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광양시 초남 제2공단에서 열린 '2013 KOLEA 모터사이클 챔피언쉽 제2전'은 광양시가 오프로드 모터사이클 경기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 이성웅 광양시장은 "광양을 찾아주신 선수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광양에서 이런 경기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광양시의회 이정문 의장은 "광양시에서는 지속적인 경기를 위해 시와 시의회는 전용경기장 건립을 검토 하고 있다"고 밝혀 지속적인 경기 개최로 광양시가 모터스포츠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대를 한층 높였다.
이날 경기를 주관한 대한레포츠경기협회 최도현 협회장은 "전남 동부권 대표 경제자유구역인 광양만에서 미래의 레저문화를 선도하게 될 모터사이클 챔피언쉽이 오래도록 함께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또 개회식에서는 "2013 KOLEA 모터사이클 챔피언쉽" 대회를 통해 레저스포츠 관광문화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한레포츠경기협회 최도현 협회장에 광양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지난 8월 제1전에 이어진 제2전 경기는 전국 45개팀 150여명이 참가해 총 11개 부문에서 경합을 펼쳤다.
이날 모토크로스 국제급 경기에서 국내 대표 모토크로스 선수인 김준현(고령대가야)은 스타트 한 직후 첫 코너에서 시동이 꺼지는 사고로 최하위(9위)로 결승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차근차근 순위를 만회해 9랩에서 1위를 달리고 있던 이제성(IT' KTM) 선수의 바로 뒤까지 따라 붙었다. 마지막 10랩에서 드라마 같은 역전에 성공해 1위를 거머쥐며 이 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날 경기에는 △이성웅 광양시장 △광양시의회 의장 △이정문 전남도의회 의장 △김재무 전 보성군수 김재휴 등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수상자 명단
모토크로스 국제급 △1위 김준현(고령대가야), △2위 이제성(IT' KTM), △3위 민원규(남원솔개)
모토크로스 신인전 △1위 황순범(평택월드), △2위 백성종(스파이더), △3위 이유신(안종모터스포츠)
엔듀크로스 국제급 △1위 류명걸(팀후로그), △2위 윤근홍(팀후로그), △3위 최중근(IT'S KTM)
ATV 통합전 △1위 김주성(가이아), △2위 권동욱(안동모터스포츠), △3위 권오석(동해삼척백두대간)
10일 광양시 초남 제2공단에서 열린 '2013 KOLEA 모터사이클 챔피언쉽 제2전'은 광양시가 오프로드 모터사이클 경기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는 자리였다. 이성웅 광양시장(오른쪽)이 모토크로스 신인전 1위 황순범 선수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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