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현재 추진 중인 전국 19개 택지개발 사업 지구 및 인접 지역에 LH 임직원·가족 22명이 부동산 33건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임직원 투기사태로 출범한 LH 준법감시관의 전방위 조사에서 단 한건의 위법 행위도 적발되지 않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H 준법감시관은 지난해 11월부터 1년 간 LH 임직원과 배우자·직계 존비속을 대상으로 개발 정보를 이용한 위법 거래 행위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준법감시관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LH 모든 임직원의 부동산 거래를 감시·감독하고 조사하는 등 강력한 권한과 책임을 갖고 있다. 시흥·광명지구 LH 투기 사태를 계기로 지난 2021년 4월 LH법 개정으로 조직됐다. 이번 조사 대상은 LH가 추진 중인 전국 101개 지구가 포함됐다. 이중 지구 지정 전 단계인 예정 지구는 27개, 지구 지정 후 보상·사업 진행 지구 28개이다. 사업 지구와 인접한 주변 지역은 46개다. 조사 결과, 19개 지구에서 LH 임직원·가족 등 22명이 부동산 33건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토지는 28개 필지이고, 건물은 5건이다. 사업 예정 지구는 6개 지구에서 7명이 13건(토지 12필지, 건물 1건)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사업 진행 지구는 5개 지구에서 5명이 9건(토지)을 보유했다. 사업지 주변지역은 8개 지구, 10명이 11건(토지 7필지, 건물 4건)의 부동산을 소유했다. 하지만, LH 준법감시관은 부동산 투기 등 거래 위반 행위는 단 한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 여부 검토 이전 부동산 매입이 9명으로 가장 많고, 상속 또는 증여 6명, 공사 입사 이전 취득 3명 등이다. 이번 조사에는 LH는 공사 내부 규정에 따라 임직원은 물론 배우자, 직계 존비속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다만, LH 준법감시관 도입 근거인 LH 법은 미공개 정보 이용 투기 금지 대상이 임직원에만 한정돼 있어 투기 근절에 한계로 지적된다. 이에 정치권에선 미공개 정보 이용 행위 금지 대상을 임직원 뿐만 아니라 배우자, 직계 존비속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또 현재 임직원의 위법·부당한 거래, 투기행위만 감시하도록 한 준법감시관의 업무를 퇴직 임직원 등 특정인과 계약 행위까지 감시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지난달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 대표 발의한 LH법 개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이다. 서 의원측은 "LH 임직원의 가족도 직무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거나 타인에게 제공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해 직무 관련 미공개 정보의 유출 경로를 포괄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2-25 10:38:16[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2024년 4월 시행이 예정됨에 따라 일산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에 드라이브를 건다. 20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재수립,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총괄기획가·주민참여단 운영, 주민맞춤형 교육 지원 등 노후도시를 재정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가 마련하는 '노후계획도시 기본정비방침'에 발맞춰 지자체가 수립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재건축 사전컨설팅, 주민참여단, 맞춤형 교육 등 주민들이 원하는 재건축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국회 통과…1기 신도시 재건축 탄력 기대1기 신도시가 건설된 1992년부터 12년간 수도권에 공급된 아파트는 193만호에 이른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은 이들 주택의 재건축 정비연한 30년이 다가오면서 일시에 재건축 사업집중, 대규모 이주수요 등으로 인한 혼란을 예방하고 순차적인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미 높은 밀도로 개발된 아파트가 많아 기존 제도의 용적률과 안전진단 요건으로는 재건축 사업추진이 쉽지 않아 특별법 제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은 일산, 분당, 중동, 평촌, 산본 같은 1기 신도시를 포함해 택지조정이 끝난 뒤 20년이 지난 전국 100만㎡ 규모 이상 택지를 대상으로 한다.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안전진단 완화, 용도지역 변경, 용적률 상향 같은 특례를 적용할 수 있고 인·허가 통합심의, 대규모 블록단위 통합정비, 역세권 복합·고밀개발, 광역 교통시설 확보 등을 포함한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은 용적률 상향, 안전진단 완화 등으로 사업을 촉진하면서 동시에 개발이익을 공공부문으로 환원하는 공공기여를 명시하여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방안도 함께 담고 있다.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 유형별 사전컨설팅 시행시는 올해 7월 조직개편으로 신도시정비과를 신설하고 주민맞춤형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내 노후도시 지역 32.3㎢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3월부터 '2035 고양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해 내년 12월까지 진행한다. 대상단지별 특성을 파악하고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맞는 특별정비계획안을 제공하기 위해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 컨설팅'을 진행한다. 지난 3월부터 컨설팅 지원사업 희망구역을 공모해 15개 구역 35개 단지가 신청했다.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3개 구역을 유형별로 선정했다. 대상단지는 ▲후곡마을 3, 4, 10, 15단지(역세권 복합고밀개발) ▲강촌마을 1, 2단지/백마마을 1, 2단지(대규모 블록 단위 통합정비) ▲백송마을 5단지(기타 정비)이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에 착수하여 내년 6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컨설팅 결과는 향후 주민들이 재건축 추진 진행 과정에서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년에는 사전컨설팅 예산을 20억원으로 확대 편성해 일산신도시 뿐만 아니라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라 화정·능곡(행신동)지구 등 까지 사전컨설팅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고양형 재건축학교 실시…재건축사업 주민 이해 높여시는 일산신도시 재건축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일산신도시 재건축 주민참여단을 구성했다. 올해는 재건축사업 관련 정책세미나와 토론회, 일산신도시 참여단 소통간담회를 갖고 ‘일산신도시 재건축 기술자문단’을 구성하여 현재까지 9차례에 걸쳐 회의를 가졌다. 재건축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고양형 재건축학교'를 열고 사단법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협력해 지난 10월부터 5회에 걸쳐 교육했다. 고양형 재건축학교는 시민들에게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재건축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혼란을 예방하고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형 재건축학교에서는 △노후계획도시 현황 및 특별법의 이해 △재건축 조합설립과 운영 △재건축사업 관련 사례 및 운영방식 △정비사업의 점검 및 검증 △관리처분계획 등 재건축 사업의 주요 절차와 쟁점 등을 실무자와 전문가의 강의로 이해도를 높였다. 12월에는 '고양형 재건축학교 세미나'를 열어 전문가 발제, 시민참여 토론을 갖고 노후도시 정비 방향과 재건축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동환 시장은 "내년에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적용되면 특별정비구역 지정 확대가 예상되는 화정·능곡(행신동)지구까지 예산을 추가 편성해 사전전문상담(컨설팅)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며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고양시의 밑그림을 그려나가겠다"고 전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2-20 10:35:43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GTX-A 노선 개통 호재인 가운데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 높은 호수공원생활권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돼 눈길을 끈다. DL이앤씨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오는 9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에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 동, 총 1,22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74ᆞ84㎡ 907세대는 공공분양으로, 전용면적 95ᆞ115㎡ 320세대는 민간분양으로 공급한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공급된다. 공공기관인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을 주도하고, 공정률이 60%를 넘어선 후분양 단지로 사업의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또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도 기대된다.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생활권에서도 민간참여 공공분양이 선보인다는 소식에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부동산 정보제공 플랫폼 호갱노노에서 경기도 일간 방문자 1위에 연일 이름을 올리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e편한세상만의 차별화된 혁신 설계가 적용된 1,227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점도 강점이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의 각 세대 내부에는 e편한세상만의 기술·상품·디자인·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집을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자아실현과 휴식이 모두 가능한 멀티유즈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가변형 구조와 최적의 주거 동선으로 설계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플랫폼이다. 강남 주요 정비사업에서 적용되던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가 최상층(1개 동)에 마련되며 키즈라운지와 키즈스테이션, 어린이집, 독서실 등 어린 자녀를 위한 특화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호수공원과 각종 상업시설이 잘 형성된 호수공원생활권에 위치해 자연과 도시의 균형 잡힌 생활이 가능하다. 현재 동탄호수공원 인근으로 라크몽과 레이크꼬모 등이 있어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 단지와 인접한 동탄순환대로와 동탄대로를 통해 SRT동탄역(내년 상반기 GTX-A 노선 정차), 롯데백화점(동탄점) 등 주요 편의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공공분양(907세대)의 70%가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이에 따라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무주택 실수요자들도 특별공급을 통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또, 공공분양 중 일반공급 물량의 20%에 추첨제가 적용됨에 따라 무주택 기간 및 저축 금액에 상관없이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민간분양(320세대)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인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민간분양은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100% 추첨제가 적용된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후분양 단지로 입주 예정일은 2024년 6월이다.
2023-08-14 09:57:02세계 최대 규모로 지어지는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데이터로 집계돼 눈길을 끈다. 최근 부동산 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 ‘호갱노노’가 올 1분기 작성된 리뷰를 분석한 결과, 전국 기준 언급이 가장 많이 급등한 키워드로 ‘남사’가 꼽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18.3배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15일, 정부가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일원을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첨단 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하면서 수요자 관심이 ‘남사’로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관 단어인 반도체(3위), 원삼(4위), 처인구(6위), 클러스터(10위) 등이 언급량 급등 키워드 10위권 내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기대감이 전국적으로 높아지면서, 인접한 동탄2신도시도 반사이익을 거두고 있다. 신규 분양 단지들은 무순위 청약에 전국에서 줍줍 수요가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DL이앤씨가 분양 중인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꼽을 수 있다.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 부지인 용인시 남사읍 일원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어 전국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실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부동산 정보제공 어플리케이션 ‘호갱노노’에서 화성시 월간 방문자 1위를 기록하면서 그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화성시 목동에 위치한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주택 수요 증가와 집값 상승이 예상되면서 전국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실제 최근 실시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의 무순위 청약에도 전국에서 ‘줍줍’ 수요자들이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무순위 청약 당첨자들의 계약 체결 일정을 앞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에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7개 동, 437세대를 1차로 우선 분양 중이다. 동탄2신도시는 최근 전매제한 완화로 기존 8년이던 전매제한이 3년으로 대폭 줄었다. 특히 소유권이전등기 시 전매제한 3년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돼, 2024년 12월 입주 예정인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입주와 동시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무순위 청약 당첨자에 한해 계약체결을 실시한다.
2023-04-18 09:51:05[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북한산 상장봉 아래 계곡부터 종착점인 행주동까지 온전히 고양을 흐르는 하천인 '창릉천'이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창릉천은 지난해 말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더불어 대장천은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겹경사가 잇따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선정은 민선8기 공약과 맞닿아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성과"라며 "창릉천을 도심 속 ‘We 스마트 통합하천’으로 만들고,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서 하천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비전을 밝히기도 했다. 역사·문화·자연 흐르는 ‘창릉천’… 3200억 규모 통합하천사업 선정창릉천은 고양특례시에서 가장 긴 18.42Km의 지방하천으로 국립공원인 북한산에서 발원해 한강으로 연결된다. 창릉천은 북한산성, 서오릉·서삼릉, 행주산성 등의 유적이 있어 역사성이 깊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주변으로 삼송·원흥·지축·은평뉴타운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며 창릉3기 신도시도 예정돼 있다. 이러한 창릉천은 지난해 12월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3200억 규모의 대대적인 정비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비용은 전체 사업비 중 85%(국비 50%, 도비 35%)를 지원받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부터 통합하천사업 공모에 뛰어들었다. 경기도의 1차 관문에서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강력하게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혀왔다.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건의서를 제출하고, 시·도의원, 지역 국회의원 등 모두가 전방위적 지원 활동을 펼친 끝에 환경부의 2차 심사를 통과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의 60% 이상은 재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또한 창릉천의 전 구간을 수변공원화하고, 워터프론트, 꿈놀이마당, 역사학습관 등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수로 몸살 앓던 ‘대장천’… ‘생태 하천·습지’로 살아나덕양구 주교동에서 발원해 신평배수펌프장까지 연결된 대장천은 고양의 중심을 흐르고 있다. 대장천은 지난해 11월, 환경부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의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1년부터 8년간 진행된 대장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사업비 약 210억 원(국비 140억, 지방비 70억)을 들여 추진했다. 하천의 자연정화 기능을 회복하고 생태습지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하수관과 하천 주변 환경을 정비하면서 수질이 크게 향상됐다. 사업 시행 전 대장천의 수질은 물이 오염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수치가 3.47ppm으로 나타났다. 시는 3ppm을 목표로 수질정화사업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목표치를 넘어선 수준 2.94ppm에 도달했다. 수질 개선에 따라 대장천 식물 종류는 187종에서 253종으로, 포유류는 5종에서 7종으로 늘어났다. 양서·파충류, 육상 곤충류도 출현종 증가 추세를 보이며 생물 다양성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고양 젖줄 가꾸는 ‘고양하천네트워크’… 물 맑은 도시 만들기 ‘앞장’대장천 생태하천 복원에는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았다. 73개 단체, 약 1만 8천 명 시민들이 함께하는 고양하천네트워크는 하천 정화활동, 하천 생태교육, 하천 감시 등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고양 하천의 생태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태하천지도를 제작하기도 했다. 올해 고양하천네트워크는 단체 사례 발표회를 개최해 우수 사례를 확산하고, 하천 관련 정보를 공유해 단체 간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SNS 플랫폼을 활용해 시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시는 수질 개선과 악취 제거에 효과가 있는 EM 배양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법 교육과 EM 사용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한 지하수 보조 측정망을 운영해 체계적으로 지하수를 관리한다. 수질 오염원 배출시설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장 오염 행위에 대한 신고 보상금을 운영하는 등 맑고 깨끗한 생태하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2-24 15:38:08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관련 시설과 그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건물이다. 도심지역에서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공장과 사무실이 입주한 복합시설로 최근 1인 기업 및 창업기업, 스타트업기업 등 지식산업센터를 찾는 수요층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중앙하이츠아셈IT타워’는 경기도 오산시 세교1지구 자족8블럭 일대에 조성된다.지하2층~지상15층 규모로 총 795실이 들어서며 오산대역 최초로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를 선착순 공급중이다. 희소성 있는 제조형 드라이브인 공장 지식산업센터로 지하2층~지상9층까지 물류상하차의 이동동선 최소화한 도어투도어 시스템을 반영했다. 드라이브인 시스템으로 제조 특화설계를 반영했으며 하역 및 화물용EV를 배치했다. 기준층 층고5.6m로 복층공간으로 활용가능하며 다양한 평형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제조 및 섹션오피스의 바닥 고하중을 6kn/㎡로적용하고 지하1층~지상1층에는 입주사 편의를 제공하는 스트리트형 상권을 조성계획이다. 인근에 운암뜰 도시개발사업 추진으로 약 5천세대,인구 1만 2천여명의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 및 세교3지구 재정검토로 인구 40~50만명의 경제자족도시로 기대된다. 오산시는 수원~동탄~평택의 K반도체삼각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수원일반산업단지, 동탄일반산업단지, 오산가장일반산업단지, 평택브레인시티일반산업단지, 평택진위1∙2일반산업단지 등 제조업과 지식기반산업의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으로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을 이용가능하며 추후 분당선 연장예정(기흥~동탄~오산), 동탄트램 예정(망포~동탄~오산), GTX C노선 연장계획 등 서울 및 전국생활권의 교통망을 확보했다. 차량 이동시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수도권제2외곽순환도로,국도1호선 등 주요고속도로 및 간선도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동탄역까지약 7㎞로 10분 내에 이동가능하며SRT, GTX 등 편리하게 이용가능하다.
2022-12-01 11:01:24새 정부의 출범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정작 현실은 ‘분양가 상승’이라는 커다란 악재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투자를 염두에 둔 이들이라면 바로 지금 분양 물량을 선점하는 것만이 분양가 상승을 피해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는 ‘계책’이 됐다. 올해 하반기, 분양가 인상이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부동산 투자를 염두에 뒀다면, 머뭇거릴 여유 없이 지금 바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전문가들 마저 전언하는 상황이다. 부동산 투자를 서둘러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최근 주택 원가에 해당하는 시멘트와 골재, 철근 등 건축 원자재 가격은 물론 인건비, 토지비가 동시에 오르며, 향후 공급될 단지들의 분양가 상승이 도미노처럼 이어질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실제 대한건설협회 자료에 따르면, 골조공사에 쓰이는 고장력 철근 가격은 4월 기준 1톤당 110만원까지 치솟아 지난해 동월 대비 44%가 올랐다. 여기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공동주택 ㎡당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을 178만2,000원에서 182만9,000원으로 2.64% 올렸는데 최근 자재 가격 급등으로 6월 기본형 건축비의 추가 인상까지 검토 중이다. 또 정부는 분양가상한제 조정 카드까지 꺼내며 붙는 불에 기름을 끼얹었다. 분양가상한제는 집값 안정을 위해 분양가를 택지비와 건축비, 가산비를 합산한 금액 이하로 제한하는 제도인데 이 규제가 조정되면, 향후 공급될 단지들의 분양가 상승은 자명하다. 투자자들은 머뭇거릴 여유마저 없어졌다. 전문가들 역시 금리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진 데다 분양가 상승이라는 악재가 가중돼 투자 문턱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은 오늘이 가장 저렴한 시기이고, 지금도 값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좀 더 낮은 가격으로 더 큰 차익을 누리기 위해서는 향후 공급 단지가 아닌 지금 우선 분양 중인 단지로 빠르게 눈을 돌리는 것만이 부동산 투자의 살길이다”고 말했다. 이를 입증하듯이 최근 부동산 투자자들은 창원특례시에 공급 중인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을 선점하기 위해 모여들고 있다. 부동산 상승기가 본격 시작되면, 지금 가격으로 이 정도의 분양 단지를 노려보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 실제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의 경우 ‘힐스테이트’ 라는 브랜드가 무색할 정도로 창원특례시 성산구의 국민평형(전용면적 84㎡) 아파트 실거래가 최고액(11억300만원)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다. 여기에 의창구(투기과열지구), 성산구(조정대상지역)의 아파트는 전매제한의 영향을 받지만,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은 여느 부동산 상품과는 다른 비주택 상품으로 분양권 전매를 통해 조기에 시세차익을 실현할 수 있어 투자 메리트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또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향후 아파트 청약에 걸림돌이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 역시 이러한 점에 주목하며, 매수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 공급되는 아파트, 오피스텔, 주상복합, 상가, 빌딩, 토지 등의 경우 DSR 2단계 규제가 적용돼 기존 신규 대출을 합쳐 총 2억원 초과 시 규제 지역 여부와 관계없이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를 넘지 못하게 됐지만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은 DSR 규제의 소급 적용도 받지 않는다. 이러한 규제에서 벗어나 있는데다 1차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계약금 10% 분납제), 중도금 50% 무이자 대출(6회차 자납 10%) 등의 혜택까지 추가로 주어진다. 사실상 부동산 상품 중에서도 자금 부담, 대출 부담까지 없다. 이러한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은 창원특례시의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중심상업지역에 들어설 수 있는 마지막 상품(오피스텔, 숙박시설, 공동주택 불가능)으로 성산구 상남동 일원에 지하 6층~지상 46층, 2개 동, 전용면적 88㎡ㆍ102㎡ 총 296실 규모로 공급된다. 주택시장에서 선호도 높은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적용되는데다 에어비앤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과 제휴한 핸디즈가 위탁운영을 맡았다. 이 단지는 이달 23일 초광역권계획 작성 기준을 다룬 국토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의 입법예고로 개발에 속도를 높인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축인 창원특례시의 핵심 입지에 공급된다. 국내 대표 대형 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을 통해 성산구 내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면서도 더시티세븐자이(43층)보다 더 높은 46층으로 지어지며, 창원특례시 최초로 인피니티 풀도 갖춰진다. 호텔 컨시어지 서비스, 조식, 발레파킹(주차), 세탁 및 세차 등의 서비스는 물론 피트니스센터, 골프 연습장 등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부동산 투자를 염두에 둔 이들이 주목해 볼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은 현재 분양홍보관(창원특례시 성산구 상남동)을 운영 중이며, 홈페이지에서도 분양 정보와 내부 구성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22-05-25 10:07:59충북 음성 지역의 분위기가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 충북 음성은 당선인의 방문으로 의료복합 도시로서의 위상이 강화됐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달 29일, 충북 음성군 소재 충북 혁신도시에 조성되는 국내 최초의 국립소방병원 공사현장을 직접 찾은 바 있다. 당시 당선인은 “우수한 의료진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사업에 힘을 보탰다. 이에 윤 대통령의 취임 이후 지역 내 기대감이 매우 고조된 상황이다.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일원에 건축면적 3만 8000㎡, 지하 2층~지상 4층, 3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급으로 국내 최초 조성되는 국립소방병원은 오는 2025년 개원이 예정돼 있다. 의사 48명, 간호사 282명 등 644명의 운영 인력이 화상치유센터, 정신건강센터, 근골격계재활센터, 건강증진센터, 소방건강연구소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소방공무원에게 특화된 맞춤형 치료와 검사, 치유, 건강유해인자 분석•질병 연구 등을 수행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만의 병원이 아닌 지역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지역거점의료기관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산부인과, 소아과, 신경과 등 22개 진료과목이 운영되며, 모두 지역주민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게다가 국내 최고 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문기술•의료인력 지원을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어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충북 음성지역에 윤 대통령이 방문하면서 음성 일대를 배경으로 했던 공약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6일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지역균형발전의 의지를 밝힌 바 있으며, 새 정부는 15대 국정과제와 76개의 실천과제,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7대 공약과 15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충북지역 15대 정책과제 중 음성 지역에서는 청주공항~동탄•감곡 철도 연결에 따른 교통망 확충이 계획돼 있다. 청주공항~동탄간 노선은 화성 동탄~안성~진천(국가대표선수촌, 혁신도시)~충북 청주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78.8㎞ 구간이며, 현재 제 4차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있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청주공항~동탄 구간을 34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 청주공항~감곡 노선은 음성 감곡~금왕~충북 혁신도시~진천~청주공항을 잇는 55.3㎞ 구간으로, 음성 군수 후보자들도 이 노선을 제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완공 시 기존에 추진되던 수서~광주선 및 이천~충주~문경선 등과 연결돼, 청주공항에서 수서까지 약 52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GS건설은 음성군 금왕읍 무국리 504-5 일원 금왕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를 분양을 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116㎡ 약 15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음성 최초 자이 브랜드인데다 음성군 최대규모로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여기에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가까이에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음성 IC가 있어 차량을 통한 교통여건이 좋으며, 반경 1㎞ 이내에 초교, 중교, 공원, 대형마트, 상업밀집지, 병원, 복지센터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있어 입주 즉시 불편함 없이 실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반경 5㎞ 이내에는 금왕산업단지, 금왕농공단지, 금왕테크노밸리, 성본산업단지 등이 있어 직주근접 여건도 뛰어나다. 특히 비규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만큼 계약 이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제한이나 자금조달 신고 등도 없다. 현재 충북 혁신도시 내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홍보관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전문 상담사의 구체적이고 자세한 분양정보와 청약제도 등에 대해 미리 알아볼 수 있다.
2022-05-17 16:40:39【파이낸셜뉴스 의왕=강근주 기자】 2022년(壬寅年) 신년사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아쉬웠던 신축년을 뒤로 하고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고 뜻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보람찬 한해가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방역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민-관 의료진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신 16만 의왕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웠던 시정 환경 속에서도 공정과 투명, 대화와 타협의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시민이 더 잘 살고, 더 행복해지고, 삶의 질이 높아지는 의왕을 위해 700여 공직자가 전력투구하였으며, 그 결과 적지 않은 성과도 이루어낸 한 해였습니다. 국토부의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제3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 발표에 따라 우리 시는 초평, 월암, 삼동지역 일원 약221만 4천평방미터(67만평)에 계획인구 3만2천명, 1만4천호를 사람-자연-일자리가 상생하는 통합형 도시로 조성하게 됩니다. 이번 발표를 통해 그동안 16만 의왕시민의 간절한 염원이던 GTX-C 노선의 의왕역 정차도 사실상 확정되었습니다. 내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는 행안부와 교육부의 투자심사를 통과하여 중학교가 없어 불편을 겪던 내손2동 지역의 20여년 숙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오전로 가족공원에 어르신놀이터를 개설하는 등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으로 어르신의 활기찬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로부터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아동권리가 보장될 수 있는 정책 기반을 마련하여 아동친화정책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동보호 전문기관을 개소하고, 국공립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육아나눔터 등 ‘돌봄 인프라’도 지속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포일어울림센터와 백운커뮤니티센터를 개소하여 시민 커뮤니티공간을 조성하고, 왕림교 하부공간에는 소공연장을 갖춘 문화쉼터를 마련하였습니다. 청계천에는 광장, 조망시설과 쉼터, 화장실을 조성하여 청정계곡으로 탈바꿈했고, 백운산에는 누리길을 조성하여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했습니다. 부곡도깨비시장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96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도깨비시장 내 차없는 거리도 본격적으로 시행했습니다. ICD 제2터미널 인근에 컨테이너 차량 50대가 주차할 수 있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고, 왕송못서길 도로를 준공하였습니다. 햇빛발전소 건립, 연료전지 발전사업 유치,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와 더불어 전기차 이용 편의를 위한 인공지능 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저탄소 녹색도시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여러 분야에서 많은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경기퍼스트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특별조정교부금 50억원을 확보하여 인동선 오전역에 환승주차장과 문화공원을 조성하게 됩니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진행한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으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중장년 일자리 발굴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에서는 공동체역량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국토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장관상을 받으며 2년 연속 도시대상 수상하였습니다.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하며 2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고 4년 연속 기관표창을 받았습니다. 또한 정책공모 등 국-도비 확보에도 적극 노력하여, 202억원의 의존재원을 확보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16만 시민의 적극적인 성원과 700여 공직자의 지혜와 노력이 일궈낸 결실이라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편리한 교통과 친환경적인 주거환경, 명품 공간, 첨단시대 양질의 일자리를 갖춘 미래형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기 위해 2022년도 역점추진 주요 사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민자치 시대를 열겠습니다. 실질적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총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주민자치회로 전면 전환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공동체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마을통합리더를 양성하고, 주민제안 마을 만들기, 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지역 의제 발굴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시정에 있어서는 적극행정 확산을 통해 창의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경쟁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여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아울러, SNS를 활용하여 시정의 주요정보를 시민에게 신속히 전달하여 소통하며 공감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고, 시민 생활불편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현장중심의 시정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인프라가 잘 갖춰진 사람중심의 도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바라산 자연휴양림을 증설하고, 백운호수공원을 2024년까지 조성하여 자연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녹색 힐링공간을 확충하겠습니다. 갈미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과 산빛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시설 확충을 추진하겠습니다. 인동선 오전역에는 공영주차장과 문화공원으로 구성된 교통문화 복합시설을 2024년까지 조성하겠습니다.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하여 고산로와 철도박물관로 확장공사를 완료하고, 원터마을 도로개설공사 등 6개사업도 지속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안양천 정비사업은 2월 착공하고, 새우대천과 금천천 소하천 정비사업은 올해 말까지 완료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친수공간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왕송하수처리장 증설사업과 삼동 및 내손동 지역에 하수관로 분류식화 공사를 추진하여 악취를 방지하고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셋째, 지역환경에 알맞은 경제시책으로 기회를 만들고 도시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지역화폐인 의왕사랑상품권은 44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연중 구매할인 지원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소상공인에게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경영환경 개선비 지원과 함께 리더스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포일어울림센터에는 스타트업 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메이커 스페이스를 운영하여 우수한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청년활동 지원을 위해 청년발전소를 운영하고, 학자금 대출 상환이 어려운 청년의 신용회복을 지원하여 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근로자복지회관을 노동자 휴식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개소하고, 노동상담소를 운영하여 노동자의 권익 신장을 위해서도 힘쓰겠습니다. 어르신 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 클럽은 2월 준공하여 노인일자리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향상된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넷째, 시민 모두가 행복한 맞춤복지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목욕탕을 갖춘 아름채 별관은 6월에 완공하고, 노인복지관에는 스마트기기 등의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이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노인일자리와 연계한 전문 매니저가 경로당을 찾아가 운동 지도와 스마트 기기 교육을 실시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여가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협소하고 노후된 재향군인복지회관을 6월까지 오전커뮤니티센터로 신축하고, 하늘쉼터는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봉안담 증설을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25년 완공하여 공설 장사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을 추진하고, 다함께 돌봄센터 3개소와 육아나눔터 1개소를 조성하고 시간제 보육실도 확충하는 등 안심 돌봄공간을 지속 확충하겠습니다. 장안지구 아동커뮤니티센터는 내년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4년까지 건립하고, 희망나래 장애인복지관의 식당공간을 증축하고 기존시설을 리모델링 하는 등 장애인 복지시설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섯째, 누구나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교육 으뜸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내손라구역에 재개발사업의 공공기여로 지상 4층 규모의 청소년 문화의 집을 12월까지 건립하도록 하겠습니다. 초-중-고등학교에 온라인 수업운영을 위한 정보화 기자재를 지원하고, 원어민 화상 외국어학습을 운영하여 비대면 맞춤형 교육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방과 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다함께 돌봄센터는 총 8개소에서 운영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 구입비 지원과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등 보편적 교육복지를 계속 추진하겠습니다. 시민 중심 평생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백운커뮤니티센터 2층에 학습공간인 평생학습센터를 조성해 3월 개관하겠습니다. 노동-인권-환경-평등 등 다양한 시대적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민주시민 교육을 실시하고, 상호 학습과 경험공유를 통해 소규모 공동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의사소통 살롱’을 운영하겠습니다. 여섯째, 품격있는 문화와 여가를 즐길수 있는 문화체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민의 오랜 염원인 시민회관 건립은 지난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였고, 올해 설계공모를 거쳐,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었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레솔레파크에 생활문화센터와 작은도서관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스카이레일 하부 부지에 아동 체험시설을 4월까지 조성하겠습니다. 왕곡동에 추진중인 야구장 조성사업은 4월 완공하고, 내손동에 게이트볼장과 족구장을 8월까지 조성하는 등 활기찬 여가를 위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기후와 환경 주제로 특화된 레솔레파크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백운커뮤니티센터 3층에 도서관과 1층에 스마트도서관을 조성하여 일상 속에서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영어 독서수요에 걸맞은 영어전자도서관 서비스를 구축하고, 동네 서점에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지역서점도서관을 내년에도 운영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중견자족도시로 한 차원 높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정부의 추가 3기 신도시 계획에 따른 의왕・군포・안산지구 개발을 비롯하여 현재 추진중인 5개의 도시개발사업, 11개의 재개발・재건축사업, 의왕 청계 테크노파크 조성과 더불어 2개의 복선전철, GTX-C 노선 개통, 의왕역 복합 환승 시설 설치까지 향후 우리시는 도시 공간구조에 있어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성장여건을 기회로 인구 30여만명의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중견자족도시에 걸맞은 시의 미래상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2040 의왕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과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개발전략 수립용역’ 등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의왕시의 한 차원 높은 도약을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발전방향과 전략을 새롭게 설정하고, 정부의 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필요한 도시 인프라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하여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민선7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민선8기가 새롭게 시작되는 해입니다. 지난 3년반 동안 최선을 다해 왔듯이 새해에도 마지막이 아닌 처음이란 생각으로 더욱 겸손하고 신뢰받는 행정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특히, 시민 모두의 삶이 풍요롭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하여‘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을 향한 여정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또한,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며 계획된 현안사업을 빠짐없이 추진하여 코로나로 시작된 새로운 세상을 의왕시가 선도적으로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뛰어난 지혜와 리더십을 가져 열정과 끈기의 상징인 검은 호랑이해를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신명과 웃음이 가득하고 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감사합니다. 2022년 새해 아침 의왕시장 김상돈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03 11:52:19[파이낸셜뉴스]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SK에코플랜트와 손잡고 건설산업 스마트화에 앞장선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3일 인천 동구 본사 글로벌 R&D 센터에서 SK에코플랜트와 ‘스마트 건설기술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건설기계 업계와 대형건설사의 스마트 건설기술 고도화 개발 및 실증 협력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SK에코플랜트는 이번 MOU를 통해 건설 생산성, 안전 및 품질 혁신을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고도화와 현장 실증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먼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스마트 건설 플랫폼 ‘사이트 클라우드’를 활용, 건설산업 스마트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건설기계들이 작업하는 건설현장을 그대로 가상 환경으로 옮겨 놓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포함해 토공 물량 분석, 관제, 작업관리 등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고 신규 기능을 개발한다. 현장에 투입된 장비들과 플랫폼의 정보 연계가 가능한 3D 머신가이던스 등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다. SK에코플랜트는 스마트 건설 기술들이 실제 현장에 오차 없이 적용될 수 있도록 현장 데이터와 시공 노하우, VOC(Voice of Customer) 등을 제공하는 한편, 기술 실증 테스트 현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생산성 및 안정성 등을 높일 수 있는 건설산업 디지털화를 이끌게 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고도화시킨 스마트 건설 기술은 향후 SK에코플랜트가 운영하는 건설현장에 실제 적용된다. 실제 전세계적으로 노동인력 감소, 근무시간 단축, 안전사고 지속 발생 등으로 인해 건설 현장 디지털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스마트건설사업단에서 발표한 ‘스마트 건설 글로벌 인사이트’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세계 스마트 건설 시장 규모가 전체 건설 시장의 10%인 19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기술원 이동욱 부사장은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 건설 기술이 건설 현장을 디지털화로 전환 시키는 열쇠가 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욱 고도화된 스마트 건설 기술은 건설 산업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혁신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개발한 ‘사이트 클라우드는’ 2020년 출시한 국내 유일의 통합 스마트 건설 플랫폼이다. 현장을 드론으로 3차원 측량함으로써 토공 물량 산출에 수십 일이 걸리던 업무를 단 며칠 만에 끝낼 수 있다. 굴착 자동화 기술로 초보운전자의 작업 생산성을 40% 향상시킬 수 있다. 실제 인천 검단신도시 택지개발 공사 두개의 공구 (전체 면적 약 130만평, 여의도의 약 1.7배)를 드론으로 측량한 결과, 기존에 보름 걸리던 작업을 단 이틀만에 측량 및 분석보고서 (캐드 및 토적표)를 산출할 수 있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11-24 10: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