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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포털 '애피탈리즘', 안드로이드앱도 추가

스마트기기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포털업체 애피탈리즘(appitalism.com)은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의 25만개 무료 애플리케이션들을 서비스 대상에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애플 '앱스토어'의 유료 애플리케이션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애피탈리즘은 이번에 안드로이드마켓 애플리케이션들을 추가해 통합포털로 자리매김했다.

단순 애플리케이션 정보를 제공하는 게 아니라 개별 장터의 콘텐츠들을 직접 내려 받아 설치할 수 있다는 게 애피탈리즘의 장점이다. 예를 들어 '앵그리버드'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하면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웹OS폰' '심비안폰'에서 설치할 수 있는 선택지가 나온다.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하면 애피탈리즘이 개별 장터에서 자동으로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찾아, 사용자가 기기에서 곧바로 설치할 수 있는 링크주소를 문자메시지서비스(SMS)로 보내준다. 또는 애피탈리즘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를 활용해 곧바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게 해준다.


시몬 버킹엄 애피탈리즘 최고경영자(CEO)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태블릿PC를 쓰는 소비자들은 개별 장터에 갈 필요없이 애피탈리즘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찾거나 추천받아 바로 설치할 수 있다는 게 우리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애피탈리즘은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마켓의 콘텐츠를 동시에 취급하는 유일한 서비스"라며 "운영체제(OS)나 기기별로 다른 애플리케이션들을 찾아다니느라 고생하는 일을 이제 끝내라"고 덧붙였다.

애피탈리즘은 벨소리로 유명한 회사 모바일스트림스가 인수해, 이 회사가 한 사업부로 운영하고 있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