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인항 5개 부두운영사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경인항 부두운영사 협의회’를 발족하는 등 경인항의 물류와 여객기능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K-water 인천김포권지사는 12일 인천시 서구 경인항 통합운영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5개 부두운영사와 K-water가 참여하는 ‘상생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현재의 어려운 해운물류 여건에서 경인항의 물류와 여객기능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운영사간 상호 협력이 필수적이라는데 공감하는 SM상선경인터미날, 인터지스, 대우로지스틱스, CJ대한통운, 현대해양레저 등 5개 부두운영사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운영사간 부두.하역시설.장비의 공유, 물량유치 및 신규항로 개설을 위한 공동협력, 이해관계 협의 및 조정 등이며 대외적으로 경인항 부두운영사를 대표하는 ‘가칭 경인항 부두운영사 협의회’를 발족시키기로 했다.
경인항은 앞으로도 남북간 교류협력 개선기대에 따른 대북물자의 경인항 유치, 지리적으로 유리한 북중국 항만과의 교류협력 등 물류 및 여객 기능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장재옥 K-water 인천김포권지사장은“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과거 운영사간 개별적 이해관계를 떠나 상호협력함으로써 공생발전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향후 물동량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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