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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다임러, 블록체인 기반 정보공유 서비스 출시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다임러AG(Daimler Automotive Group)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차량 내부의 정보를 다른 차량에 공유할 수 있는 정보공유 플랫폼 '무브X(Move X)'를 개발한다. 우선 차량 안에 설치해 둔 음악 재생정보나 좌석 셋팅, 조명 등의 정보를 다른 차량으로 동일하게 옮길 수 있는 '웰컴 홈' 기능을 첫 서비스로 선보였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다임러AG는 블록체인 분산형 신원인증(DID) 전문업 온톨로지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차량내 정보 공유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다임러는 이 협력을 통해 나온 첫 서비스 '웰컴 홈'은 차량 이용자의 음악, 좌석, 조명 정보를 다른 차량에 동일하게 옮길 수 있도록 해 렌터카 이용등에 편리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임러 모빌리티의 블록체인 팩토리 책임자 헤리 베렌스(Harry Behrens)는 "'웰컴홈'은 자동차와 SNS를 연결한다"며 “차량 이용자가 무엇을 먹었는지, 어떤 종류의 여정을 가지고 있었는지, 프로필 중 하나에 저장하고 친구와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포스트] 다임러, 블록체인 기반 정보공유 서비스 출시

EU집행위, 첫 가상자산 입법 제안 채택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디지털금융 패키지 플랜을 채택했다. 이 플랜은 디지털금융, 소액 결제, 가상자산 입법 제안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EC는 "유럽내 가상자산에 대한 최초의 입법 사례인 디지털금융 패키지 플랜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 패키지 플랜 안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인은 자본, 투자자 권익, 각국 규제당국의 규정을 준수하도록 하면서, 발행액이 500만 유로(약 68억원)를 초과할 경우 정부 당국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더불어 가상자산 발행인은 의무적으로 백서를 공개해야 한다. 단 연간 가상자산 발행액 100만 유로(약 13억원) 이하 중소기업은 의무대상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EC는 유럽 전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블록체인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EC는 유럽 블록체인 파트너십(EBP)과 협력해 유럽 블록체인 서비스 인프라(EBSI)내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사용 사례를 테스트하고 2022년까지 블록체인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시행한다. 앞서 EU는 2018년 블록체인에 대한 통합적 접근 방식을 마련하기 위해 '유럽 블록체인 파트너십(EBP)'을 맺고, 국경 간 디지털 공공 서비스를 지원할 '유럽 블록체인 서비스 인프라(EBSI)'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BSI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유럽 내 디지털 공공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0여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세계 가상자산 이용자 1억명 이상

전세계에서 1억명 이상의 인구가 가상자산을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캠브리지 대체금융센터의 연구 보고서를 인용, 전세계 1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비트 코인(BTC)을 포함한 기타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캠브리지 대체금융센터는 지난 2018년 전세계에서 신원이 확인된 가상자산 사용자 수를 약 3500만 명으로 추정한 바 있다. 2년간 가상자산 사용자가 185% 가량 늘었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에는 자체 호스팅 지갑을 제외하고, 최대 1억 9100만개의 계정이 개설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북미와 유럽의 가상자산 계정의 40%는 실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16%, 라틴아메리카는 10% 가량의 실제 활동 사용자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美 의회, 가상자산 거래소 법적 지위 인정 법안 제출

마이클 코너웨이(Michael Conaway) 미국 하원의원이 가상자산 거래소의 법적 지위를 인정하는 내용의 '디지털 상품 거래소 법안 2020년(DCEA)'을 제출했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 법안은 디지털 상품 거래소에 대해 정의를 내리고, 연방 법틀 안으로 포함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법안이 통과되면 디지털 통화에 대한 새로운 규정이 마련되고, 상품 교환법에 따라 상품과 유사하게 취급된다. 이에 거래소는 향후 미 연방 관할권 내에서 인정되며, 49개 주에서 별도로 화폐 전송 인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법안이 정의하는 거래소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감독을 받게 된다. 또한 디지털 상품 거래소 법안에 따라 명확한 유형의 토큰의 경우 가상자산공개(ICO)가 허용된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법안이 통과되면 가상자산 규제가 효율적으로 통합되고, 토큰 발행자들에게 법적 명확성을 부여해, 법을 준수하는 거래소의 진입 장벽이 낮춰질 수 있다"고 해석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