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은 새해를 맞아 인천항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영종~강화 남북평화도로 건설 등 인천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8일 수출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인천항을 방문한 이낙연 총리에게 지역 현안 해결 지원을 건의했다.
박 시장이 이 총리에게 건의한 현안은 영종~강화 남북평화도로 건설, 서해5도 도서민 정주여건 개선, 항운·연안아파트 이주 지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예타 면제, 바이오공정 전문센터 구축 등이다.
영종~강화 남북평화도로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인 서해평화협력벨트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로 조속히 추진돼야 하는 현안 사업이다.
박 시장은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 변경(안) 조속 확정(1단계 구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사업 선정 및 국가계획 반영 추진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서해5도 도서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접경지역 어장 확장(356㎢), 야간조업 허용(일출 전 1시간~일몰 후 3시간) 등 조업여건 개선과 여객선 야간 운항(불가→24시간 또는 일몰일출 시간 조정) 허용 등을 위한 관련 법규 개정을 건의했다.
또 백령공항 건설에 대한 협의가 긍정적으로 조기 회신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국가항(남항) 주변 피해 아파트인 항운·연안아파트 주민의 이주 지원을 위해 북항토지(인천시)와 예정부지(해수부)의 공시지가로 토지교환 수용을 요청했다.
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건설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건의했다.
또 시는 수요에 맞는 바이오 전문 인력을 양성∙공급할 수 있는 선진국 수준의 바이오공정 전문센터 구축 지원을 요청했다.
이 총리는 박 시장의 건의를 받고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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