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과 문세윤, 정혁, 엄지윤이 대만의 핫플을 휩쓸었다. 22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먹고 보는 형제들2’(이하 먹보형2) 5회에서는 ‘먹보 형제’ 김준현·문세윤과 정혁, 엄지윤의 대만 탐험이 펼쳐졌다. 이들은 엄지윤의 리드 하에 대만의 최강 인증샷 맛집 레스토랑과 파티룸, 노상 꼬치집을 순회하며 먹방 기행을 제대로 즐겼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0.9%(수도권 유료방송 SBS PLUS·E채널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방송에서 엄지윤은 공항에서 김준현, 문세윤과 만나 "기존과 다르게 핫플 위주로 여행하겠다”고 선포했다. 그 길로 엄지윤은 모두를 데리고 대만의 ‘혜화(대학로)’인 공관상권으로 향해, 공주 감성의 핑크핑크한 레스토랑에 들렀다. 문세윤은 "이런 곳에서 첫 끼를 할 줄이야"라며 어이 없어 하자, 엄지윤은 "나이 먹기 시작하면 더 가기 힘들다"고 대꾸해 웃음을 선사했다. 잠시 후, 메뉴판을 편 네 사람은 '무지개 소스를 품은 비너스의 달걀', '105도의 잔물결이 좋아요' 등 독특한 메뉴명에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에 베스트 메뉴 비너스의 달걀을 주눔했고, 파스타와 섞자 푸른색이 감돌아 충격을 안겼다. 연이어 폭탄이 터지면 등장하는 치킨과 ‘비주얼 포텐’ 랍스타까지 맛본 김준현, 문세윤은 “아주 유니크한 걸 먹었다. 대만 MZ가 된 기분”이라며 만족해했다. 다음으로, 이들은 ‘대만 MZ 핫플’ 파티룸을 향했다. 여기서 먼저 ‘360도 셀캠’ 찍기에 나선 가운데, 정혁이 건들건들 포즈로 인생샷을 선보였다. 반면 김준현은 연예 대상이 아닌 ‘대상포진’샷을 완성해 폭소를 자아냈다. 파티룸에서 나온 네 사람은 도교사원에서 이국적인 밤 풍경을 즐겼다. 그러던 중, 낭만 넘치는 노상 식사 광경을 발견한 엄지윤은 “제가 준비한 곳이 여기다”라고 안내해 삼촌들의 물개박수를 유발했다. 40가지 종류의 꼬치 중 먹고 싶은 것을 직접 고른 네 사람은 생맥주와 함께 두부꼬치, 꽃빵 꼬치, 돼지피 꼬치 등 다양한 꼬치를 즐겼다. 더불어 엄지윤은 "이런 꼬치집이 한국에 들어오면 먹힐까? 내가 사업하고 싶다"라며 사업 욕심까지 드러냈다. 총 60개의 꼬치를 클리어한 뒤, 엄지윤은 "다음 코스로는 점을 보러 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실제로 이어진 예고편에는 거북이가 점을 봐주는 기묘한 점집에서 각자의 고민을 터놓은 '먹보 4남매의 모습이 펼쳐져, 6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대만으로 떠난 김준현·문세윤·정혁·엄지윤의 여행기는 매주 월요일 밤 8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먹고 보는 형제들2’에서 만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SBS Plus·E채널)
2024-04-23 12:07:55[파이낸셜뉴스] 제너시스BBQ 그룹은 일본 외식기업 와타미와 합작으로 선보인 일식 주점 브랜드 '와타미'를 '토리메로'로 리브랜딩한다고 8일 밝혔다. 와타미는 작년 5월, 코로나 이후 증가한 ‘혼술족’과 적은 인원으로 음식과 술을 즐기는 새로운 외식 문화에 맞춰 오픈했다. 다양한 일본식 소요리와 스키야키, 전골 등 일품요리로 문정동 일대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혼술 핫플레이스'로 각광받았다. BBQ는 이번 리브랜딩으로 '혼술 핫플' 컨셉을 유지하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일본 현지의 안주와 술을 맛볼 수 있다는 차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파구 마천동에 오픈한 매장은 109.4㎡(약 33평), 총 42석 규모다. 아파트, 빌라 등 주거단지가 밀집해 있고 주민의 산책코스로 이용되는 성내천을 끼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으로 꼽힌다. 토리메로 마천점은 퇴근하는 직장인들이 가볍게 혼술을 즐기는 장소가 될 전망이다. 토리메로는 닭을 뜻하는 일본어 '토리'와 멜로의 일본식 발음 '메로'의 합성어로 닭과 사랑에 빠지다'라는 뜻으로 신선야끼토리, 치킨가라아게 등 브랜드 이름에 걸맞게 닭요리를 메인으로 판매한다. 저도수의 맛있는 주류로 가볍게 마시는 최신 음주 트렌드도 고려했다. 레몬, 얼그레이, 유자, 우롱 등 8종의 하이볼과 소주 대비 도수가 낮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 사케, 생과일 과즙을 섞은 사와를 비롯해 다양한 주류 선택지를 제공한다. BBQ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2507만명 중 약 700만명이 한국 관광객이다"라며 "현지에서 경험한 일본 식문화를 한국에서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고 '토리메로'는 일본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08 10:41:36캔디샵(Candy Shop)이 ’그랜드 오픈‘을 선언했다. 캔디샵(소람, 유이나, 수이, 사랑)은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미니앨범 ‘Hashtag#’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이날 소람은 "지금까지의 과정들이 생각난다. 오늘을 시작으로 열심히 준비한 것들을 보여드릴 생각에 기쁘고 설렌다”며 감격을 드러냈다. 이어 수이는 “정말 믿기지 않는다. 꿈을 이루게 돼 감격스럽다”면서 “보여드릴 게 많은 그룹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 사랑 역시 “감격스럽고 행복하다. 데뷔를 준비하면서 힘든 일도 많았는데 성장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이름처럼 사랑과 감동을 전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캔디샵의 유일한 일본 멤버 유이나는 ”한국에서 꼭 데뷔하고 싶었다. 이 자리에 함께하게 돼 정말 감사하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며 두 주먹을 꼭 쥐어보였다. 캔디샵의 ‘Hashtag#’는 SNS에서 자신을 소개하고, 공통 관심사를 지닌 이들과 연결할 수 있는 기호인 해시태그를 나타낸다. 캔디샵은 앨범명처럼 자신들의 음악을 처음 선보이는 동시에, 동세대와 활발한 소통과 공감을 이끌겠단 각오다. 타이틀곡 ‘Good Girl’은 트렌디한 사운드 위로 Z세대의 통통 튀는 매력을 녹여낸 작품. 그간 수많은 걸그룹의 흥행 신화를 이끌어 온 ’히트 메이커‘ 용감한형제가 프로듀싱을 맡아 높은 완성도와 강한 중독성을 캔디샵만의 색깔로 탄생시켰다. 뮤직비디오도 빼놓을 수 없다. 미국 뉴욕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영상 속엔 이국적인 분위기 속 캔디샵 멤버들은 당차게 거리를 활보하고, 파티를 즐기는 등 자유분방한 매력이 녹아있다. 여기에 상상력을 자극하는 키치한 그래픽 효과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사랑은 ”아역 배우 친구들과 촬영을 하게 됐는데 춤추는 걸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해서 ’Good Girl’의 댄스를 알려줬다. 국적이 달라도 음악과 춤으로 하나가 된 것 같았다“고 뮤직비디오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캔디샵의 첫 미니앨범엔 타이틀곡 외에도 ‘Good girl’ 외에도 에너지가 담긴 오프닝 트랙 ‘Hashtag#’,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하는 요즘 세대의 이야기 ‘No Fake’, 그룹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낸 ‘Candy#’ 등이 수록된다. 특히 용감한 형제를 필두로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진이 총출동해 만든 다채로운 트랙들이 앨범을 수놓는다. 사랑은 ”용감한 형제 대표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다. ’너희는 스타가 될 거야‘라는 말이다. 그 말이 더욱 열심히 연습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에 덧붙여 소람이 용감한 형제를 성대모사해 쇼케이스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이기도. 끝으로 캔디샵은 “팬들과 소통하며 성장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소람 ‘Z세대 핫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또 증명하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5세대 기대주로서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13년 만에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에서 내놓는 걸그룹 캔디샵. 그 문을 여는 첫 미니앨범 ‘Hashtag#’는 27일 오후 6시부터 전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2024-03-27 16:53:39【 화성=장충식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출마로 경기 화성을 선거구가 4월 총선에서 '관심 선거구'로 부상하고 있다.화성을 선거구는 지난 2월 29일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기존 화성갑·을·병은 화성갑·을·병·정으로 분리됐다. 이 가운데 이준석 대표가 지난 4일 가장 먼저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 대표는 출마 선언에서 "화성을의 평균연령이 34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선거구다.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제가 기대는 것은 동탄의 젊은 세대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라며 "여야의 무의미한 경쟁에 함께하기보다는 30년 뒤에도 살아가야 하는 우리 세대의 고민을 선거의 중심에 올려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라고 밝히며 젊은층의 표심에 호소했다.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지난해 10월말 기준)에 따르면 동탄 4·6·7·8·9동으로 구성된 화성을은 20대 이하(18,19세 포함)가 전체 유권자의 15.88%(2만6555명), 30대 이하가 25.88%(4만3279명) 등 39세 이하가 41.4%에 달한다. 40대는 4만3279명(30.74%)으로 가장 많은 반면 60대(7.91%)와 70대 이상(3.68%)은 전체 10% 수준에 머무는 등 젊은 층이 우세하다. 선거구가 분리되기 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원욱 의원이 내리 3선을 한 지역으로, 보수성향 후보에게 불리한 지역구로 평가되고 있다. 화성을 후보로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우선 관심을 끈다. 이 대표는 인근 용인갑에 출마하는 삼성전자 상무 출신 양향자 의원과 화성을에서 3선을 하고 신설된 화성정에 출마하는 이원욱 의원과 함께 이른바 '첨단벨트'를 구성해 선거 바람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이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지난 5일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공 전 사장은 "지난 18년간 현대자동차에서 일하며 화성 시민들의 도움 덕분에 1만3000 남양연구소와 1만4000 기아차 화성공장의 성장과 혁신을 함께 했다"며 "화성에서 산업을 일궈온 경험으로 화성과 동탄의 청년들에게 더 좋은 일자리와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지역 출인임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에서도 화성을 선거구의 중요성을 감지하고, '전략공천' 방안을 선택해 영입인재인 한정민 삼성전자 연구원을 깜짝 공천했다. 1984년생인 그는 이 대표(1985년생)와 한 살 차이다. 한 후보는 출마선언을 통해 "제가 화성을에 공천된 것은 동탄에서 살아온 연구원으로서 반도체 핵심지를 직접 탈환하라는 사명을 받은 것"이라며 "반도체 패권국가, 교육수도 동탄을 위해 제 청춘을 모두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단번에 '관심 선거구'가 된 화성을 선거구 주민들은 일단 '총선 핫플(핫플레이스)'가 됐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의 출마로 여야에서 중요 인물들을 공천하면서 누가 당선되든 통탄지역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데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동탄4동에 거주하는 조모씨(52)는 "이준석 대표의 출마로 인해 단숨에 '관심 받는 선거구'가 됐다는 점에서 주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까지 누구를 선택할지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부동산중개소를 운영하는 김모씨(58)는 "이 대표가 동탄지역(화성을 선거구)을 너무 '젊은층' 위주로 평가하는 것에 불쾌하다"면서도 "다른 당(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유명하고 젊은 후보를 내는 등 신경 쓰는 것을 보면 지역 입장에서는 좋은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주민 송모씨(35·여)는 "개혁신당에 대해 친구들이나 젊은세대가 긍정적으로만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며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나와서 당 대표끼리 경쟁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한다"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jjang@fnnews.com
2024-03-13 18:03:51【화성=장충식 기자】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출마로 경기 화성을 선거구가 4월 총선에서 '관심 선거구'로 부상하고 있다. 화성을 선거구는 지난 2월 29일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기존 화성갑·을·병은 화성갑·을·병·정으로 분리됐다. 이 가운데 이준석 대표가 지난 4일 가장 먼저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 대표는 출마 선언에서 "화성을의 평균연령이 34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선거구다.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제가 기대는 것은 동탄의 젊은 세대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라며 "여야의 무의미한 경쟁에 함께하기보다는 30년 뒤에도 살아가야 하는 우리 세대의 고민을 선거의 중심에 올려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라고 밝히며 젊은층의 표심에 호소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지난해 10월말 기준)에 따르면, 동탄 4·6·7·8·9동으로 구성된 화성을은 20대 이하(18, 19세 포함)가 전체 유권자의 15.88%(2만6555명), 30대 이하가 25.88%(4만3279명) 등 39세 이하가 41.4%에 달한다. 40대는 4만3279명(30.74%)으로 가장 많은 반면 60대(7.91%)와 70대 이상(3.68%)은 전체 10% 수준에 머무는 등 젊은 층이 우세하다. 선거구가 분리되기 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원욱 의원이 내리 3선을 한 지역으로, 보수성향 후보에게 불리한 지역구로 평가되고 있다. 화성을 후보로는 개혁신당은 이준석 대표가 우선 관심을 끈다. 이 대표는 인근 용인갑에 출마하는 삼성전자 상무 출신 양향자 의원과 화성을에서 3선을 하고 신설된 화성정에 출마하는 이원욱 의원과 함께 이른바 '첨단벨트'를 구성해 선거 바람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이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지난 5일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공 전 사장은 "지난 18년간 현대자동차에서 일하며 화성 시민들의 도움 덕분에 1만3000 남양연구소와 1만4000 기아차 화성공장의 성장과 혁신을 함께 했다"며 "화성에서 산업을 일궈온 경험으로 화성과 동탄의 청년들에게 더 좋은 일자리와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지역 출인임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에서도 화성을 선거구의 중요성을 감지하고, '전략공천' 방안을 선택해 영입인재인 한정민 삼성전자 연구원을 깜짝 공천했다. 1984년생인 그는 이 대표(1985년생)와 한 살 차이다. 한 후보는 출마선언을 통해 "제가 화성을에 공천된 것은 동탄에서 살아온 연구원으로서 반도체 핵심지를 직접 탈환하라는 사명을 받은 것"이라며 "반도체 패권국가, 교육수도 동탄을 위해 제 청춘을 모두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단번에 '관심 선거구'가 된 화성을 선거구 주민들은 일단 '총선 핫플(핫플레이스)'가 됐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의 출마로 여야에서 중요 인물들을 공천하면서 누가 당선 되든 통탄지역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데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동탄4동에 거주하는 조모씨(52)는 "이준석 대표의 출마로 인해 단숨에 '관심 받는 선거구'가 됐다는 점에서 주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까지 누구를 선택할지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부동산중개소를 운영하는 김모씨(58)는 "이 대표가 동탄지역(화성을 선거구)을 너무 '젊은층' 위주로 평가하는 것에 불쾌하다"면서도 "다른 당(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유명하고 젊은 후보를 내는 등 신경 쓰는 것을 보면 지역 입장에서는 좋은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주민 송모씨(35·여)는 "개혁신당에 대해 친구들이나 젊은세대가 긍정적으로만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며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나와서 당 대표끼리 경쟁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한다"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13 11:23:57【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을 영화·드라마 촬영 핫플로!" 경북도가 문경~상주~안동을 잇는 영상 제작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만 해도 화제작 드라마 악귀, 예능 나는 솔로 16기 편 등이 안동에서 촬영됐고, 배우 박은빈 주연의 무인도의 디바(상주), KBS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문경) 등 100여편 이상의 영화, 드라마 등이 경북에서 주로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국내 영상 제작 인프라와 인력의 81%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만큼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도가 영상산업의 중심이 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도는 문경과 상주, 안동을 중심으로 영상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영상 촬영지로서 인기를 이어가고 인력양성, 민자유치 등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으로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영상을 촬영한 후 편집 작업(음향, 더빙, 특수효과 등)까지 가능한 후반작업 시설도 조성해 지역에서 촬영과 제작, 편집이 가능한 원스톱 제작 환경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국내를 대표하는 사극 촬영지인 문경새재 등 3개 야외 세트장을 재단장한다. 시멘트 공장이던 쌍용양회 부지를 리모델링해 현재 500평 규모 실내 스튜디오 외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촬영이 가능한 버추얼 스튜디오를 구축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미디어 신산업 인프라를 활용하도록 유인할 계획이다. 조성 예정인 리조트 시설과 연계해 배우와 제작자, 관광객들이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촬영장 안전을 위해 민간과 함께 이동형 의무실도 지원한다. 시·군 보건소, 소방서, 민간 이송업체 등과 협력해 간호사, 앰뷸런스 등을 상주시키고 촬영장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이송 가능한 안전보건 시스템을 수립한다. 안동대 등 영상 관련 학과와 연계해 영상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하고 현장형 전문인력을 양성으로 영상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한편 도는 올해부터 경북에 촬영을 오는 제작사에 대해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도내 이색 촬영지를 지속 발굴해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등 우수 작품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장기적으로 지역에서 촬영된 인기 작품의 테마 거리 및 출연 배우 핸드 프린팅, 로드숍 등을 조성해 K-영상에 매료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힘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2-15 09:05:40프랑스 파리와 똑같이 구현한 '마랑 몽타구' 매장, 3000만원 상당의 소파를 직접 체험해 보는 하이엔드 가구 전시장, 마리메꼬와 이딸라 등 인기 리빙 브랜드와 '식테리어(식물+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소품까지. 가구와 식기, 인테리어소품, 향수, 패션 아이템까지 한꺼번에 모아 놓은 프리미엄 리빙 셀렉트숍이 등장했다. 팝업의 성지이자 MZ핫플, 외국인관광객 명소로 떠오른 서울 성수동에 무신사 계열사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문을 연 프리미엄 리빙 셀렉트숍 'TTRS(티티알에스)'가 주인공이다. 지난 20일 '성수 맛집'의 간판스타격인 카페 어니언 바로 옆에 위치한 TTRS를 찾았다. '당신만의 취향 한 조각을 찾으라'는 의미의 TTRS는 온라인 기반 취향 셀렉트샵 29CM가 국내외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를 선별해 소개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다. 2층은 역시 무신사 계열사인 솔드아웃의 쇼룸으로 활용 중이고 1층 공간 190여평을 TTRS 플래그십 스토어로 꾸몄다. 패션에 대한 관심과 취향이 라이프스타일로 자연스레 확장될 수 있다는 데 착안해 고객의 취향에 맞춰 제안하는 범주를 더욱 넓혔다. TTRS에서는 가구, 키친&다이닝, 조명 등 프리미엄 리빙에 집중한 85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브랜드 각각의 정체성과 분위기를 살려 공간을 연출한 덕분에 여러가지 소품샵을 따로 쇼핑하는 기분도 든다. 실내 중앙에는 자연광을 담아낼 수 있는 중정을 조성해 개방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마랑 몽타구(Marin Montagut)는 TTRS를 통해 한국에 처음 진출했다. 파리 여행자들의 쇼핑 필수코스로 불렸던 마랑 몽타구에는 사전 오픈 기간부터 구하기 어려웠던 소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이밖에 비앤비 이탈리아, 뉴텐던시, 아뜰리에 벨지 등 유럽에 기반을 둔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들 브랜드는 29CM가 감도 깊은 취향 셀렉트숍으로 패션 분야에서 충성도 높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사 TTRS를 통한 한국 진출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고, 빌라레코드 등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아 온 국내 디자이너 리빙 브랜드와 이딸라, 사브르 등 두꺼운 팬층을 가진 키친&다이닝 관련 브랜드도 참여했다. 가드닝존에서는 플랜트 디자인 스튜디오 슬로우 파마씨가 제안하는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TTRS에 전시된 제품은 모두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29CM 앱 내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일부 하이엔드 브랜드를 대상으로 1:1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29CM관계자는 "고객의 관심사가 취향을 기반으로 패션을 넘어 홈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면서 "방문 고객이 색다른 큐레이션 서비스를 경험하고 자신의 취향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와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0-22 17:57:45[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이마트24가 종로구 익선동 카페 명소인 '청수당'과 손잡고 협업 디저트 상품을 선보인다. 12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청수당은 초대형 한옥 베이커리 카페로 SNS의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주목받는 곳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청수당의 대표 메뉴인 프로마주 케이크를 재해석한 '청수당 딸기프로마주 케이크'를 비롯해 딸기에그슈크림 샌드위치, 우유프로마주 생크림빵, 말차프로마주 생크림빵 등이다. 딸기프로마주 케이크는 청수당에서만 누적 판매량 3만개를 돌파한 케이크를 편의점 냉장 디저트로 구현한 제품이다. 딸기 색상의 촉촉한 빵 시트 위에 딸기퓨레와 연유크림을 층층이 쌓아 달콤한 식감을 살렸다. 우유·말차 프로마주 생크림빵은 생크림에 크림치즈와 우유, 말차를 더해 크림빵 특유의 풍미를 한층 깊게 구현해 낸 제품이다. 딸기에그슈크림 샌드위치는 부드러운 통식빵 사이에 청수당의 스테디셀러 원료인 딸기잼과 계란이 함유된 슈크림을 조합한 디저트다. 이마트24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 이마트24 매장이 트렌디한 인기 메뉴를 만나볼 수 있는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익선동 대표 핫플 ‘청수당’과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협업 상품을 발 빠르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0-12 17:36:18[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양주시에서 국내 최대 규모 천일홍 꽃 잔치가 펼쳐진다.6만 6155㎡의 규모로 전국 최대의 천일홍 군락지이자 핑크뮬리 전국 4대 성지로 알려진 나리농원에서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50일간 천일홍 꽃밭을 개장한다. 그리고 오는 9월 18일부터 24일까지는 행사 특별주간으로 나리농원과 고읍시가지 일대에서 ‘2023년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열린다.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나리농원에서 다가올 가을 분위기를 충분히 만끽해볼 것을 추천해본다. 9월엔 여기어때? 양주 핫플레이스로 거듭난'인생샷 맛집'나리농원양주시 광사동에 소재한 나리농원은 2017년부터 국내 최대의 천일홍 군락지를 조성하며 천일홍축제를 개최해왔다. 특히,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양주 나리농원은 착한 입장료(2천원)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경관 단지를 관람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수도권 근교 사진 명소로 소문이 나며 남녀노소 모두가 선호하는‘핫플’로, 매년 관람객의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천일홍, 핑크뮬리로 유명한 나리농원은 올해 버베나, 체리세이지 등 새로운 꽃을 도입하고 기존 인기있는 꽃들도 재배치하여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꽃들이 만개한다. 아울러, 시민건강과 힐링을 위한 나리농원 산책로(맨발 걷기 길)도 조성하여 나리농원을 찾은 방문객에게 색다른 재미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예년과 달리 오는 9월 9일부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장 마감은 오후8시) 관람시간을 3시간 늘려 야간에도 다양한 조명으로 늦은 시간에도 푸른 하늘 배경과 노을이 지는 붉은 석양을 배경으로도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야간개장과 발맞추어 농원 내 은은한 조명아래 펼쳐지는 저녁 버스킹 공연은 깊어지는 가을의 밤을 설렘 가득히 물들일 예정이다. '천일홍 특별주간' 설렘과 낭만이 가득한 나리농원양주시는 천일홍 축제는 올해 50일간의 나리농원 개장기간 중 9월 18일부터 9월 24일까지 일주일간을 ‘천만송이 천일홍축제’ 특별주간으로 선정했다. 특별주간에는 플라워 퍼레이드, 천만송이 천일홍 노래자랑, 천일홍 특별콘서트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상시 개장 기간도 농산물 및 판매 체험부스 운영, 버스킹 공연 등 볼거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올해 나리농원은 ‘천일홍 축제 특별주간’ 설정을 통해 단순히 꽃밭이 아닌 축제의 장이 펼쳐지는 곳으로 변모한다.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통한 풍성한 컨텐츠로,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나리농원 안에서는 영원한 사랑을 기약하는 ▲리마인드 웨딩 ▲무료 사진 촬영&인화 ▲보이는 라디오 ▲전망대 메시지 이벤트 등이 펼쳐지며, 연인들에게 순간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이와 함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식물 강연 프로그램과 ▲반려견 강연 프로그램, ▲어린이 체험형 대형 볼풀&이벤트가 준비되며, 축제장 곳곳의 ▲플라워 판타지 퍼포머들이 이색적인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더불어, 축제 주말(23~24일)에는 메인축제로 나리농원 앞 도로변 14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설치되어 가족 구성원 모두의 추억을 쌓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9월 22일 ~ 24일 메인 축제, 천일홍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다축제에서의 문화·예술 공연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다. 이에 시는 천일홍 축제 기간인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은 메인축제로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지며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22일에는 나리농원에서 고읍시가지까지 플라워 퍼레이드와 하늘물공원 청년들을 위한 해방파티를 시작으로, 23일에는 ▲어린이 태권도 공연 ▲시니어합창 페스티벌 ▲양주시립합창단 축하공연 ▲양주시민들의 끼와 재능을 뽐내는 천일홍 노래자랑 ▲천일홍 특별 콘서트 등이 개최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어 24일에는 감동적인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연극 공연과 우리 소리 국악 한마당, 북 콘서트 등을 진행하며 양주시립교향악단의 폐막공연으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지역과 상생·도약하는 축제로 성장코로나19 이후 다소 침체되었던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7월 양주2동 주민간담회를 추진하고,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번 축제에는 축제 분위기를 고읍지구 전역으로 확장시키는 다양한 방법을 접목시키려 한다. 축제 기간 중 고읍지구에서는 ▲문화공연(해방파티)을 연계한 전야제를 추진하여 금요일 밤을 달군다. ▲플라워 퍼레이드는 고읍시가지로 진입 및 통과하여, 지역축제 분위기를 확산을 조성하며, 나리농원 개장기간 중 나리농원 잔디마당(특설무대))와 고읍 시가지 내 ▲버스킹 공연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축제기간 고읍동의 상인들이 참여하는 ▲먹거리존과 체험부스를 운영히고, 지역 내 ▲우수 농산물 판매존을 운영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가 기대된다. 이 밖에도 시는 축제장소를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꽃밭 곳곳에 파라솔 20개와 벤치 40여 개를 설치해 관람객 쉼터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곳곳에는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또한, 많은 시민이 찾을 수 있도록 약 1,50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을 준비하고 매표와 환경미화, 평일·주간 상관없이 약 25명의 교통 및 주차요원과 20~30명 내외의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안전사고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해 관람객들이 즐거운 관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형형색색의 가을꽃이 수놓인 양주 나리농원에 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에 시민들이 많이 방문해 가을 축제의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양주시의 매력을 시민들께 선보이는 만큼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9-01 14:05:05'미래형 대형마트'의 모습을 구현한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7개월 간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 일산 지역 랜드마크 쇼핑몰 '더 타운몰 킨텍스점'으로 새롭게 단장한 이곳은 매장 면적만 2만6446㎡(8000평)에 달하는 이마트 최대 규모 점포다. 월계점, 연수점에 이어 세 번째로 오픈하는 '몰 타입 이마트' 모델이기도 하다. 그동안 일산 주민들이 바래왔던 트렌디한 쇼핑 수요를 충족시키며 온 가족의 여가 생활을 책임지는 공간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이마트 최대 '테넌트와 문화공간' 9일 이마트에 따르면 더 타운몰 킨텍스점은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등 전문점, 대규모 체험형몰 등을 결합시켰다. 총 매장면적은 2만6446㎡(8000평)이며 그 중 트레이더스가 8595㎡(2600평), 테넌트(임대매장)와 전문점이 이전대비 약 95% 늘어난 1만7851㎡(5400평)다. 트레이더스 매장을 제외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의 모든 공간을 쇼핑은 물론, 먹고, 즐기고, 휴식까지 한번에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매장들로 꽉 채웠다. 가장 큰 특징은 최대 규모의 테넌트(임대매장)시설과 기존 이마트에서 볼 수 없었던 △아트리움 △라이브러리 휴식공간 등 총 330㎡(100평)이 넘는 문화·휴게 공간이다. 신선식품을 비롯한 기존의 알뜰 장보기 수요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주축이 되며, 새롭게 들어서는 562㎡(170평) 규모의 노브랜드 매장 등을 통해 소량 장보기 수요까지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매장 구성을 확 바꾼 이번 변신은 지역 상권과 고객 욕구를 면밀하게 분석한 데 따른 것이다. 더 타운몰 킨텍스점 핵심 상권은 일산과 파주, 김포 일부 지역 등으로 매우 넓고 핵심 상권 내 인구가 110만명에 달한다. 반면 오래 전 개발이 진행됐던 1기 신도시여서 대다수의 쇼핑시설이 노후화된 상태다. 이마트 관계자는 "높은 접근성을 기반으로 일산 시시민들이 시간 날 때마다 고민 없이 찾아올 수 있고, 일산 지역에 부족했던 트렌디한맛집과 재미있는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쇼핑몰로 킨텍스점을 리뉴얼했다"고 설명했다. ■뉴맛집타운, 인스타그램 핫플 다 모였다 더 타운몰 킨텍스점에는 총 98개에 달하는 다채로운 식음, 엔터테인먼트, 리빙·라이프스타일 등이 매장이 입점돼 있으며 그 중 일산 지역 내 최초 들어서는 매장만 34곳이다. 특히 F&B에 대규모로 투자해 총 32곳, 4298㎡(1300평) 규모로 다양한 맛집과 식음 시설이 들어선다. 이마트 리뉴얼 점포 중 최다 브랜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식음 매장은 지하1층 트레이더스 푸드카페 'T카페'부터 지상 1~2층까지 주차장 외 모든 층에 배치했다. 일산 지역에 처음 들어오는 17개의 맛집이 들어서며 유명 맛집 그리고 '인스타그램 핫플'이 예상되는 레스토랑이 가득하다. 대표 맛집으로 1층에는 아메리칸 스타일 올데이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킨텍스점의 야심작 '엉클피터스'가 661㎡(200평) 규모로 입점했다. 파주의 유명카페 '더티트렁크', 디저트샵 '말똥도넛' 등 여러 핫플을 탄생시킨 F&B 프로젝트 그룹 등과 협업해 선보이는 매장이다. 2층에는 카메라를 들게 하는 수려한 호텔식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감각적인 카페 '브릴'이 231㎡(70평) 규모로 오픈한다. 스페셜티 커피회사 '프��츠' 출신의 바리스타를 영입해 직접 로스팅한 스페셜티 커피도 선보일 예정이다. 영유아 동반에 최적화된 브런치 카페 'ST. 252'도 있다. 프리미엄 이유식 브랜드 짱죽에서 오픈한 '예스 키즈' 브런치 카페로 칸막이가 있어 편안하게 식사가 가능한 영유아 동반석이 4개 테이블(16석) 준비되어 있다. 전문 이유식 코너에서는 다양한 프리미엄 이유식도 판매한다. 이 밖에도 이도곰탕 등 한식 맛집은 물론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해외미식까지 고루 접할 수 있는 고감도의 전문 식당가 '고멜리'가 있다. '고멜리'에는 18개의 맛집과 카페가 모여있으며, 계속 변화하는 디저트 팝업 스토어 공간도 있다 ■'놀다가 쉬다가' 체류형 콘텐츠까지 더 타운몰 킨텍스점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가 풍성하다. 책으로 가는 문(만화카페), 플레이타임S(키즈카페), 포토슬레이트(포토스튜디오) 등 엔터테인먼트 매장을 비롯해,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GDR 골프아카데미, 모던 필라테스 등이 대표적이다. 리빙·라이프스타일 테넌트도 다양하게 들어섰다. 올리브영, 다이소, 아트박스부터 가구, 침구, 키친, 인테리어 소품, 아로마 브랜드 등 구경하는 재미로 가득하다. 특히 감각적이고 다채로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인기 브랜드로 차별화했다. 아기자기한 리빙 소품을 판매하는 '엄마의 잡화점', 인상적인 컬러감이 특징인 '리빙크리에이터', 감성적인 주방용품 전문 브랜드 '닥터하우스'가 대표적이다. 프리미엄 안마의자 '누하스', 매트리스 전문 '슬로우' 등 백화점에 입점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도 입점했다. 매장 내에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공간이 생긴 것도 눈길을 끈다. 1층에 165㎡(50평) 규모로 마련된 '아트리움'은 쉼터 역할과 함께방문객들이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도록 구성했다. 올해는 인기 브랜드 팝업스토어, 크리스마스 등 시즌 연출 등이 예정돼 있다. 1500여권의 책이 진열된 '라이브러리 휴식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거나 자유롭게 독서도 가능하다. ■트레이더스, 노브랜드와 함께 '최강 가성비' 구현 트레이더스 매장에는 가성비로 승부하는 푸드코트 T카페가 90여석 규모로 문을 연다. T카페에서는 1만원 중후반대 가격의 지름 45cm대형 피자, 국내산 닭고기 반마리가 올라간 6500원 쌀국수, 무한리필이 가능한 500원 탄산음료 등 외식 메뉴보다 절반 가량 저렴한 가성비 델리가 인기다. 1층에 노브랜드 매장이 새롭게 들어서며 트레이더스와의 시너지도 예상된다. 트레이더스에서는 대량 상품과 신선식품을, 노브랜드에서는 일반 가공식품과 생필품을 구매하는 등 가성비 쇼핑을 위한 고객 선택권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마트 이두섭 개발담당 상무는 "더 타운몰 킨텍스점은 일산지역 최초로 입점하는 매장만 34개에 달하는 등 테넌트 유치에 큰 공을 들인 매장"이라며 "인기 맛집, 백화점급 스윗델리에 더해 만화카페, 골프아카데미 등 온 가족이 즐기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일산 고객들의 '최애 플레이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8-09 18: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