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신약 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는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크리스데살라진'의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임상 2상은 인지기능장애를 겪고 있으면서 뇌 아밀로이드 양전자 단층촬영(PET) 영상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중등도 알츠하이머병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다국적 임상을 진행한다. 국내 임상 책임자는 인하대병원 신경과 최성혜 교수가 맡았으며, 대상 환자는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위약과 크리스데살라진을 1일 1회, 26주 동안 경구 복용해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한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A), 타우병증(T), 신경세포 사멸(N)이 지속해서 발생하면서 인지기능장애가 나타나는 노화 질환이다. 크리스데살라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뇌프론티어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발굴한 치매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작용과 mPGES-1을 억제해 염증인자인 PGE2 생성을 차단하는 소염작용을 동시에 보유한 이중표적 합성신약이다. 노화의 주원인인 활성산소와 염증은 알츠하이머병의 발병과 진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독성물질이다. 알츠하이머병 모델에서 크리스데살라진을 투여하면 뇌에서 염증과 활성산소의 생성을 제어하고 아밀로이드 베타와 신경세포 사멸을 유의적으로 줄인다. 특히 알츠하이머병과 유사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앓는 반려견이 크리스데살라진을 성분으로 한 '제다큐어'를 4주 이상 복용하면 인지기능과 사회활동이 뚜렷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다큐어는 2021년 2월 국내 최초로 동물용의약품 합성신약 품목허가를 받아 현재 1870여개 동물병원에서 판매되고 있다. 크리스데살라진의 안전성과 약동학은 노인을 포함한 성인 72명을 대상으로 완료한 임상 1상에서 확인된 바 있다. 현재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는 도네페질, 메만틴 등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약물이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아밀로이드 베타 백신 레켐비가 경도 인지장애나 초기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추는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하지만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기억과 일상생활 장애를 뚜렷하게 개선하는 치료제는 세계적으로 전무한 실정이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알츠하이머병 치료 약물은 일부에서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뿐 아니라 효과도 초기 단계 환자에게서 미약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기억을 잃은 반려견에서 확인된 크리스데살라진의 약효가 이번 임상 2상에서 재현돼 중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기억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02 19:16:06[파이낸셜뉴스] 성폭행 혐의로 징역 13년을 선고받은 그룹 엑소 전 멤버이자 중국계 캐나다인 크리스(33·우이판)가 중국에서 중대 범죄자로 분류됐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중국 차이나 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시 고등인민법원은 지난해 심각한 폭력 범죄 650건 중 중대 범죄 사례 3건을 소개했는데, 여기에 크리스의 성범죄를 포함시켰다. 크리스와 관련한 보고서에는 크리스가 지난 2018년 7월 여성 2명과 음주 후 집단 성관계를 했으며, 2020년 11월에도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 3명을 성폭행했다고 명시되어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베이징 제3중급인민법원은 강간죄와 집단음란죄로 기소된 크리스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그대로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중국은 2심제로, 항소심이 기각된 크리스는 징역 13년의 형량을 확정 받게 됐다. 재판부는 형기를 채운 뒤 중국계 캐나다인인 크리스를 해외로 추방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캐나다는 성범죄자에게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어 크리스도 같은 처분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 2012년 한국에서 그룹 엑소로 데뷔했다. 그는 2년간 한국 활동을 한 뒤 2014년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내고 팀을 이탈해 중국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1-25 09:35:04【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신약 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는 알츠하이머 치매, 루게릭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크리스데살라진 및 유도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조성물 및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자가면역질환은 외부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자신의 세포나 조직 등을 공격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시력 장애, 전신 쇠약감, 근육 경직, 우울증 등 100여가지의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인구의 10% 가량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약물로 스테로이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면역 억제제, 진통제 등이 사용되고 있지만 장기간 복용 시 여러 부작용의 위험이 있다. 크리스데살라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뇌프론티어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발굴한 다중표적 합성신약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작용과 mPGES-1을 억제해 염증인자인 PGE2 생성을 차단하는 소염작용을 동시에 갖고 있다. 노인을 포함한 건강한 성인 72명을 대상으로 완료한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입증됐다. 지엔티파마 연구진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윤화영 교수팀은 크리스데살라진이 자가면역질환인 EAE(자가면역 뇌척수염)와 SLE(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동물모델에서 효과가 있는지 확인했다. 연구 결과 크리스데살라진을 복용한 그룹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유의적으로 줄어들었다. 또 자가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중요한 조절 T 세포와 면역세포인 대식세포의 균형이 조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엔티파마 연구본부 이진환 본부장은 "염증과 활성산소는 자가면역질환의 증상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안전한 소염작용과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동시에 보유한 크리스데살라진이 자가면역질환의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공동연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은 2025년까지 1530억달러(약 2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많은 제약회사가 자가면역질환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는 "크리스데살라진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 이어 자가면역질환 동물모델에서 약효가 입증돼 특허를 출원하는등 안정적인 중장기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며 "향후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검증된 크리스데살라진의 알츠하이머 치매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면서 플랫폼 강화를 위한 핵심기술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2-04 09:23:45【샌프란시스코=홍창기 특파원】 "레딧(Reddit)은 우리의 이용자들의 실생활과 연관이 있는 여러 주제를 다루는 여러 커뮤니티가 있는 강의실이라고 생각한다." 북미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Reddit)의 크리스 슬로우(Chris Slowe) CTO(최고기술책임자)는 1일(현지시간) 글로벌 VC(벤처캐피털)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가 개최한 '스타트업 월드컵'에서 레딧을 이렇게 소개했다. 슬로우 CTO는 레딧의 특징으로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다른 SNS처럼 모두가 알다시피 레딧에서는 모든 것이 항상 열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레딧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다양한 주제별로 이용자들이 모여 정보를 교환하는 북미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슬로우 CTO의 설명처럼 레딧은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정보와 지식으로 운영되는 플랫폼이다. 지난 2021년 초 대화방 '월스트리트베츠'를 통해 뭉친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에 나선 헤지펀드에 타격을 가하면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레딧은 내년 1·4분기에 기업공개(IPO)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날 슬로우 CTO는 IPO와 관련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레딧의 장점에 대해 수많은 숨겨진 데이터와 링크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슬로우 CTO는 "이런 것들이 레딧이 성장하는 데 있어서 깔끔한 도구가 될 것이다"라면서 "마치 포토샵으로 사진을 보정하는 것과 같은 것 같은 느낌이라고 비유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스타트업 월드컵'행사에 참석한 취지에 맞게 슬로우 CTO는 이날 스타트업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슬로우 CTO는 "기본적으로 틀에 박힌 이야기를 하는 게 저한테는 좀 어렵다"라면서도 "스타트업 임원진들은 직원들에게 그들이 하고 있는 비즈니스에 대한 설득력 있는 전략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스타트업이 성장을 하기 위해서 직원들에게 실제로 모범을 보이고, 불타는 건물로 달려가서 여러분도 나와 함께 가자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타트업들이 초기 스케일업 단계에서 적합하지 않은 사람을 고용하는 것도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한 과정이라고 슬로우 CTO는 진단했다. 그는 "이같은 스타트업의 성장통은 스타트업의 일종의 루틴이다"고 말했다. 슬로우 CTO는 "스타트업이 초기에 고객 서비스 문제가 발생되면 운이 좋은 것"이라고 했다. 문제를 빨리 파악하면 그 문제를 빨리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어 그는 "문제가 파악되는 것은 스타트업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스타트업 월드컵'에서 슬로우 레딧 CTO 뿐 아니라 어도비의 스캇 벨스키 CSO(최고운영책임자), 우버의 선딥 제인 CPO(최고제품책임자), 타머 코헨 링크드인 CPO 등이 강연을 했다. 일본의 독감·코로나19 진단 스타트업 '아일리스'(Aillis)이 우승을 차지해 100만 달러(약 13억 원)의 투자를 받게 됐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12-02 15:17:29[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아이돌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본명 우이판·국적 캐나다)에 징역형이 확정됐다. 24일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시 제3중급인민법원은 이날 오전 강간죄와 집단음란죄로 기소된 크리스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중국은 2심제를 채택하고 있어 항소심에서 최종 형량이 정해진다. 재판부는 "우이판이 다수 피해 여성이 술에 취한 상황을 이용한 행위는 강간죄에 해당하고, 사람을 모아 음란 활동을 벌인 데다 그 주범이니 집단음란죄도 해당한다"면서 "원심판결이 인정한 사실관계가 분명하고, 증거가 확실·충분하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크리스는 2020년 12월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2018년 7월 같은 장소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여성 2명과 음란 행동을 한 혐의도 받았다. 그는 지난 2021년 7월 31일 강간 혐의로 형사구류(공안당국 결정·관리 아래 임시로 구속)된 뒤 수사와 재판을 받아왔다. 1심인 베이징시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지난해 11월 크리스에 강간죄로 징역 11년6개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10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형기를 채우면 해외로 추방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11-24 18:41:48【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신약 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는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크리스데살라진'의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은 인지기능장애를 겪고 있는 중등도 알츠하이머병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상 환자는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위약과 크리스데살라진 100mg, 200mg을 1일 1회, 26주 동안 복용하게 된다. 1·2차 유효성 평가를 통해 인지기능, 일상생활능력, 신경정신행동, 노인우울척도 점수의 변화로 위약 대비 크리스데살라진의 약효를 확인한다. 임상시험 책임자는 인하대병원 신경과 최성혜 교수이며 국내외 10여개 치매 임상기관이 참여한다. 크리스데살라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뇌프론티어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치매 치료제로 발굴한 합성신약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작용과 소염작용을 동시에 갖고 있다. 비임상시험에서 크리스데살라진은 알츠하이머 치매 질환의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 베타(A), 타우병증(T), 신경세포 사멸(N)을 모두 줄이며, 질환의 초기는 물론 중기와 말기에 투여해도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츠하이머 치매와 유사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앓는 반려견이 크리스데살라진을 성분으로 한 '제다큐어'를 4주 이상 복용하면 인지기능과 사회활동이 뚜렷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다큐어는 2021년 2월 국내 최초로 동물용의약품 합성신약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같은 해 5월부터 유한양행을 통해 전국 1570여개 동물병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재구매율이 60%를 웃돌고 있다. 시판 후 2년에 걸친 조사 결과에서도 제다큐어를 6개월 동안 복용한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초기, 중기, 말기 반려견에서 특별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인지기능장애 개선 효과는 전주기적으로 확인됐다. 크리스데살라진의 안전성은 노인을 포함한 건강한 성인 72명을 대상으로 완료한 임상 1상에서 입증됐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중증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앓고 있는 반려견에서 크리스데살라진이 인지기능장애를 유의적으로 현저하게 개선하고 질환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면서 "이번 임상 2상은 인지기능장애가 있는 중기 단계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서 크리스데살라진의 장애 개선 및 질환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7-12 09:38:11【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신약 개발 기업 지엔티파는 알츠하이머 치매, 루게릭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크리스데살라진’'의 제조방법과 결정형 특허를 미국, 일본, 캐나다, 브라질, 이스라엘 등 5개국에 각각 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안정성, 용해도, 흡수성이 개선된 크리스데살라진 경구용 약학 조성물에 대한 우선권 특허도 국내에 출원했다. 퇴행성 뇌질환은 노화와 더불어 신경세포가 점진적으로 사멸하면서 나타나는 난치성 질환으로, 활성산소와 염증이 뇌에 쌓이면서 발생한다. 지엔티파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뇌프론티어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발굴한 '크리스데살라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작용과 염증인자인 PGE2 생성을 차단하는 소염작용을 동시에 보유한 다중표적 신약 물질이다. 크리스데살라진은 알츠하이머 치매, 루게릭병, 파킨슨병 동물모델에서 뇌신경기능의 장애를 현저하게 줄이는 효과가 규명됐다. 특히 알츠하이머 치매와 유사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앓는 반려견이 크리스데살라진을 성분으로 한 '제다큐어'를 4주 이상 복용하면 인지기능과 사회활동이 뚜렷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다큐어는 지난 2021년 2월 국내 최초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합성신약 품목허가를 받아 1500여개 동물병원에서 판매되고 있다. 노인을 포함한 건강한 성인 72명을 대상으로 한 크리스데살라진 임상 1상도 성공적으로 완료됐으며, 알츠하이머 치매와 루게릭병 환자에서 예상되는 최대 약효 용량의 6배를 투약해도 안전했다. 크리스데살라진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유럽 의약품청(EMA)으로부터 루게릭병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임상시험계획서 설계 자문, 심사 비용 감면, 세액 공제, 우선심사, 독점 판매권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신약 개발에는 20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한 실정이어서 특허 전략의 수립과 실행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에 크리스데살라진의 원료의약품 특허와 경구용 제형 특허를 출원한 만큼 조기 시장 진입을 목표로 알츠하이머 치매 임상시험을 빈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데살라진이 미국, 유럽, 한국에서 루게릭병 희귀의약품으로 선정됐을 뿐 아니라 비교약물들보다 동물모델에서 약효가 월등하고 사람에서의 충분한 안전성이 확보됨에 따라 루게릭병 임상 2상 역시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6-12 08:57:33[FN스타 이승훈 기자] 그룹 블리처스(BLITZERS/ 진화, 고유, 주한, 샤, 크리스, 루탄, 우주)가 24일 서울 마포구 신한 pLay스퀘어에서 진행된 두 번째 싱글 '마카레나'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마카레나'는 힙합과 하우스가 합쳐진 힙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4-24 16:51:13[파이낸셜뉴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중소기업스타트업 경영진을 위한 경영 성과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크리스비에 투자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크리스비에 투자했다. 크리스비는 2022년 9월 설립됐다. 중소기업, 스타트업 경영진도 대기업처럼 실시간으로 데이터 기반의 경영 성과 분석 및 관리가 가능하도록 한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한다. 크리스비의 조승혁 대표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학사, 버지니아대 MBA를 거쳐 베인앤컴퍼니 상무, K-beauty 스타트업 크레이버코퍼레이션(구 비투링크)에서 COO를 역임했다. 조영빈 부대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학사를 졸업해 라인, AI 스타트업에 재직, 30개 이상의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를 리드한 경험이 있다. 크리스비 조 대표는 “스타트업 COO로 재직 당시 사업 관리에 불편한 점이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것이 크리스비”라며 “다른 중소기업 경영진분들도 크리스비에 대한 니즈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통해 베타 버전이 아닌, 완전 자동화가 가능한 정식 버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다수 고객사를 확보함으로써 고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3-13 09:16:17【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신약 개발 기업 지엔티파마는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크리스데살라진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와 유럽 의약품청(EMA)으로부터 루게릭병 치료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크리스데살라진은 지엔티파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1세기 뇌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치매, 루게릭병,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합성신약이다. 퇴행성 뇌질환은 노화와 더불어 신경세포가 점진적으로 사멸하면서 나타나는 난치성 질환으로, 독성인자인 염증과 활성산소가 뇌에 쌓이면서 발생한다. 크리스데살라진은 염증 유발 단백질 mPGES-1의 작용을 막아 염증인자 프로스타글란딘 E2(PGE2) 생성을 억제하고, 강력한 자유 라디칼 포착 작용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이중표적 뇌세포 보호 약물이다. 크리스데살라진은 루게릭병 동물모델에서 척수 운동신경세포의 사멸을 막고, 장애를 개선하며, 생명을 연장하는 효과가 비교 약물들에 비해 우수하고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엔티파마는 크리스데살라진이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루게릭병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 한국 식품의약안전처와 유럽 의약품청으로부터 루게릭병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됨에 따라 글로벌 신약 개발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임상시험계획서 설계 자문, 심사 비용 감면, 세액 공제, 우선심사, 독점 판매권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미국 FDA에 이어 한국 MFDS와 유럽 EMA에서 크리스데살라진의 이중표적 뇌세포 보호 작용, 루게릭병 동물모델에서의 약효, 사람에서의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며 “크리스데살라진이 혁신적인 루게릭병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도록 약효 검증을 위한 최적의 임상시험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2-27 09:0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