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저소득층 부모들을 위한 방과후 종일돌봄교실이 운영되고 생일을 맞은 군장병들에게 쌀떡 케익이 지급되고…. 내년에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중에 눈길을 끄는 이색사업들이다. 2010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정부의 특이 사업들을 알아본다. ■저소득층 자녀 온종일 돌봄서비스 맞벌이·저소득층 가정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오후 9시까지 방과후 교육활동 및 돌봄 서비스가 제공된다. 400억원의 예산이 편성된 이 사업은 전국 2000개 초등학교에 일반 가정과 동일한 공간을 마련하고 방과후 교과 보충과 심화학습, 특기적성 교육 강화를 비롯해 저녁식사까지 제공한다. 정부는 이번 사업으로 약 4만명의 맞벌이·저소득층 가정 자녀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취약계층 주택 1만가구 개·보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보수가 시급한 주택 1만 가구의 개·보수에 총 414억8300만원이 지원된다. 가구별 평균 지원액은 600만원 수준으로 도배와 장판, 주방가구 교체 및 수도·보일러 교체 수리, 배선기구·조명기구 교체·수리 등이 실시된다. 정부는 이 사업을 내년 이후에도 지속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자가가구 14만6000가구 가운데 총 7만여가구로 수혜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골목상점을 ‘스마트숍’으로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응해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영세한 소매점포가 경쟁력을 가진 ‘스마트숍’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숍이란 청결하고 세련되며 고객 맞춤형 상품을 갖추고 정보화, 공동 브랜드 등 효율적 운영 시스템을 갖춘 점포를 의미하며 정부는 총 1110억원을 투입, 골목상점의 리모델링을 통한 시설 현대화, 경영전략 설정 및 사후관리 등이 포함된 컨설팅 등의 지원에 나선다. 업체당 평균 5500만원이 지원되는 이 사업은 매장 면적이 300㎡ 이하인 체인사업 가맹점 혹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민간교도소·피해자 쉼터 생긴다 범죄자 수용관리 및 교정교화 업무를 민간이 수행하는 교도소가 생긴다. 민간교도소는 민간이 자기부담으로 교도소 부지를 확보해 건물을 신축하고 국가로부터 수용자와 운영경비를 위탁받아 운영된다. 법무부는 내년 10월 여주에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를 만들어 300명(전체의 0.6%) 정도를 수용할 계획이다. 또 강력범죄로 피해를 본 서민들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범죄피해자복지센터가 설립, 피해자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심리적 상담.치료, 재활교육을 통한사회복귀를 돕는다. ■군인 생일에 쌀떡 케이크 지급 쌀 소비를 촉진하고 장병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장병의 생일에 쌀떡 케이크가 지급된다. 영내에 있는 하사 이하 병사 전원이 대상이다. 이번 조치는 쌀값 하락에 따라 쌀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소대원 생일 행사 때마다 소대장이나 분대장이 개인 부담으로 생일 케이크를 마련하던 부담을 덜어주기위한 것이다. 국방부는 내년 1인당 1만원씩 47억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황새마을, 참다랑어 단지 조성 천연기념물인 황새의 사육지가 만들어진다.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인 황새를 활용, 인간과 자연이 공조하는 생태마을을 충남 예산에 조성하기로했다. 이를 위해 한국황새복원센터에서 증식한 황새 80여마리를 내년부터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10∼2012년으로 총 130억원이 투압된다. 또 국내에서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참다랑어의 외해(먼 바다)양식 단지를 조성하고 양식기술을 개발하는 데 44억원을 지원한다./yhryu@fnnews.com유영호기자
2009-09-28 14:49:25【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여수산단 환경 실시간 데이터, 여수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전남 여수시는 시민과 산단 근로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데이터화된 여수산단 환경을 시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 130억원을 투입해 여수산단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국가산단 지상 및 지하에 설치된 2170㎞의 화학·전기·가스 등 유틸리티 배관을 3차원 지리 정보시스템으로 구축하고, 산단 내 유해 대기물질·악취·수질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측정 장비를 구비해 산단으로부터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상암 등 주변 5개 마을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측정된 여수산단 환경 정보는 미래혁신지구 내 여수산단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로 보내지게 되며, 특히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에 축적된 정보는 소방서 등 유관기관, 산단 입주업체들과 공유돼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저감할 수 있다. 더불어 데이터화된 여수산단 환경을 시민 등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이 확인할 수 있도록 시 누리집에 공개키로 했다. 시 누리집 우측 상단 '여수시 누리집을 한눈에'→'실시간 환경측정데이터'를 클릭하거나, 휴대폰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시 모바일 홈페이지 하단 '패밀리사이트'→'실시간 환경측정데이터'에서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근로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여수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각종 측정 장비들을 확충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16 12:27:36부산시는 13일 오후 2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서부산권 4개 지자체(북구,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와 함께하는 '제2회 서부산 발전 협의체'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오태원 북구청장, 이갑준 사하구청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경제부시장과 서부산권 구청장 인사말, 주요 현안보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서부산 발전을 위한 당면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서부산권 자치구와의 실질적인 정책협의 소통을 위해 지난해 11월 협의체를 구성해 출범 회의를 열었다. 이번이 두 번째 회의다. 부산시는 서부산의 현안을 조기에 추진 완료해 부산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거듭나도록 할 방침이다. 노후산단의 디지털화와 미개발지 혁신적 개발, 명품 주거단지 완성 등 산적한 현안을 새롭게 전열을 가다듬어 시와 구가 합심하고 제22대 국회와 시의회가 협업해 신속히 서부산 혁신을 완료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와 4개 자치구는 서부산권 도시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을 위해 △화명~만덕 연결도로 사업 △화명장미브릿지 건설 △하단 역세권 및 낙동대로 역세권 개발 △서부산권 신속한 재개발·재건축을 위한 용적률 상향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주민 보상 철저 △낙동강 횡단교량 건설 신속 추진 △사상~구덕터널~부산역 도시철도 건설 △경부선 지하화 관련 개발사업 추진사업 등에 대해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문화·복지, 안전한 서부산권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화명수목원 확장 조성 △대천천 누리길 조성사업 △도시철도 덕천역 이동편의시설 설치 △감천문화마을 입장료 징수 대안 요청 △낙조분수대 주차장 지하화 추진 △낙동아트센터 건립 개관 △대저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한 강서체육공원 활성화 △학장천 상류부 하천정비사업 △국립과학의전당 유치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밀접하게 연관된 사업들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서부산 발전 협의체가 서부산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서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해양문화관광 복합개발, 낙동강 테크노밸리 조성 등 사하구의 장기 비전과 함께 서부산권 발전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서부산 발전 협의체'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서부산권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자"며 보다 실효성 있는 협의체 운영을 강조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강서구는 가덕도신공항과 부산항신항, 철도와 고속도로 등 육해공 트라이포트가 완성될 핵심지역"이라면서 "낙동강협의체 출범과 제2회 서부산발전협의체 개최가 아주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서부산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낙동강을 중심으로 주거·교육·문화 등 부족한 생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도시계획과 함께 서부산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 나간다면 동서 균형발전과 함께 부산이 더욱 경쟁력 있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서부산 발전 협의체'는 서부산권 발전을 가속화하고 본격적인 부산의 동서 균형발전의 실현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가기 위해 필수 불가결한 동서 균형발전을 앞당겨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13 18:22:10[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3일 오후 2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서부산권 4개 지자체(북구,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와 함께하는 '제2회 서부산 발전 협의체'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오태원 북구청장, 이갑준 사하구청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경제부시장과 서부산권 구청장 인사말, 주요 현안보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서부산 발전을 위한 당면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서부산권 자치구와의 실질적인 정책협의 소통을 위해 지난해 11월 협의체를 구성해 출범 회의를 열었다. 이번이 두 번째 회의다. 부산시는 서부산의 현안을 조기에 추진 완료해 부산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노후 산단의 디지털화와 미개발지 혁신적 개발, 명품 주거단지 완성 등 산적한 현안을 새롭게 전열을 가다듬어 시와 구가 합심하고 제22대 국회와 시의회가 협업해 신속히 서부산 혁신을 완료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와 4개 자치구는 서부산권 도시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을 위해 △화명~만덕 연결도로 사업 △화명장미브릿지 건설 △하단 역세권 및 낙동대로 역세권 개발 △서부산권 신속한 재개발 재건축을 위한 용적률 상향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주민 보상 철저 △낙동강 횡단교량 건설 신속 추진 △사상~구덕터널~부산역 도시철도 건설 △경부선 지하화 관련 개발사업 추진사업 등에 대해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문화·복지, 안전한 서부산권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화명수목원 확장 조성 △대천천 누리길 조성사업 △도시철도 덕천역 이동편의시설 설치 △감천문화마을 입장료 징수 대안 요청 △낙조분수대 주차장 지하화 추진 △낙동아트센터 건립 개관 △대저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한 강서체육공원 활성화 △학장천 상류부 하천정비사업 △국립 과학의 전당 유치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밀접하게 연관된 사업들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서부산 발전 협의체가 서부산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서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해양문화관광 복합개발, 낙동강 테크노밸리 조성 등 사하구의 장기 비전과 함께 서부산권 발전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서부산 발전 협의체'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서부산권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자"며 보다 실효성 있는 협의체 운영을 강조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강서구는 가덕도신공항과 부산항신항, 철도와 고속도로 등 육해공 트라이포트가 완성될 핵심지역"이라면서 "낙동강협의체 출범과 제2회 서부산발전협의체 개최가 아주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서부산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낙동강을 중심으로 주거·교육·문화 등 부족한 생활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도시계획과 함께 서부산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 나간다면 동서균형발전과 함께 부산이 더욱 경쟁력 있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서부산 발전 협의체'는 서부산권 발전을 가속화하고 본격적인 부산의 동·서 균형발전의 실현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가기 위해 필수 불가결한 동·서 균형발전을 앞당겨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13 16:03:32【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서북부 김포-고양-파주시의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버스 '끞'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5월 3일부터 11월까지 정식 운행에 돌입한다. 23일 김포시에 따르면 매주 금·토·일 홍대입구역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 '끞'은 각 요일마다 다른 코스로 구성되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해당 버스는 각 지자체의 축제 및 계절적 관광요소와 결합한 기획노선도 운행할 예정이다. 금요일에는 고양-파주의 역사·힐링 코스로 고양과 파주의 역사적 명소를 탐방하며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여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역사적인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몸과 마음의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현대모터스튜디오~일산 호수공원&웨스턴돔~나들라온~행주산성~마장호수 출렁다리) 토요일에는 김포-파주의 안보·예술 코스로 안보 유적지와 예술적인 명소를 탐방한다. 과거 안보 이슈와 관련된 역사적 장소를 방문하여 지역의 역사에 대해 이해하고 예술적인 공간에서 여러 체험을 하며 창의적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오두산통일전망대~파주 국립민속박물관&헤이리 예술마을~파주출판단지 지혜의 숲~김포 아트빌리지) 일요일에는 김포-고양의 생태·문화 코스로 김포와 고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생태적인 명소를 방문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경험을 선사한다. 지역의 독특한 문화 체험과 함께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모습도 느낄 수 있다.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대명항 시장&덕포진 평화누리길~중남미문화원) 시티투어버스 '끞'은 지난해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매 회차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올해는 운영 회차를 늘리고 더 다양한 기획코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장소 간 이동시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약은 '끞'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더 자세한 내용 및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 내 오른쪽 하단 카카오톡 상담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23 14:39:02[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민선 8기 인사운영의 최우선 가치인 '일·성과 중심의 인사관리' 실현을 위해 8년만에 특별승진이라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부산시는 역점사업 추진, 주요 현안 해결 등 직무 수행 능력이 뛰어나 시정발전에 탁월한 공적을 세운 시 공무원 3명을 특별승진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3명의 특별승진 대상자는 이향숙 매립시설팀장(환경5급·자원순환과), 윤대근 주무관(토목6급·도시철도과), 신광진 주무관(토목7급·농축산유통과)이다. 이들은 각각 한 직급씩 특별승진하게 된다. 이향숙 매립시설팀장은 2021년부터 자원순환과에서 근무하면서 쓰레기매립장 조성 문제로 30년간 지속된 생곡마을 주민과의 갈등을 해결하고 지난 2022년 4월 주민이주 합의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냈다. 이를 통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전국 최대 '자원순환 복합타운' 조성 사업 추진에 탄력을 확보했다. 또 효율적인 쓰레기매립장 운영을 통해 2년 연속 환경부 폐기물처리시설 실태평가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자원 선순환 선진도시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도 이바지했다. 윤대근 주무관은 2021년 8월 도시철도 분야 전문관으로 임용된 후 그동안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의 재기획과 경제성 분석을 통해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등 대규모 도시철도망 구축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향후 이들 사업은 1조3386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2만7000명의 고용유발효과 등 막대한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안겨주고 고질적인 교통혼잡난과 지역 불균형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광진 주무관은 2022년 3월부터 농축산유통과에서 근무하면서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국유재산 중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에 필요한 부지 중 81만제곱미터(㎡)(협의 대상의 93%)를 무상귀속 받기로 협의해 유상매입때 발생할 수 있었던 사업비 1조300억원을 절감했다. 사업비 증액으로 인한 조성원가 상승 예상분을 85% 가량 낮춰 에코델타시티 분양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서부산권의 원활한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번 특별승진이 연공서열이라는 공무원 조직 승진제도의 한계에서 벗어나 우수한 성과에는 파격적인 인사상 인센티브(보상)가 있다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공무원 조직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향숙 매립시설팀장은 일반승진때 필요한 승진소요 최저연수(4년)를 채우지 못했고, 신광진 주무관(2013년 입사)은 해당 직렬에서 9급부터 6급까지 승진하기까지 걸리는 통상 재직기간(18년 이상)에 도달하지 않았음에도 우수한 공적으로 특별승진하게 돼 이들 사례가 공직사회의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승진 제도는 기존의 연공서열 중심의 승진제도의 한계에 벗어나 승진소요 최저연수, 승진후보자 명부 등재 등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시정발전에 탁월한 공적이 있는 공무원을 우선 승진시키는 제도다. 시는 이번 특별승진 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는 특별승진 대상자를 추천받았다. 공적 사실조사와 심사·인사위원회 등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최종 승진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회에 다양한 직급과 직렬의 직원을 참여토록 해 폭넓은 의견과 여론을 반영하는 등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3명 내외의 특별승진자를 선발할 예정"이라며 "특별승진 시행과 함께 평정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격무 부서 기피, 성과에 대한 보상체계 미흡 등 그동안 인사관리의 문제점들을 해소하는 등 부산시 공직사회를 일 잘하는 조직으로 육성하기 위한 쇄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민선8기 인사혁신 추진계획에 따라 5급 공모직위 확대, 개방형 직위 확대, 인사교류·파견 활성화 등 전문성 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사제도를 확대 시행함과 동시에 여성관리자 임용 확대, 다자녀 공무원 우대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균형인사 또한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1-09 19:16:30"강서구는 부산시 16개 구·군 가운데 지역내총생산(GRDP) 규모가 1위로 명실상부 부산 경제의 주축이자 산업·물류 중추도시로서 위상과 그 중요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는 2029년 가덕도신공항이 개항되면 부산 강서구는 공항·항만·철도가 연계된 트라이포트 시스템의 인프라를 충족하고 동북아 물류 거점지역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김형찬 부산시 강서구청장은 18일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신년인터뷰를 통해 "국가의 균형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수도권과 함께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양대 축이 필요하고, 강서구는 동남권 수위 도시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구청장은 "강서에는 모두가 주목하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비롯한 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에코델타시티, 명지지구 2단계, 대저·강동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새해 이러한 핵심, 역점사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열악한 대중교통망 확충에 노력했는데, 구정 운영 성과를 꼽는다면. ▲부산 강서구가 가진 가치가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정책을 실행하며 위대한 도시로 나아가는 기반을 착실하게 다진 한 해였다. 날로 발전하는 강서구는 열악한 대중교통망으로 주민의 불편이 크므로 이를 개선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지난 7월 강서 화전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준공에 맞춰 강서구를 경유하는 시내버스는 10개의 노선이 증가하고 95대가 증차되는 성과를 거둬 대중교통 체계를 한 단계 개선했다. 시내버스 개편과 연계한 구 전역의 마을버스 노선을 개편 중이다. 그 외 취약지역에 대한 한정면허버스 운영방안도 구체화하고 있다. 한정면허버스 운송사업자는 공고를 거쳐 얼마 전 선정됐다. 내년 상반기에는 버스 노선이 부족한 지사동, 가덕도 등에 마을버스 노선 개편과 연계한 21~23인승 한정면허버스 10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서구 주민과 서부산권 출퇴근 통근자에게 반가운 소식인 대저대교 건설이 새해 원안 노선으로 착공될 예정이다. 이는 강서구가 적극 나서서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부산시에 원안대로 조속히 건설되도록 강력하게 요청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엄궁대교, 장낙대교 건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지난 7월에는 부산 최초로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1억원을 출연,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서구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어줬다. 이로써 510여개 소상공인에게 200억원의 제도권 저금리 대출과 출연금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새해에도 지속해서 소상공인 보증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이 밖에 내부적으로는 강서구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동료 공무원이 구민 중심의 적극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하며 활기를 불어넣은 일도 성과로 꼽을 수 있다.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계획은 어떻게 돼 가나. ▲대중교통 체계의 핵심 인프라인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지하화 방안은 연구용역이 마무리됐다. 하단~녹산선은 1호선 하단역을 출발해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녹산국가산단까지 연결된다. 산업인력난과 서부산권의 만성적인 교통혼잡난을 해소할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다.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후 올해 지반조사비로 2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새해 정부 예산안에 설계비 130억원이 반영되는 등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은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 다만 도시 미관과 도심 발전을 고려해 지하화는 필수적이므로 용역 결과 도출된 공사비 절감방안을 부산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설계·시공 과정에서 최대한 지하화를 이끌어내고 준공시기도 앞당길 것이다. ―부산 강서구가 교육시설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는데. ▲강서구는 명지동을 중심으로 젊은층의 인구가 빠르게 유입되고 자연스럽게 학령인구가 늘어나 교육시설이 부족한 면이 있다. 그러나 지난해 부산남고가 명지국제신도시로 신설 대체이전이 결정되고, 지난 5월에는 명지3중학교 설립안이 교육부 승인을 받는 등 연이어 학교 신설이 확정됐다. 영국 왕실이 후원하는 명문사립학교 로얄러셀스쿨은 2단계로 나눠 먼저 착공한 뒤 확장해 가는 방식으로 신속히 학교가 건립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는 것에 합의한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로얄러셀스쿨은 외국인과 내국인이 함께 교육받을 수 있고,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에도 도움을 줘 외국기업 투자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새해 강서구 문화·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계획은 ▲부산 강서구는 도시 성장속도에 비해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한 면이 있어 이와 관련된 각종 인프라를 확충하는 일을 새해에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최근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 스포츠로 급부상한 파크골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시철도를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저생태공원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을 기존 45홀에 45홀을 추가해 총 90홀의 규모로 증설하게 된다. 아울러 구민의 60% 이상이 모여 있는 명지동에 멀티컴플렉스 스포츠센터를 건립 중이다. 현재 정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고 내년 연말에는 착공할 계획이다. 국제규격의 빙상장을 갖춘 멀티컴플렉스 스포츠센터는 동계스포츠 거점시설로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구·야구 등의 체험시설도 포함돼 있어 생활권 내에서 누구나 쉽고 편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인근에는 강서기적의도서관과 국회부산도서관이 자리잡고 있고, 명지문화복합시설과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사도 한창 속도를 내고 있어 향후 체육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수준 높은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내년에 준공 예정인 명지문화복합시설은 한 차원 높은 음향을 감상할 수 있는 900석 규모의 음악전용 공연장 등을 갖추게 된다. 구청 앞 강서 열린문화센터도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열린문화센터는 복합문화공간의 핵심시설로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기회 강서구민들에게 한마디. ▲'위대한 강서'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눈에 띄는 변화와 도약을 이루어내 강서구 브랜드 가치와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미래 성장을 위해 새로운 문제를 생각해 내는 능력을 발휘하며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혁신적으로 구정을 운영하겠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최승한 기자
2023-12-18 18:26:5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올해 우수 어촌특화마을로 인천 옹진군 연평마을, 제주 제주시 김녕리마을, 부산 사하구 하단마을 등 3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을 받은 인천 옹진군 연평마을은 다리가 떨어지거나 껍데기가 깨져 상품성이 없는 꽃게를 활용해 육수팩과 꽃게장을 개발하고 판로를 개척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평마을은 앞으로 꽃게가공센터를 건립해 특화상품 생산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제주시 김녕리마을은 해녀체험, 낚시 등 체험프로그램으로 마을 소득을 증대시켰다. 우수상을 받은 부산 사하구 하단마을은 영어조합법인을 설립해 까치복을 활용한 간편조리세트(밀키트) 개발을 주도했다. 이를 통해 어업 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해수부는 어촌마을이 어업 외 소득 창출로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2018년부터 매년 어촌특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 어촌특화마을 사례를 발굴해 왔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2-14 11:39:56[파이낸셜뉴스] 친환경 어반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가 매서운 겨울 추위를 막아 줄 '포틀랜드 캠핑 다운' 시리즈를 출시했다. 15일 나우를 전개하는 BYN블랙야크그룹에 따르면 포틀랜드 캠핑 다운 시리즈는 캠핑, 하이킹, 낚시 등 겨울 아웃도어를 겨냥한 방한 아우터다. 발수 및 방풍 기능성이 뛰어난 2레이어 소재와 책임 다운 기준(RDS) 인증을 받은 덕 다운 충전재 등을 사용해 추위와 날씨 변화에도 따뜻하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나일론을 겉감과 안감 소재로 사용해 환경까지 고려했다. 대표 제품인 '포틀랜드 캠핑 롱다운'은 몸판 상하단을 탈부착 할 수 있는 디테쳐블 기능이 접목돼 숏패딩과 롱패딩 두 가지 스타일로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하다. 스냅 버튼을 이용해 분리한 하단은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서 담요나 판초로 활용할 수 있다. '포틀랜드 캠핑 다운자켓'은 따뜻한 감성의 코듀로이 소재 배색으로 포인트를 준 중 기장 다운이다. 목 안쪽에는 보아 플리스를 덧대어 따뜻하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제공하며, 소매에는 스트레치 밴드를 내장해 방풍과 보온 기능을 더해준다. 나우는 자연 속 새로운 영감을 전하는 힐링 플레이스 제주 '야크마을' 숙박권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나우의 23FW 신상품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1명에게 야크마을 2박 3일 숙박권을 제공한다. 나우 관계자는 "다양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숏패딩으로 변신이 가능한 포틀랜드 캠핑 롱다운을, 일상에도 캐주얼하게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다면 포틀랜드 캠핑 다운자켓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1-15 10:40:04[파이낸셜뉴스] 구독자 2억 800만명을 보유한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25·본명 지미 도널드슨)'가 심각한 물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아프리카 불우이웃을 위해 우물 100개를 설치하는 대규모 기부 콘텐츠를 진행했다. 기부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마을에서는 미스터비스트의 등장을 격하게 반겼지만, 영상이 업로드 되고 난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미스터비스트가 기존 봉사단체의 환호까지 그대로 빼앗아갔다며 불만을 품기도 했다. 미스터비스트는 지난 4일 자신의 채널에 '아프리카에 100개의 우물을 지었습니다(I Built 100 Wells In Africa)'는 제목으로 해당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에서 미스터비스트는 케냐를 비롯해 카메룬, 소말리아, 우간다,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내 여러 국가들을 방문했다. 그가 방문한 몇몇 마을에서는 물을 구하지 못해 흙탕물을 어쩔 수 없이 마셨는데, 한 현지 여성교사는 주민들이 이에 따른 설사병, 장티푸스 등 질병에 쉽게 감염된다고 호소했다. 또, 한 마을에서는 물을 얻기 위해 큰 정글을 지나 1.6km의 거리를 걸어야 했고, 다른 마을에서는 거대한 강이 마을 한 가운데 있어 우기때 수위가 높아진 강에 의해 최근 3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러한 주민들의 고충을 들은 미스터비스트는 아프리카 주민들을 위해 직접 우물을 파고, 깨끗한 정수 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그는 최근 인명사고가 발생한 마을에 튼튼한 다리를 지어 주민들이 안전하게 강을 건너는 시설을 제공했다. 특히 다른 마을에는 땅 아래 지하수를 찾아 직접 급수관을 설치한 뒤, 급수탑을 세워 인근 마을까지 깨끗한 물을 공급받고 빨래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렇게 미스터비스트가 설치한 우물의 양은 100개이며, 아프리카 주민 50만명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을 정도의 양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터비스트는 물부족 문제 외에도 마을 학생들의 복지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아프리카 한 마을의 교통수단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마을 내 모든 학생에게 새 자전거를 선물했다. 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마을에 농사를 위한 태양열 우물을 설치했다. 이에 대해 미스터비스트는 "이 정도 효과를 내려면 어마어마한 정부 지원과 자금이 필요한 것처럼 보인다. 사실 그렇지는 않다"라며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인류 모두가 해결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미스터비스트의 이번 영상은 세계적으로 많은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 인플루언서들은 미스터비스트를 향해 "UN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선한 영향력을 크게 미친다", "그의 행동은 교훈까지 준다" 등 찬사를 보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스터비스트의 선행에 허탈하다는 반응도 보였다. 이중 아프리카 수자원 인프라 및 위생 개선을 위한 단체인 '페이스 아프리카'의 사란 카마 존스 CEO는 "15년 동안 이 일을 해오며 자금조달, 인식 개선 등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하룻밤 사이 한 백인남성이 갑자기 나타나 모든 관심을 끌었다"라고 CNN에 전했다. 또, 케냐의 정치인인 프란시스 가이토는 자신의 SNS를 통해 "미스터비스트의 영상은 아프리카가 기부와 자선에 의존한다는 고정관념을 영속화할 수 있다"라며 선행이 선입견을 낳을 수 있다는 주장을 내보였다. 다만, 가이토는 이후 케냐 및 세계인들에게 큰 질타를 받았다. 미스터비스트의 이번 우물 설치 영상은 그에게 단 한 푼도 수익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영상에 따른 조회수 및 광고 수익이 전부 기부로 전해진다는 것이다. 그는 영상 설명 하단에 기부 홈페이지를 남긴 뒤, 기부로 모인 모금액의 100%를 영상과 같이 전 세계의 더 많은 나라에 우물을 설치하도록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1-08 14: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