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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상제 피하자…8월 전국 공급량 3.3만가구 지난해보다 22% ↑

분상제 피하자…8월 전국 공급량 3.3만가구 지난해보다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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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8월 전국 3만3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7월 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려는 단지가 몰리며 공급량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직방은 8월 분양 예정 단지를 조사한 결과 전국 42개 단지 3만3273가구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2만4480가구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공급량은 6104가구(22%) 증가했고 일반분양 물량 역시 7224가구(42%) 늘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만9964가구며 이 가운데 경기도 물량이 1만4439가구로 대부분이다. 서울은 7개 단지 5401가구로 분양 예정이다. 지방은 1만3309가구며 대구가 3573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7월 공급 실적은 74개 단지 5만7006가구가 공급을 마쳤다. 가구수 기준 7월 예정치(71개 단지 7만5751가구)의 75%가 실제 분양으로 이어졌다.

직방은 "상반기 한국감정원 청약업무 이관, 코로나19 여파 등 이슈로 분양을 하지 못한 단지들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전에 대거 분양했다"고 설명했다.