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빈 국립 오페라에서 공연된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단독 상영한다.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그림 형제 원작동화를 바탕으로 한다. 헨젤과 그레텔 남매가 숲 속에서 우연히 과자로 만든 집을 발견하게 되면서 생기는 모험을 다룬다. 친숙한 이야기 덕분에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된 오페라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번 작품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빈 국립 오페라극장에서 새롭게 초연된 버전이다. 영국의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의 전 예술감독 에이드리언 노블의 독창적인 무대 연출과 세계적인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의 지휘가 어우러져 기대를 모은다.
특히 크리스티안 틸레만 지휘자의 뛰어난 곡 해석 능력이 돋보인다.
틸레만은 빈 국립오페라 오케스트라와 함께 바그너와 슈트라우스의 선율을 섬세하고도 훌륭하게 표현해 관객들은 물론 영국의 오페라 매거진(Opera Magazine), 독일의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등 유럽 유명 매체들에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권지혜 메가박스 특별컨텐츠 담당자는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헨젤과 그레텔'은 아름다운 관현악 선율과 함께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7일부터 메가박스 9개 지점(코엑스점, 센트럴점, 목동점, 신촌점, 킨텍스점, 분당점, 대구점, 해운대점, 광주점)에서 상영된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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