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쿼터백은 신한금융그룹 SI(Strategic Investment) 펀드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쿼터백의 디지털 자산관리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확장을 위한 것이다. 쿼터백은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를 계기로 신한금융투자 뿐만 아니라 은행, 카드, 라이프 등 그룹사의 다양한 디지털 사업에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활용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쿼터백은 글로벌 자산 배분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AI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솔루션 업체로 2021년 말 기준 4530억원의 자금을 관리하고 있다. 실제 쿼터백의 자체 인공지능 시스템 ‘큐비스(QBIS)’는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최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국내 최초로 통과한 후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누적 성과를 달성 중이다. 쿼터백은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신한라이프, 키움투자자산운용, KB은행, 교보생명 등 20여 개 이상의 금융기관에 투자 상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장두영 쿼터백 대표이사는 “이번 신한금융그룹의 전략적 투자가 고객에게 더욱 고도화된 개인 맞춤형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인재 영입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것 강화할 것”이라며 “전통 자산뿐만 아니라 비전통 자산까지 다룰 수 있는 자산 증식 서비스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3-02 09:57:09경악과 충격이 오가는 하루였다. 오타니 쇼헤이(29)가 10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약 9200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으면서 전 세계 프로스포츠 계약 역사까지 송두리채 뒤엎어버렸다. 오타니는 MLB는 물론, 북미 스포츠를 넘어 전 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의 계약을 성사한 선수가 됐다. MLB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이날 "오타니의 계약은 축구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맺었던 역대 최고 규모 계약, 6억7400만달러를 뛰어넘는 규모"라고 전했다. 미국프로풋볼(NFL) 쿼터백 패트릭 머홈스(캔자스시티 치프스)의 북미 프로스포츠 최고 몸값(10년 4억5000만달러),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우트의 MLB 최고 몸값(12년 4억2650만달러) 기록도 가볍게 넘겼다. 연평균 보수에서도 7000만달러(약 924억원)로 맥스 셔저, 저스틴 벌랜더가 MLB 뉴욕 메츠에서 받았던 4333만달러기록을 가뿐하게 넘어섰다. 오타니는 팔꿈치 부상으로 2024시즌엔 지명타자로만 나서는데, 정규리그 162경기에 모두 출전한다면 경기당 5억7000만원을 받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경기당 5차례 정도 타석에 들어선다고 봤을 때 한 타석당 1억1000만원을 받는 셈이다. KBO리그 2023시즌 평균 연봉은 1억4648만원으로, 오타니는 한 타석에 들어서면 국내 프로야구 평균 연봉 수준의 금액을 수령한다. 다만, 오타니는 2025시즌부터는 투타 겸업을 할 수 있다. 몸값을 투수와 타자, 절반으로 나눈다고 가정하면 1개의 공을 던질 때마다 1850만원을, 한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7287만원을 다저스가 지불하는 셈이다. 오타니의 몸값은 몇몇 구단의 운영비에 버금간다. AP통신은 "오타니의 연봉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선수단 1년 급여를 초과한다"고 전했다. 오타니가 받을 연봉을 1년 반 정도 모으면 KBO리그 인기 구단을 인수할 수도 있다. 신세계그룹이 2021년 SK 와이번스를 인수할 때 치른 대금은 총 1352억원이었다. 또 오타니 몸값이면 국내 신축 야구장을 5개 정도 지을 수 있다. MLB급이라고 꼽히는 경남 창원NC파크는 1270억원, 국내 유일의 돔구장 고척스카이돔엔 1950억원이 투입됐다. 한국 선수 최고 몸값은 2013년 12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기간 7년, 1억3000만달러에 FA 계약을 맺은 추신수(현 SSG 랜더스)다. 오타니의 몸값은 추신수보다 총액 기준 5배, 연평균 3.7배 이상 많다. 다저스는 2020년 외야수 무키 베츠(31)를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트레이드한 뒤 12년 3억65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MLB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것은 다저스가 아직 지갑을 닫지 않았다는 점이다. 추가 전력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다저스를 소유한 구겐하임 베이스볼 매니지먼트는 2013년 1월 타임 워너 케이블사와 25년 83억5000만달러의 중계권료 계약을 맺었다. 실탄은 충분하다. 거기에 오타니가 연봉 상당 부분을 지불 유예한 덕에 다저스는 FA 투수 최대어인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야마모토 또한 역대 4위급인 3억달러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다. 한편, 오타니와 LA 다저스는 내년 3월 서울 고척돔에서 샌디에이고와 MLB 2024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오타니의 다저스 이적 1호 홈런이 고척돔에서 터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10 18:12:30경악과 충격이 오가는 하루였다. 오타니 쇼헤이(29)가 10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약 9200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으면서 전 세계 프로스포츠 계약 역사까지 송두리채 뒤엎어버렸다. 오타니는 MLB는 물론, 북미 스포츠를 넘어 전 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의 계약을 성사한 선수가 됐다. MLB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이날 "오타니의 계약은 축구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맺었던 역대 최고 규모 계약, 6억7400만달러를 뛰어넘는 규모"라고 전했다. 미국프로풋볼(NFL) 쿼터백 패트릭 머홈스(캔자스시티 치프스)의 북미 프로스포츠 최고 몸값(10년 4억5000만달러),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우트의 MLB 최고 몸값(12년 4억2650만달러) 기록도 가볍게 넘겼다. 연평균 보수에서도 7000만달러(약 924억원)로 맥스 셔저, 저스틴 벌랜더가 MLB 뉴욕 메츠에서 받았던 4333만달러기록을 가뿐하게 넘어섰다. 오타니는 팔꿈치 부상으로 2024시즌엔 지명타자로만 나서는데, 정규리그 162경기에 모두 출전한다면 경기당 5억7000만원을 받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경기당 5차례 정도 타석에 들어선다고 봤을 때 한 타석당 1억1000만원을 받는 셈이다. KBO리그 2023시즌 평균 연봉은 1억4648만원으로, 오타니는 한 타석에 들어서면 국내 프로야구 평균 연봉 수준의 금액을 수령한다. 다만, 오타니는 2025시즌부터는 투타 겸업을 할 수 있다. 몸값을 투수와 타자, 절반으로 나눈다고 가정하면 1개의 공을 던질 때마다 1850만원을, 한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7287만원을 다저스가 지불하는 셈이다. 오타니의 몸값은 몇몇 구단의 운영비에 버금간다. AP통신은 "오타니의 연봉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선수단 1년 급여를 초과한다"고 전했다. 오타니가 받을 연봉을 1년 반 정도 모으면 KBO리그 인기 구단을 인수할 수도 있다. 신세계그룹이 2021년 SK 와이번스를 인수할 때 치른 대금은 총 1352억원이었다. 또 오타니 몸값이면 국내 신축 야구장을 5개 정도 지을 수 있다. MLB급이라고 꼽히는 경남 창원NC파크는 1270억원, 국내 유일의 돔구장 고척스카이돔엔 1950억원이 투입됐다. 한국 선수 최고 몸값은 2013년 12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기간 7년, 1억3000만달러에 FA 계약을 맺은 추신수(현 SSG 랜더스)다. 오타니의 몸값은 추신수보다 총액 기준 5배, 연평균 3.7배 이상 많다. 다저스는 2020년 외야수 무키 베츠(31)를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트레이드한 뒤 12년 3억65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MLB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것은 다저스가 아직 지갑을 닫지 않았다는 점이다. 추가 전력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다저스를 소유한 구겐하임 베이스볼 매니지먼트는 2013년 1월 타임 워너 케이블사와 25년 83억5000만달러의 중계권료 계약을 맺었다. 실탄은 충분하다. 거기에 오타니가 연봉 상당 부분을 지불 유예한 덕에 다저스는 FA 투수 최대어인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야마모토 또한 역대 4위급인 3억달러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다. 한편, 오타니와 LA 다저스는 내년 3월 서울 고척돔에서 샌디에이고와 MLB 2024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오타니의 다저스 이적 1호 홈런이 고척돔에서 터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10 13:16:32[파이낸셜뉴스] 로보어드바이저(Robo Advisor)가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금리 인상으로 주식 및 채권 직접투자에서 실패를 맛본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에 신뢰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고액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투자일임 문턱이 낮아지면서 소액투자자 유입도 활성화되는 양상이다. 이용자 수 2년 새 55% 증가..운용자산도 23%↑ 26일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로보어드바이저 계약자 수는 34만5759명으로 집계됐다. 2년 전(22만3149명)과 비교하면 54.9% 늘었다. 특히 자문일임사와 계약한 이용자 수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지난달 말 기준 2만2348명으로 증권사(1264명)의 약 17.6배에 달한다. 운용자산도 같은 기간 1조4850억원에서 1조8250억원으로 22.9% 불어났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과 ‘투자전문가’의 합성어다. AI 기반 자동화된 자산관리(WM) 서비스를 뜻한다. 단순하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구성해주는 데서 벗어나 투자자의 자산현황과 투자성향에 맞춰 기법을 조정해준다는 데 방점이 찍힌다.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외 주식과 채권 등 직접투자에서 대부분 손실을 내면서 피로감이 누적된 상태다. 증시 상황을 실시간으로 들여다볼 여유가 없을 뿐만 아니라 이렇다 할 수익도 내지 못한 터라 자동투자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수억원이 아니라도 투자일임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시장을 확장시킨 주된 요인이다. 전문가 개인 혹은 소그룹에 투자를 일임했을 땐 직접 관리비용이 들기 때문에 운용보수가 높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자리를 AI가 대체하면서 일임 금액이 클 필요도, 운용 수수료를 많이 낼 이유도 없어졌다. 공모펀드와 비교해 장점이 뚜렷하다. 펀드매니저에 자산을 맡기면 보수가 높을 뿐만 아니라, 환매 절차도 간단하지 않다. 그렇다고 수익률이 월등한 것도 아니다. 프라이빗뱅커(PB)는 접근성이 낮고, 상장지수펀드(ETF)는 결국 스스로 투자 판단을 내리면서 매매해야 한다는 수고로움이 있다. 올들어 수익률 5%, 주식형 펀드보다 낮지만.. 하락장에선 돋보여 AI 자동투자 앱 ‘콴텍’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지난해 11월 10만에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50만을 돌파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운용하는 AI 일임투자서비스 ‘핀트(fint)’는 누적 회원 수 100만명을 달성했다. 로보어드바이저가 만능은 아니다.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지도 않는다. 특히 상승장에선 오히려 전통상품에 밀린다는 분석도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3일까지 국내주식형 펀드가 10.47% 수익률을 내는 동안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는 5.04%에 그쳤다. 하지만 하락장에서 공모펀드 대비 강한 방어력을 보이고, 투자 종목과 이를 선택하는 알고리즘도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핀트 관계자는 “핵심은 투자 자동화와 편리성”이라며 “수익률 만큼이나 AI 투자 엔진이 얼만큼 리스크 관리를 잘하는지, 포트폴리오 배분 전략이 얼마나 정교한지 등이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신현수 쿼터백자산운용 전무는 “전문가의 판단과 비교했을 때 근원적인 불안감이 있을 수 있지만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냉정한 규칙에 따라 투자가 이뤄진다는 것은 장점”이라며 “리밸런싱(정기변경)을 매월 진행하고, 위험신호 감지 자동화 등을 통해 인간과 로보어드바이저 간의 경계는 이미 흐릿해진 상황”이라고 짚었다. 증권사와 연계로 제도권과의 접점도 확대되고 있다. KB증권은 콴텍, 파운트와 각각 연금저축 서비스를 출시했다. 연금저축 이전, 보유연금 조회 및 실시간 상담 등이 가능하다. 앞서 쿼터백자산운용은 2020년 한국투자증권과 손잡고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랩(Wrap)어카운트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김태일 기자
2023-02-23 14:46:5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벤처투자와 플럭스벤처스가 300억원 규모 핀테크 펀드를 조성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와 플럭스벤처스는 300억원 규모 ‘미래에셋-플럭스 핀테크 혁신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앵커 투자자(LP)는 한국성장금융(150억원)이다. 삼성증권, 동일산업, 하나은행, 신한캐피탈, 다날, 코인원, 남양저축은행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펀드 운용 기간은 8년, 투자 기간은 3년으로 기준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기준 6%다. 주목적 투자 분야인 핀테크 기업에 결성금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이번 펀드를 포함하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총 운용자산(AUM) 1조6000억원을 넘어선다. 플럭스벤처스는 지난 1월 벤처캐피탈(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등록 이후 한 분기 만에 한국성장금융 블라인드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이번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는 배상철 플럭스벤처스 대표, 오세범 미래에셋벤처투자 수석심사역이 맡았다. 배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펀드매니저 출신이다. 지난해까지 삼성벤처투자에서 심사역으로 활동해 왔다. 오 수석심사역도 KDB대우증권,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등을 경험했다. 핀테크 분야 주요 포트폴리오는 ‘두나무’, ‘쿼터백그룹’ 등이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2-05 09:55:52[파이낸셜뉴스]MG손해보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더시드파트너스가 선정됐다. 더시드파트너스는 디에스자산운용 설립멤버인 박상영씨가 이끄는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국내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기업인 ‘쿼터백’과 스타트업 크레딧솔루션 전문 핀테크기업인 ‘고위드’에 투자한 바 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G손보를 보유한 제이씨어슈런스제1호 유한회사와 매각자문사 삼일회계법인은 더시드파트너스를 지분 및 후순위채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더시드파트너스의 박 대표는 2015년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 핀테크 그룹인 데일리금융을 설립해 뱅크샐러드, 피플펀드, 코인원 등 핀테크 산업 내 30개 이상의 혁신 기업을 투자·육성했다. 더시드파트너스의 임직원들은 회계사, 컨설턴트, 펀드매니저 경력을 보유한 전문 인력과 다수 창업 경험을 보유한 산업계 전문 인력으로 구성됐다는 평가다. 더시드파트너스는 금융혁신 가치제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신기술과 플랫폼 사업모델을 직접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역량을 통해 기업의 전략을 고도화 하고 M&A를 통해 신규 시장을 창출하는 등 적극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더시드파트너스는 경영권 투자 후 포트폴리오사들의 실적 개선과 더불어 국내외 금융기관을 SI(전략적투자자)로 참여시켜 신규 투자를 유치하고 고용을 증진하는 등 안정적으로 성장을 견인 중이다. 또한 기존 금융과 핀테크 스타트업간의 협업, 연계를 통해 혁신금융 서비스를 창출 하고 있다. 향후 MG손보 인수 후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디지털 역량이 강한 보험사로 역할을 확대시키고 금융시장에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앞서 MG손해보험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다. JC파트너스와 별도로 예금보험공사가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JC파트너스는 현재 금융위원회를 대상으로 부실금융기관 취소 본안소송을 진행 중이다. JC파트너스 관계자는 "IFRS17이 본격 적용되는 내년부터는 MG손해보험이 최근 금리인상의 효과를 정당하게 인정받아 순자산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만약 부실금융기관 지정이 되지 않았고 따라서 적절 시점에 매각 과정을 진행할 수 있었다면 MG손해보험의 매각 가치는 더욱 높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G손보는 1947년 출범한 국내 첫 재보험 회사인 국제손해재보험의 후신이다. 1965년에 국제화재해상보험으로 이름을 바꾼 뒤 손해보험업에 뛰어들었다. 그린화재해상보험에서 그린손해보험으로 사명을 변경키도 했다. 2012년 부실금융회사로 지정된 뒤 2013년 2월 자베즈파트너스에 매각됐다. 이후 2019년 JC파트너스에 매각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2-02 13:59:52[파이낸셜뉴스]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쿼터백은 총 19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 1분기 100억원을 투자한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K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교보라이프플래닛, 아톤이 9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KB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 시리즈A 투자에 이어 연속 투자다. 쿼터백은 이번 투자를 통해 ‘디지털 자산관리 비즈니스’의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쿼터백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일부 기업들과는 다양한 디지털 사업과 로보어드바이저 기술 융합을 위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투자 재원은 관련 서비스 고도화와 인재 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쿼터백은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 ‘큐비스(QBIS)’를 기반으로 기관 및 개인에게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큐비스는 데이터 수집(DE), 환경분석(EMMA), 자산분석(TIA), 전략수립(SARA), 투자실행(CORA)의 총 5가지 AI 엔진을 기반으로 투자 자산을 선별 및 운용한다. 쿼터백의 운용자산 규모(AUM)은 2021년 말 기준 4530억원이다. 신한라이프, 키움투자자산운용 등 20여 개 이상의 금융기관 자금을 운용 중이다. 2019년에는 개인 투자자 대상 비대면 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쿼터백’ 애플리케이션의 1년 이상 계약 유지 고객의 재계약 비율은 2021년 말 기준 95.9%에 달한다. 장두영 쿼터백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오랜 기간 동안 로보어드바이저 업계의 기술 혁신을 이끌어온 쿼터백의 디지털 자산관리 역량에 대한 신뢰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진입장벽이 높았던 전통적 자산관리의 벽을 허물고 누구나 양질의 디지털 자산관리를 이용할 수 있는 대중화를 이끌기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4-21 12:25:32[파이낸셜뉴스]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쿼터백은 신한금융그룹 SI 펀드로부터 100억원 규모 전략적투자(SI)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쿼터백의 디지털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지속 확장하기 위한 투자다. 쿼터백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신한금융투자뿐만 아니라 은행, 카드, 라이프 등 그룹사의 다양한 디지털 사업에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활용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쿼터백은 글로벌 자산 배분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솔루션 기업이다. 2021년 말 기준 4530억원 자금을 관리하고 있다. 쿼터백의 자체 인공지능 시스템 큐비스(QBIS)는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최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국내 최초로 통과한 후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누적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키움투자자산운용, KB은행, 교보생명 등 20여개 이상 금융기관에 투자 상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장두영 쿼터백 대표는 “이번 신한금융그룹의 전략적 투자가 고객에게 더욱 고도화된 개인 맞춤형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인재 영입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전통 자산뿐만 아니라 비전통 자산까지 다룰 수 있는 자산 증식 서비스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3-02 10:01:41[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투자는 로보어드바이저(RA) 기술의 대표 업체인 쿼터백과 비대면 투자일임서비스 및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쿼터백은 2015년 설립된 국내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큐비스(QBIS)’는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최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 베드를 최초로 통과한 대표적인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다. 신한금융투자는 비대면 계좌개설·금융상품 매매 등의 증권거래 시스템과 쿼터백의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쉽고 간편한 투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쿼터백과 제휴되어 있는 다양한 비금융 플랫폼을 통한 T&T(Traffic & Transaction) 확장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쿼터백의 투자 솔루션을 활용해 차별적인 디지털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캐피탈에서 운용 중인 그룹 SI(Strategic Investment) 펀드 ‘원신한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제 1호’의 100억원 투자를 통해 쿼터백과의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했다. 신한금융투자 뿐만 아니라 은행·카드·라이프 등 그룹사의 다양한 디지털 사업에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활용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조성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1호'는 투자 기반의 그룹 디지털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AI·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장우 신한금융투자 디지털그룹장은 “신한금융투자의 우수한 금융인프라와 쿼터백의 RA 기술력이 만나 쉽고 간편한 투자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고객 관점에서 쉽고 간편하게 제공해 신한금융투자가 디지털 리딩 컴퍼니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2-28 10:21:09[파이낸셜뉴스] 로보어드바이저 전략을 추구하는 쿼터백그룹(이하 쿼터백)은 2021년 12월 기준 총 자산관리 금액이 4530억 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수치다. 쿼터백은 국내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자산운용사로, 쿼터백의 핵심 투자 알고리즘은 지난 2016년 9월 코스콤의 로보어드바이저 1차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후 지금까지 운용 중이다. 쿼터백은 검증된 운용능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연말 기준 누적 23곳의 기관과 서비스 제휴를 맺었으며, 쿼터백 앱 가입 계좌 중 1년 이상 재계약 유지율은 95.9%(2021년 12월 21일 기준)에 이른다. 쿼터백은 2021년 한 해 가시적인 실적을 다수 달성했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센터(ROBO ADVISOR TESTBED) 공시에 따르면, ‘쿼터백 글로벌자산배분 해외상장 ETF 적극투자형’은 2021년 기준 연 수익률 27.78%를 기록했다. 1인 계좌 중 최고 누적 수익률이 42.79%에 달한 성과도 있었다. 쿼터백 앱 이용 개인 투자자 중 최대 누적 투자금액은 2억 3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쿼터백은 데이터에 기반한 자산배분 투자시스템 및 금융기관 대상 투자 솔루션 사업역량을 기초로 신뢰도 높은 투자 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쿼터백은 각 자산군별 투자의견을 추출해 운용비중을 결정하는 복합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각 자산,지역,섹터별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쿼터백은 글로벌 거시경제 지표 분석에 근거한 ‘쿼터백 리스크 시그널’ 인덱스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시장 위험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포트폴리오 운용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장두영 쿼터백그룹 대표는 “쿼터백은 설립 이후 지난 6년간 검증된 운용 능력과 신뢰에 힘입어 2022년에는 대형 금융기관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에서 제휴가 예상되어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는 개인 투자자가 쿼터백 앱 서비스를 더욱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발전에 집중하며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1-28 08:5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