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3일 총 7개국 25개 작품 선보여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을 무대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거리공연 축제가 펼쳐진다.
부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2018 부산국제거리공연예술제'가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는 총 7개국의 25개 단체가 작품을 선보인다.
해외 초청작으로는 스페인에서 참여한 콘타미난도 손리사스의 '여행(Le Voyage)'이라는 마임작품과 함께 벨기에, 일본, 핀란드, 우크라이나, 중국이 참여해 작품을 공연한다.
국내 참가작은 공중곡예 단체인 '프로젝트 날다'의 스파이더스를 비롯, 부산시립무용단 등 총 19개팀이 참여해 마임, 아크로바틱, 비보잉, 코믹,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을 펼친다.
다음달 1일 개막작으로 프로젝트 날다의 플라잉서커스, 부산지역 공연단의 비보잉, 마셜아츠, 시민과 함께하는 댄스 파티 등 개막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부산거리예술가 집중육성 워크숍과 버스킹, 모이다아트마켓을 연계 진행한다.
특히 부산의 거리예술진흥을 위해 오는 7월 8일까지 동서대에서 열리는 워크숍에는 강사진으로 벨기에 '이스트맨' 단원으로 활동하는 이상훈, 댄싱9 우승자 김설진 등 거리공연 연출 전문가를 초빙했다. 이번 워크숍 기간 동안 만들어진 작품은 이후 지역축제를 비롯한 공연행사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거리공연예술제는 부산문화재단에서 ‘거리로 나온 예술’ 공모사업을 진행, 김남진피지컬시어터가 주관사로 선정됐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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