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작년 12월 서울 용산구 경찰청 인권센터에서 열린 '남영동대공분실 이관행사'에 참석해 대형 현수막 펼침 퍼포먼스를 진행 하고 있다. / 사진=박범준 기자
행정안전부가 오는 10일 ‘제32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을 용산구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에서 개최한다.
올해 기념식은 ‘민주주의 100년, 그리고 1987’이란 주제로 6월 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고 평화추구 의지와 민주주의 발전 과제를 제시하는 축제 형식으로 진행한다.
과거 국가폭력과 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장소인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에서 기념식을 개최해 6월 항쟁의 정신을 되새긴다.
작년 문재인 대통령은 남영동 대공분실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하고 시민사회에 환원키로 발표한 바 있다.
진영 행안부 장관, 고문피해자, 민주화운동 당사자·후손, 독립유공자 후손, 6월항쟁계승사업회 등 민주화 운동단체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주제영상 상영, 국민의례, 대통령 기념사(행정안전부 장관 대독), 국민의 소리 낭독, 기념공연과 ‘광야에서’를 함께 부르는 순서로 진행된다.
행안부는 6.10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하고 민주주의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경찰·소방·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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