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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민·관·기업 악취 해결 맞손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기업이 협력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제시안건에 대해 강력한 악취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인천 연수구는 25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송도국제도시 내 발생되고 있는 악취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민·관·기업이 참석하는 악취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고남석 구청장을 비롯해 송도주민대표들과 인천시, 구의원, 시의원, 가스안전공사, 국립환경연수원, 인천기상대, 인천소방본부, 가스안전공사, E1,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악취 발생과 그 동안의 추진사항에 대해 설명한 후 주민들의 의견과 각 기관 전문가들의 조언들을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연수구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안건들을 검토한 후 강력한 악취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민·관·기업이 악취문제 해결에 서로 협력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또 송도 지역에 악취포집기 12기를 추가로 구입해 배치할 예정이며, 송도 주민들로 이루어진 악취개선모니터링 요원 양성해 송도악취 관리에 활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상시 24시간 악취 대응반을 구성해 악취 감시활동과 더불어 주민 민원사항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송도국제도시를 악취가 없는 청정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