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사진=일론머스크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괴짜 사업가로 유명한 테슬라 최고경영장(CEO) 일론 머스크가 최근 득남한 자신의 아들에게 'X Æ A-12 머스크'라는 이름을 붙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현지시간) CNN뉴스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연인인 가수 그라임스와의 사이에 첫 아들을 얻었다고 밝히면서 갓난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머스크는 "엄마와 아기 모두 좋은 상태"라면서 아기 이름을 'X Æ A-12 머스크'라고 적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버지 머스크의 성 이외에는 무슨 뜻인지 알기 어려운 기호로 구성돼있기 때문이다.
다음 날 그라임스는 아들의 이름을 분해해 의미를 설명하는 트윗을 올렸다.
그라임스는 "X는 미지수, A-12는 우리가 좋아하는 항공기 SR-17의 전신"이라는 등의 설명을 달았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이 이름의 의미는 무엇이며 어떻게 발음해야하나 고심했다.
한편 이미 세 번 이혼한 경력이 있는 머스크는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는 5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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