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와 맞대결에서 맹활약을 펼친 대구FC 세징야. 사진=대구fc 제공
【대구=김장욱 기자】대구FC(이하 대구)가 홈에서 전북현대(이하 전북)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대구와 전북의 하나원큐K리그1 2019 20라운드 경기는 오는 10일 오후7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다.
대구는 지금 승리가 절실하다. 최근4경기에서 3무1패의 성적을 거뒀다.
세징야의 활약 속에 꾸준히 승점을쌓고 있지만, 상위권 진입을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지난 6월 2일 포항 원정 이후 승리가없다. 대구의 현재 순위는 7승9무3패 승점 30점으로 4위다. 3위 서울과의 승점 차는 9점까지 벌어졌고, 5위 강원은 승점 2점 차로 따라왔다.
공격진의 득점력만 살아나면 승산이 있다.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세징야가 이번 경기에서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비에서도 한희훈을 주축으로 김우석, 박병현 등이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고 있다.
지난 경기 퇴장으로 김대원의 결장이 아쉽다. 최근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정치인, 오후성 등의 활약이 필요하다.
통산전적에서 7승10무21패로 열세다. 하지만 대구는 올 시즌 개막전 전북 원정에서 전북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 1대1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그동안의 열세를 딛고 이번 경기에서는 승부를 가리겠다는 각오다.
상대 전북은 울산, 서울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승점 41점으로 선두에 올라있지만, 1경기 덜 치른 울산에 1점차로 쫓기고 있다. 서울과의 승점차도 2점에 불과하다.
최근 수원, 포항전 무승부로 주춤했다. 그러나 지난 경기 성남을 3대1로 잡으면서 다시 선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상태다.
반면 주포 김신욱이 상하이 선화로 이적하면서 공격진에 공백이 생겼다.
대구가 이번 경기에서 전북을 상대로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구와 전북의 하나원큐K리그1 2019 20라운드 경기는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평일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예매율이 올라가고 있어 이번 경기 또 다시 매진이 예상된다. 9일 오전 9시 기준 테이블석과 W석은 매진됐고, 1만2419석 중 약 1000석 가량이 남아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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