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올해 1분기 해외 패키지 송출객수가 58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송출객수(44만명)를 기록한 지난해 4분기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116억원, 영업이익 340억원, 당기순이익 591억원을 달성해 코로나19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지역별 선호도를 살펴보면 동남아(52.7%), 일본(27.3%), 중국(6.8%), 남태평양(6.0%), 유럽(5.7%), 미국(1.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2023년 지역별 비중에서 연중 1위를 차지한 동남아는 올해 1분기 역시 계절적 성수기와 연휴 기간을 맞아 강세를 이어갔다. 올해 1월 송출객수는 21만9000여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보다 40%가량 증가한 수치다. 1월, 2월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비성수기로 여겨지는 3월에는 지역별 송출객수가 전체적으로 소폭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이 전월 대비 38%, 1월 대비 60%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3월 지역별 비중에서도 중국은 전월 대비 3.9%p 상승한 10.0%를 차지했다. 이는 백두산, 장가계 등 중국 내 자연풍경구 여행이 활발해지는 봄부터 중국 관광이 본격적인 성수기에 접어들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2023년부터 여행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되찾아 완연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고, 전 지역 고른 수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 한 해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지분 매각을 통한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와의 합작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투어 최대주주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최근 하나투어 지분 27.78%에 대한 매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하나투어 측은 공시를 통해 "IMM과 2대 주주인 기존 주주 간 협의에 따라 결정될 예정으로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09 10:42:55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은 패키지 여행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모두투어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11일 서울 강남구 인터파크트리플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대표와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패키지 여행 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동반 성장의 기회를 모색한다. 이를 위해 각 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결합해 고객 맞춤형 상품 기획 및 공통 마케팅을 전개하고, 나아가 해외여행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은 "모두투어가 지난 35년간 축적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두 회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고객 접점을 늘리는 한편, 보다 진화된 여행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12 09:33:17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여행·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인터파크가 지방발 해외여행 상품 확대로 고객 편의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인터파크가 지난해 해외여행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부산(김해)·대구·무안·청주 등 지방 공항에서 출발한 패키지 이용객수는 전년 대비 20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29% 증가한 수치로, 지방발 여행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인터파크 측은 설명했다. 패키지 여행지 선호도는 베트남(33%), 태국(18%), 필리핀(16%) 등 중단거리 국가 중심으로 높았다. 지방발 수요 증가에 발맞춰 인터파크는 전용 기획전을 열고 일본·동남아·괌 등 인기 지역 상품을 최대 35% 할인가에 판매한다. 휴양 리조트와 테마파크를 결합한 상품을 비롯해 '낚시홀릭'과 같은 테마 패키지도 마련했다. 특전으로는 레이트 체크아웃, 룸 업그레이드 등을 제공한다. 주요 항공사와 협업한 기획전도 진행한다. 먼저, 에어부산과 손잡고 부산에서 출발하는 대만행 패키지 및 항공권을 특가 판매한다. 또 비엣젯 항공의 부산~달랏 항공편 신규 취항을 기념해 3박5일 특별 패키지를 선보이고 마차 투어, 케이블카 등 150달러 상당의 액티비티를 무료 지원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16 10:18:32[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 1조 달러 시대를 앞두고 스마트 도시 패키지 수출을 위한 종합지원모델 구축에 나선다. 정부·공공기관 지원이 단순 '후방지원'에서 '공공선도' 역할로 전환되는 셈이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박상우 장관 주재로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해외건설 관계자들과 원팀코리아 타운홀미팅을 연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해외건설 고부가가치화와 연관 산업 패키지 진출을 통해 해외건설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국토부는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 1조 달러 시대를 앞두고 해외 도시개발사업 활성화를 첫 번째 패러다임 전환 과제로 삼기로 했다.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지난 1965년 첫 진출 이후 9655억달러(2월 현재)를 기록하고 있다. 우선 해외 도시개발사업 진출의 성공 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우리 기업이 강점을 가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등 스마트시티 서비스 분야를 선제적으로 메뉴화하고, 전략 국가·사업 선정 및 종합지원모델을 개발한다. 또 우리 기업의 리스크 절감을 위해 공공기관이 직접 사업에 참여해 패키지형 진출을 주도하기로 했다. 특히 사업의 공공 디벨로퍼로서 사업 발굴·사업화 지원·투자지원·출구 지원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 민간 부담을 해주기로 했다. 기존 정부와 공공기관 지원이 단순 후방 지원에 머물렀다면, 앞으로 선도 역할로 바뀌는 것이다. 아울러 공적개발원조(ODA)·K-시티 네트워크 등 등 정부 가용 수단을 활용한 도시 개발 사업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K-스마트 도시개발 수주지원단 파견, 네트워킹 지원 등 공공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박 장관의 진행으로 기업, 정책수요자, 공공기관 등 해외건설 관계자들과 토론도 이어진다. 해외건설협회, 대우건설 등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삼성물산·현대건설·한화건설 등 해외건설을 대표하는 건설기업과 도화엔지니어링·한미글로벌 등 설계, 감리를 담당하는 엔지니어링 기업이 해외 도시개발사업 진출 전략에 대해 토론한다. 네이버·엔젤스윙 등 IT·모빌리티 기업과 새싹기업(스타트업)도 참석해 디지털트윈, 드론 등 스마트 기술을 도시개발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박 장관은 "해외도시개발 사업 진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진출해 리스크를 낮추고,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며 "기업 참여를 유도하는 등 정부가 원팀으로 앞장서 해외도시개발 사업의 이정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2-15 09:31:39[파이낸셜뉴스] 하나투어는 올해 3분기 해외 패키지 송출객 수가 2분기 대비 31% 증가한 36만여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9월 해외 패키지 송출객 수는 12만8000여명으로 올해 월별 패키지 송출객 중 가장 많았다. 이는 2019년 동기 대비 74%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7~8월 여름 휴가철 여행 수요 증가에 대비해 항공 좌석을 사전 확보하고, 9월 추석 연휴에 맞춰 유럽·동남아 지역 전세기를 운영한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선호 지역 비중은 동남아가 41.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일본(27.6%), 유럽(11.7%), 중국(10.6%), 남태평양(5.6%), 미주(2.6%) 순이었다. 중국 비중은 2분기 대비 6.3%포인트 증가했으며, 패키지 송출객 수 역시 2분기 대비 220.2% 증가하며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페리 및 항공편 확대에 따라 예약률이 2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지역은 백두산(255%), 몽골(212%), 장가계(179%), 홋카이도(148%), 대마도(139%) 등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0-05 11:13:28[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우리국민은 베트남, 일본,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주요국을 비롯해 튀르키예 등 다양한 여행지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종 여행사이트와 플랫폼 별로 주력 상품에 따라 구매한 해외여행 상품은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5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패키지 여행상품을 분석한 결과 베트남의 휴양지인 푸꾸옥·나트랑, 필리핀 보홀 등이 인기 여행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 자유여행형 패키지 상품의 경우 가장 많이 판매된 여행지 1위는 베트남 푸꾸옥 이었다. 이어 나트랑(베트남), 보홀(필리핀), 보라카이(필리핀), 오사카(일본) 등 순으로 주로 휴양지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판매된 전체 패키지 상품에서 자유여행형 패키지 상품의 비중은 45%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하반기의 32%에 비해 13%p 증가했다"며 최근 여행 트렌드가 풀패키지 상품보다 자유여행형 상품이 선호된다고 분석했다. 자유여행형 패키지 상품은 항공∙숙박∙투어∙교통 등 여행 계획이 미리 완비된 기존 풀패키지 상품과 달리 개인 선택에 따라 자유도가 부여된다. 하나투어가 발표한 '2022년 여행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년동안 가장 많이 예약된 기획여행상품은 '튀르키예 일주 8일' 예약이었다. 이어 '스페인 일주 8일', '홋카이도 4일', '싱가포르 5일'도 인기 상품에 선정됐다. 하나투어 고객 연령대는 50대(21.9%), 30대(18.8%), 60대(17.5%) 순으로 나타났다. 50대와 60대는 베트남, 북큐슈, 튀르키예 예약이 많았고 30대는 괌, 사이판, 베트남 예약이 많았다. 하나투어를 통해서도 가장 많이 찾은 해외 여행지는 베트남이었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항공권 및 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트립닷컴 2022년 11월 기준 항공권 예매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한국과 근접한 아시아 지역인 △베트남(29.4%) 이었다. 이어 △일본(28.8%) △필리핀(11.8%) △태국(8.6%) △대만(3.7%) 순으로 나타났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1-04 18:06:55[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해외여행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본격화된 하반기에 80%가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3일 야놀자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한 '2022 한국인의 여행 행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국내(야놀자), 해외(인터파크) 여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일 평균 여행 예약 건수는 약 5만회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 패키지 예약자 수는 전년 대비 2064%, 국제선 항공권 발매 인원은 1171% 급성장했다. 지난해 인터파크 고객의 국제선 항공편 운항 거리는 약 32억km로, 지구 8만 바퀴 이상의 거리, 지구와 달을 약 4000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해외 인기 여행지는 국제선 항공권 기준 일본(20.7%)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베트남(16.3%), 태국(11.9%), 미국(9.4%), 필리핀(8.5%) 순이었다. 패키지 여행은 베트남(26.9%), 태국(10.7%), 필리핀(9.3%), 일본(8.2%), 괌(4.7%)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의 경우 9박 10일 이상 최장기 상품이 전년보다 1600배 이상 급증하고 2박 3일(2만2228%), 3박4일(1만6032%) 등 단기 여행이 뒤이어 신장하는 양분화 현상이 나타났다. 재작년 코로나로 인한 기저 효과를 반영해 증가율이 높았다. 야놀자는 국내여행의 경우 꾸준한 증가세와 함께 중장기 여행이 늘어난 반면, 해외여행은 하반기에 수요가 몰리고 장기·단기 여행이 동시 성장하는 등 여행 양상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1-03 10:30:55[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았던 여행업계가 엔데믹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하늘길이 뚫리며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면서 여행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800만원대 여행상품 420억 매출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연말연시를 맞아 여행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각종 여행상품을 앞다퉈 내놓으며 소비자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일본은 지난 10월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데다 엔화 가치 약세까지 맞물리면서 인기 여행지로 부상했으며 유럽도 여행객들의 '픽'이 됐다. 실제로 최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코로나에 따른 국내외 여행 행태 조사' 결과 4·4분기에 하고 싶은 여가활동으로 응답자의 42.6%는 국내여행을, 32.5%는 해외여행을 선택했다. 해외보다 국내를 택한 응답이 더 많았지만, 지난 분기에 비해서는 격차가 크게 줄었다. 2·4분기 조사에서는 국내여행이 51.5%, 해외여행이 24.6%를 각각 차지했다. 여행 패키지를 제공하는 참좋은여행의 경우 이탈리아와 스위스 등 유럽여행 패키지를 200만원대에 선보였다. 유럽 국가 중 여행 선호도가 높은 이탈리아 도시들을 돌고 스위스 리기산과 알프스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노랑풍선의 경우 300만~400만원대의 유럽 패키지를 내세우며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반면 롯데관광개발이 최근 선보인 스위스 패키지는 인당 800만원대로 초고가임에도 반응이 뜨거웠다. 롯데관광개발은 18일 롯데홈쇼핑에서 1인 849만원 상당의 스위스 여행 패키지를 판매해 역대 최대인 42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9월 출시한 이집트 특별 전세기 패키지도 1000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비즈니스 상품에도 523개 전 좌석이 판매됐다. 롯데관광개발 권기경 여행사업본부장은 "800만원대에 이르는 고가 프리미엄 패키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억눌려왔던 해외 여행 수요가 폭발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제선 항공권 전년동기비 1268%↑ 인터파크에 따르면 22일 기준 지난달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1268%, 전월대비 10% 증가했다. 신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같은달과 비교해도 14% 많은 수준이다. 모두투어에서 1~21일 일본 예약 건수는 전월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 이에 모두투어는 ‘일본 4색(色) 매력 속으로’ 기획전을 출시했다. 일본여행의 인기는 내년 초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노랑풍선에 따르면 1월에 출발하는 일본 지역 패키지 상품의 검색량은 오사카 609%, 규슈 403%, 홋카이도 365%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에서는 지난달 해외항공권 월판매액이 3년 만에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일본행 항공권 판매가 2019년 11월 대비 376.1% 급증했다. 이어 미주(96.2%), 유럽(85.4%), 남태평양(86.3%)의 장거리 노선도 정상적인 때의 수준을 기록했다. 동남아의 경우 76.6% 회복하는 등 중국(5.3%)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12-26 12:41:58[파이낸셜뉴스] 11월 여행업계의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가 가파르게 늘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을 100% 이상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인터파크의 11월 한 달간 예약된 패키지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3% 급증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20% 확대됐으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1월과 비교해서도 1%를 웃도는 등 코로나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키지 상품 인기 여행국 순위는 베트남(20%)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일본(15%), 필리핀(10%), 태국(9%), 튀르키예(3%)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시장이 리오프닝되고 겨울여행 시즌이 다가오면서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인 동남아와 일본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 패키지 상품의 경우 전월비 3만3114% 폭증했다. 일본 정부가 지난 10월 11일부터 무비자 자유여행을 허용하고 역대급 엔화가치 약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 패키지 여행 선호도 1위 도시는 삿포로(38%)로 집계됐고 다음으로는 후쿠오카(32%), 오사카(20%), 도쿄(8%), 오키나와(2%) 등 순이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2-05 08:11:06[파이낸셜뉴스] 엔데믹 시대 인터파크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이 인기인 가운데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2030 MZ세대의 이용 비중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터파크에서 지난 10월 한 달간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예약 현황(연령 미 기입자 제외)을 분석한 결과 MZ세대 비중은 31.0%로 전년 동월의 9.0%보다 22.0%포인트(P) 증가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0월의 15.7%에 비해서는 15.3%p 확대됐다. MZ세대가 선호하는 여행지 중 1위는 태국 방콕(17.7%)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본 도쿄(8.9%), 베트남 나트랑(7.5%), 베트남 푸꾸옥(6.0%), 미국 괌(4.5%) 등 순으로 단거리 여행지가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통상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MZ세대들이 엔데믹 상황에서 간편하게 출입국 절차를 밟고 안전하게 즐기고자 패키지 상품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가족 단위의 패키지 여행이 준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염순찬 인터파크 투어패키지그룹장은 "항공 노선이 회복될수록 여행 큰손으로 부상한 MZ세대들이 더욱 많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이들이 선호하는 해외여행 상품과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해외여행 1등 플랫폼에 걸맞게 MZ세대를 비롯해 전 연령층의 수요를 만족시키겠다"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1-22 08:0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