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강화도로 이전하는 인천소방학교 조감도.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서구 심곡동에 위치한 인천소방학교를 강화군 양사면 인화리로 이전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 : 공공청사) 결정(안)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신설 인천소방학교를 오는 2023년 12월 목표로 2만9964㎡ 부지에 7개동 54개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올 연말께 실시계획 인가, 내년부터 2022년까지 토지보상 및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재해영향평가, 실시계획, 건축설계 등 후속 절차에 박차를 가해 목표연도에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서구 심곡동에 위치한 인천 소방학교는 교육 훈련장소가 매우 협소해 교육생 생활관과 식당이 없어 교육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강영창 시 시설계획과장은 “소방학교 이전으로 나은 환경에서 소방공무원들의 전문적인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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