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5주간 추석 특별수송기간 운영
- 1인 가구, 펫팸족 증가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택배 물량 증가 예상
- 비상상황실 설치, 인프라 사전 정비, 인력 충원 등 특수기 물량 대응
- 전국 터미널 80% 분류 자동화…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배송 가능
CJ대한통운 종합상황실에서 근무자들이 전국 물동량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추석 선물 택배 물량 급증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CJ대한통운은 1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약 5주간 추석 명절 특별수송기간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추석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유통업체들이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소포장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펫팸족(Pet+Family) 소비자들을 위한 선물세트를 준비하면서 택배 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특별수송기간 중 급증하는 택배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모니터링 강화, 인력 충원, 현장 자동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본사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전국의 물동량 흐름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 터미널과 택배차량 등 시설과 장비를 사전에 정비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한편 배송지원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정시 배송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콜센터 상담원 등 필요 인력도 20% 추가 투입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택배 물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특정 일시에 사용해야 하는 상품은 충분한 여유를 두고 주문해야 한다"며 "홈쇼핑, 온라인몰 등에서 주문할 때에는 판매처에서 공지한 배송 안내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받는 사람의 일정을 확인하고 가능한 연락처를 모두 기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택배 터미널에서 휠소터로 자동 분류된 택배 상자가 배송 담당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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