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해상은 매출액 1000억 원 이하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이버보험이란 해커에 의한 신분도용, 네트워크 폐쇄에 의한 업무 중단, 기업평판 훼손, 고객정보 및 디지털자산 분실 등 정보를 매개로 한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한 상품으로 현대해상에서는 사이버 공격의 대상이 최근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확대되는 상황을 감안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밀정보 및 개인정보유출, 사이버활동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명예훼손 등의 제3자 배상책임과 사이버 사고로 인한 기업의 손실, 소송에 대한 방어 비용 등 기업 자체 손해를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급속한 기술의 발달과 사이버 범죄의 증가에 사이버 보안이 위협받고 있는 요즘 보험가입을 통해 사이버 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이버리스크는 기업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10대 위험 중 1위를 차지할 정도의 중대한 위험이며 지난해 기준 기업규모별 랜섬웨어 신고 비율을 보면 78.1%가 중소기업에서 발생할 정도로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이 급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5-17 09:59:02[파이낸셜뉴스] 부산해양경찰서는 최근 해상을 거쳐 밀항·밀입국하는 등 국경범죄 시도가 늘어남에 따라 오는 7월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밀항알선책을 통해 어선이나 화물선에 은닉하는 수법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 전문조직과 연계해 밀항·밀입국을 시도하거나 중고 수입 선박을 이용하는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수법이 시도되고 있다. 집중 단속 기간 동안 해경은 주말과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의 해상경비를 늘리고, 특별대응반을 꾸려 관할 구역 내 항구와 포구 위주의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경 합동으로 감시장비를 활용한 해양 사각지대 감시 등도 이뤄진다. 한편, 해경과 군은 경계 취약 기간을 노려 지난 명절 설 연휴 심야시간에 외국 냉동수산물을 밀반입하려는 선박을 검거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5-16 15:42:09【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인수 1주년을 기념하고,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해 'BIG-O 해상 분수쇼'를 무료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BIG-O 해상 분수쇼'는 음악, 조명, 분수를 결합한 공연으로, 'BIG-O 쇼'와 달리 주간에도 공연이 예정돼 있어 보다 많은 방문객들에게 화려한 아쿠아 댄스를 선보인다. 특히 전남도교육청 주관으로 오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2024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 맞춰 조기에 공연을 운영해 많은 학생과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BIG-O 해상 분수쇼'는 22일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일 5회, 일요일 및 공휴일은 1일 4회 공연이 각각 예정돼 있다. 자세한 공연 시간과 장소는 여수엑스포관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무료 개방에 앞서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BIG-O 시설물 정비 △안전 난간 설치 △해상무대 재도장 △안전순찰 인력 강화 △인명구조함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지역 상생 및 박람회장 활성화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무료 개방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여수박람회장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BIG-O 해상 분수쇼'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여수를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16 14:29:00[파이낸셜뉴스] 현대해상은 국내 최초로 통신사 선택이 필요 없는 ‘간편 휴대폰 인증’ 서비스를 현대해상 공식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본인신분 확인을 위해 거쳐야 하는 기존 휴대폰 인증 서비스는 고객이 현재 가입하고 있는 이동통신사를 반드시 선택해야만 했다. 하지만, 잦은 이동통신사의 변경과 새로운 알뜰폰 사업자의 등장 등으로 선택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특히 시니어 고객에서 혼란스럽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현대해상은 해당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관련 사업자와 협의했고, 인증서비스 사업자인 SCI평가정보와 협업한 끝에, 국내 최초로 ‘간편 휴대폰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서비스는 간단하다. 기존의 통신사 선택 메뉴가 사라지고, 휴대폰 번호를 입력 후 수신된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본인 인증이 완료된다. 고객 입장에서는 수 없이 반복해 오던 휴대폰 인증 프로세스가 간편하게 변화한 것이다. 해당 서비스는 현대해상의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 적용됐다. 현대해상 정규완 디지털전략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간편 휴대폰 인증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대해상은 누구나 사용하기 편리한 홈페이지와 APP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5-16 10:24:51HD한국조선해양이 남중국해 해상 교통의 중추이자 군사적 요충지인 필리핀 수빅에서 해상풍력 제작기지를 구축하고, 함정 유지·보수·정비(MRO)사업을 확대한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직접 이번 사업을 챙길 정도로, HD한국조선해양의 수빅 제작기지에 대한 필리핀 정부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대통령 관저(말라카냥궁)에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사모펀드 서버러스 캐피탈과 함께 수빅 제작기지의 향후 운영 계획 등을 발표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의 수빅 제작기지는 지난 2006년 한진중공업(현 HJ중공업)이 조성한 수빅조선소 부지 일부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구축된다. 수빅조선소는 2019년 세계적인 조선 경기 악화 여파로 가동이 중단됐다. 현재는 미국계 사모펀드인 서버러스 캐피탈 소유로, 필리핀 해군 등이 해군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수빅 조선소 내에 군수지원센터를 설치, 필리핀 해군에 인도한 함정들에 대한 유지·보수·정비 활동을 지원해 왔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제작 및 함정 MRO사업 확대 등을 위해 필리핀 수빅 조선소(야드) 일부 부지와 설비를 임차하기로 하고, 향후 세부 조건들에 대해 조율할 예정이다. 수빅 야드를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과 선박 블록 제작, 선박 수리 등이 가능한 해양복합단지로 육성시켜 나가겠다는 게 HD한국조선해양과 필리핀 정부의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해상풍력 시장이 2030∼2050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상풍력기지 구축와 함께 HD현대중공업의 함정MRO 및 함정 수주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5-15 18:10:57[파이낸셜뉴스] 현대해상은 14일 2024년 1·4분기 당기순이익이 47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4% 늘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손익은 10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6411억원, 보험손익이 5329억원으로 각각 52.3%, 116.6% 증가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장기보험에서는 보험금 예실차 손익이 개선되고 보험계약마진(CSM) 상각 수익이 증가한 가운데 제도변경에 따른 부채 평가금액이 감소해 보험손익이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보험은 전년 대비 고액사고가 감소해 보험손익이 82.6% 개선됐다. 자동차보험은 1월 폭설 등 계절적 요인에 따라 손해액이 증가했다. 투자손익은 지난해 1·4분기 부동산 관련 수익증권 평가익이 일회성으로 반영된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5-14 14:54:59[파이낸셜뉴스] 국내기술로 개발한 해상 유도무기인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해궁'과 전술함대지유도탄 '해룡', 함대함유도탄 '해성-Ⅰ'이 실사격 훈련에서 목표를 정확히 타격, 국산 유도무기의 우수성을 재입증했다. 해군은 육군·공군과 함께 지난 10일 동해상에서 해군1함대사령관 주관으로 합동 해상 전투탄 실사격 훈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13일 밝혔다. 해군 1함대사령관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엔해군 광개토대왕함(DDH-Ⅰ), 춘천함(FFG-Ⅱ), 전북함(FFG-Ⅰ), 홍대선함(PKG) 등 함정 10여척, P-3 해상초계기, 링스 해상작전헬기와 육군 AH-64E 공격헬기, 공군 KF-16 전투기 등이 참가했다. 적의 공중·해상·지상 도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육·해·공군 합동 전력은 대공·대함·대지유도탄을 실사격하며 유도탄 운용 및 교전능력을 강화하고,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했다고 해군은 전했다. 춘천함은 함정으로 접근하는 적의 항공기 및 유도탄 도발 상황을 가정한 실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대공무인표적기가 춘천함에 고속으로 접근하자, 춘천함은 해궁을 발사해 표적기를 격추했다. 춘천함의 이번 해궁 실사격은 유도탄 전력화 이후 군 주관으로는 실시된 첫 실사격이다. 한국형 전투체계 종합능력평가(K-CSSQT)도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약 3주간 춘천함에 최초로 시범 적용됐다. K-CSSQT는 함정의 전투체계 성능과 승조원 운용능력을 과학적으로 분석·평가하는 것으로, 지난해 국방과학연구소(ADD) 삼척해양연구센터가 전력화되면서 가능해졌다. 춘천함은 K-CSSQT를 통해 유도탄 실사격에 대한 준비·발사·명중 등 단계별 전투능력을 확인했으며, 분석한 평가자료는 향후 함정 승조원 교육훈련과 교리 발전에 활용될 예정이다. 적 수상함의 해상 도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함께 한 광개토대왕함은 해상 표적에 함대함유도탄인 '하푼'을 발사했으며, 홍대선함은 해성-Ⅰ을 발사해 각각 표적을 명중시켰다. 전북함은 적 지상 표적을 가정한 해상의 특정 목표점을 향해 해룡을 쏴 명중시켰다. 아파치와 KF-16이 각각 발사한 '헬파이어'(Hellfire), 매버릭(Maverick)도 적 지상 도발 세력을 가정한 해상 표적을 초토화시켰다. 천민기 춘천함장(중령)은 "이번 실사격 훈련을 통해 실제 유도탄 운용 및 교전 능력을 검증했으며, 적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도록 확고한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해군은 이번 합동 해상 전투탄 실사격 훈련과 K-CSSQT를 통해 신형 전투체계 작동과 승조원들이 새 전투체계에 따라 기민하게 임무를 수행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추후 승조원 교육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13 11:21:35[파이낸셜뉴스] 현대자산운용이 싱가포르 해상풍력지원 선박 전문기업과 손을 잡았다.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밑거름으로 풀이된다. 13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산운용은 지난 9일 싱가포르 해상풍력지원 선박 전문기업인 ‘사이안 리뉴어블스(Cyan Renewable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이안 리뉴어블스 한국 지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서는 현대자산운용 정욱 대표이사와 사이안 리뉴어블스 리켕린(Lee Keng Lin)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급속도로 성장하는 한국 해상풍력 시장의 선박 수요에 대응할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이안 리뉴어블스의 선박 운영 및 해상풍력 물류 전문성과 현대자산운용의 국내 설계·조달·시공(EPC) 및 투자자 네트워크를 결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기술 혁신 촉진, 나아가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달성에도 힘을 보탠다. 정 대표이사는 “해상풍력은 국내 에너지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며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사이안 리뉴어블스와의 협력이 현대자산운용이 해상풍력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켕린 CEO는 “이번 협력으로 한국 해상풍력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는 데 힘을 싣게 됐다”며 “양사 전문성을 결합해 당사의 한국 친환경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5-13 10:12:31[파이낸셜뉴스] 해병대사령부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 등 인천 섬 지역에서의 군부대 해상사격 훈련이 예고돼 섬 주민들의 야외 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해병대에 따르면 8일 오후 인천 옹진군 백령면과 연평면, 대청면 등의 섬 지역에서 우리 군부대의 해상 사격 훈련이 진행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한다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이날(8일) 오후 우리 군의 해상 사격 훈련이 예정돼 있다"며 "주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바란다"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07 16:12:02[파이낸셜뉴스] 현대해상은 서울시와 함께 저출생 인식 개선을 위한 ‘탄생축하 공동 캠페인’에 제1호 기업으로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해상 황미은 브랜드전략본부장(오른쪽)과 서울시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이 지난 2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해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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