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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中 베이징, 140종 공공서비스에 블록체인 활용

[파이낸셜뉴스] 중국 베이징 정부가 "140종 이상의 공공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할 계획"이라며 블록체인 활용 전략을 제시했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공공서비스 블록체인 활용 전략을 제시하고, △데이터 공유 및 교환 △비즈니스 협업 처리 △전자 인증 등 3가지 범주의 140종 공공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베이징 블록체인 전략 담당자는 "예를 들면 부동산 등록 블록 체인 시스템은 도시 계획위원회, 주택 및 도시 농촌 개발위원회, 세무 국, 공공 보안 국을 포함한 11 개의 정부 부문으로 구성된다"며 "관련 부서는 공유 프로세스의 추적성과 사업 인허가의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포스트] 中 베이징, 140종 공공서비스에 블록체인 활용

미 FDA "식품 안전 규제에 블록체인 활용 검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식품 안전을 고도화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검토중이다. 16일(현지기산)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DA는 식품 안전에 대한 새로운 규제 정책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 활용 방안을 연구중이다. 기업이나 규제 파트너들에게 식품 원재료 추적 및 데이터 공유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미디어는 내다봤다. FDA는 블록체인과 함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식품 관련 데이터 추적 △위험 예방 및 발생 대응 △소매 현대화 △식품 안전 문화 확산 등 네가지 주제를 연구할 계획이다.

"코로나 이후 美 의회 가상자산 관련 인식 변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이후 워싱턴 정가의 가상자산에 대한 인식이 전향적으로 변화하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디지털 상업회의소 창립자이자 회장 페리언 보링(Perianne Boring)은 "코로나19 대유행은 의회가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을 전면적으로 검토하도록 압박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 관련 논의에 180명 가량 의원이 참여하는 등 코로나19가 의회를 디지털로 향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크리스틴 스미스 (Kristin Smith 미국 블록체인 협회 회장 역시 "미국 의회는 지난해 리브라에 대해 알러지 반응이 있었지만, 현재 정책 입안자들 사이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돈'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 중앙은행, 기업과 금융거래에 CBDC 활용
태국 중앙은행(BOT)이 자체 발행한 디지털화폐(CBDC) 프로젝트 3번째 단계로 CBDC를 현지 대기업과의 금융거래에 활용하겠다고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OT는 CBDC 전략 3단계에 진입해 대기업과의 거래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며, 오는 9월에는 홍콩 중앙은행과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화폐를 선보일 계획이다. 바치라 아르롬디 (Bachira Arromdee) BOT 부총재는 "중앙은행은 가상자산의 사용 범위를 일반인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다만 그 전에 반드시 전반적인 연구를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가상자산 거래소 유입 '위험 자금', 15억달러 육박

올 상반기 가상자산 거래소로 유입된 '위험 자금'이 15억 달러(약 18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 자금은 해커 공격, 다단계 판매, 다크넷, 도박 등과 연관돼 고위험으로 표시된 주소를 통해 이체되는 자금을 말한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록체인 보안 전문 기업 팩쉴드의 보고서를 인용해 올 상반기 중 가상자산 거래소로 유입된 위험 자금은 총 14.7만 비트코인으로 15억 달러에 육박한다고 보도했다.
관련 이체 건수는 총 1만 3927 건으로 추산됐다. 또한 6월 30일까지 고위험 표시 주소에서 블랙리스트 주소로 유입된 자금도 16억2000 달러로 추산됐다. 이와 관련 팩쉴드는 "이미 상당한 양의 불법자금이 성공적으로 세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