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이 24년차 스타 쇼호스트 동지현의 '뷰티 컬렉션'을 고정 편성하고, 오는 28일 첫 방송을 진행한다. 25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2000년 방송 활동을 시작한 이래 '연 매출 4000억원', '분당 1억 판매' 등의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홈쇼핑 업계 최고의 쇼호스트 가운데 한 명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3만6000명에 달하는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롯데홈쇼핑은 글로벌 K-뷰티 상품을 단독 판매하는 등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뷰티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 전략에 맞춰 동 쇼호스트를 전격 영입했다. 전문성과 화제성을 갖춘 동 쇼호스트의 활약을 토대로 업계 뷰티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오는 28일 첫 전파를 타는 동지현의 뷰티 컬렉션은 쇼호스트가 고객과 소통하며 뷰티 노하우를 전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쇼호스트가 출연에 방송 진행, 상품 기획까지 멀티 플레이어 역할을 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고성 편성과 주중 추가 1회 편성으로 주 2회 방송된다 해외 직구로도 구매하기 어려운 에스테틱, 직수입 화장품, 고기능 뷰티 상품 등을 주로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상품 기획부터 방송 구성, 마케팅까지 분야별 전담 인력을 꾸리고, 전용 무대 및 세트까지 기획하는 등 공을 들였다. 첫 방송 상품은 프랑스 전통 에스테틱 브랜드 '캐롤프랑크'의 '이뜨라땅 화이트닝 크림'으로 롯데홈쇼핑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론칭을 기념해 방송 중 카드 할인 혜택과 방송 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태호 롯데홈쇼핑 잡화레포츠부문장은 "뷰티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업계 최고 스타인 동지현 쇼호스트를 내세운 신규 프로그램을 오랜 기간 기획 끝에 론칭하게 됐다"며 "베테랑 쇼호스트로서의 높은 인지도와 전문성, 탁월한 진행 능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상품과 뷰티 노하우를 소개하며 롯데홈쇼핑이 뷰티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25 10:19:12[파이낸셜뉴스] SNS를 활용해 원조 교제 상대에게 받은 돈을 호스트에 바치는 ‘받는 여자(頂き女子·이타다키조시)’가 일본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21일 CBC 테레비에 따르면 ‘받는 여자’의 대표 격인 1998년생 일본인 여성 와타나베 마이에 대한 선고가 22일 나고야 지방 법원에서 선고된다. 지난달 15일 열린 공판에서 검찰 측은 징역 13년에 벌금 1200만엔(약 1억700만원)을 구형했다. 온라인에서 '리리짱'으로 불린 와타나베는 SNS에서 만난 남성들에게 ‘집안 사정이 어렵다’며 14억원(약 1억 5500만 엔) 상당의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19살 때부터 요코하마 인근에서 혼자 살다가 20살에 호스트바에 다니기 시작했다. 호스트의 매력에 빠진 그는 살고 있던 방을 빼고 호스트바가 모여있는 가부키쵸 인근 캡슐 호텔에 살며 본인이 후원하던 호스트에게 보증금과 번 돈을 다 쏟아붓기 시작했다. 본인 담당 호스트의 매출을 올려주려다 큰 빚을 지게 된 그는 유흥업소에서 호스티스로 일하며 만난 손님에게 돈을 빌리며 ‘받는 여자’의 삶을 시작했다. 와타나베는 매칭 앱 등 에서 만난 남성들에게 돈을 받은 내역을 SNS에 기록 차원에서 올렸다. 이후 그가 남성들에게 돈을 받은 내용을 올리며 “잘 먹겠습니다”라고 덧붙인 멘트가 SNS 상에서 유행하며 ‘받는 여자’라는 용어가 2023년 일본 유행어 대상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와타나베는 이러한 방법으로 1억 5500만엔(한화 약 14억원)을 뜯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는 풍족한 생활을 하지 못했다. 그는 받은 돈을 전부 호스트에게 바치고 캡슐 호텔에 살며, 평소 고등어 통조림 등을 먹고 생활 해왔다. 와타나베는 “호스트는 내가 집이 없어도 걱정 해주지 않기에, 더 많은 돈을 바치기 위해 생활비를 줄였다”라며 “옷을 살 때도 호스트에게 줄 돈이 줄어든다는 생각에, 내가 지원하던 호스트에게 ‘옷 한 벌만 사도 되냐’고 허락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와타나베 측 담당 변호인은 “(와타나베 역시)본인 유흥을 위해서 범죄를 저지른게 아니라 호스트에게 이용된 피해자적인 측면도 있다”며 “전국에 이름과 얼굴이 알려지는 등 사회적 제제도 받은만큼, 선처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와타나베의 ‘받는 여자’매뉴얼은 일본 내에서 화제를 모았고, SNS 상에서는 ‘리리짱 팬클럽’도 생겼다. 그 중 일부 여대생들은 ‘리리의 ‘받는 여자’ 매뉴얼’을 구입해 매칭 앱을 통해 만난 남성들에게 돈을 뜯어내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22 00:39:07[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이 이달 15~24일 TV, 모바일, 유튜브 등 멀티채널에서 활약할 신입 쇼호스트를 공개 채용한다. 15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공개채용은 2022년 이후 2년 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나이, 학력과 관계없이 개인 역량을 중심으로 다방면에서 활동할 참신한 인재를 선발한다. 특히 급변하는 미디어 커머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숏폼, 현장 생중계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인플루언서로서의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우대 선발한다. SNS, 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2030세대 고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롯데홈쇼핑은 소통 능력과 끼를 갖춘 인재를 발굴해 '멀티채널 쇼핑 인플루언서'로 육성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채용 홈페이지 내 '지원자 도우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약 2개월 동안 4단계 심층 평가를 거쳐야 한다. '1분 자기소개 및 상품 프레젠테이션' 영상 심사, 카메라 및 오디오 테스트 등 기본 역량 평가, 업무 적합성 등 심층 면접을 받고, 이후 선발 인원을 대상으로 목소리 훈련, 카메라 테스트, 쇼호스트 일대일 멘토링, 상품 프레젠테이션 평가 등 인턴 교육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방송제작부문장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인재를 발굴해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인플루언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15 08:56:19[파이낸셜뉴스] KT알파 쇼핑이 'TV홈쇼핑 여성 의류 부문 평균 매출 1위' 쇼호스트 이수정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특화 방송 프로그램 '수정샵(#)'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였다. 3일 KT알파 쇼핑에 따르면 수정샵은 반올림을 뜻하는 기호 '샵(#)'을 모티브로 '당신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를 반올림하는 프리미엄샵'이라는 컨셉의 프로그램이다. 영어 사전적 의미(수정·Change)로 '당신의 삶을 바꿔주는'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패션, 뷰티 카테고리에서부터 명품, 언더웨어, 건강기능식품 등 이수정 쇼호스트가 직접 사용해 보고 선택한 프리미엄 상품만을 판매한다. 오는 4일 첫 방송되는 수정샵에서는 이수정 쇼호스트가 직접 상품의 소재와 원료까지 꼼꼼하게 따져 선택한 3가지 패션 아이템을 공개한다. 화사한 파스텔톤 컬러로 봄에 신기 좋은 가이거 에스토릴 크루즈 펌프스는 백화점 동일 상품으로 KT알파 쇼핑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순금 쥬얼리 컬렉션도 선보인다. 핸드메이드 가공으로, 물방울 목걸이와 팔찌, 귀걸이, 볼륨클립 목걸이와 팔찌 등 7종을 상품을 판매한다. 어느 코디에나 매치하기 좋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다. 소재 특화 프리미엄 여성 패션 브랜드인 '르투아(LE TROIS)'의 봄·여름 시즌 상품도 공개한다. 누구나 쉽게 코디할 수 있는 텐션업 팬츠와 배색니트 등을 선보인다. 이수정 쇼호스트는 패션 전문성과 풍부한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일링 노하우, 착용 팁 등을 전달하고, 옆집 언니 같은 친근하고 털털한 매력으로 고객의 공감과 신뢰를 이끌어내며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이수정 KT알파 쇼핑 쇼호스트는 "고객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우수한 상품과 스타일링을 수정샵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03 10:00:48[파이낸셜뉴스] KT알파 쇼핑이 롯데홈쇼핑에서 20년 넘게 간판 쇼호스트로 활약했던 이수정 쇼호스트를 영입했다. 29일 KT알파 쇼핑에 따르면 이수정 쇼호스트는 '완판여신', '장사여신' 등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스타 쇼호스트다. 최근 쥬얼리 판매방송에서 한 차례 방송으로 30억원의 주문금액을 올리는 등 역량을 갖췄고, 지난 23년간총 방송시간은 1만 시간, 런칭 상품 수는 1000개 이상이라고 KT 알파 쇼핑은 소개했다. 또 이수정 쇼호스트가 패션 분야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디자인 및 상품기획 관련 공부도 꾸준히 이어왔다고 덧붙였다. KT알파 쇼핑은 이수정 쇼호스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다음 달 4일 단독 프로그램 수정샵을 선보인다. 반올림을 뜻하는 기호 '샵(#)'을 모티브로 '당신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를 반올림하는 프리미엄샵'이라는 의미로, 이수정 쇼호스트가 패션, 뷰티, 명품 등 직접 사용해 보고 선택한 상품만을 선보인다. 이수정 KT알파 쇼핑 쇼호스트는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우수한 상품을 가진 브랜드사 및 협력업체들이 KT알파 쇼핑을 찾아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29 10:49:26[파이낸셜뉴스] 한 남성이 결혼 후에도 호스트바를 방문하는 아내 때문에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22일 방송된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프리랜서 작가인 남성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A씨는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결혼 전 아내는 이혼 후 혼자서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 A씨는 진취적이고 자신감이 있는 아내의 성격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 하지만 아내는 틈만 나면 호스트바에 갔다고 한다. A씨에 호스트바 방문 사실을 들킨 아내는 “두 번 다시 가지 않겠다”는 약속도 했다고 한다. A씨는 그럼에도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에 결혼 생활을 유지했다. A씨는 “아내의 과소비로 인한 카드 대금을 갚느라 제 명의로 마이너스 통장까지 만들기도 했다”며 “하지만 아내는 계속 호스트를 사적으로 만났고, 선물도 주고 돈도 보냈으며, 최근에는 호텔까지 다녀온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결국 A씨는 이혼을 결심했다. 그동안 A씨는 일을 하는 아내를 대신해 집안일을 전담해왔다. 가끔 아내의 사무실에 가서 사무 보조일을 했고, 아내로부터 생활비를 받아 살림을 해온 식이었다. A씨는 “아내한테 돈을 받아서 돈을 융통하고 쓰다 보니 제 명의로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아내가 제 예금이 자기가 번 돈이니 돌려달라고 한다. 카드값은 본인 돈으로 갚은 것이라면서 적반하장으로 굴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혼 청구하고 위자료 받으려면 어떻게…양육비도 줘야 하나" 그러면서 “제가 아내에게 이혼을 청구하고 위자료를 받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으냐”며 “이혼할 경우, 아내가 데려온 아이의 양육비를 제가 줘야 하는지도 알려달라”고 물었다. 또 A씨는 아내의 호스트바 방문으로 인한 경제적 파탄과 호스트와 호텔 출입한 것이 이혼사유가 되느냐고도 물었다. 이에 박경내 변호사는 "아내가 주로 경제활동을 했더라도 호스트바에 상습 방문하면서 가계가 파탄에 이를 정도로 과소비했다면 경제적 이혼 사유가 된다"며 "아내가 호스트와 단둘이 호텔에서 숙박한 사실을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며칠 전 다녀왔다면 아직 호텔에 CCTV가 남아 있을 테니 증거보전 신청 등으로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재산분할에 대해서는 "아내가 생활비를 지급했다고 해도 A씨는 아내 일을 도우면서 집안일을 했다"며 "A씨 명의 대출을 갚고 저축한 것은 A씨의 기여로 형성된 재산이다. 아내가 경제적으로 더 기여했더라도 돌려줄 의무는 없다"고 했다. 아울러 A씨 아내가 데려온 자녀 양육비에 대해 "원칙적으로는 A씨의 자녀가 아니라서 양육비를 지급할 의무가 없다"며 "하지만 아이를 친양자 입양했다면 아내에게 양육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육비 지급 의무에서 벗어나려면 이혼과 별도로 '친양자 파양 청구' 등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며 "다만 법원은 이에 대해 매우 엄격하게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22 18:00:36롯데홈쇼핑이 슈퍼모델과 인공지능(AI) 가상인간 쇼호스트 등이 진행하는 신규 방송을 잇달아 선보이며 시청자 잡기에 나선다. 지속적인 TV 시청자 감소로 기존 방송 형식에서 탈피한 이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3일 롯데홈쇼핑은 올해 베테랑 쇼호스트를 앞세워 패션·리빙 전문 브랜드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오는 15일 신규 패션 프로그램 '룩엣미'(Look at Me)를 방송한다. 패션학과 교수이자 슈퍼모델로 30년 경력을 가진 이선진이 출연해 다양한 아이템을 소개하고, 패션 큐레이션과 스타일링 노하우를 전한다. 아침 시간대 '얼리버드' 시청자를 붙잡기 위해 패션 황금시간대로 꼽히는 오전 8시보다 1시간 일찍 편성했다. 오는 20일에는 24년 경력의 김지애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리빙&식품 프로그램'이 첫 전파를 탄다. 쇼호스트가 사용해 보고 만족도가 컸던 상품을 선별해 실사용 후기, 구매 혜택, 사후서비스(AS)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2-13 18:12:29[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이 슈퍼모델과 인공지능(AI) 가상인간 쇼호스트 등이 진행하는 신규 방송을 잇달아 선보이며 시청자 잡기에 나선다. 지속적인 TV 시청자 감소로 기존 방송 형식에서 탈피한 이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3일 롯데홈쇼핑은 올해 베테랑 쇼호스트를 앞세워 패션·리빙 전문 브랜드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오는 15일 신규 패션 프로그램 '룩엣미'(Look at Me)를 방송한다. 패션학과 교수이자 슈퍼모델로 30년 경력을 가진 이선진이 출연해 다양한 아이템을 소개하고, 패션 큐레이션과 스타일링 노하우를 전한다. 아침 시간대 '얼리버드' 시청자를 붙잡기 위해 패션 황금시간대로 꼽히는 오전 8시보다 1시간 일찍 편성했다. 오는 20일에는 24년 경력의 김지애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리빙&식품 프로그램'이 첫 전파를 탄다. 쇼호스트가 직접 사용해 보고 만족도가 컸던 상품을 선별해 품질 분석부터 실사용 후기, 구매 혜택, 사후서비스(AS) 등을 상세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가상인간 루시를 내세운 패션 프로그램 '루시톡라이브'를 선보였다. 루시의 AI 아바타를 구현하고 음성합성 기술로 목소리를 송출하는 이색 방송이다. 루시는 롯데홈쇼핑이 2021년 2월 세상에 내놓은 패션 전문 쇼호스트로 17만명 이상의 소셜미디어(SNS) 팔로워를 보유한 '셀럽'이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방송제작부문장은 "방송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전문성, 화제성을 갖춘 '셀럽'과 베테랑 쇼호스트를 활용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며 "디지털 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콘텐츠를 지속해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2-13 09:12:39'아이돌의 아이돌' 최강창민이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을 이끈다. '한터뮤직어워즈'의 주최사인 한터글로벌(대표이사 곽영호)은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이하 한터뮤직어워즈)'의 진행을 맡을 호스트에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2003년 동방신기의 멤버로 데뷔해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최강창민은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아이돌의 아이돌'로 불리는 K팝 레전드다. 특히 지난 20여 년간 쌓아온 최강창민의 커리어는 '한터뮤직어워즈'가 추구하는 가치와 콘셉트에 완벽하게 부합한다. 최강창민은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 최초로 신인상과 본상을 동시 수상한 바 있으며, 2006년 시상식 그랜드슬램을 비롯해 각종 시상식에서 다양한 수상 경력, 통산 2회의 연간 음반 판매량 1위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시상식'과 '음반'이라는 키워드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뿐만 아니라 최강창민은 동방신기로서 일본에 진출해 큰 인기를 누리며 K팝의 열풍을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최강창민은 2005년 일본에 진출한 이래 아시아 그룹 및 남성 가수 최초로 오리콘 위클리 차트 1위와 역대 해외 아티스트 최다 1위를 기록했으며 한국 아이돌 그룹 최초로 도쿄 돔 단독 공연, 해외 아티스트 단일 투어 사상 최다 관객인 100만 명 동원 등 다양한 기록을 써 내려가며 K팝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에 최강창민은 '한터뮤직어워즈'가 추구하는 K팝의 세계화와 전 세계 K팝 팬이 즐기는 축제의 장이라는 콘셉트에 누구보다 어울리는 적임자라는 평이다. 한터글로벌의 곽영호 대표는 "최강창민은 K팝 열풍을 이끈 장본인이자 20여 년간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K팝 레전드다. 그가 쌓아온 이미지와 넘치는 에너지는 '한터뮤직어워즈'가 추구하는 콘셉트와 가치를 한층 더 명확하게 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더불어 '한터뮤직어워즈 2023'에는 다양한 출연진과 시상자, 그리고 이들이 펼치는 특별한 무대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은 오는 17일과 18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개최되며, 양일 모두 SBS M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4-02-01 09:46:08【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에서 여성 손님에게 과도한 금액을 강요하는 악질 호스트클럽이 사회 문제로 부상한 가운데, 일본 경찰이 일부 점포를 바가지 혐의로 영업 정지 처분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도쿄 공안위원회는 손님의 지급 능력을 넘는 고액의 요금을 강요해 고액의 외상 매출을 여성 손님에게 떠넘긴 호스트 클럽 두 곳에 영업 정지 조처를 내릴 전망이다. 호스트클럽은 남성 종업원(호스트)이 여성을 접객하는 유흥업소다. 수사 관계자에 의하면, 한 점포는 가게를 나가려고 한 여성 손님에게 '마시지 않으면 돌아갈 수 없다'고 말려 인근 자동지급기(ATM)로 현금을 인출시켜, 85만엔을 내게 했다. 도 공안위는, 이 행위가 조례로 규제하는 바가지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도 조례의 바가지 행위를 적용해 호스트 클럽에 대해 행정처분이 실시되면 첫 사례가 된다. 다른 호스트 클럽 그룹은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손님으로서 가게에 출입시키고 있어 풍속영업법(풍영법)을 위반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일본 일부 호스트클럽은 최근 호기심에 방문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손님들을 상대로 거액의 외상을 지게 한 뒤 성매매를 시키면서 빚을 갚도록 강요해 '성 착취' 문제로 비화했다. 호스트클럽이 호스트에게 현금을 빌려주면 여성 손님이 남긴 외상 매출로 호스트의 채무를 상계하는 관행이 현지 업계에선 만연하다. 일본 민법상의 성인 나이 기준이 2022년 만 20세에서 18세로 낮아지면서, 상환 능력이 떨어지는 젊은 여성들의 호스트클럽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1-24 07:0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