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주한브라질대사관은 브라질 유망 스타트업 '포토스라이브(Photos.Live)'와 '트락토(Trakto.io)', '메니콘텐츠(Manycontent)'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KDB산업은행·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 '넥스트라이즈 2023(NextRise2023)'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넥스트라이즈 2023'은 올해 5회째를 맞이했으며 수천 명의 기업가, 투자자, 대기업 CEO, 벤처캐피탈, 혁신 및 기업가정신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약 2만 명의 관람객이 참관했다. 행사에 참가한 브라질 스타트업 중 한 곳인 '포토스라이브'는 컴퓨터 비전을 통해 이벤트에서 찍은 사진 및 비디오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분석, 이벤트 제작 회사 및 브랜드에 청중 인사이트 및 지표를 제공한다. 중남미 최초의 AI 기반 온라인 디자인 플랫폼인 '트락토'는 디자인 생성, 편집 및 자동화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브랜드가 전문 디자이너의 리소스와 도구를 사용하여 비즈니스에 적합한 재료를 만들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메니콘텐츠'는 소셜 네트워크용 이미지, 텍스트 및 해시태그가 포함된 콘텐츠를 생성하고 게시물 올리기를 예약하거나 보고서를 생성하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해당 스타트업들은 '넥스트라이즈 2023' 전시부스에서 각각의 솔루션을 전시하고 무대에서 기업설명회(IR) 피칭을 진행했다. 타 스타트업들과 네트워크를 쌓고 투자자들과 일대일 회의를 가지기도 했다. 브라질 스타트업들은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다양한 영감을 얻었으며, 한국의 혁신적인 기업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국의 비즈니스 환경과 흥미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스타트업 발전에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넥스트라이즈 2023' 행사 이외에도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벤처·스타트업에게는 사업협력 및 기술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고, 중견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원하기 위한 KDB 테크코넥트 데이 및 KDB 테크코넥트 스테이지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1일 '넥스트라이즈 2023' 개회식 당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또한 "스타트업의 혁신기술과 비즈니스모델은 우리나라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우리 경제에서 가지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6-07 12:25:13[파이낸셜뉴스] 브라질의 댄스 세리머리를 강하게 비판했던 로이 킨(51)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정상에 선 아르헨티나의 춤사위에는 박수를 보냈다. 아르헨티나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연장까지 3대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대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아르헨티나의 우승이 확정되자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리오넬 스칼로니(44)는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환하게 웃으며 방방 뛰는 춤을 선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로이 이 모습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멋진 광경인지 보라. 마음껏 춤 춰라"며 "우승했을 때, 그때가 바로 춤을 출 때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말은 앞서 한 차례 비판했던 브라질 대표팀의 과한 '댄스 세리머니'를 다시 한번 저격한 것이다. 그는 앞서 지난 6일 한국과의 16강전에서 브라질 선수단이 골이 터질 때마다 모여 '댄스 세리머니'를 선보인 것을 비판한 바 있다. 특히 히샬리송이 3번째 골을 넣은 뒤에는 치치(61) 감독까지 선수들과 함께 춤을 췄다. 당시 킨은 브라질 대표팀의 댄스에 "믿을 수가 없다"면서 "브라질이 멋진 축구를 한 것은 맞다. 하지만 저런 득점 세리머니를 본 적이 없다. 정말 싫다. 저게 문화라고 말하지만 저건 한국을 무시하는 무례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 패배, 탈락하자 "브라질의 탈락은 놀랍지 않다"면서 "브라질은 한국전 댄스로 이미 에너지를 소비했다"고 했다. 브라질은 지난 10일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4강에 오르지 못한 채 대회를 마무리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2-20 07:11:59[파이낸셜뉴스] 한국의 손흥민(토트넘)과 브라질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축하했다. 네이마르는 19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형님, 축하해요”라며 메시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매만지고 있는 사진을 공유했다.메시와 그의 팀 아르헨티아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축하를 보낸 것이다. 조국 팀으로써는 라이벌이지만 같은 클럽 팀 소속인 메시에게 네이마르도 축하를 잊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지난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맞붙었지만, 아쉽게 분패하며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한편, 네이마르의 이번 게시물에는 페더러, 르브론 등 타 스포츠 레전드뿐 아니라 손흥민(토트넘)도 ‘좋아요’를 눌러 눈길을 끌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2-19 15:33:31[파이낸셜뉴스] 8강에서 탈락한 브라질이 해외에서 조롱 받고 있다. 축구팬들은 브라질이 16강전에서 한국을 만나 골을 넣을 때마다 선보인 무례한 세리머니를 비웃듯 합성영상을 만들고 있다. 10일(한국시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브라질은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와 연장 접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동안 골만 넣으면 다 같이 준비해온 춤을 췄던 브라질이 8강에서 탈락하자, 이들의 골 세리머니를 지적했던 전세계 축구팬들은 재밌는 합성 영상을 만들어내 조롱하고 나섰다. 한 축구팬은 아래위로 머리를 흔들어대던 브라질 선수단과 치치 감독의 세리머니 장면을 모이를 받아먹는 새로 만들어버렸다. 영상에서 모이를 던져주는 사람은 크로아티아 대표팀 주장이자 에이스인 루카 모드리치(37·레알 마드리드)다. 영국 축구 플랫폼 ‘트롤 풋볼’이 트위터에 이 영상을 올리자마자 순식간에 10만개 이상의 ‘좋아요’가 쏟아지며 화제몰이 중이다. 브라질 선수들이 한국과의 경기에서 득점할 때마다 모여 춤을 춘 것에 대해 “상대에 대한 실례”라고 비판했던 아일랜드의 축구 전설 로이 킨(51)은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에 패하자 “브라질은 한국전 댄스로 이미 에너지를 소비했다”고 비꼬았다. 지난 6일 펼쳐졌던 한국과의 16강전에서 한국에 4대 1로 이긴 브라질은 골을 넣을 때마다 댄스 세리머니를 선보여 무례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전반 28분 세 번째 득점을 터뜨린 뒤 치치감독과 벤치 선수들도 다 함께 뛰쳐나와 ‘비둘기춤’을 추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 같은 행동은 한국을 조롱하는 것으로 비춰져, 축구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다. 아일랜드 축구 전설 로이 킨은 “브라질의 문화라는 건 알지만, 이건 상대에 대한 실례다. 이렇게 많은 댄스 세리머니는 처음 본다”고 지적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2-11 09:04:45[파이낸셜뉴스] 아일랜드의 축구 전설 로이 킨이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한 브라질을 향해 조롱섞인 날선 반응을 보였다. 브라질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치른 승부차기에서 2PK4로 졌다. 영국의 한 방송사에서 해설을 맡고 있는 킨은 이 경기 후 "브라질의 탈락은 놀랍지 않다"고 평가했다. 앞서 브라질 선수들이 한국과의 16강전에서 득점할 때마다 모여 춤을 춘 것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 상대에 대한 조롱'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던 킨은 "브라질은 한국전 댄스로 이미 에너지를 소비했다"고 비꼬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2-10 11:50:04[파이낸셜뉴스] 초상집 분위기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16강은 몸 풀기고, 8강도 무난하다고 생각했다. 그들의 춤 사위에는 여유와 흥이 넘쳤다. 치치 감독마저 한국전에서 상대팀이 보란 듯 선수들과 함께 경기 중 춤을 출 정도였다. 감독이 함께 경기 중 춤을 추는 것은 전대미문이었다. 그만큼 ‘우승은 우리’라는 자신감이 넘쳤다. 그런데 그 흥과 여유가 슬픔으로 바뀌는데 3일이면 충분했다. 브라질은 1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 끝에 패배(1-1, PK 2-4)했다. 브라질은 16강 한국전과 완전히 똑같은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히샬리송과 양쪽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하피냐를 배치했고 중원에는 네이마르, 루카스 파케타 그리고 카세미루를 선택했다. 초반부터 분위기는 브라질이 주도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의 수비가 만만치 않았다. 크로아티아는 공격수부터 미드필더까지 브라질에게 강하게 압박을 가했고, 쉽사리 빠져나오지 못하게 방해했다. 여기에 크로아티아는 제공권이 높았다. 공중볼에서도 쉽게 브라질은 우위를 가져가지 못했다. 데얀 로브렌과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센터백 조합은 끝까지 브라질 공격수를 놓치지 않았고 번번이 효율적인 수비로 막아냈다. 경기는 결국 득점 없이 연장전으로 흘렀다. 마침내 브라질이 선제골을 넣었다. 해결사는 네이마르였다. 연장전반 추가시간 드리블로 골키퍼까지 제친 다음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기적이 일어났다. 연장후반 12분 미슬라프 오르시치가 왼쪽 측면에서 낮게 보낸 패스를 브루노 페트코비치가 지체 없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슈팅이 마르퀴뇨스의 다리에 맞고 굴절되는 행운도 따랐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이제부터는 크로아티아의 시간이었다. 왜냐하면 크로아티아에는 리바코비치 골키퍼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골키퍼다. 크로아티아는 네 명의 키커 모두 골을 성공시켰고, 브라질의 첫 번째 키커인 호드리구가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골키퍼에게 막혔고, 네 번째 키커인 마르퀴뇨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4-2로 패배했다. 경기가 끝나고 브라질 전역은 충격의 도가니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BBC'의 상 파울루 통신원인 케이티 왓슨은 "경기 초반 상 파울루 시내에는 음악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자 마치 장례식에 온 것 같았다. 브라질 사람들은 축구가 전부다. 지금 패배는 모든 것을 잃은 것과 다름 없다"고 전했다. 또한 'BBC'는 경기장에서 네이마르와 안토니 등 주축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눈물 바다"라 표현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2-10 09:10:11[파이낸셜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이제 8강전에 돌입하는 가운데 북한이 이례적으로 한국 경기를 무편집 녹화 중계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처음으로 언급됐는데, 해당 경기는 한국이 1:4로 패배한 브라질과의 16강전이다. 지난 7일 밤 북한 조선중앙TV는 전날 카타르 도하 874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 경기를 녹화 중계했다. 중앙TV는 현재 지상파 3사(KBS·MBC·SBS)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양도한 한반도 중계권을 지원받아 월드컵을 녹화 중계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한국팀을 국명이 아닌 '한개팀'이라고 언급해왔다. 출전 경기 또한 중계하지 않았는데 이번 중계방송에서 현대차 광고도 그대로 노출하는 등 거의 편집하지 않고 내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중앙TV 아나운서는 중계에 들어가기 전 "남조선팀을 보면 '문지기' 1번 김승규, '방어선' 3번 김진수·19번 김영권·4번 김민재·15번 김문환, '중간지대' 11번 황희찬·6번 황인범·5번 정우영·10번 리재성, '공격선' 7번 손흥민 주장선수·9번 조규성 선수를 배치했다"고 소개했다. 북한은 이제까지 손흥민을 '손'이라고만 불러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처음으로 '손흥민'이라고 밝혔으며,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중앙TV는 "(손흥민은) 팀의 주장인데 나이는 30살이고 키는 183cm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며 "107차례 국제 경기에 참가한 전적을 가지고 있다. 2010년 국제경기에 처음 진출, 월드컵 경기대회에는 9차례 참가했다. 그 경기들에서 3개의 득점을 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후반전 중계 때는 "공격수 7번 손흥민 선수가 앞선에서 활약이 좋은데, 지금 이 경기에서는 브라질팀의 방어수들이 손흥민 선수에게 철저한 방어를 하기 때문에 자기 경기 율동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도 했다. 중앙TV는 손흥민과 브라질 대표팀 주장 티아고 실바(첼시)와의 악수 및 대화 장면 등도 그대로 송출했다. 한편 중앙TV는 뛰어난 활약을 보인 황희찬에 대해서도 디테일하게 중계했다. 중앙TV는 "남조선팀에서 불의적인 차 넣기를 시도해 봤지만 문지기가 잘 막아냈다. 남조선팀의 중간방어수 11번 황희찬 선수의 차기였다"며 "황희찬 선수는 나이가 26살이고 키는 177cm다. 국제 경기에 50차례 참가한 전적이 있는데 2016년에 국제경기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월드컵경기대회 경기들에는 4차례 참가했다. 그중 1개 득점을 한 선수"라고 했다. 다만 경기가 끝날 무렵 중앙TV는 한국팀을 두고 "4건이나 실점 당한 남조선팀이 연속 공격을 들이대고 있지만 브라질팀 방어에 부딪혀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중계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2-12-08 06:57:00[파이낸셜뉴스]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릴 브라질전을 앞두고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30·파리생제르맹)가 경기에 출전항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일 외신들에 따르면 치치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4일 오후 6시(현지시간) 한국전을 대비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한 이날 훈련은 예정된 15분보다 10여분 정도 더 공개됐다. 이날 공식 훈련의 최대 관심사는 네이마르의 몸 상태였다. 지난달 24일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네이마르는 이후 조별리그 2~3차전은 물론 팀 훈련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훈련시작 후 약 5분만에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네이마르가 오랜만에 훈련장에 나오자 브라질 동료들도 환호성을 지르며 그를 환영했다. 브라질과 한국은 물론 다른 국가 200여 명의 취재진의 시선은 부상에서 돌아온 네이마르로 향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12-05 19:24:40[파이낸셜뉴스] 한국이 극적으로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6일 새벽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한국-브라질 경기가 CJ CGV에서 생중계된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단독 생중계하는 CGV는 앞서 11월 24일 오후 10시에 열린 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11월 28일 오후 10시 가나전, 12월 3일 0시 포르투갈전 등 한국 축구팀의 조별 예선 경기를 극장에서 생중계했다. 이번 한국과 브라질 경기는 6일 새벽 3시30분부터 전국 71개 지점에서 손님을 맞는다. CGV 측은 "오전 3시30분부터 입장하게 할 예정"이라며 "워낙 새벽에 하는 경기라서 지점별로 좌석이 아직 남아있다"고 말했다. CGV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4년마다 개최되는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했다. CGV 측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다섯 번째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생중계하게 됐다"며 "이번에도 함께 응원하면서 축구 경기를 보는 즐거움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었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2-05 14:31:32[파이낸셜뉴스] 평소 오후 10시 또는 12시에 관람할 수 있었던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이번 16강전은 새벽 4시로 관람이 예정됐다. 앞서 우리나라와 약 6시간 시차가 나는 카타르는 평소 오후 4시 또는 6시에 경기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이번 16강전은 컨테이너로 만든 '974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열린다. 해당 경기장은 에어컨이 없는 시설로 야간 경기만 가능하다. 이 때문에 많은 한국 축구팬들이 예산 285조원을 투자했음에도 아쉬운 환경이 조성됐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한국팀은 대회 조별리그에서 줄곧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러왔다. 이번 974 스타디움은 974개의 선적 컨테이너를 활용해 외관은 장난감 블록을 연상시키는 조립식 구장, 본질은 카타르의 무역 산업 등을 상징하고 있다. 특히 974는 카타르의 국제전화 국가번호를 뜻한다. 경기석은 4만 4000여석으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과 비슷하다. 974 스타디움은 월드컵 사상 첫 '임시' 구장이다. 이번 월드컵이 끝나면 해체될 예정으로 알려졌으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지로 카타르가 또 선정돼 한 번 더 활용될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974 스타디움의 아쉬운 점은 다른 구장과 달리 에어컨 시설이 없다는 것이다. 극심한 더위가 있는 중동의 특성상 에어컨 없이 낮에 경기를 치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974 스타디움의 경기는 모두 야간에 잡혔다. 현재까지 974 스타디움에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6경기가 열렸다. 16강 상대인 브라질 또한 스위스와 2차전을 치른 경험이 있다. 각 팀은 경기 전 한차례 경기장 답사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국팀은 조별리그 끝난 지 3일 만의 16강전이어서 답사 없이 브라질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2-12-05 06:3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