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 동 행복복지센터 8곳에 어르신 배치
하루 20명에게 전화.. 올해 1만 명 안부확인 목표
울산시 북구청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전화를 걸어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일이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추진된다.
울산시 북구는 28일 노인일자리사업 공익활동 분야에 참여하는 어르신을 지역 동 행정복지센터 8곳에 1명씩 배치, 하루에 20명의 취약계층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일을 맡길 예정이다.
전화 통화를 통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대상자가 확인되면 동 사회복지 담당자가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수차례 전화에도 응답이 없는 대상자는 직접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게 된다.
북구는 올해 1만 명의 안부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정기적 안부전화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소외계층의 소외감과 고독감을 해소해 고독사 등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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