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제53회 전국소년체전과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 기간에 선수단의 발이 될 수송 지원 준비를 완료하는 등 선수단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달 열리는 전국 소년체전·장애학생체전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체전으로, 지난해 열린 전국체전의 열기를 이어 약 2만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참가 선수단 수송 차량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5월 행락철 차량 수요 폭증을 대비해 지난 3월부터 내부 행정절차 등을 완료하고 발 빠르게 차량을 확보했다. 선수단 수송 지원 차량으로 전세버스 152대와 택시 654대 등 총 806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전국장애학생체전의 경우 개회 1일 전인 오는 13일부터 폐회일인 17일까지 5일간 숙소와 개회식 장소, 경기장 간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전국소년체전의 경우 개회 1일 전인 24일부터 폐회일인 28일까지 5일간 숙소와 경기장 간 배치돼 전국 시·도 선수단의 수송 편의를 제공한다. 전남도는 또 대회 기간 수송업체 합동으로 수송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차량 배차와 돌발 수급 상황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선수단 수송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대회 기간 참가 선수단이 편안한 환경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신속·편리한 이동 수단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난해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꿈과 기량을 마음껏 펼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은 14일부터 17일까지 주 개최지인 목포를 비롯한 5개 시·군 17개 경기장에서 17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제53회 전국소년체전은 25일부터 28일까지 22개 시·군 50개 경기장에서 36개 종목으로 열린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05 09:39:44[파이낸셜뉴스]【베이징=이석우 특파원】중국 정부 장학생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 학생들로서는 처음으로 북한 평양에 입국해 북한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했다. 5일 북한 주재 중국 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 정부 장학생 41명이 지난 2일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 북한주재 중국대사관은 "북한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외국 정부 유학생의 입국을 허용해, 중국과 북한 간 해외 유학 교류 프로그램이 공식 재개됐다"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유학생들을 받아들인 것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북한의 단계적인 국경 개방에 따른 것이다. 북한은 현재 중국과 러시아 등 일부 국가에 한해 관광객도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본격적인 인적 교류를 재개하지는 않은 상태다. 북한은 자국 유학생들의 중국 유학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5-05 01:30:30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충북 인구소멸 지역에 대한 상생 발전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일 옥천 한두레 농촌체험 휴양마을(너와두리 캠핑장)에서 '충북 지역 학생과 함께 하는 디지털 캠프'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캠프는 충북 옥천에 소재한 삼양초등학교 5~6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이 직접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및 드론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메타버스 관련 가상현실 실습에 참여한 학생 중 한 명은 “코스페이스 앱을 사용하여 더 많은 것을 만들어보고 싶다"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KISDI 행사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마을 캠핑장을 무대로 했으며, ICT와 연계한 디지털 캠프는 학생들에게 디지털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인구소멸지역과 상생 발전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행사였다고 KISDI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03 15:16:10[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특허청은 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8일부터 직업계고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특허출원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제14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아이디어 제안부터 고도화, 권리화, 시제품 제작, 기술이전 과정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발명교육 사업으로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은 2~3명이 팀을 구성해 이달 29일 오후 6시까지 발명교육포털을 통해 아이디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대회는 생활 속 모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유과제’, 기업이 산업 현장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수요 기반 문제해결형 ‘테마과제’를 포함, 모두 4개 분야로 나눠 접수한다. 테마과제에는 모두 34개의 대기업, 공기업 및 중견·중소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주위 하천·해수 범람, 산불 피해 저감을 위한 예측 시스템’을, 한국환경공단은 ‘탄소중립을 위한 국가수질자동측정소에 적용 가능한 수력발전장치 제작 또는 상용 수력발전장치 설치 방안 모색’을 각각 과제로 제안했다. 지식재산 전문가, 과제제안 기업 등의 심사를 통해 1차로 선정(6~7월)된 60팀의 아이디어는 특허로 출원될 수 있도록 전문 변리기관 컨설팅(7~10월)이 지원된다. 이후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10~12월)된 50팀에는 장관상 등 표창, 시제품 제작, 기술이전의 혜택이 제공되며,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2팀에는 국외연수 기회도 주어진다. 지금까지 모두 13차례의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접수된 1만2231건의 아이디어 중 767건이 특허로 출원됐고 이 가운데 491건이 특허등록됐다. 이 중 산업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128건의 아이디어는 필요로 하는 기업에 기술이전됐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일상생활이나 산업현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 특허출원, 기술이전까지 몸소 체득한 학창시절의 경험은 졸업 후 기술전문가로 활약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발명교육포털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궁금한 점은 한국발명진흥회로 문의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03 15:08:3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강원지역 고2 학생 대비 의대 모집정원이 전국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3일 교육부와 종로학원 등에 따르면 전국 의대가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상 의대 모집인원을 취합한 결과 내년도 입시에서 도내 대학들의 의대 정원은 391명으로 확정됐다. 국립대인 강원대는 당초 증원 인원은 83명이지만 전체의 50%인 42명만 증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2025학년도 강원대 의대 선발 인원은 91명으로 확정됐다. 도내 사립대학의 경우 한림대 24명, 가톨릭관동대 51명, 연세대 원주의대 7명 등 대학마다 증원분을 모두 반영하기로 했으며 의대 정원은 한림대와 가톨릭관동대, 연세대 원주의대 모두 각각 10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도내 학생 대비 의대정원을 살펴보면 2025학년도에는 고3 학생 1만3377명 대비 의대정원은 2.9%인 391명, 2026학년도에는 고2 학생 1만2265명 대비 3.5%인 432명을 차지할 전망이다. 이같은 학생 대비 의대정원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종로학원은 예측했다. 또한 자연계열로 한정할 경우 현 고3의 5%, 고2의 7%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도 의대 입시에서 관심사로 떠오른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강원도내 대학들은 전체 모집인원의 38.4%인 15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대의 경우 전체 의대정원 91명 가운데 60%인 54명을 지역인재 전형으로 모집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지난 1일 열린 강원대와 강원도교육청의 간담회에서도 △강원대 의대 정원(91명) 60%(54명) 지역인재전형 선발 △지역 의사 확보를 위한 복안 등이 논의됐다. 사립대의 경우 한림대는 전체 의대 정원의 21%, 연세대 원주의대 30%, 가톨릭관동대 45%를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2026학년도에는 전체 의대정원 432명 중 40.5%인 175명을 선발하는 등 지역인재전형 비율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03 11:53:1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고, 학생인권과 교권을 통합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해야만 교육공동체가 발전한다고 하면 폐지가 답이지만, 지금 상황은 그렇지 않다"며 "학생인권과 교권의 이분법적이고 대립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고 존경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통합 조례안을 제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통합조례 성격의 '학교 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을 3일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임 교육감은 "학교가 어떻게 변해야 하고, 교육 당사자들이 학교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고, 해서는 안 되는 안 되는 일이 무엇인지 그것을 정확히 알면서 교육공동체를 건강하게 완성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라며 "교육 당사자들이 함께 권리와 책임에 대해 인식해야 건강하게 바뀌는 것"이라고 했다. 이 조례안은 학생, 교직원, 보호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해 정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기본계획을 세우고 연수, 실태조사 등을 진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관련 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권리 구제와 갈등 조정을 위한 담당관·자문기구 운용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통합조례가 제정되면, 개별 조례는 폐지된다. 앞서 충남도와 서울시가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한 가운데 경기도에서도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되는 셈이다. 지난 2011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교권과의 균형을 위해 해당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이에 경기도의회는 학생인권과 교권을 포괄하는 조례 제정을 제안했고 경기도교육청이 받아들여 통합 조례안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오는 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통합 조례안을 설명하고 토론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또 23일까지 입법 예고한 뒤 조례안 확정하고 다음 달 경기도의회 의결을 거쳐 7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02 16:13:0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다문화 가정 학생 이중언어 교육 지원을 확대한다. 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다문화 가정 학생의 자긍심을 높이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동기 부여를 위해 ‘2024 이중언어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중언어 맞춤형 지원은 부모 출신국 언어 교육을 희망하는 다문화 가정 초·중·고 학생에게 강사와 교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90개 초·중·고교에서 176명이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증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3개를 지원했으나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증가한 올해는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우즈베크어, 크메르어, 타갈로그어, 몽골어 등 7개 언어로 확대했다. 전북교육청은 선정된 학생과 강사를 매칭하고, 학교나 가정 등에서 학생 수준에 맞는 이중언어 교육을 11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김지유 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중도 입국 및 외국인 학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다문화가정 학생의 정체성 확립과 정서적 돌봄을 위해 이중언어 지원은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이중언어 능력 개발로 진로 선택의 기회를 확대하고, 자신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5-02 13:36:19[파이낸셜뉴스] 학교에 설치된 마사토(굵은 화강암 모래) 운동장에 대해 별도의 관리 규정을 두지 않은 학교보건법 시행규칙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5일 '학교보건법 시행규칙 제3조 제1항 제1호의2 제1호, 제2호에 대해 제기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현행 시행규칙은 운동장 등 학교시설에 설치하는 바닥재 중 인조 잔디와 탄성 포장재에 대해서만 품질 기준 및 주기적 점검·조치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학생 A씨는 이 같은 조항이 인조 잔디와 탄성포장재에만 품질기준 및 주기적 점검·조치 의무를 규정하고, 마사토에 대해선 아무런 규정을 두지 않아 헌법상 평등권·환경권·보건권 등이 침해됐다며 2020년 1월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그러나 헌재는 "국가가 국민의 환경권을 보호하기 위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할 수 없다"며 A씨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환경권 침해가 인정되기 위해선 적어도 국가가 마사토 운동장에 대한 유해 중금속 등 유해 물질 예방 및 관리와 관련한 적절하고 효율적인 최소한의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았음이 명백히 드러나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헌재는 법령이나 지침, 조례 등을 통해 이미 마사토 운동장에 대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토양환경보전법 등은 학교 용지에 대해 가장 엄격한 오염 기준을 적용하고 있고, 환경부 장관이 전국 학교 용지에 대한 토양 오염 측정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유해 중금속 등의 검출 문제가 제기됐던 인조 잔디 및 탄성포장재와 천연 소재인 마사토가 반드시 동일한 수준의 유해 중금속 등 관리 기준으로 규율돼야 한다고 보기 어렵다"라고도 덧붙였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5-02 09:20:03[파이낸셜뉴스] 현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는 2026학년도 대입에서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 선발비율이 2배 이상 증가해 지방 거주 학생들이 의대 진학에 매우 유리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26학년도 대입에서 비수도권 의대는 정원의 63%를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할 전망이다. 1일 종로학원이 전날 오후 10시까지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한 전국 비수도권 의대 26개 대학의 모집 인원을 분석한 결과, 모집 정원 3542명 가운데 63.2%인 2238명을 지역인재로 선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각 대학은 매 입학 연도 1년 10개월 전에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공표해야 한다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전날까지 고2에게 적용될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증원분의 50%까지 자율적으로 선발할 수 있도록 정부가 허용한 2025학년도와 달리, 2026학년도엔 당초 정부가 배분한 대로 2000명 증원이 반영됐다. 분석 대상이 된 26개 의대는 모집정원 확대 전인 지난해 4월 말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서 1071명을 지역인재로 선발하겠다고 공고했다. 1년 만에 지역인재전형 선발이 2배 이상 증가하는 셈이다. 수시 전형으로는 2025학년도 모집정원 확대 전 발표 기준 850명에서 2026학년도 1759명으로, 선발 규모가 2.1배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정시 전형 선발은 221명에서 479명으로 2.2배 증가한다. 2026학년도 지역인재 선발 비중을 대학별로 보면, 전남대는 전체 선발인원 200명 중 160명(80.0%), 원광대 150명 중 120명(80.0%), 부산대 200명 중 151명(75.5%), 경상국립대 200명 중 147명(73.5%), 조선대 150명 중 105명(70.0%), 동아대 100명 중 70명(70.0%)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정시 전형에서 지역인재 선발 비중은 충남대(73.6%), 경상국립대(73.5%), 조선대(70.0%), 경북대(66.7%), 인제대(62.5%) 순으로 높았다. 원광대, 대구가톨릭대, 을지대, 순천향대, 울산대, 연세대(미래), 한림대 등 7개 사립대는 정시 전형에서 지역인재 선발을 운영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 전형에서는 전남대(89.0%), 부산대(87.5%), 원광대(84.5%), 동아대(83.3%), 순천향대(82.8%) 순으로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높았다. 반면 한림대(21.0%), 연세대(미래·30.0%), 가톨릭관동대(45.0%) 등 3개 사립대는 지역인재 선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비수도권 의대 수시·정시 지역인재 선발 규모가 확대되면서 의대 합격선은 하락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은 미확정 상태이고, 2026학년도에 비해 모집정원이 줄어들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2026학년도 의대 입시가 더 유리한 환경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대 입시 준비에 장기적인 시간을 두고 준비하는 수험생이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지방 학생의 의대 진학도 매우 유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5-01 12:03:50라온시큐어는 ISIC 협회 한국 대표부인 키세스와의 협업을 통해 자사 블록체인 기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반의 DID ISIC 국제학생증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최근 ISIC 글로벌 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도모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ISIC 협회 한국 대표부 키세스, 대학교 학사 시스템 운영사 퓨쳐앤모어간 ISIC 국제학생증 발급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당시 3사는 국내 학생, 교사, 청소년을 대상으로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반의 ISIC 국제학생증, ITIC( 국제교사증, IYTC 국제청소년증 모바일 발급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반 DID ISIC 국제학생증 오픈에 따라 ISIC 협회와 제휴된 국내 대학 학생들은 ‘옴니원’ 앱을 통해 DID ISIC 국제학생증을 발급 받아 대중교통 할인, 교육 할인, 해외 여행 시 현지 제휴사 할인 등 기존 플라스틱 카드형 ISIC 국제학생증과 동일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DID ISIC 국제학생증에 적용된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는 블록체인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돼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단체들이 DID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각종 디지털 증명서를 발급하게 해준다. 학생증뿐 아니라 사원증, 졸업증명서, 재직증명서, 각종 회원증 등 활용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이와 함께 라온시큐어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에서 ISIC 설립 71주년 기념으로 열린 제 13회 ISIC 글로벌 총회에 초청 받아 참가했다. 이날 리셉션 및 패널토론 행사에는 ISIC 회장 및 임원진, 전세계 교육기관 등 주요 ISIC 파트너들이 참석해 전세계 학생들의 복지와 교육 디지털화 최신 동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라온시큐어는 ISIC 협회와의 파트너십 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활용 다양화를 통한 전세계 학생들의 혜택과 편의 증대, ISIC 국제학생증의 가치 증대, 다양한 파트너 연계를 통한 생태계 확대 등이 골자다. 이번 총회에서 라온시큐어와 ISIC 협회는 한국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도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반 ISIC 국제학생증을 오픈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전세계 학생들에게 혁신을 제공하기 위한 더 긴밀한 상호협력을 도모했다. 이유진 라온시큐어 해외사업부문 부사장은 “이번 ISIC 총회에 참석해 여러 국가에서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를 활용한 ISIC 국제학생증에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고 구체적인 논의를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전세계 학생들의 복지 향상에 적극적인 ISIC 협회 비전에 깊이 공감하며, ISIC 국제학생증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활용을 도모해 그 비전이 더욱 혁신적으로 실현되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30 09: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