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주최하는 '중앙아시아 가뭄관리 다국가 협력회의'에 초청받아 한국의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UNESCAP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의 균형있는 경제사회발전을 위하여 설립된 UN산하기구다.
이번 회의에는 UNESCAP과 UN 본부를 비롯해 8개국(키르기스스탄, 몽골리아,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중국, 태국, 한국)에서 12개 기관이 참석한다.
국토연구원 글로벌개발협력센터(GDPC)는 세계은행, 미주은행, 아시아개발은행, 해외 정부기관 및 연구기관들과 다양한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UNESCAP 및 KOICA와 함께 중앙아시아 정책담당자 대상 초청연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박세훈 GDPC 소장은 "국제기구 내에서 한국의 역할 확대에 대한 요구가 높은데 이번 협력은 한국의 경험, 지식, 기술을 유엔이라는 국제기구를 통해서 중앙아시아 개발도상국과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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