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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코리아 "KISA 사이버 위협 보안 대응 점검 완료"

KISA, 2004년부터 기업 대상 사이버 위기 모의훈련 진행
"악성 이메일 수신 대응 및 웹사이트 디도스 복구 점검"  

[파이낸셜뉴스] 후오비 코리아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사이버 위협 대응 점검을 완료했다.

후오비코리아 "KISA 사이버 위협 보안 대응 점검 완료"
후오비코리아가 KISA의 사이버 위협 대응 점검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29일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는 KISA의 민간분야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모의훈련은 지난 한달간 진행됐으며 불시에 내부 직원에게 악성코드가 담긴 이메일을 보내거나, 거래소 웹사이트에 대규모 디도스(DDoS,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을 전송한 후 복구 체계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KISA는 민간기업의 사이버 공격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해당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후오비 코리아는 이번 훈련을 통해 디도스 공격에 대한 보안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고 대응 절차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또 향후 훈련 평가사항을 바탕으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교육, 대책 수립, 보안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후오비 코리아 박시덕 대표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보안 사고는 투자자의 손실로 직결되는 만큼 다양한 보안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유형의 훈련으로 임직원의 보안 인식을 제고하고, 보안체계에 대한 점검을 위해 이번 훈련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