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인천본부가 운영하는 부평구·연수구 노동법률상담소를 찾아 상담한 노동자 중 임금체불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지난해 부평구·연수구 노동법률상담소를 방문한 노동자는 1108명이고, 상담건수는 1740건에 달한다.
이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상담유형은 임금체불 723건(41.6%)이고, 그 다음으로 해고·징계등 231건(13.3%), 근로시간 196건(11.3%)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산재 124건(7.9%), 4대보험 124건(70.1%), 근로계약·취업규칙 56건(3.2%), 노동조합 68건(3.9%) 등의 상담도 있었다.
한편 상담소를 찾은 노동자 대다수는 노동조합이 없는 중소영세사업장의 비정규직 노동자들로 파견, 사내하청, 기간제, 일용직 노동자이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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