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차들이 수출을 위해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안을 운행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인천항 화물차주차장 요금 고지서를 카카오톡으로 받고 사용료를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화물차주차장 이용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우편으로 처리하던 민원업무를 카카오톡(SNS)으로 제공하는 ‘카카오톡 청구서 납부·알림 서비스’를 개발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서비스 개발이 완료되면 민원인들은 인천항만공사 온라인 고지서 수신 동의만으로도 고지서 수령, 주차장 이용기간 조회, 주차요금 현금 납부, 주차요금 카드결제 등 화물차 주차장 요금과 관련된 민원업무를 모바일 기기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카카오톡 청구서 납부·알림 서비스는 화물차 운전자의 업무 특성상 고지서를 제 시기에 받기 어려워 납부를 제때 하지 못해 발생하는 미납을 줄이기 위해서 추진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카카오톡 납부·알림 서비스를 올 상반기 내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내부 테스트를 거친 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고객들의 편의성을 향상하고 항만이용자들과의 상생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