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소년 모하메드 모니스를 납치,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인도 남성 나짐 미얀(왼쪽)과 현장을 수습한 장면./데일리메일 화면 갈무리
아들이 소년의 인육을 먹는 것을 목격한 어머니의 충격적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아마리야의 나짐 미얀이 7살 소년을 납치·살해한 사건을 보도했다. 나짐 미얀은 한 폐가에서 소년의 시체를 분해, 절단하는 등 시신을 심각하게 훼손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범인 나짐 미얀을 붙잡았다.
조사 결과 나짐 미얀은 야외에서 놀고 있던 소년 모하메드 모니스를 집안에 끌어들인 뒤 살해했다.
그가 검거된 것은 소년의 시체 곁에서 인육을 먹고 있는 아들을 목격한 나짐 미얀의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한 덕분이었다.
경찰은 나짐 미얀을 납치,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끔직한 범행 소식을 들은 아마리야 주민들은 사형을 청원하고 있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