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미국의 한 남성이 자신의 얼굴에 우유를 뱉었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의 아이를 살해하는 일이 벌어졌다.
1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은 지난 7월 30일 인디애나주 블루밍턴의 다코타 킹(19)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여자친구의 2개월 된 아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온 킹의 여자친구는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했다.
아이의 친척들과 킹은 아이의 얼굴에 생긴 상처를 두고 서로 엇갈린 진술을 내놨다.
친척들은 "킹이 아이에게 소리를 질렀으며, 아이의 목을 졸라 울음을 그치게 했다"고 진술했다.
킹은 침대 위에 누워있던 아기를 압박해 살해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아기가 내 옷에 우유를 뱉어서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침대에서 피로 보이는 적갈색 얼룩을 발견했으며, 이는 아이 눈 주변의 상처와 연관됐다고 설명했다.
킹은 지난 1일 현지 교도소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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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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