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드그룹이 충북 보은의 대중제 골프장 클럽디 속리산(옛 아리솔CC)을 인수한다. 경기 이천 미란다호텔, 서울 강북 빅토리아호텔 등 호텔 포트폴리오에 이어 경기 양평TPC와 남양주CC, 경북 엠스클럽 의성 등 골프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차원이다. 4월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라미드그룹은 이지스자산운용과 '클럽디 속리산'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가격은 900억원대 초반이다. 앞서 이지스운용은 2019년 4월 신라개발로부터 클럽디 속리산을 홀당 36억원에 해당하는 660억원에 인수했다. 라미드그룹은 문병욱 회장이 이끌고 있는 관광·레저 전문기업이다. 1980년대 빅토리아호텔을 시작으로 호텔과 골프장을 편입시켜왔다. 레이크힐스용인컨트리클럽(CC)과 레이크힐스안성골프클럽(GC)을 운영하는 일송개발, 티웨이항공 인수전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클럽디 속리산의 2022년 매출액은 150억원 수준이다. 충북 지역 골프장의 평균 영업이익률(51%)이 최근 3년 연속으로 다른 지역보다 높다는 점이 인수 매력이다. 강구귀 기자
2024-04-30 18:23:51[파이낸셜뉴스] 라미드그룹이 충북 보은의 대중제 골프장 클럽디 속리산(옛 아리솔CC)을 인수한다. 경기 이천 미란다호텔, 서울 강북 빅토리아호텔 등 호텔 포트폴리오에 이어 경기 양평TPC와 남양주CC, 경북 엠스클럽 의성 등 골프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차원이다. 4월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라미드그룹은 이지스자산운용과 '클럽디 속리산'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가격은 900억원대 초반이다. 앞서 이지스운용은 2019년 4월 신라개발로부터 클럽디 속리산을 홀당 36억원에 해당하는 660억원에 인수했다. 라미드그룹은 문병욱 회장이 이끌고 있는 관광·레저 전문기업이다. 1980년대 빅토리아호텔을 시작으로 호텔과 골프장을 편입시켜왔다. 레이크힐스용인컨트리클럽(CC)과 레이크힐스안성골프클럽(GC)을 운영하는 일송개발, 티웨이항공 인수전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클럽디 속리산의 2022년 매출액은 150억원 수준이다. 충북 지역 골프장의 평균 영업이익률(51%)이 최근 3년 연속으로 다른 지역보다 높다는 점이 인수 매력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30 05:02:17미국 뉴욕증시에서 시가총액 2조달러가 넘는 기업이 4개로 늘었다. 이들의 시총을 합치면 9조9700억달러(1경3748조원)에 이른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정하는 올해 국가별 국내총생산(GDP) 순위에서 3위에 해당하는 독일(4조5900억달러)의 두 배 이상이고, 2위 중국 GDP(18조5300억달러)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시총 최상단에 자리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엔비디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각각 시총 2조달러(2758조원)를 웃돌았다. 뉴욕증시에서 시장 가치가 2조달러를 넘는 이른바 '시총 2조달러 클럽' 기업이 4개에 이른 적은 없었다. MS(3조190억달러)로 유일하게 3조달러를 넘었고, 애플이 2조6140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선두주자 엔비디아와 알파벳도 각각 2조1930억달러와 2조1440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MS와 애플 만이 시총 2조달러를 넘었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AI 열풍을 앞세워 시총 1조달러를 돌파했고, 지난 3월 종가 기준으로 처음 시총 2조달러를 돌파했다. 여기에 알파벳이 호실적 등을 앞세워 지난 26일 시총 2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알파벳은 전일 예상치를 웃도는 1·4분기 실적과 사상 첫 배당 실시를 발표했고, 주가는 9.97% 급등했다. 2015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알파벳 시총은 2021년 장중 2조달러를 넘어선 적이 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1조8680억달러)도 시총 2조달러 가입을 앞두고 있어 '시총 2조 클럽'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아마존은 오는 30일 장 마감 후 1·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한편 2000년대 초 미국 반도체 시장을 장악했던 인텔의 시장 가치는 엔비디아의 16분의 1 수준으로 추락했다. 지난 26일 종가 기준 인텔 시총은 1357억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증시에서 시총 순위는 80위권이다. 인텔의 현재 시총은 2920억달러에 달했던 2020년 1월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2700억달러대였던 2000년대 초와 비교해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인텔의 주가는 31.88달러로 올해 들어서만 40% 가까이 하락했다. 이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서 가장 수익률이 높지 않은 종목이 됐다. 1·4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2·4분기 가이던스도 예상치를 밑돌면서 전일 주가가 9.2% 급락했고, 몸집도 더 쪼그라들었다. 컴퓨터에 들어가는 중앙처리장치(CPU)를 개발해온 인텔은 PC 보급 확대와 함께 1980∼1990년대 실리콘밸리의 거물이 됐다. 2000년대 초반까지 뉴욕증시에서 시총 순위는 한 자리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4-28 18:28:51[파이낸셜뉴스]미국 뉴욕증시에서 시가총액 2조달러가 넘는 기업이 4개로 늘었다. 이들의 시총을 합치면 9조9700억달러(1경3748조원)에 이른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정하는 올해 국가별 국내총생산(GDP) 순위에서 3위에 해당하는 독일(4조5900억달러)의 두 배 이상이고, 2위 중국 GDP(18조5300억달러)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시총 최상단에 자리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엔비디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각각 시총 2조달러(2758조원)를 웃돌았다. 뉴욕증시에서 시장 가치가 2조달러를 넘는 이른바 '시총 2조달러 클럽' 기업이 4개에 이른 적은 없었다. MS(3조190억달러)로 유일하게 3조달러를 넘었고, 애플이 2조6140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선두주자 엔비디아와 알파벳도 각각 2조1930억달러와 2조1440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MS와 애플 만이 시총 2조달러를 넘었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AI 열풍을 앞세워 시총 1조달러를 돌파했고, 지난 3월 종가 기준으로 처음 시총 2조달러를 돌파했다. 여기에 알파벳이 호실적 등을 앞세워 지난 26일 시총 2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알파벳은 전일 예상치를 웃도는 1·4분기 실적과 사상 첫 배당 실시를 발표했고, 주가는 9.97% 급등했다. 2015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알파벳 시총은 2021년 장중 2조달러를 넘어선 적이 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1조8680억달러)도 시총 2조달러 가입을 앞두고 있어 '시총 2조 클럽'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아마존은 오는 30일 장 마감 후 1·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한편 2000년대 초 미국 반도체 시장을 장악했던 인텔의 시장 가치는 엔비디아의 16분의 1 수준으로 추락했다. 지난 26일 종가 기준 인텔 시총은 1357억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증시에서 시총 순위는 80위권이다. 인텔의 현재 시총은 2920억달러에 달했던 2020년 1월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2700억달러대였던 2000년대 초와 비교해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인텔의 주가는 31.88달러로 올해 들어서만 40% 가까이 하락했다. 이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서 가장 수익률이 높지 않은 종목이 됐다. 1·4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2·4분기 가이던스도 예상치를 밑돌면서 전일 주가가 9.2% 급락했고, 몸집도 더 쪼그라들었다. 컴퓨터에 들어가는 중앙처리장치(CPU)를 개발해온 인텔은 PC 보급 확대와 함께 1980∼1990년대 실리콘밸리의 거물이 됐다. 2000년대 초반까지 뉴욕증시에서 시총 순위는 한 자리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4-28 10:07:07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년 우수웰니스 관광지'에 해운대 '클럽디오아시스(사진)'가 신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은 스파랜드 센텀시티(2017년~현재)를 포함해 총 2곳의 우수웰니스 관광지를 보유하게 됐다. 2024년 우수웰니스 관광지는 국내외 관광객이 다양한 선택지로 즐길 수 있도록 자연·숲치유, 뷰티·스파, 힐링·명상, 한방, 스테이, 푸드 등 총 6가지 테마로 구분해 한국관광공사의 서면·현장평가와 심의위원회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클럽디오아시스는 뷰티·스파 테마에 선정돼 올해부터 2년간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맞춤형 컨설팅 및 상품판촉,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을 받게 된다. 클럽디오아시스는 지난해 10월 시에서 최초로 선정한 웰니스 관광지(6선) 중 한 곳이다. 이 외에도 행정안전부에서 승인한 부산 최초 국민보양 온천시설로서 웰니스 관광지로 이미 검증된 바 있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클럽디오아시스가 앞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고품격 온천시설이자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웰니스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수 웰니스 관광지 신규 선정을 계기로 부산만의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지 조성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2024-04-25 19:09:0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년 우수웰니스 관광지'에 해운대 '클럽디오아시스'가 신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은 스파랜드 센텀시티(2017년~현재)를 포함해 총 2곳의 우수웰니스 관광지를 보유하게 됐다. 2024년 우수웰니스 관광지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다양한 선택지로 즐길 수 있도록 자연·숲치유, 뷰티·스파, 힐링·명상, 한방, 스테이, 푸드 등 총 6가지 테마로 구분, 한국관광공사의 서면·현장평가와 심의위원회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클럽디오아시스는 뷰티·스파 테마에 선정돼 올해부터 2년간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맞춤형 컨설팅 및 상품판촉,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을 받게 된다. 클럽디오아시스는 지난해 10월 시에서 최초로 선정한 웰니스 관광지(6선) 중 한 곳이다. 이 외에도 행정안전부에서 승인한 부산 최초 국민보양 온천시설로서 웰니스 관광지로 이미 검증된 바 있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클럽디오아시스가 앞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고품격 온천시설이자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웰니스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우수 웰니스 관광지 신규 선정을 계기로 부산만의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지 조성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25 11:13:37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펫 동반 복합문화공간 소노펫클럽앤리조트가 ‘세계 안내견의 날’을 맞아 안내견과 시각 장애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제주도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계 안내견의 날’은 1992년 비영리단체인 세계안내견협회(IGDF)가 안내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지정한 날로 매년 4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기념일로 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제주 무장애 여행주간’ 동안 소노인터내셔널의 자발적 참여로 성사됐다. 초청된 가족들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반려동물 특화 편의시설을 보유한 소노캄 제주 리조트를 방문해 3일간의 여정을 즐겼다. '펫 플레이 그라운드' 야외 공연 관람을 비롯해 동백동산 사운드 워킹 체험, 진지향 수확, 모노레일 탑승, 제주식품대전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했다. 소노펫클럽앤리조트는 소노캄 제주 객실 2박과 ‘셰프스키친’ 조식 뷔페 및 야외 바비큐 식사, 펫 브랜드 '프롬한라'와 '프루티바스켓'에서 제공하는 안내견 선물, 소노수의재단 소속 수의사의 안내견 건강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세계 안내견의 날을 맞아 안내견들의 역할과 책임감을 공감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뜻 깊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24 13:35:08[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7일 '신한투자증권 대학생 팬슈머 클럽 쏠-루션 1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쏠-루션'은 증권사의 브랜드 및 서비스에 대해 대학생 고객 관점에서 느끼는 아쉬움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팬슈머 클럽이다. 이번 쏠-루션 1기는 아쉬움이나 불편함을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단순 제안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3개월 간 마케팅 굿즈 제작, 플랫폼 관련 UI/UX 개선점 도출, 신규 서비스 아이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제안 과제를 수행했다. 신한투자증권의 실무자들과 함께 아이디어 공모를 넘어 실현을 위한 과정에 참여해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쏠-루션’ 1기 수료식은 주요 활동과 성과 소개를 시작으로 수료증과 상장 수여, 우수 활동자와 팀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활동 최우수 1개 팀에는 200만원의 포상금과 2024년~2026년 신한투자증권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우수팀 2개 팀에는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아울러 최우수 활동 인원 2인에게는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체험형 인턴사원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최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쏠루션 1기 임샛별 학생은 “이번 쏠루션 활동을 통해 마케팅부터 MTS 분야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해 보는 경험을 했다”라며 “마케팅 활동뿐만 아니라 투자에 대한 관심도 상승하는 좋은 경험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대학생 팬슈머 클럽 쏠-루션 1기 활동을 통해 도출된 대학생 고객들의 생생한 의견을 바탕으로 MZ세대 대상 MTS 경쟁력을 향상하는데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4-19 10:54:35이른바 '88클럽'에 해당하는 저축은행 수가 지난해 1년 동안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저축은행 업계 안팎에서 건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88클럽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8% 이상이면서 고정이하여신비율 8% 이하인 우량 저축은행에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지난 2005년 도입됐지만 현재는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어서다. 이에 대해 저축은행중앙회는 중앙회 차원에서 지급준비금 약 10조원과 저축은행별 충당금 등 10조원 등 총 20조원을 확보한 만큼 일각에서 제기하는 저축은행 '뱅크런(연쇄예금인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충당금 쌓아 저축은행 유동성 '192%' 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말 75개에 달했던 88클럽 저축은행이 지난해 말 41곳으로 45.3% 급감했다. 저축은행 34곳이 '88클럽'에서 제외된 것이다. 88클럽 가입 저축은행은 지난 2019년 61개에서 2020년 68개, 2021년 74개로 늘어나는 추세였지만 지난해 감소세로 전환했다. 전체 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지난해 말 기준 7.72%로 치솟았다. 이는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금융회사가 대출 등을 내준 여신은 현시점을 기준으로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5단계로 구분한다. 고정이하여신은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단계에 놓인 여신을 뜻하는데 연체율이 높거나 회수가 어려워 부실채권(NPL)으로 분류된다. 저축은행중앙회도 2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급할 능력이 충분한 만큼 일각의 '머니무브', '뱅크런' 우려에 대해 선을 긋고 있다. 실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 업권의 유동성비율은 192.07%에 달한다. 이는 법이 정한 기준인 100%의 약 2배 수준이다. 유동성비율은 만기 3개월 이내에 상환해야 하는 부채 및 예금에 대해 즉시 지급할 수 있는 자금의 보유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올해 유동성 비율을 채금과 예금 만기가 도래할 6~7월까지 400% 이상으로 맞춰 준비했다"며 "현재 230~260% 정도인데 경기 침체로 신규 대출이 사실상 중단된 상황에서 당분간 유동성 비율을 200%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말 저축은행 업권의 대손충당금적립률도 113.89%로 법정기준 100%보다 13.89%p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회에 따르면 모든 저축은행이 법정기준 충당금적립률을 초과 적립했다. 중앙회가 밝힌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021년 113.5%, 2022년 113.4%였다. ■디지털 뱅크런 대비 완료중앙회는 실리콘밸리뱅크 뱅크런 사태로 관심을 모은 디지털 뱅크런도 대비를 끝냈다는 입장이다. 대규모 예금인출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더라도 각 저축은행이 자체 자금으로 대응이 가능하고, 2단계에서는 중앙회가 지급준비금을 근거로 유동성 공급할 수 있다. 3단계에서는 시중은행과 체결한 당좌대출 이용하거나 한국은행의 유동성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지난해 몇 개 저축은행과 디지털 뱅크런 모의 훈련을 한 적이 있다"면서 "'엄지족'이 몰려와서 영업시간이 아닌 새벽, 야간 시간대 뱅크런이 일어나도 약 95%까지는 자금이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완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중은행과도 1조1000억원 규모 당좌거래를 열어놓은 만큼 야간 인출에도 대비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4-08 18:20:58[파이낸셜뉴스]KB증권은 프라임 클럽(PRIME CLUB)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럭키박스 시즌2’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KB증권은 유료 구독자에게 2021년 8월부터 2024년 3월까지 매월 국내주식을 제공하는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럭키박스 시즌2' 이벤트는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자 하는 구독자들에게 손쉽게 해외주식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프라임 클럽 유료 구독자는 한달에 한 번 언제든 해당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해외주식 쿠폰 50만원, 10만원, 4만원, 2만원, 7000원 총 5개중 1매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구독자들은 최소 7000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프라임 클럽 유료 구독을 신청한 구독자들은 익월부터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며, 해외주식 쿠폰은 ‘글로벌원마켓 플러스’ 서비스 신청계좌에서 사용 가능하다. 한편 프라임 클럽 서비스는 증권사 최초로 시작한 투자 정보 구독 서비스로 2020년 오픈해 현재 180만명의 고객들이 가입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개장 및 마감 시황’, ‘지금 기관이 사는 종목’, ‘해외 톡파원’ 등 차별화된 투자 콘텐츠를 매일 제공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홈페이지 또는 MTS ‘KB M-able(마블)’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KB증권 고객센터나 Prime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4-08 11: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