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1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6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순방은 취임 후 첫 다자 정상외교 일정으로 대통령은 출국 직전까지도 민생과 관련한 국내 현안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후 4시 13분께 서울공항 청사에 도착했는데 김 여사는 연녹색 정장을 입었고 이 대통령은 파랑·빨강·흰색이 조화를 이룬 넥타이를 착용해 '화합의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담았다.
대통령 내외는 청사 도착 직후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직무대행), 김진아 외교부 2차관, 그리고 주한캐나다 대사 등 주요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특히 주한캐나다 대사와는 환한 웃음 속 덕담을 주고받으며 외교적 친밀감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청사에서 환송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눈 뒤, 김 여사와 함께 공군 1호기 트랩을 올라 탑승 직전 손을 흔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은 이 대통령의 글로벌 무대 데뷔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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