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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25일 대구스타디움 찾아 자선행사 참가



‘테리우스’ 안정환(36)이 대구 시민들과 재회한다.

안정환 K리그 명예 홍보팀장은 오는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2라운드 대구FC-인천유나이티드 경기를 찾아 대구 팬을 만나고 구단이 마련한 자선 행사에 동참한다.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탈바꿈한 대구스타디움은 안정환에게 특별한 장소다. 안정환은 지난 ‘2002 한일월드컵’ 본선에서 미국을 상대로 후반 33분 동점 헤딩골을 터뜨리며 국민들에게 환희와 기쁨을 안겼다. 이후 월드컵 3-4위전(터키전)과 지난 2008년 부산 아이파크 소속으로 K리그 1경기를 뛰었다.

K리그 명예 홍보팀장으로서 K리그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안정환은 경기가 열리는 25일 대구 구단에서 장외에 마련한 자선 행사 ‘사랑愛 바자회’에 참여한다. 그는 애장품인 축구화를 내놓고 오후 1시30분부터 바자회에 참여한 뒤 팬 사인회, 기념촬영 등으로 팬들과 만난다.

또한 하프타임에는 그라운드에서 친필 사인볼을 관중들에게 직접 나눠주고, 대구 유소년팀 시상에 참여한 후 ‘2002 월드컵’ 성지를 찾은 감회와 함께 대구팬들에게 응원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대구 구단도 안 홍보팀장의 방문에 맞춰 대구팬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구스타디움 장외에서 DGB금융그룹 부인회, 사랑의 가게 대구경북본부와 함께 ‘사랑愛 바자회’를 열고 선수들의 애장품과 다양한 물품을 판매해 수익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다.

더불어 대구는 대한적십자와 함께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규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주세요’ 모금 행사를 열고, 지적장애를 안고 있는 장민규 군을 위한 관중 성금 모금을 진행한다.
또한 구단도 응원머플러 판매 수익 전액을 장민규 군에게 기부한다. 이 밖에도 대구는 ‘힘내라 대구! 으랏車車 응원릴레이!’ 라는 제목으로 승용차 1대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한편 프로연맹이 진행 중인 사회공헌활동과 유소년-여자축구 지원 활동, ‘열정놀이터 352’ 캠페인에 참여해오고 있는 안정환은 K리그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서도 K리그 명예 홍보팀장으로서 축구팬과 소통하고, 동시에 ‘K리그를 알려라’ 프로젝트를 맡아 대외적으로 K리그를 홍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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