멀다"고 말했다. 내년 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5.1%로, 지난 6월(4.6%) 수치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내년에도 고금리가 지속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날 뉴욕증시도 긴축 경계감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2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0.94% 각각 밀렸다. 가상자산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지수는 1.53% 떨어졌다. 룸네트워크·아크 코인 주목 한편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5921.03포인트로 전날보다 0.11%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0.32% 하락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4.96%이다. 테마별로 보면 50% 이상의 테마 디지털 자산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SNS 컨텐츠 관련 디지털 자산들의 상승 폭이 4.22%로 가장 컸다. 그러나 게임시장 관련 디지털 자산들은 상승장 속에서도 소폭 하락했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룸네트워크(LOOM) 종목은 거래대금 증가율(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전일 거래대금)이 2895.99%로 가장 높았으며, 가격 또한 39.73% 상승한 92.5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이 4144억원으로 가장 많았던 아크(ARK) 종목의 경우 이날 오전 9시 기준 891원으로 전날보다 4.82% 상승했다.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1포인트 하락한 4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중립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9-21 13: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