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인서 기자】 입춘이 지나면서 언제 겨울이었나 싶게 봄바람이 살랑거린다. 아름답고 개성 넘치는 꽃들이 곳곳에 많지만 제주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일찌감치 꽃을 피우며 봄맞이에 나서는 부지런함 때문일 것이다. 제주에서도 평균 기온이 더 높은 동쪽 끝자락에는 천혜의 경관이라 불리는 섭지코지를 따라 리조트 시설들이 대규모로 조성돼 있다. 그중 휘닉스 아일랜드가 운영하는 '유민 아르누보 뮤지엄'은 일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건축물로 명성이 높다. 제주의 햇살과 바다, 바람을 모티브로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제주를 감상하게 돕는다. 건축과 자연, 휴식이 어우러진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봄의 미학을 발견해보자. ■'제주를 품은' 유민 아르누보 뮤지엄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의 시설 가운데 가장 먼저 유민 아르누보 뮤지엄을 찾은 데에는 건축가의 명성이 한몫했을 것이다. 안도 타다오는 섭지코지를 두고 "아주 매력적인 땅"이라고 극찬했으며, 그가 설계한 뮤지엄과 글라스하우스에 제주에서 느낀 핵심 요소를 담아냈다. 뮤지엄은 리조트 객실 동에서 전동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리조트에서 뮤지엄까지는 자연 지형을 따라 완만한 경사로 오르락내리락 또는 구불거리는 길이 이어져 산책 삼아 걷는 재미가 있다. 뮤지엄의 외관은 노출 콘크리트로 지어진 벙커 같은 느낌을 준다. 내부로 진입할수록 공간이 열리고 확장되며 다채로워진다는 점에서 안도 특유의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다. 지상의 아담한 연못은 한라산의 백록담을, 미술관으로 향하는 지그재그 모양의 길은 제주의 중산간을, 벽천폭포는 제주 해안을 각각 상징한다. 벽천폭포로 가는 길에 '삼다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돌·여인·바람을 주제로 각각 삼각, 사각, 원형의 구도 안에 현무암, 꽃, 억새로 꾸몄다. 특히 사각 콘크리트 벽 내부로 걸어 지나가는 '바람의 정원'에서는 주변 시야가 제한돼 억새가 바람에 부대끼는 소리를 생생하면서도 느릿하게 체감할 수 있다. 이어 진입한 벽천폭포 전방으로는 푸른 하늘이 펼쳐지며 이색적인 대비감을 보여준다. 좌우 벽 구조물 위로 물이 흘러내리는 폭포를 지나 출구 앞에 다다르면 가로로 긴 직사각형 모양의 슬릿창(뷰파인더)이 나타난다. 현무암으로 만든 자연 액자인 셈인데, 그 사이로 보이는 바다와 성산일출봉의 자태가 그림처럼 아름답다. 사계절을 모두 지켜본 이지연 학예사는 "뷰파인더에서 바라보는 봄의 풍경은 푸른 바다와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져 향긋한 봄 내음이 가득하다"며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라고 설명했다. 돌담을 낀 좁은 폭의 하늘길을 지나면 유민 홍진기 선생(1917~1986)의 아르누보 컬렉션이 전시된 지하 공간으로 진입할 수 있다. 모더니즘 건축물과 어우러진 프랑스 낭시파의 1890~1910년대 유리공예 작품들을 감상하는 동안 현대와 과거를 아우르는 일상예술의 미학을 느낄 수 있다. ■가족 휴양형 리조트 '휘닉스 아일랜드'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휘닉스 아일랜드는 지난 2008년 6월 개장한 이래 가족 또는 비즈니스 고객들이 선호하는 휴양 리조트로서 인지도를 쌓아왔다. 섭지코지를 자연정원으로 품고 있는 만큼 리조트 주변 곳곳을 자유여행으로 누빌 수 있다는 점이 최고의 강점이다. 리조트 객실은 콘도형 3개동(오렌지·블루·레드) 300실과 오션뷰 회원제 별장인 힐리우스 50세대로 나뉜다. 여기에 안도 타다오가 건축한 뮤지엄과 '글라스하우스', 스위스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회원 전용 클럽라운지 '아고라', 사계절온수풀, 한식 및 퓨전 F&B 시설이 더해져 편안한 휴양을 즐길 수 있다. 뮤지엄과 가까운 글라스하우스 2층은 파인 다이닝을 선보이는 민트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다. 미슐랭 가이드에서 인정받은 김진래 셰프의 특별 코스요리를 오션뷰와 함께 차분하게 즐길 수 있다. 1층에는 셀프사진관이 있는 민트스튜디오와 카페가 자리잡고 있다. 또 글라스하우스 인근에서 섭지코지 대표 포토존으로 꼽히는 방두포등대, '그랜드 스윙'을 만날 수 있다. 동그란 조형물 안에 쏙 들어오는 성산일출봉과 그네 덕에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다.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는 가족 고객 비중이 60%에 달해 부대시설과 액티비티도 이들의 기호에 맞춰져 있다. 대표적으로 오렌지동 1층에 마련된 '키즈 플레이 라운지'를 꼽을 수 있다. 오전부터 늦은 저녁까지 키즈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색종이 접기부터 키링 만들기, 동물 먹이주기, 쿠킹 클래스, 야광 파티 중 취향에 맞게 고른 뒤 라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15 19:40:37[파이낸셜뉴스] 뉴욕타임스(NYT) '올해 최고의 요리 23선' 중 하나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퓨전 한식 레스토랑이 내놓은 메뉴가 선정됐다. NYT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전역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 중 최고의 요리 23선을 발표하면서 샌프란시스코 한식 레스토랑 '반상'의 '물회면'을 포함했다. 물회면은 면 위에 한국식 물회와 함께 무와 오이 등을 올린 창작 요리다. NYT는 "각 재료의 특성이 분명해 보이지만, 입안에서 조화를 이룬다"라며 "계절과 상관없이 언제 먹어도 활기를 북돋워 준다"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에 문을 연 레스토랑 반상은 이 지역의 유명 레스토랑을 거친 한인 셰프 민승현과 진 림이 운영하고 있다. 반상은 일본과 프랑스 요리 재료와 기법을 사용한 독창적인 한식으로 미국 서부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민 셰프는 샌프란시스코 현지 매체에 "한식을 처음 접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한국 요리의 맛을 알려주는 입구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2-13 09:08:04[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본점 지하 1층 델리 코너를 프리미엄 테마로 리뉴얼 오픈한 결과 최근 1년 매출이 전년 대비 6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은 싱가포르 스타 셰프 저스틴 퀙의 레스토랑을 국내 최초 오픈해 프리미엄 전략에 방점을 찍는다는 계획이다. 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본점 지하1층에 싱가포르 스타 셰프 저스틴 퀙의 캐주얼 다이닝 '저스틴 플레이버 오브 아시아' 매장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셰프로 꼽히는 저스틴 퀙은 싱가포르 최초의 프렌치 레스토랑인'Les Amis(레자미)'의 공동 설립자이자 총괄 셰프를 지냈다. 롯데백화점은 직접 싱가포르에 '저스틴 퀙' 셰프를 찾아가 설득하는 등 약 10개월간의 긴 노력 끝에, 싱가포르 현지의 저스틴 플레이버 오브 아시아 매장을 인테리어부터 메뉴까지 싱가포르 현지 그대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8월 본점 지하 1층 델리 코너를 '프리미엄'을 테마로 리뉴얼 오픈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 델리 코너는 김밥 등 테이크 아웃 중심의 간단한 메뉴들이 주를 이루었던데 반해, 지난 리뉴얼을 통해 한식부터 중식, 일식, 멕시칸, 베트남, 카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다이닝 메뉴를 보강하고, 매장에서 바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시식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주문부터 퇴식까지 모든게 '셀프'로 진행되던 기존 델리 매장과 달리, 테이블까지 직접 서빙과 퇴식을 도와주는 '테이블링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그 결과 본점 지하 1층 델리 코너 매출은 최근 1년간(2022년 12월 ~ 2023년 11월) 전년대비 60% 이상 신장하고 있으며, 이번 저스틴 플레이버 오브 아시아 오픈으로 더욱 많은 고객들의 방문이 예상된다. 지난 3일 공식 오픈한 저스틴 플레이버 오브 아시아는 약 160㎡(약 50평) 규모다. 싱가포르 문화의 뿌리인 '페라나칸'의 전통가옥을 테마로 인테리어해, 이국적이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스타터부터 사테(꼬치 구이 요리), 누들까지 총 20가지의 프렌치-아시안 퓨전 스타일의 싱가포르 요리를 엄선해 선보인다. 가격대도 9000원부터 3만원대까지 다양해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싱가포르의 전통 칵테일인 '싱가포르 슬링' 등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2-05 14:07:58[파이낸셜뉴스] "한식은 충분히 세계 미래 요리로 부상할 가치와 기회와 잠재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를 해석하고 확장시킬 인재들이 더욱 필요하다. 전통을 지키면서 동시에 영역을 넘어 확장할 필요가 있다."(호세 카를로스 카펠) 전세계적에 한류열풍이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글로벌 미식 업계 전문가들이 K-콘텐츠의 하나로서 한식의 국제적 영역과 위상을 높일 방법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6일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삼청각에서 '맛의 깊이를 탐험하다(Adventurous Table)'라는 주제로 '2023 한식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사전 참가 신청을 한 일반인을 포함해 세계 미식 트렌드를 주도하는 F&B 전문가와 셰프, 외식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식의 글로벌 가치 및 발전 방안과 새로운 미래 브랜딩, 글로벌 한식 인재양성 등의 주제를 놓고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식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요리 행사로 꼽히는 스페인 '마드리드 퓨전(Madrid Fusion)'의 설립자인 호세 카를로스 카펠이 한식의 가치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카펠은 "마드리드 퓨전은 세계 최정상 셰프와 식품업계 CEO들이 최신 조리법과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라며 "한식 또한 다양한 국제 행사를 통해 지속적인 미식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글로벌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번째 세션은 홍콩의 레스토랑 '베아'와 '윙'의 셰프 비키 쳉이 새로운 미래 브랜딩'에 대해 아이디어를 나눴다. 쳉은 "미식 브랜딩에 있어 혁신적인 아이디어만큼 중요한 것은 음식의 고유한 가치를 지키는 것"이라며 "치열한 요리 업계에서는 정통의 맛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차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세션에는 스페인 '바스크 조리학교'의 호세 마리 아이제가 이사장이 글로벌 한식 인재양성에 대해 설명했다. 아이제가 이사장은 "글로벌 미식 양성소인 바스크 조리학교에서는 요리는 물론 호스피탈리티 산업, 미식 과학 등 전방위적인 교육과 훈련을 제공한다"라며 "교육기관의 전문과목 개설과 다양한 실습 교육뿐 아니라 요리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법과 연구를 통해 경쟁력 있는 미식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식진흥원 임경숙 이사장은 "이번 한식 컨퍼런스를 발판으로 세계 무대에서 한식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한식이 지닌 가치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식이 하나의 글로벌 미식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사업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10-26 12:28:29한우는 일반적으로 채끝, 등심, 안심 등 구이용 부위가 잘 알려져 있지만 목심, 설도, 사태, 앞다리살과 같은 정육 부위를 활용하면 합리적인 가격대로 한우를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이들 부위는 근육이 많고 소의 몸체를 지지해 주는 부위로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건강관리에 좋다. 25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러한 정육 부위를 '굳세게 버티거나 감당하여 내는 힘'을 뜻하는 '뚝심' 부위로 명명하고, 한우 명예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4인의 유명 셰프와 함께 소비 촉진 캠페인에 나섰다. 한우 뚝심 부위를 활용한 간편한 요리법을 알려 한우고기 전체 부위의 균등한 소비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김호윤 셰프의 '한우 스튜' 먼저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이탈리안 클럽'의 김호윤 셰프가 소개하는 레시피는 씹는 식감과 풍미가 좋은 한우 설도를 활용한 '한우 설도 칠리 콘 카르네(한우 스튜)'다. 우리나라의 만능 간장 소스처럼 서양의 만능 소스라고 할 수 있는 칠리 콘 카르네에 한우 풍미가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다. 요리법은 먼저 양파와 당근, 샐러리는 잘게 썰어 캐러멜화 시키고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고 볶아준다. 한우 설도 500g과 시나몬 스틱 1개, 향신료 믹스를 1.5~2큰술 넣고, 물 한 컵을 넣어 부드러워질 때까지 익힌다. 농도를 내어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키드니빈(레드빈)알맹이만 넣어서 완성한다. 알갱이를 오래 끓이면 부서질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에 넣어주면 된다. ■미카엘 셰프의 '채소 품은 한우 사태 편육' 불가리아 출신의 미카엘 셰프가 선보인 뚝심 레시피는 담백한 맛과 식감에 단백질이 풍부한 한우 사태를 활용한 '채소 품은 한우 사태 편육'이다. 기호에 따라 차갑게도 따뜻하게도 즐길 수 있으며, 술안주로도 든든한 끼니로도 제격이다. 먼저 깊은 오븐용 접시에 파, 두껍게 썬 양파, 대충 다진 당근 1개, 마늘 몇 쪽을 넣는다. 나머지 당근은 세로 막대 모양으로 썬다. 얇은 칼로 깊은 구멍을 한우 사태 덩어리에 수평으로 삽입하고 당근 스틱을 안에 넣는다. 같은 방법으로 더 작은 구멍을 내어 마늘, 정향을 넣는다. 이후 고기에 기름을 두르고 소금을 뿌린다. 오븐 용기에 고기를 올려 레드페퍼, 흑후추, 월계수잎, 버섯, 레드와인, 물을 넣는다. 접시를 알루미늄 포일로 단단히 덮고 오븐에서 먼저 고온(250도씨)에서 30분 동안 굽고 온도를 155도씨로 낮춰 4시간 동안 굽는다.남은 육즙은 그릇에 걸러내어 지방층은 버리고 짙은 갈색 젤리 형태의 육수만 사용한다. 차갑게 먹을 때는 고기를 냉장보관해 두었다가 육수를 소스처럼 뿌려 먹고, 따뜻하게 즐기고 싶다면 완성된 고기를 냉장보관 하지 않고 육수와 함께 끓여 먹으면 된다. ■오세득 셰프의 '쌀국수 곁들인 한우 목심 버섯전골' 스타 셰프 오세득 셰프는 뚝심 레시피로 단백질 함량이 높고 육즙이 풍부한 한우 목심 부위를 활용해 '쌀국수를 곁들인 한우 버섯전골'을 추천했다. 먼저 간장 80g, 설탕 60g, 미림 20g, 참기름 10g, 간 마늘 20g, 후추를 넣고 섞어 불고기 양념을 만든다. 한우 목심 불고기에 양념 50g이 잘 스며들도록 골고루 버무려준 뒤 30분~1시간 정도 재워둔다. 전골 재료를 먹기 좋게 썰어주고, 물 1L와 다시 팩 2개를 넣어 전골 육수를 우려준다. 전골냄비 중앙에 재워둔 불고기를 담고 주변에 슬라이스 한 양파를 깔아준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버섯, 대파와 당근, 불린 쌀국수 면을 보기 좋게 둘러 올려낸다. 우려둔 전골 육수를 냄비에 붓고 재료들이 다 익어 육수와 채수가 우러날 때까지 끓인다. 기호에 따라 스리라차 소스, 해선장과 고수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퓨전 느낌으로 즐길 수 있다. ■임성근 요리 연구가의 '메밀면을 곁들인 한우 꾸리살 물회' 한식문화교류협회 회장으로 활동 중인 임성근 요리 연구가의 뚝심 레시피는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육향이 매력적인 한우 꾸리살을 활용해 '메밀면을 곁들인 한우 꾸리살 물회와 육회'다. 한우 꾸리살의 질긴 막을 벗겨내고 나무젓가락 두께로 채를 썬 다음, 설탕 참기름 ½큰술, 소금 1꼬집을 섞은 양념에 무친다. 이후 오이와 배, 당근, 깻잎을 모두 가늘게 채 썬다. 시판용 냉면 육수 2봉(400g)과 식초 60g, 고추장 50g, 설탕 30g, 고운 고춧가루 20g, 다진 마늘 1큰술, 얼음 1컵의 물회 국물 재료를 모두 믹서에 넣어 1분간 갈고 냉장고에 넣어둔다. 메밀면은 4분간 쫄깃하게 삶고 찬물에 비벼가며 씻은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그릇에 메밀면을 담고 오이와 당근, 배, 깻잎, 무순을 둘러 담은 다음 양념한 육회를 위에 올린 후 차게 둔 물회 국물을 부어 낸다. 양념한 육회는 메밀면 또는 돌솥비빔밥으로 즐길 수 있고 달걀노른자를 더하면 육회의 고소한 맛이 살아나 한결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한편 한우자조금은 '11월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전 국민이 부담 없는 가격에 한우를 즐길 수 있도록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 세일'을 진행한다.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전국 농축협, 대형마트 등 매장과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는 한우자조금 온라인 한우장터에 진행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10-25 18:06:53[파이낸셜뉴스] 한우는 일반적으로 채끝, 등심, 안심 등 구이용 부위가 잘 알려져 있지만 목심, 설도, 사태, 앞다리살과 같은 정육 부위를 활용하면 합리적인 가격대로 한우를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이들 부위는 근육이 많고 소의 몸체를 지지해 주는 부위로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건강관리에 좋다. 25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러한 정육 부위를 '굳세게 버티거나 감당하여 내는 힘'을 뜻하는 '뚝심' 부위로 명명하고, 한우 명예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4인의 유명 셰프와 함께 소비 촉진 캠페인에 나섰다. 한우 뚝심 부위를 활용한 간편한 요리법을 알려 한우고기 전체 부위의 균등한 소비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김호윤 셰프의 '한우 스튜' 먼저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이탈리안 클럽'의 김호윤 셰프가 소개하는 레시피는 씹는 식감과 풍미가 좋은 한우 설도를 활용한 '한우 설도 칠리 콘 카르네(한우 스튜)'다. 우리나라의 만능 간장 소스처럼 서양의 만능 소스라고 할 수 있는 칠리 콘 카르네에 한우 풍미가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다. 요리법은 먼저 양파와 당근, 샐러리는 잘게 썰어 캐러멜화 시키고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고 볶아준다. 한우 설도 500g과 시나몬 스틱 1개, 향신료 믹스를 1.5~2큰술 넣고, 물 한 컵을 넣어 부드러워질 때까지 익힌다. 농도를 내어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키드니빈(레드빈)알맹이만 넣어서 완성한다. 알갱이를 오래 끓이면 부서질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에 넣어주면 된다. ■미카엘 셰프의 '채소 품은 한우 사태 편육' 불가리아 출신의 미카엘 셰프가 선보인 뚝심 레시피는 담백한 맛과 식감에 단백질이 풍부한 한우 사태를 활용한 '채소 품은 한우 사태 편육'이다. 기호에 따라 차갑게도 따뜻하게도 즐길 수 있으며, 술안주로도 든든한 끼니로도 제격이다. 먼저 깊은 오븐용 접시에 파, 두껍게 썬 양파, 대충 다진 당근 1개, 마늘 몇 쪽을 넣는다. 나머지 당근은 세로 막대 모양으로 썬다. 얇은 칼로 깊은 구멍을 한우 사태 덩어리에 수평으로 삽입하고 당근 스틱을 안에 넣는다. 같은 방법으로 더 작은 구멍을 내어 마늘, 정향을 넣는다. 이후 고기에 기름을 두르고 소금을 뿌린다. 오븐 용기에 고기를 올려 레드페퍼, 흑후추, 월계수잎, 버섯, 레드와인, 물을 넣는다. 접시를 알루미늄 포일로 단단히 덮고 오븐에서 먼저 고온(250도씨)에서 30분 동안 굽고 온도를 155도씨로 낮춰 4시간 동안 굽는다.남은 육즙은 그릇에 걸러내어 지방층은 버리고 짙은 갈색 젤리 형태의 육수만 사용한다. 차갑게 먹을 때는 고기를 냉장보관해 두었다가 육수를 소스처럼 뿌려 먹고, 따뜻하게 즐기고 싶다면 완성된 고기를 냉장보관 하지 않고 육수와 함께 끓여 먹으면 된다. ■오세득 셰프의 '쌀국수 곁들인 한우 목심 버섯전골' 스타 셰프 오세득 셰프는 뚝심 레시피로 단백질 함량이 높고 육즙이 풍부한 한우 목심 부위를 활용해 '쌀국수를 곁들인 한우 버섯전골'을 추천했다. 먼저 간장 80g, 설탕 60g, 미림 20g, 참기름 10g, 간 마늘 20g, 후추를 넣고 섞어 불고기 양념을 만든다. 한우 목심 불고기에 양념 50g이 잘 스며들도록 골고루 버무려준 뒤 30분~1시간 정도 재워둔다. 전골 재료를 먹기 좋게 썰어주고, 물 1L와 다시 팩 2개를 넣어 전골 육수를 우려준다. 전골냄비 중앙에 재워둔 불고기를 담고 주변에 슬라이스 한 양파를 깔아준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버섯, 대파와 당근, 불린 쌀국수 면을 보기 좋게 둘러 올려낸다. 우려둔 전골 육수를 냄비에 붓고 재료들이 다 익어 육수와 채수가 우러날 때까지 끓인다. 기호에 따라 스리라차 소스, 해선장과 고수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퓨전 느낌으로 즐길 수 있다. ■임성근 요리 연구가의 '메밀면을 곁들인 한우 꾸리살 물회' 한식문화교류협회 회장으로 활동 중인 임성근 요리 연구가의 뚝심 레시피는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육향이 매력적인 한우 꾸리살을 활용해 '메밀면을 곁들인 한우 꾸리살 물회와 육회'다. 한우 꾸리살의 질긴 막을 벗겨내고 나무젓가락 두께로 채를 썬 다음, 설탕 참기름 1/2큰술, 소금 1꼬집을 섞은 양념에 무친다. 이후 오이와 배, 당근, 깻잎을 모두 가늘게 채 썬다. 시판용 냉면 육수 2봉(400g)과 식초 60g, 고추장 50g, 설탕 30g, 고운 고춧가루 20g, 다진 마늘 1큰술, 얼음 1컵의 물회 국물 재료를 모두 믹서에 넣어 1분간 갈고 냉장고에 넣어둔다. 메밀면은 4분간 쫄깃하게 삶고 찬물에 비벼가며 씻은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그릇에 메밀면을 담고 오이와 당근, 배, 깻잎, 무순을 둘러 담은 다음 양념한 육회를 위에 올린 후 차게 둔 물회 국물을 부어 낸다. 양념한 육회는 메밀면 또는 돌솥비빔밥으로 즐길 수 있고 달걀노른자를 더하면 육회의 고소한 맛이 살아나 한결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한편 한우자조금은 '11월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전 국민이 부담 없는 가격에 한우를 즐길 수 있도록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 세일'을 진행한다.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전국 농축협, 대형마트 등 매장과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는 한우자조금 온라인 한우장터에 진행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10-25 14:41:4718년만에 리뉴얼을 단행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국내 최정상급 미식 콘텐츠와 고급 레스토랑급 서비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다이닝 홀이 오픈한다. 기존 백화점 푸드코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신개념 미식 공간으로 차별화 된 경험을 제공해 압구정본점만의 '미식 초격차'를 이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4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5개월 간 리뉴얼 공사 끝에 압구정본점 지하1층 식품관 내 신개념 프리미엄 다이닝 홀 '가스트로 테이블(Gastro Table·사진)'을 오픈한다. 가스트로 테이블은 '미식(Gastronomy)'과 '다이닝 공간(Table)'의 합성어로, 현대백화점이 압구정본점 단독으로 차별화된 식품관 플랫폼을 선보이기 위해 2년여 간 준비한 프로젝트다. 현대백화점은 정구호 디자이너와 진행한 컨설팅을 기반으로 가스트로 테이블의 완성도 높은 브랜딩을 구현했다. 엄선된 브랜드와 콘텐츠, 특화 서비스와 공간 인테리어 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에 문을 연 가스트로 테이블에는 유명 셰프들이 새롭게 개발한 레스토랑과 국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 등 총 28개 미식 브랜드가 들어선다. 우선 유명 셰프와 레스토랑이 압구정본점에 처음으로 론칭한 미식 브랜드 8개를 선보인다. 대표 레스토랑으로는 인기 한우 오마카세 '이속우화'의 철판요리 전문점 '우화함', 2023 미슐랭 가이드 선정 '산다이' 문승주 셰프의 일식 브랜드 '마키 산다이', 정호영 셰프의 샤브샤브·스키야키 전문점 '샤브카덴' 등이다. 미슐랭 레스토랑 '모수' 안성재 셰프, '소설한남' 엄태철 셰프, '주옥' 신창옥 셰프 등이 협업해 론칭한 글로벌 퀴진 브랜드 '핸디드 레시피 서울', 압구정 프리미엄 퓨전 한식 '도슬박' 등 국내 유명 맛집 브랜드들도 가스트로 테이블에 처음 입점시켰다. 그동안 백화점 푸드코트에서는 볼 수 없던 고급 레스토랑급 서비스도 가스트로 테이블의 강점이다. 기존 푸드코트의 '셀프픽업'과 달리 고객이 주문한 음식을 자리까지 직원이 직접 서빙해 준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7-04 17:56:45[파이낸셜뉴스] 18년만에 리뉴얼을 단행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국내 최정상급 미식 콘텐츠와 고급 레스토랑급 서비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다이닝 홀이 오픈한다. 기존 백화점 푸드코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신개념 미식 공간으로 차별화 된 경험을 제공해 압구정본점만의 '미식 초격차'를 이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4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5개월 간 리뉴얼 공사 끝에 압구정본점 지하1층 식품관 내 신개념 프리미엄 다이닝 홀 '가스트로 테이블(Gastro Table)'을 오픈한다. 가스트로 테이블은 '미식(Gastronomy)'과 '다이닝 공간(Table)'의 합성어로, 현대백화점이 압구정본점 단독으로 차별화된 식품관 플랫폼을 선보이기 위해 2년여 간 준비한 프로젝트다. 현대백화점은 정구호 디자이너와 진행한 컨설팅을 기반으로 가스트로 테이블의 완성도 높은 브랜딩을 구현했다. 엄선된 브랜드와 콘텐츠, 특화 서비스와 공간 인테리어 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에 문을 연 가스트로 테이블에는 유명 셰프들이 새롭게 개발한 레스토랑과 국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 등 총 28개 미식 브랜드가 들어선다. 우선 유명 셰프와 레스토랑이 압구정본점에 처음으로 론칭한 미식 브랜드 8개를 선보인다. 대표 레스토랑으로는 인기 한우 오마카세 '이속우화'의 철판요리 전문점 '우화함', 2023 미슐랭 가이드 선정 '산다이' 문승주 셰프의 일식 브랜드 '마키 산다이', 정호영 셰프의 샤브샤브·스키야키 전문점 '샤브카덴' 등이다. 미슐랭 레스토랑 '모수' 안성재 셰프, '소설한남' 엄태철 셰프, '주옥' 신창옥 셰프 등이 협업해 론칭한 글로벌 퀴진 브랜드 '핸디드 레시피 서울', 압구정 프리미엄 퓨전 한식 '도슬박' 등 국내 유명 맛집 브랜드들도 가스트로 테이블에 처음 입점시켰다. 그동안 백화점 푸드코트에서는 볼 수 없던 고급 레스토랑급 서비스도 가스트로 테이블의 강점이다. 기존 푸드코트의 '셀프픽업'과 달리 고객이 주문한 음식을 자리까지 직원이 직접 서빙해 준다. 또한, 고객 편의를 위해 테이블에서 휴대폰으로 메뉴 확인은 물론 주문 및 계산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테이블 오더 서비스'도 운영한다. 향후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월 '가스트로 테이블'에 이어 지하 1층 리뉴얼을 통해 성수·한남 등 트렌디한 상권에서 볼법한 국내 미식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뉴트럴 존'과 식품과 어울리는 리빙 상품을 선보이는 '하이엔드 리빙존'도 선보일 예정이다. 류영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장(상무)은 "국내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최고의 미식 MD 구성을 통해 백화점 식품관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7-04 15:37:59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산 호텔업계가 어린이 고객과 가족 여행객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4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 완화와 황금연휴로 인해 부산지역 주요 특급호텔들의 이달 평균 예약률은 80~90%에 이른다. 이에 맞춰 호텔가는 다양한 패키지와 프로모션을 내놓으며 가족 여행객의 마음 잡기에 나섰다. 그랜드 조선 부산은 키즈 패키지 '어푸, 마이 플레이그라운드'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조선호텔에서만 만날 수 있는 조선 주니어 캐릭터와 컬러를 활용한 숲, 바다, 하늘 총 3가지의 테마로 꾸며진 키즈객실에서 1박과 함께 아이와 물놀이를 도와줄 나띵프로젝트의 '어푸띠부' 세트를 제공한다. 즐거운 여행을 위해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키즈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크인 때 제공되는 웰컴카드를 비롯해 객실에는 조선 주니어 목욕가운, 슬리퍼, 배스 어메니티 등 키즈 전용 어메니티를 구비했다. 어린이 날을 맞아 다채로운 선물과 이벤트도 준비했다. 4~6일 호텔을 방문하는 어린이 고객에게는 조선 주니어 캐릭터가 담긴 막대사탕과 그림일기장을 제공한다. 그림일기 인증샷 이벤트도 한다. 추첨을 통해 키즈 오션스위트 숙박권 1장을 비롯해 조선 주니어 쿠션, 조선 델리 케이크 등 다채로운 상품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키즈객실에 투숙하는 고객에게는 자체 제작한 조선 주니어 코리 파우치 키링을 선물로 증정한다. 뷔페레스토랑 아리아에선 어린이 고객을 위한 키즈코너가 마련된다. 또 어린이날 당일인 5~7일 아리아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담긴 복권 스크래치와 함께 아리아 재방문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2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아울러 4~8일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의 추억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디럭스 오션뷰 객실 숙박권, 아리아 뷔페 4인 가족 이용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어린이는 물론 키덜트(키즈+어덜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있는 객실 패키지 2종을 선보인다. 패키지는 해피 키즈케이션과 해피 플레이케이션으로 구성된다. 해피 키즈케이션 패키지는 '아이와 함께 하는 키즈 바캉스' 테마로 객실 1박과 함께 웨스틴 키즈 배스로브 1개와 호텔 레스토랑 3만원 할인권, 객실 내 웰컴 어메니티를 제공한다. 키덜트족을 겨냥한 해피 플레이케이션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독일 프리미엄 완구 브랜드 '플레이모빌 해변 스낵바' 장난감 키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롯데호텔부산은 5~7일 호텔 내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어린이 고객에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에코 필통을 제공한다. 이 호텔 뷔페식당 라세느에선 이달 한 달간 가족 3대가 방문, 4인 이상 8인 이하 방문고객에게 프로모션 와인 1병을 제공한다. 한식당 무궁화, 일식당 모모야마, 중식당 도림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효 메뉴'를 판매한다. 베이커리 델리카한스에서도 카네이션 케이크, 망고 케이크, 디어 베어 케이크를 선보인다. 시그니엘 부산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아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키즈 딜라이트'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키즈용 객실 슬리퍼, 오이보스 키즈 어메니티, 인스탁스 미니 리플레이 대여와 함께 미니필름 1개가 제공된다. 호텔 6층에 위치한 어린이 투숙객 전용 키즈 라운지에는 시그니엘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호텔리어가 되는 직업체험존을 마련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최대 규모의 '2023 RC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키즈 빌리지의 BMW 키즈 드라이빙 존에 대규모 서킷을 마련, RC카와 미니카를 운행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날에는 각종 게임, 페이스페인팅 참여 기회와 선물을 제공하는 명랑운동회를 연다. 이와 함께 슈링클스 드림캐쳐 만들기와 피자 쿠킹클래스도 실시한다. 아난티 코브는 어린이날 연휴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플리마켓 행사인 '모비딕 마켓'을 연다. 이번 플리마켓은 이색 쇼핑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즐거운 체험 이벤트도 마련된다. 플리마켓은 키즈 아이템을 비롯해 핸드 크래프트 소품과 로컬 제품, 펫 제품 등을 판매한다. 또 어린이날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사파리 콘셉트로 꾸며진 포토존과 달콤한 솜사탕 카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난티 코브의 메인 레스토랑 '라메르'에서는 어린이날 연휴 기간 양식과 한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퓨전 스타일의 '어린이날 특별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부터 담백한 파스타, 풍미 가득한 한우 채끝, 달콤한 디저트까지 고객에게 특별한 미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5-04 18:26:57[파이낸셜뉴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산 호텔업계가 어린이 고객과 가족 여행객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4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 완화와 황금연휴로 인해 부산지역 주요 특급 호텔들의 이 달 평균 예약률은 80~90% 수준에 이른다. 이에 맞춰 호텔가는 다양한 패키지와 프로모션을 내놓으며 가족 여행객의 마음 잡기에 나섰다. 그랜드 조선 부산은 키즈 패키지 '어푸, 마이 플레이그라운드'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조선호텔에서만 만날 수 있는 조선 주니어 캐릭터와 컬러를 활용한 숲, 바다, 하늘 총 3가지의 테마로 꾸며진 키즈 객실에서 1박과 함께 아이와 물놀이를 도와줄 나띵프로젝트의 ‘어푸띠부’ 세트를 제공한다. 즐거운 여행을 위해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키즈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크인 때 제공되는 웰컴 카드를 비롯해 객실에는 조선 주니어 목욕 가운, 슬리퍼, 배스 어메니티 등 키즈 전용 어메니티를 구비했다. 어린이 날을 맞아 다채로운 선물과 이벤트도 준비했다. 4~6일 호텔을 방문하는 어린이 고객에게는 조선 주니어 캐릭터가 담긴 막대 사탕과 그림 일기장을 제공한다. 그림 일기 인증샷 이벤트도 한다. 추첨을 통해 키즈 오션 스위트 숙박권 1매를 비롯해 조선 주니어 쿠션, 조선 델리 케이크 등 다채로운 상품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키즈 객실에 투숙하는 고객에게는 자체 제작한 조선 주니어 코리 파우치 키링을 선물로 증정한다.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에선 어린이 고객을 위한 키즈 코너가 마련된다. 또 어린이 날 당일인 5~7일 아리아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담긴 복권 스크래치와 함께 아리아 재방문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2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아울러 4~8일까지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의 추억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디럭스 오션뷰 객실 숙박권, 아리아 뷔페 4인 가족 이용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어린이는 물론 키덜트(키즈+어덜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있는 객실 패키지 2종을 선보인다. 패키지는 해피 키즈케이션과 해피 플레이케이션으로 구성된다. 해피 키즈케이션 패키지는 ‘아이와 함께 하는 키즈 바캉스’ 테마로 객실 1박과 함께 웨스틴 키즈 배스로브 1개와 호텔 레스토랑 3만원 할인권, 객실 내 웰컴 어메니티를 제공한다. 키덜트족을 겨냥한 해피 플레이케이션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독일 프리미엄 완구 브랜드 ‘플레이모빌 해변 스낵바’ 장난감 키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롯데호텔부산은 5~7일 호텔 내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어린이 고객에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에코 필통을 제공한다. 이 호텔 뷔페식당 라세느에선 이 달 한 달간 가족 3대가 방문, 4인 이상 8인 이하 방문 고객에게 프로모션 와인 1병을 제공한다. 한식당 무궁화, 일식당 모모야마, 중식당 도림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효 메뉴’를 판매한다. 베이커리 델리카한스에서도 카네이션 케이크, 망고 케이크, 디어 베어 케이크를 선보인다. 시그니엘 부산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아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키즈 딜라이트’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키즈용 객실 슬리퍼, 오이보스 키즈 어메니티, 인스탁스 미니 리플레이 대여와 함께 미니필름 1개가 제공된다. 호텔 6층에 위치한 어린이 투숙객 전용 키즈 라운지에는 시그니엘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호텔리어가 되는 직업체험존을 마련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최대 규모의 ‘2023 RC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키즈 빌리지의 BMW 키즈 드라이빙 존에 대규모 서킷을 마련, RC카와 미니카를 운행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날에는 각종 게임, 페이스 페인팅 참여 기회와 선물을 제공하는 명랑운동회를 연다. 이와 함께 슈링클스 드림캐쳐 만들기와 피자 쿠킹 클래스도 실시한다. 아난티 코브는 어린이날 연휴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플리마켓 행사인 ‘모비딕 마켓’을 연다. 이번 플리마켓은 이색 쇼핑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즐거운 체험 이벤트도 마련된다. 플리마켓은 키즈 아이템을 비롯해 핸드 크래프트 소품과 로컬 제품, 펫 제품 등을 판매한다. 또 어린이날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사파리 컨셉으로 꾸며진 포토존과 달콤한 솜사탕 카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난티 코브의 메인 레스토랑 ‘라메르’에서는 어린이날 연휴 기간 동안 양식과 한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퓨전 스타일의 ‘어린이날 특별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부터 담백한 파스타, 풍미 가득한 한우 채끝, 달콤한 디저트까지 고객에게 특별한 미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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