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복권 스피또1000의 5억 원씩 주어지는 1등 당첨금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는 제28회차 즉석복권 스피또1000 발행량 2000만 매 중 99.9%가 판매됐지만, 아직 전체 1등 당첨자 4명 중 2명이 배출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전국 복권 판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피또1000 28회차는 100% 전량이 판매점에 출고되었다.
판매개시 3개월이 지난 현재 전체 발행량 2000만 매 중 남은 복권은 불과 약 2만 매. 이 가운데 1등 당첨 복권 2매가 여전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28회차는 2000만 원에 해당하는 2등 당첨자도 총 20명 중 7명이 남아 있어 1등이 아니더라도 2등에 당첨될 행운도 여전히 남아있다.
또한, 이번 달 말까지 판매되는 스피또500 제25회차 역시 전체 발행량의 80% 가까이 판매됐지만 1등 2억의 당첨자가 등장하지 않았다.
11월까지 판매되는 스피또500 제27회차도 75% 가까이 판매된 현재까지 1등 당첨자가 등장하지 않아 2억 원의 주인공이 언제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즉석복권인 스피또는 게임 개수와 방법, 당첨금에 따라 스피또500·1000·2000의 3종으로 나뉜다. 당첨확률도 로또 복권보다 1.5~2배 가량 높고, 복권 구입 즉시 결과를 긁어 확인하는 스크래치 방식으로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나눔로또 공익마케팅팀 최서혜 팀장은 “스피또1000 28회차 복권은 극소량 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1등 당첨자가 절반밖에 등장하지 않았다”며 “혹시라도 구매 후 긁지 않고 보관하고 있는 스피또1000 복권이 있다면 꼭 당첨여부를 확인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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