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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차 北美정상회담 베트남 하노이서 개최"

트럼프 "2차 北美정상회담 베트남 하노이서 개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오른쪽) 9일 트위터를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끄는) 우리 대표단이 생산적인 회담을 갖고 북한을 떠났다"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은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평화를 앞당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 연방의회 국정연설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일정을 2월 27~28일, 개최국을 베트남이라고 말했지만 베트남 어떤 도시에서 개최될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동안 개최도시를 두고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와 휴양도시인 다낭이 유력한 개최지로 꼽혀왔다. 미국은 해안과 인접해 보안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 다낭을, 북한은 자국 대사관이 있어 유리한 하노이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