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운용자산(AUM) 5조원 규모 한강에셋자산운용이 인프라투자부문 대표이사에 손진 부사장을 낙점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손 부사장은 오는 5월 1일 한강에셋자산운용 인프라투자부문 대표이사에 취임한다. 김광현 부동산투자운용 부문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체제다. 손 대표는 우리은행 SOC(사회간접자본)팀장 재직시 민자도로, 환경사업 등 다수의 굵직한 SOC프로젝트 금융 주선을 성공시킨 인프라투자운용 전문가로 평가된다. 2015년 한강에셋자산운용 창립 멤버로 합류, 인프라투자부문의 성장을 이끌었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이 중견 운용사로 성장하는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손 대표는 “민투법에 의한 SOC사업,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민간 폐기물처리시설 등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의 금융 조달을 통해 당사가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초기 1호 펀드 론칭할 때 초심을 잃지 않고, 그동안 업계에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전문가를 영입하여 Deal sourcing 네트워크를 한층 더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강에셋자산운용은 2016년 2월 자산운용업 등록 후 인프라부문 및 부동산부문을 특화해왔다. 2021년 12월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REITs) 자산관리회사(AMC) 겸업 본인가를 받기도 했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의 최대주주는 밸류업 전문 플랫폼 이도의 대표인 최정훈 경영협의회 의장이다. 지분 58.6%를 보유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4-26 13:40:29[파이낸셜뉴스] 운용자산(AUM) 4조원대 한강에셋자산운용이 1970년대생을 전면에 내세운다. 일종의 세대교체인 셈이다. 1960년생인 오종섭 대표는 2023년 말까지 임기이지만 고문으로 남는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한강에셋자산운용 부동산투자운용 대표를 김광현 부동산투자운용본부장 전무가 맡는다. 오 대표의 후임 인사다. 신임 김 대표는 1973년생인 방희석 인프라운용부문 대표와 함께 한강에셋자산운용을 이끌게 된다. 그는 1972년생으로 국내외 부동산 개발 및 투자 관련 경력만 23년에 달하는 베테랑이다. 현대건설로 직장 생활을 시작해 미국 버지니아와 뉴저지에서 부동산 투자·대출 및 개발회사, KT 해외부동산, 삼성SRA자산운용 해외투자2 사업부장을 지냈다. 김 대표는 삼성SRA자산운용 시절 약 2200억원 규모 미국 덴버 US 뱅크 타워 오피스와 약 6000억원 규모 미국 뉴욕 맨해튼 195 브로드웨이 오피스 매입을 주도했다. 오피스 JV(조인트벤처) 투자, 멀티패밀리(임대주택) 메자닌(중순위) 대출, 글로벌전략대출 블라인드펀드 (GSDF) 설정, 물류 JV 블라인드펀드 설정 등도 그의 손을 거쳤다. 한강에셋자산운용에 와서는 올해 초 캐나다 오타와 소재 아마존 풀필먼트 센터(fulfillment center)를 5460억원에 매입하는 거래를 주도했다. 캐나다 물류 부동산 투자로는 국내 기관 중 처음으로, 현지 기관과 JV(조인트벤처) 투자 사례다. 음성 CNI 물류센터, 남부권 물류 포트폴리오, 여주 점봉동 물류센터 선매입을 주도했다. 호주 캔버라 정부임차 오피스 매각 등도 수행했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은 2021년 12월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REITs) 자산관리회사(AMC) 겸업 본인가를 받았다. 그동안 축적해 온 부동산 투자 및 금융 전문성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우량 물류센터와 오피스 자산 등 다양한 상품을 리츠에 담을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의 최대주주는 밸류업 전문 플랫폼 이도의 대표인 최정훈 의장이다. 지분 58.6%를 보유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01 05:55:29'현금 부자' 현송교육문화재단이 마음을 바꿨다. 서울 중심권역(CBD)에 위치한 씨티스퀘어빌딩(옛 알리안츠생명 서소문사옥) 인수를 철회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과정에서의 행보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송교육문화재단은 최근 씨티스퀘어빌딩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했다. 3.3㎡당 3650만원, 전체 인수자금으로 약 420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씨티스퀘어빌딩 숏리스트에는 현송교육문화재단을 비롯해 코람코자산신탁, HHR자산운용 등이 포함됐었다. IB업계 관계자는 "현송교육문화재단은 서울 온수동 서울럭비경기장 부지 등을 서해종합건설에 매각(5510억원)해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했고, 지난해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옛 그레이스타워) 매각에서도 유력한 원매자로 거론됐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 철회로 시장에서 현송교육문화재단의 신뢰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업계의 진단이다. 앞서 한강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9년 홍콩계 투자사 오라이언 파트너스로부터 씨티스퀘어빌딩을 약 3000억원에 인수했다. 펀드 만기가 2달여 밖에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만기 연장, 리캡(자본재조정) 등이 대안으로 꼽힌다. 매각 추진 과정에서 자산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은 만큼 금리가 안정되고, 유동성이 공급될 때를 기다리는 것이 투자자(LP)들에게 유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삼성화재 본사 사옥인 더에셋 강남, DL그룹 본사 사옥인 디타워 돈의문 등 여러 대형 상업용 부동산이 매물로 나와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이 씨티스퀘어빌딩을 인수할 당시 대출금리는 2% 후반이다. 리캡시 대출금리는 높아질 수 있지만 장부상 자산가액이 낮아 담보대출비율(LTV)을 감안하면 담보대출 금액 자체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서울 서소문동 소재 씨티스퀘어빌딩은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2019년 7월 준공됐다. 서울시가 오피스 임대면적의 약 80%를 임차하고 있으며, 오는 2029년 말까지 임대차 계약을 연장키로 확약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08 18:05:42[파이낸셜뉴스] '현금 부자' 현송교육문화재단이 마음을 바꿨다. 서울 중심권역(CBD)에 위치한 씨티스퀘어빌딩(옛 알리안츠생명 서소문사옥) 인수를 철회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과정에서의 행보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송교육문화재단은 최근 씨티스퀘어빌딩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했다. 3.3㎡당 3650만원, 전체 인수자금으로 약 420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씨티스퀘어빌딩 숏리스트에는 현송교육문화재단을 비롯해 코람코자산신탁, HHR자산운용 등이 포함됐었다. IB업계 관계자는 "현송교육문화재단은 서울 온수동 서울럭비경기장 부지 등을 서해종합건설에 매각(5510억원)해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했고, 지난해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옛 그레이스타워) 매각애서도 유력한 원매자로 거론됐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 철회로 시장에서 현송교육문화재단의 신뢰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업계의 진단이다. 앞서 한강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9년 홍콩계 투자사 오라이언 파트너스로부터 씨티스퀘어빌딩을 약 3000억원에 인수했다. 펀드 만기가 2달여 밖에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만기 연장, 리캡(자본재조정) 등이 대안으로 꼽힌다. 매각 추진 과정에서 자산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은 만큼 금리가 안정되고, 유동성이 공급될 때를 기다리는 것이 투자자(LP)들에게 유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삼성화재 본사 사옥인 더에셋 강남, DL그룹 본사 사옥인 디타워 돈의문 등 여러 대형 상업용 부동산이 매물로 나와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이 씨티스퀘어빌딩을 인수할 당시 대출금리는 2% 후반이다. 리캡시 대출금리는 높아질 수 있지만 장부상 자산가액이 낮아 담보대출비율(LTV)을 감안하면 담보대출 금액 자체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서울 서소문동 소재 씨티스퀘어빌딩은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2019년 7월 준공됐다. 서울시가 오피스 임대면적의 약 80%를 임차하고 있으며, 오는 2029년 말까지 임대차 계약을 연장키로 확약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08 07:08:10[파이낸셜뉴스] 현송교육문화재단이 CBD(중심권역) 소재 씨티스퀘어빌딩(옛 알리안츠생명 서소문사옥)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강에셋자산운용은 씨티스퀘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현송교육문화재단을 선정했다. 3.3㎡당 3650만원 제시다. 매각자문은 딜로이트안진, 세빌스코리아, 신영에셋이 맡고 있다. 앞서 현송교육문화재단을 비롯해 코람코자산신탁, HHR자산운용 등이 숏리스트(우선협상대상자 후보군)로 선정된 바 있다. 씨티스퀘어빌딩은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85-3 소재다. 지하 7층~지상 20층이다. 연면적 3만8250.91㎡다. 용적률은 999.59%, 건폐율은 52.30%, 전용률은 52.56%다. 2019년 7월 준공된 신축 오피스다. 천정고가 2.8m로 높은 편이다.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서 인증하는 친환경 평가인 LEED의 플래티넘 등급을 취득키도 했다. 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이다. 씨티스퀘어는 SK D&D의 시행으로 준공된 오피스다. 이도(YIDO)가 입주해있다. 서울특별시가 오피스 임대면적의 약 80%를 임차 중이다. 서울특별시는 올해 1월 2029년 12월까지 임대차 계약을 연장하는 것과 관련해 확약했다. 서울특별시 본청은 씨티스퀘어 500m 내에 위치해있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임대수입 확보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씨티스퀘어빌딩은 대기업, 금융지주사 및 공공기관의 임차 선호도가 매우 높은 CBD의 서측 관문에 위치해있다"며 "서소문 도시정비형 재정비구역 내 재정비 사업을 통한 업무시설 개발이 다수 진행되는 만큼 입지적 위상 제고가 기대된다. 반경 1㎞ 내 지하철 5개 노선(1, 2, 4, 5호선 및 경의중앙선)이 통과할 뿐만 아니라 서울역 GTX(광역급행철도) 개통 시 광역 교통 편의성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은 2016년 2월 자산운용업 등록 후 인프라부문 및 부동산부문을 특화해왔다. 2021년 12월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REITs) 자산관리회사(AMC) 겸업 본인가를 받기도 했다. 현송문화재단은 서울 온수동 서울럭비경기장 부지 등을 서해종합건설에 5510억원에 매각,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한 것으로 화제가 됐던 곳이다.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옛 그레이스타워) 2023년 매각 시도 당시 유력 원매자로 거론됐던 곳이다. 1975년 고(故) 주창균 일신제강 전 회장이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일신제강은 KG동부제철의 전신이다. 재단은 설립 이후 40여년간 이공계 학생을 중심으로 매년 10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15 13:07:52서울 중구 씨티스퀘어빌딩(옛 알리안츠생명 서소문사옥) 매각이 본격화된다. 3월 입찰, 6월 딜 클로징이 목표여서 '일정이 촉박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우량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로 꼽힌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강에셋자산운용과 씨티스퀘어빌딩 매각자문사 딜로이트안진 등은 다음달 12일 입찰을 실시한다. 매각 측은 최근 잠재적 원매자들에게 티저레터(투자설명서)를 발송했다. 해당 자산의 펀드 만기는 올해 하반기다. 한강에셋운용은 지난 2019년 홍콩계 투자사 오라이언 파트너스로부터 씨티스퀘어를 약 3000억원에 인수했다. 씨티스퀘어빌딩은 지하 7층~지상 20층, 연면적 3만8250.91㎡ 규모로, 2019년 7월 준공됐다. 서울시가 오피스 임대면적의 약 80%를 임차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2029년 12월까지 임대차 계약을 연장키로 확약했다. 지속적·안정적 임대수입 확보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공공기관, 금융사 등의 임차 선호도가 높은 중심권역(CBD)에 위치했다"며 "반경 1㎞ 안에 지하철 5개 노선이 통과할 뿐만 아니라 서울역 광역급행철도(GTX) 개통시 교통 편의성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구귀 기자
2024-02-27 18:16:34[파이낸셜뉴스] 부동산과 인프라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한강에셋자산운용은 공익법인 디딤돌재단은 대한민국을 빛낼 골프 주니어 육성을 위한 5000만원 기부금을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한강에셋자산운용이 디딤돌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전국적 사회공헌 클럽디 꿈나무,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챔피언십 대회, 골프 주니어 육성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후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디딤돌재단은 대한민국을 빛낼 세계적인 골프 선수 후원 및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 6월 설립됐다. 재단설립을 위한 기금은 전액 친환경 기업이자 국내 유일의 밸류업 플랫폼 기업 이도가 출연했다. 지난해 10월 4일자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 공익 법인 단체 인증을 받고,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은 해외 및 국내 부동산 뿐만 아니라 신재생 등 친환경 인프라 대체투자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운용사이다. 지난 2021년 12월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REITs) 자산관리회사(AMC) 겸업 본인가를 받았다. 현재 AUM 규모는 약 5조원 규모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5년 7월 출범했다. 최대주주이자 창업가는 친환경 기업이자 국내 유일의 밸류업 플랫폼 기업 이도의 최정훈 대표이사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27 15:54:19[파이낸셜뉴스] 서울 중구 씨티스퀘어빌딩(옛 알리안츠생명 서소문사옥) 매각이 본격화된다. 3월 입찰, 6월 딜 클로징이 목표여서 '일정이 촉박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우량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로 꼽힌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강에셋자산운용과 씨티스퀘어빌딩 매각자문사 딜로이트안진 등은 다음달 12일 입찰을 실시한다. 매각 측은 최근 잠재적 원매자들에게 티저레터(투자설명서)를 발송했다. 해당 자산의 펀드 만기는 올해 하반기다. 한강에셋운용은 지난 2019년 홍콩계 투자사 오라이언 파트너스로부터 씨티스퀘어를 약 3000억원에 인수했다. 씨티스퀘어빌딩은 지하 7층~지상 20층, 연면적 3만8250.91㎡ 규모로, 2019년 7월 준공됐다. 서울시가 오피스 임대면적의 약 80%를 임차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2029년 12월까지 임대차 계약을 연장키로 확약했다. 지속적·안정적 임대수입 확보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공공기관, 금융사 등의 임차 선호도가 높은 중심권역(CBD)에 위치했다"며 "반경 1㎞ 안에 지하철 5개 노선이 통과할 뿐만 아니라 서울역 광역급행철도(GTX) 개통시 교통 편의성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27 07:39:58[파이낸셜뉴스] 서울 중구 소재 정동빌딩(정동 15-5)의 매각이 본격화된다. 지난 2014년 이지스자산운용이 인수 한 이후 행보다. 부동산펀드 투자자(LP)였던 삼성화재, NH농협손보, 메트라이프생명이 투자 결실을 얻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지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42호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정동빌딩 매각자문사에 CBRE코리아, 세빌스코리아를 선정했다. 2014년 삼성SRA자산운용(현 삼성투신운용)으로부터 이 빌딩을 인수한 후 행보다. 당시 삼성SRA자산운용을 통해 엑시트(회수)한 투자자들은 삼성생명 등이다. 삼성SRA자산운용은 2010년 3월 부동산펀드(삼성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2호)를 통해 약 178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정동빌딩 인수대금 2800억원 중 1600억원을 대출을 통해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200억원은 NH손해보험, 삼성화재, 메트라이프생명의 참여를 통해 조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동빌딩은 1978년 준공된 오래된 건물이지만, 2007년 정동PFV가 건물을 매입해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 시설로 용도변경을 하고 증축, 2010년 3월에 준공됐다. 2009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현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회사 퍼시픽스타코리아가 인수를 추진했던 자산이다. 정동빌딩은 서울역사박물관과 덕수궁 사이에 있으며 맞은편에는 정동공원이 있다. 대지면적 4200.3㎡, 매각면적 3만9343.15㎡다. 지하5층~지상20층 규모다. 매각면적은 3만9343.15㎡다. 임차인도 안정적인 자산이다. 현재 김앤장법률사무소, 뉴질랜드대사관, 네덜란드대사관, 노르웨이대사관,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GGGI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 및 종합교육연수원, 오퍼스PE 등이 입주해있다. 같은 CBD(도심권역)의 서울 시청역 인근 씨티스퀘어빌딩(옛 알리안츠생명 서소문사옥)도 매물로 나온 상태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은 최근 매각 자문사에 딜로이트안진, 세빌스코리아, 신영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업체 알스퀘어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2.2%로 전분기와 비슷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도심권 2.9%, 강남권(GBD) 1.8%, 여의도권(YBD) 1.4%, 판교분당권(PBD) 1.9%, 기타 지역 2.4%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16 03:26:00[파이낸셜뉴스] 서울 시청역 인근 씨티스퀘어빌딩(옛 알리안츠생명 서소문사옥)이 3자 연합에 의해 매각된다. 잠실 삼성SDS타워 매각 당시 CBRE코리아-컬리어스코리아,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에스원이 매각을 맡았던 후 대규모 컨소시엄에 의한 매각 행보다. 2019년 인수 후 약 5년 만에 매각에 착수한 한강에셋자산운용의 매각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강에셋자산운용은 씨티스퀘어빌딩 매각 자문사에 딜로이트안진, 세빌스코리아, 신영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한강국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3호가 보유하고 있는 씨티스퀘어빌딩이 대상이다. 매각측은 최근 잠재적인 원매자들에게 티저레터(투자설명서)를 발송하며 매각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매각 측은 3월 중순 입찰, 6월에 딜(거래) 클로징이 목표다. 펀드 만기가 올해 하반기여서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은 2019년 홍콩계 투자사 오라이언 파트너스로부터 씨티스퀘어를 인수한 바 있다. 약 3000억원에 거래다. 씨티스퀘어빌딩은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85-3 소재다. 지하 7층~지상 20층이다. 연면적 3만8250.91㎡다. 용적률은 999.59%, 건폐율은 52.30%, 전용률은 52.56%다. 2019년 7월 준공된 신축 오피스다. 천정고가 2.8m로 높은 편이다.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서 인증하는 친환경 평가인 LEED의 플래티넘 등급을 취득키도 했다. 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이다. 씨티스퀘어는 SK D&D의 시행으로 준공된 오피스다. 이도(YIDO)가 입주해있다. 서울특별시가 오피스 임대면적의 약 80%를 임차 중이다. 서울특별시는 올해 1월 2029년 12월까지 임대차 계약을 연장하는 것과 관련해 확약했다. 서울특별시 본청은 씨티스퀘어 500m 내에 위치해있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임대수입 확보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씨티스퀘어빌딩은 대기업, 금융지주사 및 공공기관의 임차 선호도가 매우 높은 CBD(중심권역)의 서측 관문에 위치해있다"며 "서소문 도시정비형 재정비구역 내 재정비 사업을 통한 업무시설 개발이 다수 진행되는 만큼 입지적 위상 제고가 기대된다. 반경 1㎞ 내 지하철 5개 노선(1, 2, 4, 5호선 및 경의중앙선)이 통과할 뿐만 아니라 서울역 GTX(광역급행철도) 개통 시 광역 교통 편의성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은 2016년 2월 자산운용업 등록 후 인프라부문 및 부동산부문을 특화해왔다. 2021년 12월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REITs) 자산관리회사(AMC) 겸업 본인가를 받기도 했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의 최대주주는 밸류업 전문 플랫폼 이도의 대표인 최정훈 경영협의회 의장이다. 지분 58.6%를 보유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14 07: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