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4일째 계속되고 있는 수돗물 사태 정상화를 위해 서구와 중구에 긴급 특별조정교부금을 교부했다.
인천시는 서구와 중구(영종)지역 수돗물 적수 발생에 따른 현안해결을 위해 서구 3억원, 중구 2억원의 긴급 특별조정교부금을 교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서구 21개동에 대해 인천시 21개 과장을 지정하고, 중구(영종) 3개동에 대해 중구 책임간부를 지정해 각 반장 책임 하에 관련 현장의 문제를 직접 파악할 수 있도록 현장 전담반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현장 전담반의 점검결과를 반영해 집중 해결지역 선정, 음용수 공급 등 조치사항에 대한 문제사항 점검, 기타 시민들의 건의 사항을 수렴할 계획이다.
현장 전담반은 상수도사업본부의 현장기동반(8개팀, 32명)과 연계, 서구 수질민원이 해결될 때까지 민원지역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문제사항에 대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예산 지원으로 현재의 불편사항을 긴급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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