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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월롱산 폐타이어 제거…철쭉동산 시민 품으로

파주 월롱산 폐타이어 제거…철쭉동산 시민 품으로
파주시청. 사진제공=파주시


[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 월롱산 등산로 정상 일원에 방치된 군용 폐타이어가 제거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17일 “오랫동안 흉물로 환경오염을 야기했던 월롱산 폐타이어를 군 측에서 제거에 합의해 감사하다”며 “월롱산을 명품산으로 복원해 시민의 품에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월롱산 정상에 ‘명품 철쭉동산’을 조성하고자 철쭉류 10만주를 식재했으나 폐타이어로 조성된 군부대 시설물이 남아있어 경관을 훼손하고 각종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파주시는 작년 8월부터 관할 부대인 육군9사단에 폐타이어 제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육군9사단은 80여명의 군부대 인원을 투입해 오는 20일까지 월롱산 정상의 등산로 일원 폐타이어를 제거하기로 합의했다.

파주시는 폐타이어 제거에 필요한 굴삭기 등 장비와 마대 1만장을 지원할 계획이며 빠른 시일 내 예산을 확보해 폐타이어를 제거한 자리에 친환경 식생토낭을 설치하는 등 산림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17일 “오랫동안 흉물로 환경오염을 야기했던 월롱산 폐타이어를 군 측에서 제거에 합의해 감사하다”며 “월롱산을 명품산으로 복원해 시민의 품에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