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이 31일 서울 강남구 세텍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당협위원장 및 선출직 공직자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앞두고 당 지도부에 '윤석열 시대와의 절연'을 촉구했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배 의원은 "왕이 되고 싶어 감히 어좌에 올라앉았던 천박한 김건희와 그 김건희 보호하느라 국민도 정권도 안중에 없었던 한 남편의 처참한 계엄 역사와 우리는 결별해야 한다"며 "선거를 앞둔 우리의 첫째 과제는 그 무엇도 아닌 바로 이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대구에서 계엄 사태와 관련해 "책임을 무겁게 통감한다"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의 의회 폭거와 국정 방해가 계엄을 불러왔다"고 지적한 바 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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